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1288m)
1.산행구간 : 윗황골탐방센터-황골삼거리-쥐너미전망대-비로봉-사다리병창-구룡사
2.산행일자 : 2020. 10.28(수요일)
3.산행거리 : 11.37km
4.산행동무 : 아내
◎ 윗황골 탐방센터 (08:00)
◎ 입석사(08:30)
◎ 입석대(08:40)
◎ 황골삼거리(09:40)
◎ 쥐너미전망대(09:50)
◎ 황장금표(10:00)
◎ 비로봉/1288m(11:50)
◎ 말등바위전망대(11:10)
◎ 사다리병창 이정표(11:30)
◎ 세렴폭포(11:50)
◎ 구룡사(12:30)
◎ 구룡사 매표소및 주차장(12:50)
코로나 정국이 다시금 시작되는듯 전셰계적으로 제2차유행이라는 소식이다.
참으로 암담한 현실이다.
길고긴 터널을 지나는듯 끝날줄 모르는 길인듯 싶어진다.
오래전에 준비했었다.
해마다 한두번씩 코에 바람 넣으러 물건너 다녀오곤 햇었지만 모두가 아는 현실속에 니네 할것 없이 두문불출한지 오래다.
그레서인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완와 될시점부터 국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사람들의 심리가 동요 되기 시작한 모양인지 국내 유명 관광지는 코로나하곤 아무런 상관 없눈듯 해보이는 요즘이다.
그러니 내혼자 시회적 거리두기 한다해서 코로나 에방을 도와 줄것도 아닌 그런 마음으로 다니는듯 해보인다.
지난 7월달인가
여름휴기도 못갔다.
시회적 거리두기 2.5단계니 하여 사람들의 발을 묶어 놓은게 아마도 서너달쯤은 되었지 싶다.
해서 가을에 어디던지 다녀오자며 국내 이곳 저곳을 서핑 하던중 필이 가는 곳.....
먼저 숙소부터 예약을 했었다.
그런데 코로나정국에 동참한다는 휴양림측의 사정으로 두번이나 강제적으로 해약 당했다.
그리고 인터넷 셔핑중 우연하게 발견한 인근지역의 유스호스텔이다.
동대문구에서 관할하는 유스호스텔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20% DC해주는 그런 곳이지만 외부인도 예약할수 있어 다행이다 싶어 원하는 날짜.....
즉 10월 말주차 28일부터 3박4일간의 일정에 의해 유스호스텔에 3박을 예약하고 일정표를 만들기로 한다.
계획은 30일 금요일 서울있는 아들이 내려와 1박2일동안 관광이 조건이었지만 회사에서 필요한 시험이 11월 1일이라 할수 없이 아내와 둘이만 3박4일간을 오롯이 지낼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10월 28일.............
04시 지동 기상이다.
혹시나 싶어 4시30분 알람을 맞쳐 놓긴 했지만 늘 그랬듯 소풍가는날 여행가는날은 일찍 잠깨기 마련이다.
5시 출발예정이었지만 4시30분넘어 출발했지 싶다.
D-day 1일차
일정표대로 목표는 원주 치악산 이다.
네비 도착시간이 3시간5분 걸린다 했어니 7시 40분이면 도착할거라는 이야기다.
그렇게 경부고속도,그리고 영천 JC에서 상주-영천간,그리고 군위JC에서 빠져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원주 가기전 신림IC에서 빠져 5번국도를 따라 관설교차로에서 5번 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목적지인 윗황골, 즉 황골 치악산 탐방센터 주차장에 올라선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확 다가오는 시원한 바람과 울긋 불긋한 단풍
그리고 그단풍에서 우러 나오는 채취...
피곤함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3시간만에 순간이동을 시켜놓은 기분이다.
08시.........
주차장에서 간단하게 집에서 준비한 식사를 하는데 탐방안내소 국공이 돌아다니면서 주차비를 요구 한다.
산행한다니 무조건 5000원 이란다.
국립공원 마다 또 곳곳 마다 다른 주차비
이곳만 해도 마찬 가지다
치악산 주변 지역만 해도 그렇다.
구룡사의 경우는 소형차 6000원 이란다.
이러니 같은지역의 국립공원이라도 들쑥날쑥한 주차비...
