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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00912 적석산(적석산 공영주차장-적석산-음나무재-일암소류지-적석산 주차장)

by 명산 김승곤 2020. 9. 13.

적석산(497m)


1.산행구간 : 적석산 공영주차장-적석산-음나무재-일암소류지-적석산 주차장
2.산행일자 : 2020. 09.12(토요일)
3.산행거리 : 5.2km
4.산행동무 : 아내


◎ 적석산 주차장(12:50)
◎ 일암소류지(13:00)
◎ 도솔암 입구(13:10)
◎ 돌탑(13:20)
◎ 적석산(13:40)
◎ 음나무재(14:35)
◎ 신선마을(14:50)
◎ 일암소루지(15:00)
◎ 적석산 주차장(15:10)

 

요즘은 컨디션이 참좋다.
내혈관속에 싸인 중성 지방을 줄이기 위해 소식을 일상화 하다 보니 자연 몸무게도 즐어 들고 그라다보니 몸도 가벼워지는 그런 느낌이다.
그러니 참 좋은 현상이 아닌가 싶어진다.
하지만 그보다 운동을 일상화 하다보니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과 생각이 참 좋다는것을...
그러니 회사에서 야간근무 즉 숙직(3~4시간 수면)을 해도 그리 힘들지 읺다는것을 느끼게 해준다.
오늘 아침도 마찬가지다.
하여 산에 다녀 오자니
다들 촌에 간다는데 촌에 가잖다.
머~ 그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하지만 촌에 가면 아무런 할일 없이 밥충이만 됄게 뻔한데 뭐라도 해야될것 같은 기분 이다.
하여 제안을 한다.
산에 둘렀다 가자
짧은 시간이나마 한바퀴 돌고 가면 그나마 반분이나 풀릴것 같은 기분이다.
그렇게 결정한게 창원 적석산이다.
물론 처가집 가는 길목이라 더이상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고 또 시간 역시 조절할수 있으니까 그야말로 안성마춤이다.

 

9월 12일.......
11시쯤 나섰지 싶다.
목적지는 진동을 둘러 김밥 두줄 사고 그리고 적석산 공영주차장이다.
밀양을 둘러 마창대교 그리고 진동까지
약 1시간 30여분....
그리고 고봉민 김밥둘러 두줄(6,000원) 사넣고 다시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일암리 일암마을 적석산 공영주차장까지는 20여분 거리다.

200912 적석산.gpx
0.08MB

적석산 공영주차장이다.
농촌마을이자 들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까 주차장을 조성해 놓을까 싶은데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기는 하는지 제법 근사하게 주차장을 조성해 놓았다.
한켠에는 마을의 특산물을 파는 하우스까지 만들어 놓았고...
산길은 일암2소류지가는 길목이다.

이정표다.

주차장을 뒤로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일암2소류지 올라가는길이다.

결국은 이길이 등산로인셈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길로 올라갔다.

일암2소류지 이정표다.
그런데 적석산 까지1.1km, 그리고 2.2km라는 이정표다.
그러니까 일암2소류지에서 도솔암을 비켜 가파른 오르막길을 1.1km, 그리고 음나무재을 거쳐 올라가는 길이 2.2km라는것을...
하여 아내의 의견을 구하니 1.1km를 선택한다.
가자
도솔암 방향으로.....

도솔암 가는 길목이다.

도솔암 갈림길이다.
정상까지0.8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암자에서 등산로가 없다는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지난 태풍(마이삭.하이선)영향인지라 나뭇잎 그리고 나무가지들이 잔뜩이나 떨어져 온통 어지러이 깔아 놓았다.
그리고
올라서는길은 제법 가파른 산길이다

적석산 공영주차장에서의 이정표을 보면 돌탑이 표기 되어 있었는데 그곳이다.
제법 많은 돌이 싸여져 있고 아이러니 하게 마산 소방서에서 심폐소생술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옷이 적실정도로 많은 땀이 뚝뚝 떨어지는 그런 산길이다.
짧은 거리지만 제법 가파른 그런길이다.

암릉아래 계단길이다.
그렇다면 거진 다올라왔다는 그런 느낌.....

