한라산 윗세오름(1700m)
1.산행구간 : 어리목 탐방소-사제비동산-만세동산-윗세오름-영실 휴게소
2.산행일자 : 2020. 11.08(금요일)
3.산행거리 : 8.6km
4.산행참가자: 영알 산악회 28명
◎ 어리목 탐방 안내소(11:20)
◎ 목교(11:30)
◎ 샘터/식사(12:40~13:10)
◎ 윗세오름/1700m (14:00~14:30)
◎ 노루샘(14:30)
◎ 오백나한 전망대(15:10)
◎ 영실휴게소/1280m(16:10)
◎ 주차장(16:20)
지난 7월달 이었던가
아마도 그때쯤 되었을것이다 싶다.
코로나19로 인해 니네 할것 없이 모든 사람들의 스트레스로 서로간의 갈등과 믿지 못하는 믿을수 없는 불신이 팽배 해질 무렵 이었지 싶다.
7월 정기산행에서다.
한가지 제안을 했다.
11월 정기산행을 제주 한라산으로 가자고.....
그도 그럴것이 해마다 한두번씩 해외 원정 산행을 다녀 오곤 했었는데 작년 10월달이었지 싶다.
올해는 해외 원정 투어 하지말고 국내 산행및 투어로 하자고 누군가 제안을 했었다.
그리고는 생각하지도, 마음먹지도 안했는데.............
그렇게 한해가 지나가고 대망의 2020년을 맞이 했었다.
평소와 같이 세계화에 발마춰 니네 할것 없이 단체로, 단체로 해외 여행및 사업 출장을 오가던 시절.....
그런데.......
2019년 11월 17일 중국에세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보도,
그때만 해도 코로나가 어떤 것인줄도 몰랐고 단연 전염병으로만 인식 되던 시절 이었으니까...
1월 20일 국내 첫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단지 전염성이 강하다는 짤막한 보도로....
그런데 그 첫확진자가 중국인이었다.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국여행객의 발열검사로 첫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또 중국 우한 여행중 접촉한 내국인은 1월 23일 서울에서, 1월 26일 경기도,1월 31일 전북에서, 그리고 태국여행중 접촉한 내국인은 2월4일 광주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의 종교단체(신천지)에서 무더기로 나왔던 2월 18일............
5000여명이 넘는 확진자수, 그리고 30명이 넘는 사망자...
그리고 전국적인 유행이 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30초 손씻기등 코로나19를 대비한 조치가 이어지고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빚어지자 정부에서 공적마스크 구매수량 이라 하여 약국 내지는 우체국등농협에서 1인당 3장씩 구매하던 시절....
아침부터 줄을 서는 현상까지 벌어지기 시작했던 그때 그시절.....
그리고 감염진원지가 되는 00텍, 노래방등은 문을 닫아야 했고 음식점 등 인파가 줄기 시작하는등 급기야 시회적인 기형이 시작될즈음 정무에서 코로나 제난기금이란 제목으로 전국민 1인 40만원,2인 60만원, 3인 80만원,4인이상 100만원 지급을하면서 다소 숨통이 트일것만 같았던 그때 그시절....
시간이 흐름에 꾸준한 코로나 확진자의 수는 이어지지만 국내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소 진정상태로 들어 가고..
그러는 가운데 7월 정기산행때 우리 산악회도 11월 정기산행및 제주 원정 투어를 가자는데 동의를 했었고 가급적 전원이 참석 하자는데 동의를 했었다.
그리고 지난 8월 공지를 했었다.
11월 6일부터 8일(2박3일)까지 11월 정기산행을 제주도 한라산 산행및 투어를 간다는 그런 내용이다.
코로나 정국에 다소 무리한 추진이라는 비평도 있긴 했었다.
그때만 해도 제주에 오가는 내국인중 감염자가 나왔고 또 숨기고 돌아다닌다는 여행자도 있다고하니 말이다.
하지만 이미 공지는 되었고 시작은 되었으니까...