어째튼 아침부터 주차비가지고 실랑이를 벌일수 없어 그냥 줘 버리고 출발하는데 안내도 그리고 국립공원 패스포드도 있다며 챙겨 가란다.
하여 챙길건 다챙겨서 곧장 산행에 나선다.
입석사로 가는 포장길이다.
바리게이트가 있는것으로 보아 입석사 관계자만이 출입할수 있는 통제 장치로 보인다.
돌아서서 내려다본 황골 탐방안내소와 주차장의 모습이다.
주변의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이 거진 가을의 한창이다라는 표현이 맞을게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파른 포장길...
멋지게 지어놓은 초가산간.....
화장실이다.
나는 무슨 안내소인가 싶었는데....ㅎㅎ
그러니까 가파른 포장길을 올라가는데 쉬었다 가라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쉬어갈 우리는 아니지 않는가.
그냥 출발이다.
오른쪽에 차량서너대 댈만한 조그만한 주차장이 있고 그 윗쪽으로 차량 진입금지 안내판이 있긴 하지만 입석사입구에 또 조그만한 주차장이 있긴 한데 운전실력이 있거나 사찰 관계자만이 이용할수 있는 주차장이 화장실과 함께 있으니 나름 필요한 사람은 이용할수 있을게다 싶다.
입석사다.
근데 안개가 자욱하다.
햇살은 날락 말락하는 가운데..
어쩐지 음침한 기분이 든다.
게다가 인기척또한 없고..
바람이 없어 사찰에서 은근히 듣는 풍경소리도 잠시 멈췄고....
입석사는 치악산 입석대 아래에 있는 작은 사찰인데 신사 시대에 원효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자료가 없다.
하지만 신라의 고승 의상(義湘)이 토굴을 짓고 수도하였던 곳이라 한다.
잠시 입석대와 마애불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입석사와 70여m거리라는 이정표를 세워 놓았다.
흥양리마애불상이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17호이다
원우오년경오삼월일(元祐五年庚午三月日)이라는 명문이 있는것으로 보아 고려 전기인 1090년(선종 7) 무렵에 불사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입석대다.
약 10m의 높인데 주변의 나무들로 인해 온전히 볼수 없는게 유감이다.
입석을 많이 봐온 나로서는 울산판 입석과는 비교할수 없는 그런 작품인것만큼은 사실이지만 또 그지방 나름 입석이라 일컽는 입석대의 모습은 그지역의 색깔이다 싶다.
다시 입석사로 복귀 한다.
잠시 쉬다 다시 출발한다.
입석사를 지나 산으로 들어 가는 문이다.
국립공원에서 만든 동하절기 산행 마감 시간을 적어놓은 안내판이 한쪽켠에 세워져 있고 치악산의 돌길이 기다리고 있다.
치악산 황골 돌길이 가파른 길이 내내 펼쳐진다.
산길 방책인 쇠이프를 언제나 설치 했는지 일부는 부식되어 있는 모습이다.
산길 보호용 공사중인지 돌을 가득 담은 포대가 등산로 곳곳에 내려 놓았다.
그런데 이곳에 잇는 돌로만 해도 등산로는 충분할것 같은데 아마도 석산에서 헬기로 공수한 돌인듯 이걸로 산길을 만들면 뭣이 좋은걸까 싶기도 하다.
요즘 전국 곳곳 많은 그리고 넘쳐나는 산객들로 등산로가 몸살하고 있다는 뫄 아는 소식이다.
그런데 이런 등산로를 보호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 한일이다.
요즘 국공에서 잘쓰는 탐방로 출입통제......내지는 등산로를 우회 시키는 방법또한 권장할만한것 같은데 전혀 그런건 개의칠 않고 있는 등산로에 덧대기 공사 그리고 반복되는 보수공사가 유행인거 다아는 사실이다.
개인적인 생각은....
가파른 등산로는 갈지(之)라를 만드는것이다.
그것도 크게....
그리고 등산로롤 이중으로 만드는 것이다.
1년씩 돌아가면서 개방하는 조건으로.....
그런데 ....
안부에 올라선다.
안개가 자욱하고 찬바람이 온몸을 에워 싼다.
