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2봉(855m)
1.산행구간 : 영산대-법수원계곡-철쭉제단-천성산-짚북제-영산대
2.산행일자 : 2018. 10.21(일요일)
3.산행거리 : 12.5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영산대(09:40)
◎ 평산임도3(10:20)
◎ 천성산 걸림길/평산임도6(11:20)
◎ 법수원계곡(12:00)
◎ 천성산 철죽제단(12:35)
◎ 천성산제2봉/855m(13:10~14:30)
◎ 짚북제(15:10)
◎ 천성산 샘터(15:50)
◎ 평산임도3(16:10)
◎ 영산대 주차장(16:35)
6,산행기
올 가을 들어 어제 오늘만큼 좋은 날씨도 없었던 것 같다
파란 하늘에 따스한 기온이 가져 주는 가을
파란 하늘에 낙엽이 날리고 찬바람이 불어야 가을이라는데 그래도 따스한 기온이 낳은건 사실이다.
어제는 친구 규열이 며느리 보는날이라 종일 그곳에 투자를 했다.
10시 출발해서 센텀시티 그랜드블랑 예식장 그리고 그 아래층에 그랜드블랑 애플의 점심까지, 그리고 오후 18시까지....
결과는 정말 미련 스럽게 배만 불리는 그런 시간이었다.
21일...........
오늘도 후배님 며느리 보는날이라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이런 좋은날 투자할수는 없지 읺은가 싶다.
하여 축의금은 인편으로 버내고 대신 가을을 만끽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오후에 회사 들어 갔다 나와야 하는 처지라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델 다녀 오기로 한다.
요즘 날이 날인만큼 토,일요일 오후에 울산 들어 가는게 여간 곤혹스럽질 않다.
나들이 다녀온 이들의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바람에 어제도 느지막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회사를 다녀 왔었기에 오늘은 울산 근교쪽으로 산행후 회사엘 다녀 오기로한다.
그렇게 선택한게 천성산이다.
작년 이맘때 산행기를 보면 법수원 계곡의 화려한 단풍이 눈에 아른 거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시간조정을 할수 있는 스폰지같은 역활이 쉬어 종종 이용하는 그런 코스 이기도 하다.
09시 출발이다.
가다 너머살 1근 끊어 넣고....
그리고 천성산 들머리인 영산대 입구까지는 불과 30분여 거리다.
영산대 주차장이다.
화려한 나뭇잎들이 단풍으로 수를 놓았다.
지난 7월달이었던가
더울때 왔었던 기억이 새롭다.
참 엄청 더웠었는데...
하지만 그런 기억보다 법수원 계곡 단풍이 더 눈에 아른 거리는게 마음을 바쁘게 만든다.
출발이다.
임도길이다.
결국은 패쇄조치한다해서 메마른 길바닥에 나무를 심은것 까지는 좋았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거진 다 말라 죽어 버리고 몇뿌리만 남아 근근히 생명을 버티고 있는게 사실이다.
땀을 흠뻑 흘리고 올라선 임도라 자동 쉬어 가는게 원칙이라 나무그늘보다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임도 한켠에 쉬기로 하는데...
가파른 산길를 올라오는 산꾼 한분의 행동이 기분을 상하게 한다.
저러고 싶을까 ...
다시 길은 이어진다.
눈이 즐거운날임에 틀림없다.
그야말로 만산 홍엽이다.
온산이 다 울긋 불긋 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참 잘왔다라는 이야기다.
후배님의 경사스런 장소에 가지못한게 마음 한편 남아 있지만 ...
법수원 계곡 바위 위다.
참 조망이 좋은곳이다.
늘 이곳에 올때면 이곳엘 두르는 버릇이다.
한3~4명이 앉을수 있는 암릉...
오를때는 쉬이 오를수는 있지만 늘 하산시 조심해애 되는 그런곳이기도 하다.
모처름 인증삿이다.
법수원 계곡이다.
특유의 계곡 단풍이 가져다주는 황홀은 그자체다.
빨갛고 노랗고...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지만 예년도 보다 3~4일 늦은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부는 단풍이 들었지만 아직 그대로인게 더 많다.
아마도 다음주면 화려한 단풍을 즐걸것 같다
철쭉 제단이다.
특이하게도 철쭉은 찬바람이 불면 단풍은 고사하고간에 잎은 말라 버려 보기가 아주 흉한 느낌이다.
누군가가 차도 가지고 올라왓다.
철쭉 제단까지....
천성산이 보이는 양지바른곳에 자리를 한다.
북쪽에서 부는 바람을 막아주는 그런곳이라 따스하기 그지 없다.
완전 봄날씨다.
그런곳에서 즐기는 식사는 1시간 넘게 이어진다.
비록 삼겹,목살이지만 어제 그랜드 블랑 애플에서 즐겼던 식사와는 비교할수 없는 그런 새로운 맞...
땀고 노력의 댓가, 그리고 화려한 단풍과 조망이 가져다주는 최고의 찬...
짚북제다.
썰렁하다.
이맘때쯤 되면 낙엽이 지천을 이루더만은 올해는 낙엽을 쓸고간 물길만 뚜렸하다.
늦은 시간이러 더 그러 하겠지만 가져다 준 분위가 더 그러한지 모르겠다.
상리천쪽으로 내려선다.
상리천이다.
아직 여름이다.
분위기상....
천성산샘터다.
늘 느끼지만 참 물맞이 좋다라는 생각이다.
무색 무취....
언제나 똑 같이 흐르른 물도 그러 하지만 시원한 그자체는 다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그런 물맞이다.
비워 있는 2L의 팻트병에 가득 담아 내려선다.
영산대다.
오전 09시 40분 출발해서 7시간만에 돌아 왔다.
기대했던 법수원의 단풍이 좀 이른것 같고 그리고 집북제의 단풍도 좀 이른것 같아 다소기대에 미치지 못한 단풍 산길..
하지만 어김없이 산엘 왔다는게 더 중요한 가을 산행이다.
돌아 오는길에 임사장 주유소 둘러 기름도 넣고..
그리고 성광여고 앞에서 마늘내려다 주고..
그리고 회사로 쪽바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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