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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90122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함박등-지산마을)

by 명산 김승곤 2019. 1. 22.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함박등-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19. 1.22(화요일)
3.산행거리 : 15.4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10:50)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11:2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1:50)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2:2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3:00)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3:00)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3:40)
◎ 영축산(1081m)/(14:30)
◎ 함박등(15:00)
◎ 백운암(15:40)
◎ 지산마을(16:50)


6, 산행기

참 생각이 많은 하루였다.
따스한 날씨라 짚티만 입고는 산행은 했지만 여전히 부는 바람은 차다는걸 나중에 가서야 알았어니 무슨 생각이 그리도 많은건지..
더구더나 혼자라 더많은 생각을 할수 있엇던것 같다.

오늘 산행 계획은 16시 55분 지산마을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 타는게 목표다.
그러니 어디까지인지는 나중에 영축산 가서 결정해야겠다 싶다.


190122 신불산.gpx


10시

KTX역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을 환승한다.
오늘이 언양 장날이라지만 장에 다녀온 촌로들 포함해서 그리 많지 않은 승객들이다.
시골버스 분위기 나는 그런 버스다.

10시 50분

배내고개다.
맑은 날씨는 더더욱 파랗게 빛이 난다.
참 날씨 좋다.
요즘 이런 날씨가 참 더문데..
3한 4온이 아닌 3한 4미라는데...
곧장 출발이다.
어느산객이 배내고개에서 간월산 가는 방향을 물어 보더만은 따라 오지는 않더라

배내봉이다.

11시20분이다.
어느 단체에서 왔는지 배내봉을 독차지 했더라
어느 한분은 인증삿 만드느라 단체시간 찍는 와중에도 뒤에서 혼자서 인증삿 만들고 있다.
저런 경우도 있구나라는 생각이다.

배내봉에서 천황산방향이다.

x912m이다.
천질바위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하지만 아무도 없다.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천질바위다.

카메라로 줌인해서 담았다.

누워서 지내는 소나무다.

간월산이다.
역시 평일은 이런 분위기라서 좋다.
조용한 정상
누군가가 독차지 않은 정상석...
뭐가 그리도 반가운지 안고 날리부루스를 치는 정상석..
언제부터 그리도 인기가 있었는지
하기사 요새는 40대이상의 로망이라나 어쨌다나..
따스한 양지바른곳을 골라 막걸리한잔에 약간의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일어선다.






간월재다.
언젠가 버스를 타고 오는중에 간월재 위치를 물어 보더라
하여 왜가느냐니 TV등 언론에 많은 노출이 가져다준 환상이라서란다.
하기사 가보고 싶을게다 싶다.
우리야 늘 마음만 먹으면 오가는 곳이니까 그리 호감은 갖지 못하니 그럴법도 하다 싶다.
고느즉한 억새풍경에 정리정돈 질된 데크길..
그리고휴게소의 컵라면맞...
이런게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도 남을게다 싶다.
그런데
휴게소앞에 간월재 맞집 컵라면 이라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지랄도 유분수네 싶다.
어디 맞집이 없어서 휴게소 컵라면이 맞집이라냐...



신불산이다.
명성답게 몇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여전이 차디찬 바람이다.
그러니 자동 내려선다.


신불재다.
노란 억새가 햇살을 반짝이는데 어 괜찮다.
분위기도 괜찮고
그러다보니 아무도 없는 이발길이 좋다는 생각이다.

신불산 방향....




영축산이다.
산객 10여명의 정상주가 이어지는지 중간에 소주병도 있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정상을 맴돈다.
3시까지면 곧장 지산마을로 하산 하려 했었는데 2시 반이다.
하여 목적한 산행을 이어 가기로 한다.

비로암 계곡 가는 길이다.

x1068m이다.
도로에서 보면 노랗게 반짝이는 곳이다.
그리고 여전이 산불감시초소의 잔재 철근이 녹쓴채 방치되어 있는곳이다.


함박등이다.
x1052m 이다.
전에는 조그맣게 박혀있는 장상석이었는데 모산악회에서 제법 크게 세워 두었다.
잠시 쉬어 가기로한다.
3시다.
4시 55분 지산마을에서 출발하는 마을 버스를 타려면 이쯤해서 하산하는게 맞을것 같다 싶다.
그리고 남은 과일도 한쪽 먹고
또 남은 막걸리는 한잔후 나머지는 국태민안으로...



함박재

부셔진 데크 계단길

백운암이다.
여전히 신도들로 오가는 백운암..
개가 지랄이다.
전에 신도한분이 그랬던가
맞있는걸 주면 짓지 않는다고..


축서암이다.
버스 시간맞추느라 축서암으로 둘러 내려 왔다.



지산마을이다.
4시 50분이다.
10시 50분에 배내고개에서 출발했으니 6시간을 산에서 놀안셈이다.
뻐근한 다리와 가벼운 마음을 안고 집에도착한 시간은 해기 진 이후다.
가끔은 혼자만의 산행 이런것도 필요하디 싶다.
많이 가네 못가네 하는 아내데리고 스트레스 받는산행보다 내힘 닿는데로 발길 닿는데로 다닐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주~욱


190122 신불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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