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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00828 신불산(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by 명산 김승곤 2020. 8. 28.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영축산-신불산-간월재-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20. 8.28(금요일)
3.산행거리 : 13.96 km


◎ 지산마을(10:30)
◎ 취서산장/영축산0.8km,지내마을4.8km(12:10)
◎ 영축산(1081m)(12:40)
◎ 신불재(14:20)
◎ 신불산(14:50)
◎ 간월재(900m)(15:30)
◎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17:10)


엊그제 그러니까 26일 태풍 8호 바비란놈이 서해 해상을 따라 북상했다.
물론 그 반경에 들어 가는 제주를 비롯 서해쪽은 많은 피해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비보다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그리고 기상청에서 발표한 울산쪽의 예보도 많은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거라는데.......
그런데 울산쪽은 태풍은 커녕 비도 오질 않고 맑은 날씨가 계속되었다는 사실이다.
요즘 기상청 예보를 보면

비 5~9mm, 빗방울, 등 이러고 내어놓은 기상 예보는 햇살이 반짝이는 날씨고......
또 햇볕을 표기해놓으면 비가오고.....
웃지못할 해프닝이다.

믿을수 없는 한국 기상청 에보 날씨 때문인지 요즘은 노르웨이 사이트라던지 외국 사이트를 참조로한다고 한다.

비싼 세금을 들여 사들인 기상청 장비...

그리고 1시간 앞도 예보하지 못하는 기상청...

또한 중계까지도 못하는 기상청 날씨.....

어휴.....

 

8월 28일
09시 45분 언양발 12번버스를 탔다.
그런데 출발한지 5분만에 차창가에 비치는 빗방울.....
5분여 많이도 쏟아 붙더니 이내 거친다.
오늘 분명 기상청 예보에 비온다는 예보는 없었는데....
하여간 비는 거치고 출발한지 20분만에 09시 05분 신평터미널에 도착한다.

 

10시 20분......
신평가는 마을 버스다.
신평시장을 둘러 가는데 할머니 3분이 탄다.
마스크를 하긴 했지만 그진 턱 스크다.
그래도 기사는 지인이라서인지 별 말이 없이 오히려 안부 인사중이다.
그리고 10분만에 지산마을 에 올라선다.

200828 신불산.gpx
0.22MB

10시 30분

지산마을을 출발한다.
한줄기 한 비와 이어 따끈 따끈한 햇살과 함께 스물스물 피워오르는 습도가 땀을 내게 만든다.
길은 미끄럽고
땀은 나고
그리고 쉼없이 임도까지 올라서는데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도저히 땀을 주체할수가 없다.
물에 빠진 새앙쥐처름 그런 모양새다.
10여분간 쉬었나.
다시발길은 이어지고...
물론 중간에 또한번 쉬어 가면서

축서암 갈림길이다.

비로암 갈림길이다.

12시 넘어 취서산장에 올라선다.
지산마을에서 이곳까지 올라오는데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더위와 함께 힘들기는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꾸준이 따라 오르는 마눌이 더 힘들었겠지만....
산장 주인은 비가오고난후의 뒷 설겆이에 바쁜 모습이다.
곧장 출발한다.

취서산장에서 본 조망

영축산 전망대

12시 40분.......
영축산 정상이다.
안개에 쌓여 있던 정상도 점차 맑은 날씨로 바뀌고 잠잠하던 바람도 이따금 불어 오고...
그렇게 산허리를 에어싸듯 뭉쳐 다니는 안개는 어느새 하늘높이 올라가고..
정상석을 인증삿으로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내려선다.
식사할곳을 찾아서....
물론 멀리 가지는 못하고 넓은 반석에 자리를 잡는다.
햇살이 겁나긴 하지만 나무그늘 아래 들어 가면 시원은 하겠지만 높은 습도와 산 모기 때문이라도 넓은 반석이 낮다 싶다.
뭐 햇살이 심하면 우산 쓰면 될것이고...
하여간 식사하는 동안 잠시 햇살난것 빼고는 구름이 많아 시원 했다는 ....그런 1시간이다.
그리고
하산후 등억에서 언양으로 나가는 16시10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었는데.....
17시 20분 버스로 바꿨다.
그러니 자동 걸음은 늦어진다.

신불평원 억새밭이다.
빨알간 억새꽃이 다 피웠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이꽃들이 보고파 오르내리는 신불평원의 억새...
장마에도 가뭄에도 그래도 지 할 도리는 다하는 억새...
사람에게 눈요기를 다하는 억새..
어째튼 즐거운 산길이다.
잠시 보자.