7월 정기산행때 서로간의 눈치와 호응에 힘입어 비행기를 타지못하는 1분을 제외하고는 전원(31명)이 참석한다는 댓글이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90일전에 오픈하는 항공기 사이트....
8월초
혹시나 특가 항공권 내지 실속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 수시로 홈피를 방문해보지만 울산 - 제주간 항공기 운행이하루 두차레(울산출발0900/1630, 제주출발1040/1835) 뿐이다.
그러니 특가니 실속이니 있겠나 싶다.
하지만 특가는 발빠른 놈(?)이 챙겨 가 버렸고......
11월 8일제주에서 울산으로 오는 항공편은 성수기/탄력할증시간대 요금이 이미 적용되어 있고 단기 울산에서 제주 가는 항공편 일부만 실속항공권으로 나와 있다.
하여 그나마 남아 있는 실속항공권을 구매하는데....
공항세 8000원 포함
186,600원(178,600+8000) 8명,
189.420원(181,420+8000) 8명,
192,240원(184,240원+8,000원) 9명,
195,000(187,060원+8,000원)원 5명,
또 업무때문에 오후에 들어 오는 1명 177,200(169,200+8000)원
31명을 계산을 해보면 5,896,820원이다.
조금은 비싼 여행이 되지 싶다.
하여간 그렇게 예매 완료 한다.
어째튼 일은 저지르고 봐야 한다는게 맞지 싶다.
그러니 마음이 새로워 진다는것을
뭐라 활력소도 생기고 .......
그리고 한달후....
직원으로부터 울산 관내 여행사를 소개 받았다.
여행사 스켸줄이 아니라 우리가 아니 내가 만든 스켸줄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로는 넘 비싼 투어비(항공편 포함 1인 49만원)다.
그리고 식단도 마음에 들지도 않고...
게다가 기사 가이드 경비까지 줘야 하고 ..
하여 항공편을 구매했다 해도 역시 마찬 가지 금액으로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다.
호텔부터 버스 등 직접 해보기로.....
먼저 일정표를 만든다.
물론 여러 사이트들을 돌아 다니면서 참고로 한것이지만 우리만의 우리가 생각한 알정표는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는것을....
다음과 같이 일정표를 만들어 낸다.
다음예약은 호텔이다.
싸고 편안하게 쉴수 있는 그런 공간
일부는 퀸사이즈로 원하겠지만 그래도 나이가 있는분들이라 트윈으로 되어 있는 호텔 룸 구조
그리고 주변 환경및 교통
또 아침 조식및 석식 식당등 여러조건을 갖춘 그런 호텔
그리고 몇일을 인터넷 셔핑하는데 ....
눈이 튀어 나온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이상 방법 또한 없는것도 어니지만 그래도 나름 성취감이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게 최종 낙찰한게 제주 탑동 리젠트 마린 불루 호텔이다.
관계자와 통화후 조식(16,000-3000=13,000원)조건으로 호텔룸비용 1박당 55,000원으로 결정을 한다.
그러니까 2인 1실 (조식26,000원+룸비용 55,000원=81,000원)으로 계약을 하고는 2박3일 일정으로 계약하고는 현지 지불조건으로 했다.
다음은 버스다.
제주 전제 버스 임대는 3부분으로 나누는데
첫번째
버스는 버스 회사에서 진행하는 일정관광(미리 짜여진 코스대로 가고 쇼핑도 가야하는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관광)과
두번째
자유관광은 고객님이 원하는 코스(1일 한지역에 한함 예, 동부 서부, 서귀포권, 제주시권)대로 움직이는 관광형태라고....
1일만도 이용 가능하시고 체험관광지(사설관광지 예, 유람선 승마 제트보트 등, 할인쿠폰 이용불가)가 최소 한두군데 정도는 포함된 경우라고 한다.
세번째는 골프 등반 자연 위주로 하는 관광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는 자연위주의 관광으로 요즘 제일 많이 이용하시는 관광이라 한다.
물론 가격도 다르다는것 이다
우리가 선택하는건 정해져 있는 자연 위주의 관광모드인것이다.
차량+유류+기사수고비(50,000원)가 포함된 가격 1일 27만원이다.