적석산과 옥수골 그리고 국수봉 갈림길이다.
크나큰 암릉이 있고...

잠시 왼쪽 전망대에 올라선다.
시원하리 조망도 펼쳐 지는데...
누렇게 익어 가는 가을 터전에 우리가 출발했던 일암마을도 그리고 양촌 마을도 발아래다.

돌을 쌓아놓아서  적석산인가.....

적석산 정상 가는길

적석산 반석에서의 진전면

고성 옥수골방향이다.

적석산이다.
497m인 적석산 일명 적산이라고도 한다는 정상석이세워져 있다.
그런데 일망무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망이 툭 튀인곳이다.
시야에 들어 오는건 다 보일 정도니 조망하나 끝내주는 그런 곳이다.

적석산에서 구름다로로 내려오는길목이다.

암릉 중간으로.......

적석산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구름다리다.
2005년 12월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적석산 두 봉우리를 철골 와이어 공법으로 연결한 것으로 길이 52m, 높이 35m에 이른다고 한다.
잠시 쉬어 가기도 하고 늦은 식사도 해결하고....물도 마시고
하여 구름다리가 내려다보이는 암릉 반석 전망대에 올라선다.
발아래 펼쳐진 일암마을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생각보다 못진곳이다.

잠시 쉬었던 그리고 김밥먹었던 그곳 즉 반석에서 보았던 조망이다.

구름다리의 모습이다.

구름다리 입구에서 보았던 옥수골이다.

구름다리다.
약간은 흔들거리는 그런 맞이다.
암릉 두봉우리를 연결한 구름다리
다리아래에서 불어 올라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찬바람이 이는듯 하는 그런 구름다리다.

 

구름다리에서 보는 일암마을

구름다리를 지나 뒤로돌아 카메라에 담는다.

또다른 적석산의 모습이다.

산길..

고성 구만면의 뜰이다.

통천문이다.
즉 개구멍바위, 할머니바위로도 불린다고 한다.
통천문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개구멍같고, 아래에서 보면 할머니가 허리를 굽히고 있는 모습 같다는데......

또 다른 무명봉이다.
우회로가 있더만은 희미한 길을 찾아서 올라가봤다.
생각보다 멋진곳 이다.
선바위도 있고...
그리고 내려서는데 육산이 이어진다.

음나무재다.
고성군에서 이정표및 산행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하나의 그룹산행 인지 오가는 대화가 거진 싸울 기세로 큰소리다.
하여 이들을 피해서 구만면 방향으로 진행 한다.

적석산 3이라는 이정목이다.
1.1km의 번듯치. 즉 번듯고개로 가는 길목이다.
이곳에서 오른쪽 사면길로 내려선다.
어디어디 표기가 없다.
그져 지도만 믿고 내려선다.

임도길에 내려선다.
이렇다할 이정표도 없다.
누군가가 일하러 온건지 몰라도 차량한대만이 날머리를 지키고 있다.

음나무에서 내려오는길목이다.
산위까지 마을들이 차츰 점령하는 기분이다.

식당겸 민박을 한다고 한다.
신선마을이다.

신선마을에서 잠시 내려서면 갈림길인데 왼쪽 포장도로인 마을길로 내려서는 길과 오른쪽 산길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서 잠시 고민하다 오른쪽 산길을 선택한다.
모르는 길이라 잠시 고민했던 그런길 현명한 판단 이었다.
그리고 그길은 산길로 일암2소류지까지 연결되는 길임을....ㅎㅎ

일암2소류지 월류의 다리다.

일암2소류지다.
출발한지 2시간 조금 더 걸렸다.
조금은 마음이 급한지 하산길은 빨랐다.
물론 길은 좋다지만 어디한곳 쉴만한 그런곳 여유도 없이 달리긴 했다.
아내 역시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다는 속담....
그런 마음일게다 싶다.
빨리 친정 가서 보모님 뵈야 하는데....
남편이른 사람은 산엘 가자 하지 또 중간엘 어디 둘렀다 가자 하지...
뭐 이러니...
어째튼 짧은 산행길이지만 땀 흘렸지 조망 좋았지 무엇보다 마음껏 누렸던 그런 산행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