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오산(468m)
1.산행구간 : 포석정주차장-금오정-금오산-바둑바위-삼불사-포석정
2.산행일자 : 2020. 4.12(일요일)
3.산행거리 : 9.9km
4.산행참가자 :영알산악회 회원 20명
◎ 포석정 주차장 (09:40)
◎ 포석정(10:10)
◎ 공원지킴터(10:20)
◎ 부흥사 입구(11:10)
◎ 금오정(11:30~12:10)
◎ 금오산/468m(12:40)
◎ 바둑바위(13:20)
◎ 삼불사(14:20)
◎ 포석정 주차장(14:30)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는 무려 178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 미국의 경우 50개주 전체 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하는데 무려 50만여명이 누적 확진자라고 한다.
또
유럽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5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 스페인이 16만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15만여명, 프랑스 12만여명, 독일 12만여명 등의 순이다.
그리고 가까운 일본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지에서 응급의료 체계 붕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한국의 경우는 오늘자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가 10,512명 이라고 한다.
어제보다 32명 증가된...
그러면서 질본에서 아직 코로나 이전 일상 복귀는 어렵다라고 한다.
확진자가 50명 이하일때 진행할 생활방역또한 아직도 시기상조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실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알 4월 정기산행일이다.
지난 3월 정기산행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의 선제적 조치인 사회적 격리의 요청에 따라 취소를 했었다.
그리고 4월 정기산행을 조심스럽게 밴드에 공지를 하지만 선뜻 나서는이 없더만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둘 늘어 나더니만 20여명의 회원님이 참가 의사를 알려 왔다.
하지만 여전히 눈치를 보는 회원님이 많다는것을 안다.
대부분 3월 정기산행은 쉬었기에 4월정기산행만은 가야한다는 여론이지만 주변의 시선이 결코 녹녹치가 않다는걸, 그리고 아직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머뭇거린다는 사실또한 잘 알고 있기에 그리 강요는 하지 않을려고 한다.
그래도 20여명의 회원이 참석 하겠다는데...
가야지..
그런데
날씨가 문제다.
전날 고헌산 산행중 일요일 날씨는 그야말로 화창한 봄날씨가 될거라는 기상쳥 예보였는데 저녁에 갑자기 바꿨다.
이런 경우도 생길수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러면서
일요일 기상청 예보는 종일 비 예보로 나와 있다.
또 오후에는 바람도 거진 태풍 수준으로 불거라는 예보도 나와 있고..
심상치않은 날씨임에는 틀림없다.
참 고민이다.
산행 장소를 바꾸긴 해야 하는데..
2020년 4월 12일 이다.
새벽녁의 기상청 날씨는 여전히 비다.
그리고 바깥에는 거의 이슬비 수준의 비가 내리고 있고...
예정대로 할까도 생각해본다
하지만...
우산을 쓰고 산행한다는건 아무래도 무리다 싶다.
하여
울산 근교산을 전부 머리에 올려 놓고는 굴러 보기로 한다.
첫째 산에 정자 즉 바람을 피할곳이 있는곳을 골라라
그리고 식사할수 있는곳도 찾고..
하지만 그런데가 있을리가 있나.
참고로우리 영알에서 비가오면 가는 샘물산장 즉 천황산이 있긴 하지만....
오후들어 1000m이상의 능선에서 태풍수준의 바람이 분다면 이또한 낭패요 여러회원님의 볼멘소리가 들리기도 한 산행길이다.
또
경주 남산 ......
금오정이 있었지
임도따라 금오산까지 ...
그리고 중간에 금오정이라는 비를 피할수 있는 정자도 있고..
그래 이곳으로 바꾸자
하지만 회장님,총무님의 카톡은 무용지물이다.
우여곡절속에 전화 통화후 산행지를 달음산에서 경주 남산로 바뀌면서 밴드와 카톡을 이용 전파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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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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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종일 비예보가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많아 불고요
해서 산행지를 달음산에서 경주 금오산으로 변경 하려 합니다.
출발은
경주 포석정 주차장 입니다.
시간은 10시 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당부드림니다.
그리고
식사는 준비 하지 마시고 간식을 준비 해주시면 됩니다.
비바람 치면 곤란하고 하오니 간단하게게 먹을수 있도록 금오정에서 쉬면서 드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식사시간은 오후 2시경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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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밴드의 전문이다.
포석정 주차장이다.
여전이 비는 오고 있지만 그리 많은 비는 아니기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아 본다.
40분 도착했으니 각자 차량으로 오는 회원님들...