그리고 2박3일 810,000원으로 계약하고는 계약금 100,000원을 입금 시킨다.
일정중 거문오름 예약을 할차례다.
거문오름 홈페이지(http://www.jeju.go.kr/wnhcenter/black/reserve.htm)를 방문후 회원가입후 에약에 들어 가는데 홈페이지 주의 사항을 보면
전화예약 및 인터넷 예약은 탐방 희망 전 달 1일 오전 9:00 부터 17:00 까지 선착순으로 이뤄지고, 당일 예약 불가하다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11월 8일 예약을 원하실 경우, 10월 1일 오전 9:00 부터 예약 해야 하는데 10월 1일이 휴일이라 그휴일이 끝나는 10월 5일 09시부터 예약을 해야 한다는것이다.
이건 내가 예약할때 기준이다.
개인적으로 예약을 하려면 거문오름 홈페이지에서 먼저 로그인후 거문오름이라는 예약을 클릭하면 신청자명,연락처등 예약자명 총인원등 공란이 나오는데 이를 채워 넣고 주의사항 금지사항등을 숙지후 저장을 하면 예야 완료 되는것이다.
물론 단체예약은 예약신청서를 작성하는 공란(20칸)이 부족하니까 전화로 예약 해야 한다는것이다.
참고 하길 바란다.
일정중 비양도와 차귀도 배편이다.
먼저 차귀도는 기사을 도와 주는 의미에서 산표를 부탁 했었다.
차귀도 섬탐방과 유람을 포함하여 1인 16000원이다.
하여 오후 일정으로 14시를 예약 했다고 한다.
비양도 선편은 직접 에약 했다.
먼저 비양도 홈페이지 (http://www.비양도매표소.com/index.php)들어 가서 예약문의에 기록을 남겨 두었다.
그리고 이틀후 연락이 왔다.
09시 20분 비양도 들어 가서 11시35분에 나오는 배편을 예약하고는 선명부를 메일로 주고 확정 짓는다.
그리고 식당문제가 남았다.
사실 이게 가장 크나큰 고민거리다.
31분의 입을 맞춰야 하기에 뭘해도 불평불만이 있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음식때문에 여행사를 선택 한다는것쯤 나도알고 있지만 가장 큰고민거리다.
하여 점심 몇곳, 그리고 저녁 몇곳을 선정해서 인터넷등 식당 뒷담등을 유심히 살펴 봤다.
하여 점심은 2일차는 충무김밥으로 울산에서 제주로 공수 하기로 했다.
1인분 6000원이다.
하여 기사분까지 포함 32인분을 주문하는데 국은 아이스박스에 들어갈만큼 준비를 하고 김밥과 찬을 따로 난든 아이스박스 3개르르 제주로 공수 시키기로 하고 공항으로 부탁했었다.
다행이 제주 어리목에서 나눠 가진 김밥은 사제비동산 샘터에서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맞잇다는 평이었다.
2일차 점심은 비양도에서 차귀로도 이동하는중에 먹으야 하는 부담이다.
시간도맞쳐야 하고...
해서 여러 식당을 수소문 하다 한림 만민식당 해물탕 (대) 60,000원을 주문했다.
4일 1테이블 60,000이니까 1인당 15,000원이라 계산이 나온다.
3일차 점심은 거눈오름 주변이어야 하는데 보말이라는 선입감이 깔려 있는지라 보말칼국수가 아니면 안된다는 의미다.
두곳이 있더만은 식당 후기등 뒷담이 좋은 식당 한곳은 토,일요일은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그리고 30명이라니 식당이 좁아서 받을수 없다고 한다.
하여 다음 선택으로 옆집 거문 오름 식당으로 예약을 하긴 했었는데 맞은 있었지만 대채로 양이 부족했다는 평이었다.
다음은 저녁식사 문제이다.
또 술도 한잔씩 해야하고...
그러다 보니 난감하기 이를데 없는노릇이다.
육지 사람들이 제주에 가다보면 늘 나는곳이 흑돼지를 찾는다.
