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2봉(855m)
1.산행구간 : 영산대-법수원계곡-잔치봉-원적봉-철쭉제단-천성산-짚북제-영산대
2.산행일자 : 2018. 07.15(일요일)
3.산행거리 : 12.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영산대(09:00)
◎ 평산임도3(09:35)
◎ 천성산 걸림길/평산임도6(10:50)
◎ 법수원계곡(11:00)
◎ 잔치봉(12:10)
◎ 원적봉(12:30)
◎ 천성산 철죽제단(12:45)
◎ 천성산제2봉/855m(13:10)
◎ 중앙능선 갈림길(13:55)
◎ 짚북제(14:10)
◎ 천성산 샘터(15:00)
◎ 평산임도3(15:20)
◎ 영산대 주차장(15:50)
6,산행기
어제보다 더위가 좀 주춤했나 싶다
하지만 그더위가 어디 가겠는가
오늘도 죽을맛이다.
머리끝에서 이마에서 골따라 타고들어가는것쯤이야 위옷이 카바를 하지만 떨어지는 땀방울에 눈에 들어 가는 땀방울은 그야말로 고역이다.
산에 왜 왔는고 싶다.
7월 15일
어제에 이어 오늘 저녁에 회사에 들어갈 일이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로컬 뉴스 진행때문이다.
그러니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천성산 산행을 생각해둔 코스가 있어 오늘 그길따라 가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물론 산행 마치고 회사에서 씻고 일하고 오면 된다는 순전 나의생각이다.
가는길은 언양에서 사연댐, 검단, 소주공단으로 영산대에 진입한다.
영산대 주차장에서 카메라에 담은 영산대 모습이다.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건물의 조화이다.
그런데 주차장은 더워도 너무 덥다.
물론 오늘도 덥단다.
무려 35도를 넘어서는 기온이라는 예보
아침 기상청 에보는 전국적으로 영동,영남지역을 몰론 호남 일부지역이 폭염경보라고 내놓았다.
그래서인지 차에서 내리는 그 순간부터 덥다라는 말이 절로 튀어 나온다.
어째튼 왔으니 출발하자는 계산이다.
안 왔으면 몰라도....
오늘같은날은 계곡에 앉아 잇는게 상책일수도 있겠다 싶다.
영산대 주변 오르막길이다.
보기만해도 덥다.
평산 임도이다.
거진 위옷은 다젖었지 싶다.
이마에, 그리고 머리끝에서 떨어지는 땀방울은 아마도 한그릇은 되지 싶다.
어제 산행에 땀방울이 열렸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이따금 부는 바람은 높은 습도에 뜨거운 열기 때문에 성능을 발휘 못하고 있다.
평산임도3의 임도 쉼터에서 잠시 쉬는 사이 올라온 이들....
막걸리 한잔 하자는 동네분인듯한데 차마 사양을 한다.
이제 산행이 시작인데 ..라는 생각등 여러생각이 물론 오갔다.
먼저 일어선다며 다시 한적한 쉼터에 자리를 잡는다.
제법 일렁거리는 바람이 금새 땀을 식힌다.
그러니 함참을 쉬었다 간다.
서울간 마늘과 아이들하고 통화도 하고...
자귀나무
평산임도에 바리게이트가.....
오트바이 자전거 통행 금지.................
평산 임도 곳곳에 나무를 꼽아 놓았다.
아마도 산림 복구를 할모양이다.
숲으로 변할 그날을 생각해보는데 ....
하지만 관리가 되지 않아 엉망이다.
부러진 그리고 죽은 나무가 태반이다.
천성산 정상 400m 남앗다는 이정표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법수원 계곡으로 내려선다.
법수원 계곡이다.
맑은 물이 흘러 내리는 계곡...
이곳에서 게곡으로 철쭉제단까지 가도 되지만 오늘은 방향이 다르다.
법수원계곡
법수원계곡
법수원계곡 선바위
잔치봉으로 올라가는 들머리이다.
그새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바위마다 이끼가 많이 끼였다.
그리고 낑낑 거려 가며 올라서는데...
멋진 조망을 기대 했건만 따가운 햇살이 먼저 반긴다.
이럴려고 온게 아닌데....
하여튼 조망없는 그늘에 앉아 막걸리 한잔에 김밥 하나 떼여 입에 넣는다.
막걸리 안주로는 최고다 싶다.
그러다 보니 이른시간이지만 아예 식사하고 가기로 한다
아마도 그렇게 30분이나 흘렀지 싶다.
잔치봉 올라가는 길............
조망
잔치봉 올라가는 길............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조망
잔치봉이다.
걸뱅이 밥상이라고 했건만 언제 잔치봉이라 했는지 이정표겸 안내문도 그럴싸하게 세워 놓았다.
잠시 쉬어 가자는 생각에 그늘에 앉는데 의외로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힌다.
그럴줄 알았으면 이곳에서 식사할것을이라는 생각...
그러니 10여분간 앉았다 간다.
원적봉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안내문과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원효대사의 ....불교의 성은이 내린 성지라고......
그당시에 돌이켜보면 원효대사라는 분은 정말로 바쁘신것 같애
전국 유명사찰등 거의 관계자였거던...
천성산 철쭉 제단이다.
더워서인지 그늘마다 삼삼오오로 모여 나눠는 이야기가 정답다.
그리고 철쭉사이로 올라온 붓꽃이 웃음을 지게 한다.
그리고 은수고개로 내려서는 의자에 누워 10여분간 바람 맞고 간다.
천성산2봉 비로봉이다.
영산대 학생이라는 두친구가 윗옷을 벗은채 햇볕쪼기를 하는건지....
해서 카메라를 들이 대니 한친구는 정상석 뒤로 숨어 버렸다.
곧장 내려선다.
햇살이 뜨거워서....
짚북제,중앙능선 가는 갈림길이다.
당연 오늘 발길은 짚북제로 간다.
짚북제다.
두팀이 의자에 앉아 있더구먼은 한팀은 하산하는길의 설명, 그리고 또 한팀은 전화 소리...
그러다보니 특유의 경상도 소리가 골짜기 전체를 메워 나간다.
그러니 쉴수도 없다.
곧장 하산이다.
상리천이다.
사람들을 피해 계곡 상단에 자리 잡았다.
혹여 알탕이라도...
그리고 발을 물에 넣으니 채 3분도 못있겠더라
그런데 알탕 생각했으니 내가 생각해도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하지만 음식냄새에 더이상 계곡에 있다는게 고문일듯 싶고 해서 상리천을 벗어 난다.
샘터다.
시원하기로 소문난 천성산 샘터다.
그리고 물맞도 괜찮은...그런곳이다.
빈병 두개에 가득 물을 채워 샘터를 벗어 난다.
평산임도3의 이정표가 있는 임도길이다.
아침에 땀을 쏟으면세 올라섰던 그곳...
그리고 막걸리 한잔 하자던 그곳이다.
마찬가지로 덥다.
오전처름....
영산대이다.
뜨거운 햇살이 차를 달궈 놓았다.
문을 여느 뜨거운 바람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 넉넉한 시간이 아닌 16시 10분전.....
가다 임사장정유소에서 기름넣고 또 세차하고 회사들어 가면 17시는 넘어야 할듯 싶다.
그렇게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12km를 넘게 달렸다.
미친짓이다.
35도를 오르내리는 열기속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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