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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90505 천암산 (충렬사-북포루-여항산-명정고개-천암산-갈목고개)

by 명산 김승곤 2019. 5. 8.


천암산(257.9m)


1.산행구간   : 충렬사-북포루-여항산-명정고개-천암산-갈목고개
2.산행일자   : 2019,05,05(일요일)
3.산행거리   : 10.64km
4.산행참가자 : 김용근님, 하진수님,홍무영님 부부, 그리고아내

 
◎ 통영 충렬사(11:25)
◎ 북포루(12:05~20)
◎ 쉼터/식사(12:25~50)
◎ 여항산(13:00)
◎ 헬기장(13:20)
◎ 명정고개(13:30)
◎ 약수암 갈림길(13:40)
◎ 돌탑(14:10)
◎ 천암산/257.9m(14:20)
◎ 갈목고개(15:05)


5.산행기
지난 3월 말주쯤 되었을 것이다.
용근형님이 연화도 안가봤는데 함가자라는 이야기부터 시작된 통영 연화도 트레킹 투어다.
하여 늘 같이 산행을 해온 지인들에게 의사를 물어본다.
5월 5일 ~6일 연화도 간다는 내용의 알림이다.
그리고 일정표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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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1박 2일 일정

5월 5일----------------------------
09:00 울산 출발
11:30 통영 충렬사 주차장 도착
      충렬사-북포루-명정고개-천암산-갈목마을
17:00 서호시장 저녁식사

5월 6일----------------------------
09:00 삼덕항  출발
      선착장-연화봉-보덕암-용머리 전망대-우도(왕복)-연화사-선착장
17:00 연화도 출발
18:00 통영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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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통영 트레킹및 투어는 8분 부부다.
즉 김용근님,하진수님,홍무영님 부부, 드리고 우리부부다.
남줄거 뭐 있노 라는것이 나의 진리다.


190505천암산.gpx


5월 5일
08시 회사를 나선다.
어제저녁 야간이라 나름 숙면을 취한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어디 집에서 자는것 하고 비할수 있을까마는 그런대로 컨디션도 괜찮다.
진수형님 부부 태워서 출발이다.
거진 09시 언양을 출발했지 싶다.
용근형님은 별장에 준비할거 있다해서 30분 전에 출발한걸로 알고 있고 홍무영씨는 우리보다 10여분 늦게 출발한다고 하니결국은 모임장소인 통영 충렬사 주차장에서 만나겠다 싶다. 

11시 20분.
그리 밀리는곳은 없었지만 통영 시내 들어 와서 좁은 도로에 많은 차들, 그리고 명승지(세병관) 입구에 신호, 그리고 교통 통제로 인해 한 10여분간 지체된거 말고는 거의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다.
잠시 기다리는새 홍무영씨 도착하고 그리고 10여분후 용근형님 나타난다.
그리하여 출발시간이 11시 45분이다


사실 주차장 때문에 충렬사에서 출발하기로 한것이다.

따끈 따끈한 햇살이 몸을 달아 오르기에 충분하다.
방향은 충무삼일교회쪽이다.
왼쪽에 문화 빌라도 있고 오른쪽에 교회모습도 보이는데 그앞으로 올라서면 숲속으로 들어 가는데 북포루 0.4km라는 이정표가 반긴다.
길을 제대로 찾은성 싶다.

건너편에는 서피랑 마을의 서포루 모습이 사야에 들어 온다.
정겹다.
무슨 행사를 하는지 현수막등 천막도 보이고 서포루에는 몇몇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가는길에 통영성에 관해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통영성은 선조37년 삼도수군통제영이 이 고장 두룡표로 옮겨온 이래  본영을 방비하기 위해 세병관을 중심으로 산능선따라 쌓은 성곽인데 그길이가 약 3.5km에 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통영성은 토성과 석성으로 이뤄져 있는데 성곾에는 4대문, 2암문, 3포루 그리고 3지 9정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통영성은  고종 32년 통제영 폐영과 더불어 일제강점기 초기에 대부분 훼손되고 산능선따라 일부만 남아 전해진다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991년 통영성북포루 지표조사에서 조선후기 해안 관방성의 귀중한 유적으로 경남 기념물 제 106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통영성 북포루는 1993년 복원 되었다고 한다.

왕대나무밭이다.
죽순이 올라왔는데 진짜로 크다.
왕대답다.

북포루 앞에 안내판에 세워져 있는데 다음과 같다.
왜적을 방어하고 거주지와 생업지를 갈라놓은 두가지 목적으로 쌓은 성으로 조선 숙종 4년에 쌓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해발 174.2m의 여황산 양쪽 능선 약 1000m는 흙으로 쌓았고 나머지는 돌로 쌓았다고 한다.
성의 둘레는 2.8km,높이는 4.5m라고 한다.
성의 구조는 아치형의 4대문과 2개의 암문, 그리고  위급시 병사를 지휘하던 3개의 포루가 있었다고 한다.
포루는 동,서,북 세곳으로 장수의 지휘소라는 의미로 방위의 명칭을 붙혀 북장대, 동장대,서장대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 여황산 정상 북장대는 통제영이 폐지된 1895년 이후 방치되어 오다 한일합방이후 성곽과 문루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 되었다고 하는데 1993년 복원 되었다고 한다.