내가 알기로는 흑돼지는 제주산으로 수요를 감당 하질 못해 내륙에서 가져 가는걸로 알고 있는데 굳이 흑돼지 고집을 할필요가 있을까 싶다.
해서 지난번 올레길에 제주 도민이 추천해준 별오름 정육식당은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잇었던게 사실이다.
하여 언제날짜에 하느냐가 중요한것인데 가는날 한라산 산행후가 좋을것 같아 1일차 저녁식사로 낙점을 했다.
분점까지 사업을 벌이는 별오름 정육삭당....
제쥐내 본점, 그리고 노형점이 있긴 하다만 호텔에서 가까운 그리고 동선 차원에서 별오름 탑동점을 선택했다.
오겹살로 1인 200g 약 9000원이라한다.
2일째
저녁식단을 회정식과 갈치정식을 두고 가장 큰 고민을 했던게 사실이다.
결국 제주에서 어떤 회던지 성공한적이 없다라는 고문님이하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 한우 숙소인 호텔에서 가까운 물항식당을 선택 했다.
그런데 물항식당은 명성 답게 몰려드는 식객으로 예약을 받을수 없다고 한다.
난감 하기 이를데 없다.
하지만 끈기있게 설득하고 여러차레 전화끝에 한 이틀전에 전화 해보라는 긍정걷인 답변.....ㅎ
그렇게 4인 1테이블에 갈치 조림(55,000원),갈치구이(55,000원),갈치국(13,000원)으로 에약을 마쳤다.
1인당 39,250원 약 40,000원 돈이다.
처음에 계산할때도 회로 계산할때와 비교 했을때보다 비슷하게 니왔던걸로 ....
나중에 술도 한잔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모듬회(갈치,고등어,삼치-50,000원) 4접시를 추가로 했었지만
3일째 제주에서 울산 오는날 저녁은 울산 성남동 샤브향에서 하산주겸 해단식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그러면 준비는 끝난셈이다.
이제 출발하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그런데
출발하기 3일전..........
천홍천회원님 부부가 모친상을 당했다.
칠곡 경북대 병원 영안실이다.
11월 4일 회장님과 총무님이 문상을 그리고 이규열 회원님과 내가 11월 5일에 문상을 마쳤다.
하여 31명에서 29명으로 바꿨다.
항공편,호텔, 일정표상 출입 입장료등 전무를 수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다.
별수 없지 않은가
어쩌겠는가
여러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이다.
그런데 임용균회원님 전화다.
미안하지 라면서 불참 한다는 통보다.
왜냐니 집지킨다는 말로 얼버 무린다.
그렇게 또한번 오전에 했던 작업을 반복한다.
같은 회원 입장에서 내가 뭐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28명으로 줄어 드는건 맞는데 또 한사람의 싱글 차지가 생긴다는것이다.
이것도 해결해야 할부분이다.
11월 6일.............
07시 산악회에서 언양궁중떡집의 앙코절편 두대를 주문했다며 찾아 가기로 했다.
그리고 홍무영 회원님차로 울산 공항으로 이동 했다.
09시 에어부산 항공편이지만 08시까지 오라 했다.
언택트(un-contact])시대라 항공편 티켓팅도 카운트를 이용하려면 수수료를 내야한단다.
히여 자동탑승권 발급기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자가 있었듯이 예약번호로 발권을 모두 마치고 수화분 보낼실분그리고 아침에 공항까지 배달된 김밥도 제주공항으로 보낸다.
에어버스 A320-200
180석규모의 여객기 ...
금요일 아침이지만 만석이다.
우리와 같이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아서일까 싶다.
울산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약 1시간의 비행끝에 제주에 도착한다는 기계음 소리
09시 조금 넘은 시각....
제주공항이다.
구름이 가득한 공항이다.
이러다 한라산산행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하산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오늘 한라산 기상청 일기에보는 12시부터1~4mm 비가 내린다는 예보을 냬어 놓았다,
09시 출발하는 에어부산............
울산공항 이다.
비행기를 언제 타봤느냐며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아침이다.