입석사에서 이곳까지 가파른 돌길에 올려놓은 채온을 떨어 떠리기에 충분한 기온이다.
이따금 안개사이로 햇살도나지만....
그러니 서둘러 출발하게 만든다.
말라 비뚤어진 단풍나무다.
그런데 떨어지지 않은 단풍....
올해 이곳은 태풍을 피해 가는 바람에 단풍색도 이뿌게 보이는건 사실이다.
온통 등산로 보수공사중이다.
그런데 철망속에 돌을 넣고 있는 모습이다.
하여 공사중인 인부에게 나중에 부식되어 철망이 송곳처럼 변해 사람들의 발을 찌르지 않겠냐니 위에 매트를 덮을거라는 이야기다.
그러면 매트가 닳아서 없어지면 어쩌겠냐니 별소리 없다.
아마도 이랬을것이다.
아침부터 일하는데 별 이상한 소리 다한다며 속으로 아니 지나가면 욕이라도 한바가지 했을거다 싶다.
씰데없는 이야기 한다며...
돌을 넣은 철망을 요렇게 덮는다는 이야기다.
보기를 그럴듯한 모습인데 딛는 느낌도 무언가 어설프고 ..
그런데 산엘 온이유가 뭔가 싶기도 하다.
흙을 밟기도 하고 돌을 밟기도 함인데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든 계단길에 무언가 맞지 읺은 길을 덕는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일수도 있는데...
국립공원에서 이래도 되는것인지 묻고 싶다.
쥐너미재전망대다.
안내문을 빌려오지면
옛날에 쥐때가 넘어간 고개라 하여 쥐너미재라 했다는데 범골에 버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쥐가 너무 많아 스님들이 쥐등살에 견디지 못하고 절을 떠나자 하루에 그많던 쥐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을 지어 범사를 떠나는데 그이후 이절을 잧아오는이도 없고 하여 폐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원주시내가 보인다 하는데 자욱한 안개가 방해를 하니 우리가 가질수 있는 우리가 느낄수 있는 복이 이것이려니 하고 돌아선다.
핼기장아니 공터에서 보는 치악산 비로봉의 모습이다.
왼쪽부터 칠성탑, 산신탑,용왕탑 이라 한다.
한번에 3개의 탑을 볼수 있는곳이 헬기나 드론이 아닌 이상 이곳이 전부다 싶다.
공터을 내려서는데 황장금표라는 글씨가 새겨진 비위를 만난다.
황장목(黃腸木)의 보호를 위하여 일반인의 벌목을 금지하는 경계의 표시이다.
특히 황장목은 나무의 안쪽색깔이 누렇고 몸이 단단한 질이 좋은 소나무로서 왕실에 올리는 특산물 중의 하나인데, 궁에서 신관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치악산은 질이 좋은 소나무가 많을 뿐 아니라 관아가 가까이 있어 관리도 유리하였고, 한강의 상류에 자리하여 뗏목으로 한양까지의 운송이 편리하여 전국에 있는 60여 개소의 황장목 보호림 가운데에도 이름난 곳의 하나였다고 한다.
구룡사 내려서는곳에도 있다 하니 치악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의 황장금표가 있다고 하는데 ........
소나무가 좋긴 좋은가 본데 그런데....
소나무가 없다.
전부 상수리 나무 그리고 잡나무가 대부분이다.
그때 다 베어 가서 그런가.......
계곡으로 내려서는 안부다.
이곳도 공사중닌가 본데 비로봉 올라가는 계단길은 이미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 잡자재들이 어지러이 늘려 있다.
여러 차례 발생한 낙석으로 2020년 2월 23일 통제되고 있다고 한다.
비로봉이다.
1288m인 치악산......
무엇보다 장상에 돌로 쌓은 미륵불탑이 정상석 보다 먼저 보인다.
자료에 의하면
치악산 미륵불탑은 원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용창중(용진수)이란 분이 비로봉 정상에 3년 안에 3기의 돌탑을 쌓으라는 꿈에 따라 1962년부터 1964년까지 돌탑을 쌓았다고 한다.
그런데 1967년과 1972년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너진 것을 용창중 씨가 그해에 복원했다.