14시 20분.......
신불재다.
1시간 늦은 버스를 이용한다고 하니 이렇게 느긋해질수 있나 싶다.
그러니 더 더욱 마음이 편해진다는것을..
앞으로도 계획은 정해진 시간에 그리고 생각은 산에 와서 1시간 딜레이 할수 잇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그런 생각이다..
하여 신불재에서 휴식...

14시 50분.....
신불산이다.
산 명성답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는 그런곳이다.
모회사에서 시행하는 100산 인증삿을 만드는가 하며 또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삿를 만드는등 데크에 앉아 한참을 있어도 대부분 그런 모습을 하면서 인증싯을 만들고 있다.
이래서 목적이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어찌보면 그런 목적이 산에 오게 만드는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좋은 제도인것 만큼은 사실인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내려선다.
그런데 안개가 따라 내려온다.
간월재 전망대에 내려서는데 거진 신불산을 덮어 버렸다.

15시 30분

간월재다.
늘 사람들로 오가는 그런곳인데 오늘은 몇 안돤다.
오전에 오락가락 하는 비때문일지도 모르겠고 또 평일이라 더그런지 모르겠다.
데크에 앉아 한참을 쉬었다 출발한다.
늘 생각이지만 시멘트 포장길의 임도길은 너무 피곤하다.
뭔가 부딫치는 그런 느낌 , 그충격이 발바닥부터 고스란이 무릅까지 그리고 허리까지 충격이다.
가장자리라도 흙길이라던지 아니면 매트라도 깔았으면 싶지만 그게 어디 싶게 되겠나 싶다.

17시 1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다.

산행이 끝나는 그런 곳이다.

그런데.........
코로나19 정국이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게인 요즘 영화관도 전시관도 문을 닫으니 오가는 사람도 많아 줄었다.
오늘도 코로나19확진자가 8월 28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323명 늘어난 19,400명으로 집계 되었다고 한다.
하여 오는 30일부터 수도권 내 카페 중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이용이 전면 금지돼 포장·배달만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음식점·제과점은 오후 9시까지만 매장을 이용할 수 있고 이후 시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는등 정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8월 15일 이후 매일 300여명씩 확진자가 발샐 하고 잇는 점을 들면 니보다 더한 방역조치가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엊그제 청와대에서 교회 지도자와 대통령과의 면담이 있었다는데...
이에 종교 지도자들은 교회 특수상 대면예배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다.
그런데 내 소견은 이렇다.
작금의 상황을 살펴보면 대부분 확진자가 교회발 위주로 늘어 나고 있는것만큼 사실이다.
그런데 대면 예배를 봐야 한다고...
그게 그렇게도 중요한것인가 ?
지금 우리의 미래 아이들은 지난 3월부터 제대로 학교생활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수업도 못하고 잇다.
온라인 수업이라지만 대면수업보다 좋을리가 있나
교회 지도자들이 좋아하는 대면예배....
아이들은 선생님과 대면 수업도 못하고 있는 마당에 뭐가 그리도 좋아서 대면 에배를 하면서 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양성 하고 있는것인가
한번쯤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자
아이들의 미래가 아닌 우리들의 미래가 암담해지기까지 한다.
쫌 정신좀 차리자
인간들아

 

이야기가 딴데로 흘렀다.
누굴 나무라기 이전에 내스스로 조심 하자는 그런 이야기다.
얼마전에 안중덕 샘터교회 목사가 작성한 코로나 시대가 전해주는 메시지가 생각이 난다.
정부에서 코로나 19 정국에 내어 놓은 예방책에 관해서 풀어 놓은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 하고 퍼다 나르는 그런 글이라 이곳으로 모셔 왔다.
참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라
잠잠하라는 뜻이라며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이라고 풀이했다.

 

손을 자주 씻으라
마음을 깨끗이 닦으라는 뜻이라며 악한 행실과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성결하라는 말이라고 해석했다.

 

사람과 거리두기는
자연을 가까이하라는 뜻이라며 사람끼리 모여 살면서 서로 다투지 말고 공기와 물과 자연의 생태계를 돌보며 조화롭게 살라는 말이라고 썼다.

 

대면 예배 금지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뜻이며 위안을 얻거나 사람에게 보이려고 예배당에 가지 말고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말이라고 했다.

 

집합을 금지하라는 수칙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하라는 뜻으로, 모여서 선동하거나 힘자랑하지 말고 사람이 그리운 이들의 벗이 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