시간이 임박하면 복잡하다는 공항직원의 안내에 탑승 수속을 한다.
모단체에서 단체로 제주 합숙떠난다고....
수학여행 가는 기분이겠지....
제주공항 이다,.
09시 05분 출발하여 1시간 비행후에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수화물 찾아 10시 20분쯤 공항을 나선다.
그런데 전에 없던 HELLO JEJU라는 글귀가 반갑워 보인다.
돌하르방도 마스크를 했다.
전세 버스 주차장이다.
45인승 버스 하루임대료가 220,000원, 그리고 기사수고료 50,000원이다.
생수(삼다수 500ML 3박스도 준비 했다.1박스8000원)
어리목 이다.
영알 산악회라고 쓰여진 제주버스기사를 따라 차량으로 이동 목적지인 어리목 주차장에 올라선다.
약 40여분걸렸다
이러목은 한라산의 등산 길목이다.
어리는 18세기 중반의증보탐라지의 빙담(氷潭: 어름소)의 표기를 고려할 때 어름의 변음이며. 목은 통로 가운데 다른 곳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고유어이다.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진 4.7㎞이며, 2시간 가량 소요된다고 나와 있다.
이미 산다수 세박스를 주문한터라 산행에 필요한 물과 그리고 울산에서 공수한 충무김밥을 나눠 갖고 출발한다.
탐방안내소에서는 직원이 나와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외치고 있고 안내판에는 춘추절기 (1,2,11,12월) 06:00부터 탐방 가능하며 어리목탐방로 입구는 12:00부터 입산제한한다고 한다.
그리고 윗세오름안내소(남벽통제) 13:00부터 돈내코탐방제한하며 윗세오름안내소를 15:00까진 하산 해야한다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어리목 광장에서 한라산 빗돌을 배경삼아 단체사진으로 2박3일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그러니 한라산은 여전히 구름으로 가득하다.
어리목 탐방 안내소이다.
직원이 창문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코로나19 관련 주의사항 즉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등 이런 저런 아야기를 입산하는 사람들에게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느라 목 다 쉬겠다 싶다.
목교다.
늘 그러하지만 매마른 계곡과 함께 사제비동산까지 약 2,4km이 오르막길이다.
1200m쯤 올라왔지 싶다.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세워둔 지도를 보고 한참을 보고 있다.
눈보다 게으른게 없다 했는데...
저리도 애타게 보고 있으면 힘든게 없어지고 자동 벌걸음이 옮겨지나 싶다.
그래도 한발자국 한발자국 옮기다보면 거리도 줄어들고 나름 상취감도 맞볼수 있을터인데....
그나저나 한라산에 산죽이 점점 넓혀 가고 있다지
해서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산죽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것 같은데....
사제비 동산에 올라선다.
안개가 자욱히 밀려온다.
그리고 바람도 불고...
올라오는내내 흘렸던 땀이 식으며 차디찬 바람이 몸과 마음, 그리고 손도 시리고 뭐 하여튼 춥다
사제비동산 샘터다.
이따금 한번씩 뿌리던 안개비는 샌터에 올라서는데 본격적으로 내린다.
그러니 바람도 불고 하는등 더이상 가질 못하고 옹기종기앉아 식사하고 가기로하고 자리를 편다.
1인용,2인용 김밥을 그리고 밥인줄 알고 가져 갔는데 반찬이라는등...
다소 혼돈이 오고 가지만 결국은 다 내어 놓게 된다.
약 3~4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맞있다는 평이다.
하기사 배고프면 ...........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식사하기에는 늦은 시각.....
그나마 샘터앞 데크를 차지했다
다행이 바람도 막아주고...
물이나오질 않으니 산객들도 들어올리 만무하고..
하여 민폐를 끼치긴 하겠지만 둘레둘레 앉았다.
울산에서 항공편으로 공수한 충무김밥....
1인용 2인용으로 나누워 놓았으니 부부는 2인용 솔로는 1인용을 긍리고 반찬도 마찬가지로 해 놓았다고 버스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건만 내리자말자 다 잊어 버린건지 어떤이는 김밥도 없이 출발했었다.