이후 1994년 두 차례에 걸쳐 벼락을 맞아 무너진 것을 치악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륵불탑은 모두 3기로 남쪽에 있는 용왕탑, 중앙에 있는 산신탑 그리고 북쪽에 있는 탑명은 칠성탑이라 부른다고 한다.
햇살이 안개도 물러나게 하고 바람조차도 조용한 비로봉.....
아침과 달리 따스한 기온이라...
한참이나 쉬었다 내려선다.
방향은 구룡사 사다리병창쪽이다.
앞쪽이 용왕탑, 뒷쪽이 산신탑이다.
외롭게 떨어져 있는곳이 칠성탑이다.
사다리 병창쪽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구룡사(사다리병창) 방향이라는 이정표을 따라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목에 칠성탑을쌓아 놓았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 출입금지라는 줄을 걸어놓기도 했고....
급경사의 계단길이다.
누군가가의 올라온 하소연이다.
출발하고나서부터 정상까지 모두가 계단길이었다는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 계단길인가를 짐작하고도 남을만한 길이다 싶다.
처음에 볼때 괴이한 암릉의 모습이었는데
근데
카메라로 담아 놓으니 별 그림이 아니네....ㅎ
사다리 병창길인데 폐타이어와 파이프로 평탄 작업을 해놓아 별 느낌이 없는건 사실이지만 산길 양쪽으로 깍아질듯한 벼량이 버티어 있다.
사다리 병창 즉 병창이라는 강원도 방언은 벼랑 절벽을 뜻한다고 한다.
말등바위 전망대다.
한마디로 말해 조망이 쥑인다.
더구더니 단풍절정이다.
정상 부근에는 이미 말라 삐뚤어진 단풍나무와 대조적으로 이쪽은 화려함의 극치다 싶다.
어떻게 이렇게 많이 그것도 한번에 모든 나무들이 가을색이 되엇을까 싶을 정도다.
참 잘왔다 싶다.
순간의 선택이지만 참 잘한 선택이지 싶다.
사다리병창길이 이어진다.
하지만 평탄 작업으로 이제는 편안한 길이 되어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사다리병창길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거대한 암릉이 사다리꼴 모양의 벼랑을 하고 있다는데 내해서 따온 말이라 한다.
다시한번더
사다리병창길을 뒤돌아 카메라에 담는다.
가을 단풍이 이어지는 길이다.
능선길 영옆으로 늘어선 단풍나무..
어디한곳 눈을 둘수 없는 그런 곳이다
참으로 장관이다라는 표현, 그리고 눈이 호강하는 그런 모습이다.
게다가 말라 삐뚤어진 단풍나무도 더러 있긴 하다만은 아직 가을색을 지키고 있는 나무들이 아름다워 보이긴 매 한가지다.
똫한 바람결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그 소리마져도 아름다운 치악산 산행길의 연속이다
저 게단길만 내려서면 거진 산행길은끝나는 셈이다.
물론 구룡사쪽으로 입산해서 산행은 이곳이 마의 구간이 시작되는 싯점일테고....
하여간 08시부터 시작한 산행....
오후 일정으로 빠른 걸음이지만 황골에서 구룡사로 산행했다 해서 치악산을 다 산행했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핵심인 사다리병창길 게다가 가을색이 완연한 조망, 그리고 맑은 날씨 까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리고 추억에 남는 그런 산행일것이다.
세렴폭포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건너는 아치형 다리다.
세렴폭포다.
가를세(細)와 물이름렴(濂)을 썼을것이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넘 허무하다.
아니 일반계곡의 폭포와도 떨어지는 세렴폭포...
이름은 좋다만은....
치악산 자연관찰료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정상의 세개의 돌탑을 임의적으로 만들어 놓았고 그 앞에는 화려한 단풍나무로 뭇사람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화려한만큼 많은 사람들의 포토닉의 대상이 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구룡사다.
오대산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라고 한다.
자료를 보면
668년(문무왕 8)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창건에 얽힌 설화가 전하고 있는데.......
원래 지금의 절터 일대는 깊은 소(沼) 즉 연못이라 한다.
그런데 거곳에는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었는데.....
의상이 절을 지으려 하자, 용들은 이를 막기 위해서 뇌성벽력과 함께 비를 내려 산을 물로 채웠다고 한다.