툭터인 조망
가스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볼건 다보인다.
그러니 북포루 앞의 조망은 당연 휼륭하다.
한참을 쉬었다 간다.
식사하러 가자며....


HAPPY숲이 이어 지는데.....
당신의 뱃살나이는 몇살인가요라는 재밌는 구조물에 내려선다.
17.35cm으 20대....
19.20cm의 30대
20.32cm의 40대
22.77cm의 50대
24.39cm의 60대
그리고 좌절하지말고 운동하세요라는 공간.....
대부분 님들은 2~50대에서 통과가 되기는 된다.
한동안 웃을수 있는 가발한 아이디어다.


HAPPY숲 도서관이다.
물론 자유로이 이용할수 있는 무인이다.
별도 대여절차없이 책을 공유할수 있도록 만든곳이라 한다.

편백향이 바람에 날리는 벤치공터에 신문지를 깔고 준비한 김치말이밥으로 식사를 한다.
물론 아내가 준비한것이다.
잘안다.
옛날에 처제가 해 왔던것이라는것을...
역 30분간의 식사와 함께 준비해온 과일로 입가심까지....오후에 진행할 산행만 없으며 더좋을걸이라는생각이다.



식사후 출발이다.




여황산이다.
x174m....
하지만 이정표만 세워져 있지 그흔한 정상석 같은거는 없다.
하여 그냥 돌아서 명정고개로 향한다.

그네가 있는 전망대에 선다.
잠시라도 조망이 있으면 그냥 말안해도 자동 스톱이다.
호수 같은 바다 건너 통영 들머리의 광도면이 펼쳐진다.
통영농업 기술센터지 싶다.
고도가 얼마 되느냐를 두고 옥신각신 한다.
그리고 임도길따라 이어지는데...



편백숲 평상에 내려선다.
자동 스톱이다.
편백향기가 코끝을 자극한다.
참 좋은곳이다.
또 쉬어 간다.
이제는 가자해도 별 반응이 없다.


명정고개다
그리 넓은 길은 아니지만 이따금 차가 한대씩 올라온다.
모두 운동하러 오는 모양이다.
그리고 상점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다.
후미를 기다린다.


약수터암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하산할거라는 어깃장을 놓는다.
명정고개에서 하산하려던것을 이곳까지 올라왔구만은 기어이 하산 할거라는 이야기다.
물론 용근형님 주도다.
하여 진행할사람과 구별하니 여자분들은 용근형님을 따라 내려간다 한다.
그러니 방법이 없다.
혼자라도 진행한다니 진수 형님 홍무영씨가 따라 붙는단다.
그렇게 세사람만이 잔행을 하게 된다.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무명봉이다.
x190m이다.
감시원과 등산객간의 이야기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러면서 진행하는 우리에게도 관심을 가져다 준다.
시그널을 보면서 챙겨가라는등
조금더가면 조망이 있다는것도 잊지 않는다.

철쭉이 있는 쉼터다.
해발 약 x238m가 나온다.
먼저온이의 벤치 차지로 그냥 진행한다.
미륵산을 배경으로으로 카마레에 그림만 담고는 이내 출발이다.
자동 걸음이 빨라진다.


돌탑이다.
누군가의 정성이 발길을 멈춘다.
정성들여 싼 돌탑이 이끼가 끼는걸 보니 세월이 오래된듯 해보인다.


천암산이다.
257.9m이다.
산불감시초소는 있지만 인기척은 없고..
그리고 그흔한 정상석도 없고..
어찌 되었던간에 조망은 좋다.
이때 마눌한데 전화가 온다.
차키를 잃어 버렸다고...
하여 대충 잃어버린데가 기억이 나서 뒤돌아 가고 있다며 내려오란다.
그러면 이사람들은 어쩌라고...
하요간 찾아보고 다시 통화 하자며 잠시후 통화를 하는데 찾았단다.





전망대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더할나위 없는 전망대...
제법 쉬어지 싶다.
그때 용근향님 전화다.
어디고...
한 900m남았습니다.
갈목마을 고개에 와 있다는 이야기다.
바쁘다.
마음이...


갈목마을이다.
내리막길이라 금방이다.
용근형님과 주우해서 산양면 연명리 별장으로 이동한다.




용근형님별장이다.
의외로 일찍 끝난 산행과 투어...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별장 가꾸기
오늘아침도 일짝 간다더만은 꽃과 장미 한다발 그리고 고추 20포기등을 사왔는가 보더라
하여 미리 구입해놓은 장작 쌓기와 화분에 장미 심기 그리고 고추심기 그리고 물주기....
시간은 금방이다.
샤워후

노을 식당에 준비해놓은 저녁식사
감성돔과 도다리회다.
그러니 자동 소주 일잔도 기울이는데 내일 산행을 위해서 조금만 조금만 하는게 별장 거실로 이동 맥주로 입가심을 한다.



현관에서의 맥주 파티



190505천암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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