나중에 식사할때 각자 베냥에서 나올거라며....
국물도 박스 크기때문에 12개만 주눈했더만 그건 귀찮은지 남아서 결국 쓰레기통으로 가고....
베냥에서 나오는 충부김밥...
솔로가 2인분을 부부가 1인분을.....
그렇게 이야기를 했건만 무슨 생각인지....
어째튼 비가고픈지 맛잇다며 김밥을 더 찻는이도 있고 하여튼 첫날 점심은 일단 성공 한셈이다.
ㅎㅎ
식사후는 늘 춥다.
위에 음식물이 들어 가면 소화 시키느라 혈액이 모이는 까닭으로 몸이 그렇게 춥게 만드니 이건 서두르는수밖애 없다.
흔히 겨울에 일어 나는 현상이다.
해서 겨울에 따뜻한 국물이 있는것을 찾는 이유이기도 한것이다.
한라산의 명물 털진달래를 보호하기 위해 산죽을 제거해 놓았다.
뭔가 보일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안개는 요원하다.
만세동산 갈림길이다.
하지만 안개가 한차앞을 내다볼수 없음이 안타까울뿐이다.
하여 전망대를 그냥 지나친다.
윗세오름 쉼터다.
날씨가 좋으면 많은 산객들이 곳곳에 앉아 즐기고 있을터인데
윗세오름이다.
1700고지의 윗세오름 안부다.
윗세오름은 이곳에서 오른쪽 뒷쪽 봉우리이다.
출발하면서 잘달리는분은 남벽 분기점까지 다녀오라 했지만 13시부터 가는길은 통제를 하고 있다.
가려면 13시 이전에 이곳을 지나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여 올라오는데로 인증삿을 만들며 거진 30여분간을 보내는데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 이렇게 따스한 날씨도 이젠에는 없었다
차라리 바람이라도 불어 안개라도 몰아 냈으면 싶지만 그럴기미도 없고..
윗세오름 탐방 안내소인데 문은 닫혀 있고 출입금지라는 안내판도 걸려 있다.
차라리 그럴바에야 철거를하지..
그리고 그 뒷쪽에 대피소가 있다.
전에 라면을 팔던 그곳이다.
그런데 몇년전에 국립공원과 그 하청업체간의 불화로 한라산 국립공원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라는 슬로건과 함께 라면판매는 중지 시켰다.
그리고 도시락도 일회용(김밥,빵종류)이외는 모두 금지 시켰다.
뭐 잘한 짓(?)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이어졌지만 나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앞으로 이러다 전국적으로 국립공원 모두 일회용을 제외 하고는 모든 음식 섭취를 를 못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윗세오름 정상목이다.
한때는 많은 산객들이 이놈(?)과 애정을 쏟을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한적하다.
대피소다.
영산로 하산 하면서 잠시 둘러본 대피소
의외로 깨끗하게 되어 있다.
라면 먹을때만 해도 바닥이 라면 국물과 재때 청소를 하지 않아 올때마다 조금은 지저분하게 느껴졌었는데.....
윗세오름에서 노루샘으로 가는 길이다.
늘 올때마다 바람이 불어 추었던 기억이 있던그런 길인데....
오늘은 바람도 전혀 없고 안개가 자욱한 날이라......
노루샘터다.
물맞이 좋다며 한 한가득 받고선 물맛을 보라며 권하고 있다.
노루가 먹는물이라는데.....ㅎㅎ
영실 기암이다.
이따금 안개가 날아가는 가운데 한번씩 나타나는 기암괴석이 눈길을 끈다.
나름 운치 있는 그런 날이다.
이따금 한번씩 부는 바람에 안개가 물밀듯 날아가니 눈과 마음까지 개운하다.
그러니 모든 회원님들의 마음도 그러하리라는 생각이다.
영실 기암과 병풍바위등 오백나한의 모습들이 시야에 들어 온다.
이런 모습을 볼거리고 새벽밥 먹고 울산에서 날아 왔는데.....ㅎㅎ
오백나한의 모습들이다.
