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81m)
1.산행구간 : 지산마을-축서암-반야능선-영축산-영취산장-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20. 1.17(금요일)
3.산행거리 : 8.9km
4.산행참가자 : 아내
◎ 지산마을 (10:00)
◎ 축서암(10:15)
◎ 반야능선 입구(10:40)
◎ 반야능선 전망대(11:40)
◎ 영축산/1081m(12:20)
◎ 영취산장(13:30)
◎ 축서암(14:25)
◎ 지산마을 (14:40)
겨울철이라 따스한 햇살을 기대하고 나섰건만 잔뜩 흐린날씨에 이따금 파고 드는 바람이 서둘러 하산하는 그런산행이었다.
점심도 느긋하게
햇볕쪼기
멍때리기등이 산행 목적이었는데
날씨가 받쳐주질 않으니 어찌할수가 없는 그런 산행이다.
2020년 1월 17일........
10시쯤 신평 지산마을에 도착했었다.
구판장 안에서의 인기척소리외는 조용한 만남의 광장이다.
춥다.
서둘러 출발이다.
마을 어귀 차량 진입불가 라는 팻말을 붙혀 놓았다.
왜지?
궁금하면 오백원이 아니고 가보는거야
지산마을에서 산으로 들어 가는 길을 철조망으로 막아두고는 문화재를 보호한다는 안내문이다.
그러니까 산꾼들은 문화재를 파괴한다는 그런 논리.....?
참 아이러니한 발상이다.
지랄
그렇다면 영축산 전체를 막아뿌지
입구에 차량진입불가라는 안내문이 이곳을 두고 말하는 곳인것 같다.
고택으로 올라가는 길이었는데....
언젠가 중장비로 산을 깍아 지랄을 하더니만 결국은 무너져 내린 산비탈길에 돌을 쌓아두고는 사람만이 다닐수 잇는 길만 만들어 두얶다.
참 이기적인행동....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고택지다.
풀만 무성하게 그리고 무슨 귀신이나 나올듯한 조용하던 고택에 차량들이 드나들고 인기척이 있다.
뭐지
그새 무슨일이라도..
혹 제사라도..
그런데 그것만은 아닌것 같고...
사람이 드나들어야 물어나 보지...
축서암 이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축서암....
오늘은 이곳에서 왼쪽 등산로를 따라 올라선다.
지산마을 영축산등 5거리 분기점이다.
오늘 우리가 갈 방향은 비로암쪽이다.
비로암, 영축산 분기점 즉 반야능선이다.
이곳에서 영축산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분기점에서 약 800m의 거리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짧은 갈지자의 오르막길
소나무가 떨어 뜨린 갈비가 발바닥 감촉을 부드럽게 하는길이라 쉼없이 올라서는데 땀한번 흘렸다.
곰집 ?
겨울잠 다 자고 나갔나.......
전망대다.
영축 릿지, 그리고 유두봉이며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그리고
와송도 시야에 들어 온다.
등산로의 일부분이다.
언제부터 사람들의 발자국으로 인해 이렇게 무너져 내린다.
입암이다
소나무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눈요기로선 충분하다 싶다.
영축릿지의 모습이다.
뭐 수석전시장의 일부분이라고도 보면 딱 맞다 싶다.
시실 오늘 이곳에서 여유를 부리다 갈려고 했던곳인데 햇살은 구름속에 숨어 버리고 이따금 부는 바람은 살을에이는듯한 차디찬 바람이고...
그러니 지동 진행형이다.
영축산의 모습이다.
보시다시피 아무도 없다.
평일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날씨가 한몫하는것 같다.
잠시 거리를 띄고 있어 보지만 산꾼 두사람만이 지나가는걸 목격했다.
전망대 바위다.
시원하게 펼쳐진 도심
지금도 어느 한편에서는 아웅다웅 살아가는 그런 모습이 그려진다.
지나고 나면 다 헛일일텐데 싶지만 정작 나자신도 그런 소유에서 벗어니지 못하고 잇다는 사실이다.
전망대 아래
바람도 타지 않은곳에서 식사하고 내려선다.
방기, 지내마을로 가는 삼거리이다.
한해 이쪽으로 많이도 지나 갔었는데....
영취 산장이다.
아궁이숙에서 활활피는 장작이 그리워 진다.
마치 쥔장은 저녁에 이곳에서 지낸다며 불을 지피고 있다.
축서암이다.
입석인 불상 주변으로 등을 달아 놓있다.
없을때는 그져 횅하니 하더만은 그래도 절같은 분위기를 연출해놓았다.
축서정과 축서암이다.
오전에 지났던 고택이다.
다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고택이라 한참을 들여다 보는데 ..
꼭 무슨 절터같은 분위기이다.
그새 암자를 하나 만든걸까
이런 저런 의문속이지만 사람이 나와야 물어나 보지..
그런데
잠시후 스님한분이 나오는데 혹여 고택이 암자로 변한거냐니 자기는 본당에 있어 잘모르고 오늘 심부름 왔는데 확실한건 아니지만 말사에서 암자이외의 용도로 구입했다는 이야기다.
그러고는 횅하니 지 볼일로 간다.
그럴수 있겠다 싶다.
고택안에서 오가는 사람들의 복장이 절복이고 또 보살님들의 차림도 그러하니 말이다.
지산마을이다.
비록 4시간30분의 산행이라 그리 힘들이지 않게 다녀 왔다.
아내나 나나 서로가 딱맞는 산행이라며 앞으로 이리 하자는데 약속을 하지만 그리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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