이에 의상이 부적(符籍) 한 장을 그려 연못에 넣자 갑자기 연못 물이 말라버리고, 그 중 용 한 마리는 눈이 멀었으며, 나머지 여덟 마리는 구룡사 앞산을 여덟 조각으로 갈라놓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리고 의상은 절을 창건한 뒤 이러한 연유를 기념하기 위해서 절 이름을 구룡사(九龍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또 구룡사 창건 이후 도선(道詵)·무학(無學)·휴정(休靜) 등의 고승들이 머물면서 영서지방 수찰(首刹)의 지위를 지켜왔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 중기 이후부터 사세가 기울어지자 어떤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절 입구의 거북바위 때문에 절의 기가 쇠약해졌으니 그 혈을 끊으라.라고 하였다고한다.
그리하여 거북바위 등에 구멍을 뚫어 혈을 끊었지만 계속 사세는 쇠퇴하였으므로, 거북바위의 혈을 다시 잇는다는 뜻에서 절 이름을 구룡사(龜龍寺)로 불러 그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구룡사 앞 은행나무다.
아름드리 은행나무는 노오란 잎을 떨어 뜨리면 많은 뭇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황금장표다.
황장목(黃腸木)의 보호를 위하여 일반인의 벌목을 금지하는 경계의 표시이다.
특히 황장목은 나무의 안쪽색깔이 누렇고 몸이 단단한 질이 좋은 소나무로서 왕실에 올리는 특산물 중의 하나인데, 궁에서 신관을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특히 치악산은 질이 좋은 소나무가 많을 뿐 아니라 관아가 가까이 있어 관리도 유리하였고, 한강의 상류에 자리하여 뗏목으로 한양까지의 운송이 편리하여 전국에 있는 60여 개소의 황장목 보호림 가운데에도 이름난 곳의 하나였다고 한다.
구룡사 내려서는곳에도 있다 하니 치악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의 황장금표가 있다고 ........
구룡사 매표소다.
입장료가 2500원이다.
국립공원 입장료는 없어 진지 오래지만 곳곳 가령 설악산,지리산,속리산,가야산등 그리고 이곳 치악산에도 사찰 입장료라는 명분으로 국립공원 입구에 매표를 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의 항의와 매표소를 사찰 입구로 옮겨라는 국감에서도 지적되어 오는 바 일부는 없애는곳도 있지만 아직도 국민과 사찰쪽에서 입장료와의 전쟁을 계속하는지도 모르겠다.
주차장이다.
거진 주차된 차량으로 만원이다.
오가는 차량들이 있긴 하지만 주차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다.
물론 그옆 상가는 오가는 사람들에게 호객행위를 일삼고 잇어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08시부터 시작한 산행길....
13시가 채 되지 못한 시간.....
이제는 이곳에서 41번 버스를 타고 황골 탐방지원센터에 가서 차량을 회수 하는일만 남았다.
간이 주차장에 설치된 버스 시간표는 25분 남았다는 표기다.
아마도 누이가 도착하기 조금전에 출발한것으로 보인다.
13시 25분.....
버스는 들어 왔지만 배차시간을 지키는지 차안에서 꾸벅 졸면서 10여분을 기다린것같다.
그렇게 10시 35분 버스는 출발하고 ..
도로는 온통 공사중이라 잡지않고 어디 하나 가만이 두질 않는 흔들거림...
오가는 1,2차선 드나드는길..
거진 횡포다.
그렇게 40분넘었을까..
누리의 목적지인 kbs지나 남원로남부시장에 내린다.
다소 어설픈 원주 시가지...
휴대폰에는 계속 알람이다.
코로나 환자가 계속 늘어 난다는 원주시의 안전 안내문자....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자는 생각과 함께 원주 시장 구경은 커녕 오는 택시를 타고 황골탐방 안내소까지 20여분 거리....
택시비가 채 10,000원이 나오지 읺았다.
참고로 하나의 팁은
두정거장 전인 원주 중앙시장에 내리면 택시가 대기하고 또 많은 곳이라 그곳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황골탐방주차장에서 늦은 식사까지 하고는 오후 일정 따라 소금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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