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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91013 신불산 (영알 정기산행) 남서릉

by 명산 김승곤 2019. 10. 14.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건민목장-신불릿지-신불공룡-신불산-신불재-가천 건민목장
2.산행일자 : 2019. 10.13(일요일)
3.산행거리 : 8.27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8명


◎ 가천 건민 목장(09:30)
◎ 건암사(09:40)
◎ 구조판/신불릿지)(11:20)
◎ 신불릿지 전망대/식사(12:10~14:00)
◎ 신불공룡(14:10)
◎ 신불산/1159m(14:50)
◎ 신불재(15:10)
◎ 가천 건민 목장(16:40)



5.산행기
영알 10월 정기산행이다.
거진 보름전부터 밴드에 공지를 하지만 참석하겠다는 수가 늘 그자리다.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불참 하겠다는 수는 늘어만 가고 어느날부턴가 불참하시는 분들이 참석하시는분보다 많아지는 기이한 현상이다.
그리고 산행하기전날까지만 해도 9명이라는 저조한 숫자에 기운이 빠진다.
하기사 10월이라는 가을에 또 좋은계절(?)이라는 특수성때문이라지만 이건 해도 나무 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더구더니 전어회무침를 준비한면서 도시락을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된다 했건만은..
이게 다 내혼자만의 생각인가 싶기도 하다.
 
어찌 되었던간에 영알 산악회 정기산행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1명이던 2명이던..
그렇게 공지한 산행길...
얼마전에 밀양 영주형님과 통화중 같이 산행하자며 올거라던 밀양팀도 멀다는 이유로 가까운델 산행 한다는 연락이다.
또 영알산악회 회원한분(홍무영)은 전날 과음을 이유로 불참한다는 통보라 8명이 전부다.
가장 적은 인원이다.
영알 산악회 역사상........
전날 준비한 야채는 베냥으로
그리고
바다횟집에서 전날 주문한 전어회를 구입한다.
전어회 (1kg/ 35000원)무침으로 3kg을 아이스 박스에 챙겨 넣는다.


191013신불남서릉.gpx


건민목장 갓길 주차

가천 건민목장이다.
주차장마다 또 도로변 갓길마다 만차다.
좋은계절이라는걸 암시해준다.
외지에서 버스로오신 산꾼들은 버스가 들어 올수 있는 가천마을까지만이다.
그리고 포장길따라 한참을 걸으야 하는는 내가 다 걱정이다.

출발이다.
시원한 바람이 마음을 받아 준다.
그져 시원하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일본 도쿄를 강타한후 후쿠시마로 빠져 나갔다며 많은 피해를 냈다는 보도다.
그태풍의 영향으로 어제부터 이곳에도 많은 바람이 불어었다.


건암사다.
나즈막하게 지은 요사체가 전부다.
그래도 신도가 있는지 현상 유지는 하는듯 하지만 분위기상 아무래도 절하고는 거리가 먼듯 싶다.
몰라 별장이라면 딱 맞을 정도다.


신불산 남서릉 갈림길이다.
그러니까 신불재 가는길과 신불공룡 가는길이라는 이야기다.
한참을 쉬어서 간다.
비교적 짧은 거리라 그리고 가파른 길이기도 하고 또 신불공룡길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식사하고 가려면 이정도의 느긋한 즉 여유를 부려야 한다.
그래야 점심시간을 맞출수가 있다는 계산이라....

구조팻말이 붙은 신불릿지 들머리이다.
가파른 길에
너들길에
힘들다는 아우성
그리고
이제부터가 본게임인것을..
하지만 중간 중간 조망이 있어 눈이 즐거운곳이다.
그러니 힘들다는 핑계는 잠시 잠시라는걸 잘 안다.









전망대다.
식사하고 가기로한곳이다.
발아래로 펼쳐진 가을 들판의 황금 들녁 그리고 시원하게 내닫는 고속도로 차량들
그리고 눈을 들어 올려다보면 신불공룡길에 붙은 산꾼들의 행렬도 볼수 있는 그런 전망대다.
참 좋은곳이다 
둘레둘레 주져 앉는다.
준비한 야채에 전어를 쏟아붙고는 초집등으로 쓱쓱 비벼 그위로 참깨를 뿌려 먹는 이맛
많다 많다 하더만은 결국은 밭까지 비벼 야무진 마무리...
약 2시간의 화려한 산 만찬이다.







신불공룡 합류

신불공룡이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이라 많던 산꾼들은 지나갔지만 그래도 아직 남은 산꾼들과 어울린 신불공룡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잘간다.
아마도 저력인지 싶기도 하고..













신불산이다.
1159m.....
여전히 정상석을 챙기려는 산꾼들의 행렬은 좀 줄었다 치더라도 오늘도 여전하다.
비록 8명이지만 우리도 정상석을 중간에 두고 카메라에 담아본다.
참 오래 됐다.
산대장도 끼여서 카메라에 담긴 모습이...
내가 봐도 참 어색하다.




신불재다.
바람이 불어 햇살이 따스한줄 모르겠다.
바람막이를 껴 있는 모습
그리고 바람을 피해 앉은 모습들..
겨울이 아니면 볼수 없는 그런 보습인데
하여튼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간사한지 싶다.
내려선다.
하산주는 언양 왕갈비 집으로 가기로 하고....



가천 건민목장이다
형제들 모임에 갔다 날머리에 진수 형님이 기다리고 있다.
1시간 되었다나 어쨌다나..
어제 지리산 산행하고 오느라 힘들었다는 무용담이며 하산주에라도 참석하겠다는 의사가 있어 그리 한모양이다.





동부숯불갈비집이다.
한번씩 오고 가다보면 주차된 차량등이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그런 집이라 언젠가는 한번쭘 가봐하야지 히고 있었던 터였는데 ...
왕갈비(200g/9000원) 시켜 숯불에 구워 소주한잔으로 하산주를 대신한다.



191013신불남서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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