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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91009 신불산(영알웰컴센터-신불공룡-신불산-간월재-영알웰컴센터)

by 명산 김승곤 2019. 10. 9.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영알웰컴센터-신불공룡-신불산-간월재-영알웰컴센터
2.산행일자   : 2019. 10.09(수요일)
3.산행거리   : 10.86km
4.산행참가자 : 혼자


◎ 영알웰컴센터(12:00)
◎ 홍류폭포(12:15)
◎ 구조목 신불산 223지점(12:50)
◎ 단지봉/구조목 신불산 225지점(13:25)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4:00)
◎ 간월재(14:30)
◎ 영알복합웰컴센터(16:35)


5.산행기

어제 야간 근무라 아침 9시 퇴근이다.
그런데 썰렁하다

집이
마눌은 연락도 없이 산앨 갔는지 카톡이 왔다.
점심 먹고 오후에 간월재 올라올수 있느냐는 이야기다.
지산마을에서 출발해서 영축산,신불산 거쳐 간월재까지 온다는 계산인지...
뭐 처제들이랑 같이 갔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지 혼자더라
간도 크지
혼자서 궁시렁 해봤자지만 마음놓고 쉴수도 없는노릇이라 그래 나도 가자는 판단이다.
서둘러 나간다지만 그래도 11시가 넘는다.
가다 김밥한줄(고**김밥/3000원) 사넣고 등억으로 향하는데..

영알 복합웰컴주변 주차장은 만차다.
그야말로 참 많이 왔는지 갓길도 마찬가지 빈틈이 없다.
어떻게 모퉁이에 주차를하고 출발한시각이 12시라...
방향은 신불 공룡길이다.
지난 토요일 산행후 약간의 발목 통증이 있었던 터라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을수가 없다.
하지만 오르막길은 별 문제가 없었기에 가파른 신불공룡 가는길은 괜찮을수는 있겠다 하지만 바위를 타는 길은 이래저래 신경 쓰이긴 마찬가지다.



191009 신불산.gpx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다.
뭐이 이렇게 이름이 길지
좀 줄일수 없을까
그냥 저냥 영남알프스  내지는 영남알프스 마을...
이 얼마나 좋은가?
순 우리말....
그러고 보면 니 네 할것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영어 쓰는것을 좋아하기에 그럴수밖에 없다는걸 잘 알지만 이제는 그런 인식조차도 바꿔야 한다는것을..
잘 안다.
뭐 앞으로 바뀌겠지..
그리고 젊은이 두사람이 간월재 가는 반대 방향으로 나오면서 물어 본다.
간월재 가는 길이 어디냐구..
그러고 보니 이정표도 없네
산길 들머리에만 있을뿐 이런 저런 소소한 안내판이 많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인공암벽장이 있는곳이 산길 들머리이다.

홍류폭포다.
시원스레 물줄기를 쏟아 낸다.
이른 가을철이라 주변 나뭇잎들은 아직은 파랗다.
뭐 여름이래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하기사 출발해서 이까지 올라오는 내내 땀까지 흘렸으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다.
이제 가파른 산길따라 출발이다.
가급적 천천이 움직일거라는 마음가짐도 하면서...ㅎㅎ



5부능선까진 땀한번 흘렸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걷는 발자국이 어느새 예까지 올랐다.
잠시 목좀 축이고 올라가는 길은 험로다.
험로와 우회로가 있어 자기 스타일에 맞겠끔 산행을 즐기는곳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단지봉...
인터넷을 보면 태글 바위로 불러지기도 한 신불공룡 들머리다.
몇몇분들의 이야기는 당연 시끄럽다.
아니 분답하다
즉 사람이 많아 북적북적하고 복잡하다  는 뜻이다.
신불공룡 조망이 좋은곳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그리고 김밥으로 허기를 달랜다.
모처름 산행 다운 산행길이다.
물한모금에 이곳까지 쉼없이 달려 왔다.
그런길 끝에 신불공룡 조망과 멀리 가지산을 비롯한 영남알프스 산군들까지도 한아름에 들어 온다
하지만 에년도 이맘때와의 가을을 비교하는건 그렇지만 예년도보단 못하다는 결론이다.
자료를 찾아보면 작년 오늘도 신불공룡으로 올랐었는데 그때는 제법 울긋 불긋은 아니지만 빨간 나뭇잎들이 제법 많았던걸 기억하는데...

신불재의 모습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공룡

신불산이다.
오늘도 신불공룡을 붙들고 늘어지는 사람들 땜에 사진 한장 담을 기회가 없다.
하여 좀은 유연한 엣 신불산 정상을 카메라에 담고는 잠시 눈요기를 한다.
시원스레 펼쳐진 영축산 능선길..
지난주에는 저길따라 예까지 올라왔었지
참 좋았다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을 마눌때문에 서둘러 하산한다.
길이 다 비좁다.
때가 때인만큼 그런가
오가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속도도 날리 없고 그져 앞사람 뒤통수 쳐다보면 내려설수 밖에..














간월재다.
아무런 행사도 없는데 참 사람들이 믾이 올라왔다.
그리고 나름 추억 쌓기에 바쁜 모습들이다.
하지만 그보다 따스한 햇살과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사람의 마음을 녹이게 만드는지 사람들 입에서 참 좋다 왜 이런걸 이제사 소개하느냐는 소리가 오간다.
참 정겨운 서리다.
마눌과 해후하여 간월재를 내려선다.
임도의 지루한 길이지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며 내려서길 1시간 30여분....






간월공룡

신불공룡에서 사고가 있었는지 핼기로 실어 올리고 있다.


영남알프스웰컴센터다.
인공암벽장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나름 기량을 뽐내고 곳곳 나들이 나온 이들로 광장을 메우고 있다.
참 좋은계절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철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자동 커가는 그런 계절
그리고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계절
가을이기 때문이다.



191009 신불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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