오백나한의 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영실기암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과 흡사하여 이곳의 석실을 영실이라 하는데 위엄있는 미륵존암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병충바위가 오른쪽으로 오백나한이 줄지어 서있는 형상이다.
석가모니가 남긴 교리를 결집하기 위하여 모였던 오백명의 아라한을 일컬어 오백나한이라하는데 영실기암들의 형상이 마치 이를 닮았다 하여 오백나한이라 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 이디만 한가지 더있다.
500명이나 되는 자식들한데 먹일려고 죽을끓이던 어머니가 실수로 그 죽솥에 빠져 죽는데 이를 모르던 자식들은 끓여진 죽을 맞있게 먹고 있는데 이들 자식중 막내가 가장 늦게 도착 죽을 퍼서 먹는데 뼈가 보여 이를 알아본결과 어머니 뼈인줄 알고 형들을 나무라며 다시 찾아 오지 안을거라며 차귀도 바위가 되어 버렸고 이에 형들 마져 영실 기암으로 올라가 바위로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오백나한의 이야기..
후미 그룹이다.
카메라로 당겼더만 화질이 좀 엉성하다.
앞에서부토 배춘규회장님,하진수님,안손순님,김민정님,이원호님 이다.
영실 병풍바위다.
안개가 벗겨져 시원한 감은 있긴 하지만 이쁜 단풍은 어디로 갔는지 앙상한 가지만이 겨울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쉼터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이다.
영실에 도착하는 분위기이다.
편안한 발걸음이 이를 증명해주는듯 해보인다.
1280고지의 영실이다.
그러니까 영실 휴게소가 있는곳이라는 이야기다.
영실 탐방 안내소이다.
탐방객 출입제한 시간이 동계시즌 12시부터는 출입을 할수 없다는 이야기다.
영실휴게소에서 주차장까지는 꽤나 먼거리다.
약 2.5km의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버스정류장까지 가야 하는데 발목의 피로를 덜기 위해서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
5명이 타던지 5명이 타던지 1명이 타던지 무조건 7000원이라한다.
하여 4명씩 7번을 예약 했단다.
주차장이다.
그리 늦은 시간은 아니기에 발걸음이 여유롭다.
이후 일정은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각자 룸에 들어 가서 캐리어 풀고 그리고 18시 20분 까지 로비로 나와 같이 식사하러 나오면 되는것이다.
제주 탑동에 있는 제주 리젠트 마린 호텔이다.
호텔 휘슬락과 붙어 있다.
그러니까 건물은 크게 보이지만 다른 건물이라는거다.
그리고 호텔앞은 탑동 광장 즉 청소면 광장이라는데 밤에는 그야말로 분위기가 살아 나는 그런 곳이기도 한곳이다.
체크인을 한다.
Room 15개 28명의 인원이다.
가격이 조식(1인13000원)을 하는 조건으로 55,000원로 예약을 했었다.
그러니까 2인 1실 81,000원 이다
18시20분 로비로 모여 식사를 하러 가는데......
예약한 별오름 정육식당이다.
3층에 마련된 독방....
오겹살로 4인분씩 7테이블을 준비 했는데 배가 고픈지 맛이 있는건지 고기는 계속 추가 주문이다.
술도 많이 먹고 고기도 많이 먹고....
하여튼 영알 산악회 특징이라면 특징은 많이 먹는다는거다.
총무님 계산으론 524,000원 나왔다고 한다.
고기 1인분 9000원인데 .................
술값이 많이 나왔다는것을...
산짓물 공원이다.
저녁식사를 마무리하자 곧장 친구 규열이와 임종신회원님등과 함께 산짓물 공원으로 나왔다.
잠깐 산책후 탑동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친구와 편의점에서 산 캔맥주로 늦은 밤까지 제주을 즐긴다.
식사후 일부는 단체로 모여 술한잔 더 더 하다 결국 오버한 회원님...
방을 계속 들락날락 하던 회원님....
하여튼 그렇게 제주 첫날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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