최기용 회원님을 선두로 홍무영회원님의 끝으로 10시 넘어 출발한다.
두달만의 만남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코로나 영향인지라 손을 맞잡는것도 부자연스러운지 머뭇거리는 이도 있긴 있다.
포석정이다.
사적 제1호라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 또한 이곳은 927년 경애왕이 왕비·궁녀·신하들과 놀다가 견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곳이기도 하다.
포석정은 경주 서쪽 이궁원에서 열리는 연회를 위해 만든 것으로 시냇물을 끌어들여 포어 모양을 따라 만든 수구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유상곡수라는 시회로 중국 동진시대부터 유행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했던 궁정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포석정 관람은 이랬다.
주차 매표소에서 주차장 관리및 포석정 관리를 한다고 한다.
해서 잠시 둘러보고 오면 않되겠냐며 질의를 하는데 경주 시민이냐 아니다 울산시민이다.
그러더니 할수 없다는듯 얼른 다녀오라는 이야기다
하여 회원님 모두 입장해서 잠시 둘러보고 나오는데....
주차 관리인이 하는말이다.
이렇게 많이 들어 갈줄 몰랐다나 어쨌다나.
입장료를 내야 한다나 어쨌다나..
그렇게 산행은 시작 된다.
비가 오는 가운데...
포석정 주차장을 출발한다.
산행 들머리다.
경주국립관리공단에서 비오는데 산행간다니 이상한 사람 다봤다는흉내를 내면서 쪽문을 열어놓고 바라보고 있다.
앞뒤 그룹들의 차이로 잠시 쉬어 가는데 비도 그쳤고 이따금 햇살도 난다.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끼리끼리 메아릴 타고 넘어간다.
금오정이다.
다소 바람이 부는 그런곳이지만 이따금 햇살이 바람까지 커버 해주니 이보다 더할수 없지만 이따금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과 비는 금오정 안으로 들어 가기도 하고 또 나오길 두어번...
그렇게 간식으로 허기진배를 채우는데 거진 식사 수준이다.
밴드에 간식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미쳐보지못한 회원님들 그리고 준비해놓은 식단을 다 가지고 온모양이다.
그러니 오후2시경 하산해서 경주 주변에 점심및 저녁겸 하고 가려는 하산주를 울산시내로 옮기기로 한다.
식사및 간식 타임후
이곳에서 하산하실분 4분은 임도로 하산 시키고 나머지 16분은 금오산을 둘러 삼불사로 하산 할거라며 진행을 한다.
금오산이다.
금오산(金鰲山) 자라오자를 썼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더만 싸락눈에 우박까지 쏟아진다.
어떻게 이런날씨가 있남
다들 한목소리다.
오늘 하루 봄여름 가을 겨울을 다격는 셈이다.
그리고 단체사진으로 마무리하고 하산을 서두른다.
상선암 마애불좌상
6m높이의 여래좌상은 남산에서 두번째로 큰 불상이라고 한다.
조성시기는 통일 신라시대라고 한다.
바둑바위다,
경주 시내를 조망할수 있는 그런곳...
선덕여왕이 춘추에게 연기가 나는 김유신집에 문희를 구하라라고 했던곳이라는데 나중에 김춘추와 문희사이에 태어난 사람이 문무왕이다.
잠시 조망후 내려선다.
비가쏟아진다.
바람과 함께...
조금전에 나던 햇살은 어딜 갔는지
장대같은 비가 잠시 쏟아지는데 이럴때가 마음은 더 바쁘다.
삼불사다.
삼존 석불입상과 통일신라 이전에 조성된 2기의 석탑이다.
1923년에 발굴된 삼존 석불입상은 7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며 칠불암(七佛庵)의 삼존불상과 더불어 경주 남산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보물 제63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석탑 2기는 통일신라 이전의 것이라고 한다
포석정 주차장이다.
돌아오는데 9km가 넘었다.
결코 작은거리가 아니다.
그리고 우중에...
쉬엄쉬엄 왔다지만 몇회원님들은 힘들었다는 평이다.
하산주 장소
김민정회원님이 소개한 산들 바람 오리구이집이다.
오리생구이부터 오리날개등 오리탕이 일품이라는 산들바람..
회장님이 쏜다는 영알산악회 4월 정기산행 하산주
우여곡절속에 산행을 하긴 했지만 고민이 많았던, 생각이 많았던 그런 산행길이다.
그리고 싸락눈이지만 눈.비,햇빛 구름,바람등으로 점쳐진 하루
이 모든 과는 오늘산행에 참여하신 20여명의 모든 회원님 돌리면서 4월 정기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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