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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80714 영축산 (배내버스종점-청수우골-한피기고개-함박등-영축산-지산 마을)

by 명산 김승곤 2018. 7. 14.


영축산(1081m)


1.산행구간 : 배내버스종점-청수우골-한피기고개-함박등-영축산-지산 마을
2.산행일자 : 2018.7.14(토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골 버스 종점(08:40)
◎ 청수골 청수교(08:55)
◎ 청수좌,우골 합수부(09:00)
◎ 한피기고개/통도사서축암2.8km,시살등0.3km,죽바우등0.9km,영축산 정상3.4km(10:40)
◎ 죽바우등/x1064m(11:20)
◎ 함박재/시살등2.0km,정상1.9km,백운암0.92km(12:00)
◎ 함박등/x1052m(12:05)
◎ 청수골 갈림길/영축산0.6km,백운암1.8km,오룡산5.5km(12:15)
◎ 비로암 삼거리/비로암 1.6km,영축산0.2km,함박등1.5km,백운암2.2km,오룡산5.9km(13:15)
◎ 영축산/1081m(13:20)
◎ 영취산장(13:45)
◎ 지산마을(14:50)


6.산행기
덥더덥다해도 오늘만큼 더운날은 아마도 없었을끼다 싶다.
기상청 예보의 폭염경보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 싶다.
예에보에 폭염경보니 하지만 정작 산속으로 들어 가면 생각보다 시원한곳이 산속이라 다들 의하해하지만 오늘은 그렇질 않다는걸 보여주는그런 날씨이다.
그래서인지 평소 잘올라가던 버스도 배내고개 오르막길에 열받아 한번에 오르질 못하고 서버번 시동을 켰다 껐다를 반복헤서 겨우 올라선다.
아침에는 괜찮았는데 날씨탓이라고 돌린다.
그런데 아직 여름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그러면 큰일이지 싶다.

07시 50분...
언양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다.
주암마을 입구식당에서 장사하는 할머니 한분 그리고 중간에 내린 한분 포함하면 셋이 전부다.
뭐가 그리도 분이 풀리지 않으신지 같이 타고 가는 사람 있거나 말거나 큰소리이더니만 석남사 주차장에서 기사가 8시 20분에 출발한다며 잠시 내리사이.......
욕을 있는데로 나오는데로 하더니만 운전기사가 타니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고는 조용해진다.
알아들을수 없을정도의 큰소리로....
뭐 가 그리도 분한지..
날씨도 더운데
할머니까지 열받게 만든다.

배내 버스 종점이다.
백련마을(베네치아앞) 주차장은 밴골 버스 종점으로 바꿨다.
그리고 청수골 들어 가는 입구인 태봉교 다리앞이 버스 종점으로 바꿨다고 한다.
물론 이곳은 원동에서 양산에서 올라오는 2번 버스와 1000번 버스의 종점으로 알고 있는데 그새 울산버스 328번도 같이 쓰고 있다.
배내고개애서 힘들게 올라온 버스를 나무라는 기사를 뒤로 하고 태봉교를 넘어 선다.
아직은 배내계곡의 물은 많다.
아마도 장마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라 생각해본다.

태봉교와 유스호스텔.....

배내골 울산- 함양간 고속도로 현장

배내골 트레킹길을 만들어 놓았다.
태봉마을에서 고점교까지이다.
약 9.7km정도이다.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다 싶다.

배내골 트레킹길 입구다

청수골 입구다.
뜨거운 햇살이 작렬하는 아스팔트길은 금새 땀으로 얼룩져 온다.
게다가 바람도 없다.
건너편 청수골 팬션은 울타리을 없애고 마당한가운데를 수영장으로 만들어 놓았고 계곡 주변은 평상으로 가득 준비 해 놓았다.
여름 한철 장사라..
어쩌겠는가 싶다.

청수좌.우골 합수부이다.
시원한 계곡바람이 양쪽으로 나오니 그참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나온다.
오늘은 이곳에서 청수우골방향이다.

청수우골 지계곡이다.
시원한 물이 목으로 그냥 넘기게 만든다.
그리고 자리에 앉는다.
시원하기 이를데 없다.
단지 모기만 빼고...

나의몸을 희생해서 새로운 생명을 자라게 하는 나무......

한낮 미물에 불과하지만  많은것을 생각 하게 한다.

한피기 고개다.
숨이 턱턱 막힌다.
아마도 올라오면서 물이 있는곳마다 물로 머리를 뒤집어 썼다.
그만큼 덥다.
그런데 더운데 뭐하는짓인지 싶다.
이건 운동도 아니고 거진 고역이다 싶다.
그늘에 들어가 없는 바람 만들어가면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니 좀은 살것 같다.

늘 말나리....

추리


x966m에서 죽바우등방향

x966m에서 천황산 방향

x966m에서 오룡산 방향

뒤돌아서서 오룡산 방향으로 카메라를 들이 댄다.
가스가 동쪽과 서쪽이 분리되는 그런 모습이다.

배내골의 공사흔적은 배내터널 공사장이다.
저곳에서 출발해서 왼쪽 계곡으로 올라온 길이다.

죽바우등이다.
으레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던곳인데 오늘은 바람조차도 깜깜하다.
그리고 햇살이 뜨겁다.

영축산 방향이다.
역시나 동쪽과 서쪽구분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이곳이 오늘 산행중 가장 시원했던곳이다.
죽바우등 더위를 피해서 내려선이곳이 이곳이다.
바람이 불어 한참을 쉬었다 가기로한다.


이곳이 오늘 산행중 가장 시원했던곳이다.
죽바우등 더위를 피해서 내려선이곳이 이곳이다.
바람이 불어 한참을 쉬었다 가기로한다.

함박등 부처바위이다.

함박등이다.
x1062m이다.

함박등 계단을 내려서면서 영축산방향이다.
여전히 동쪽은 가스로 가득하고 서쪽은 그져 청명한 가을날씨이다.
분위기가 대조적이다.

청수좌골, 은수암, 백운암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하지만 청수좌골은 막아 두었다.
개인적인 사유지란 이유로....

x1062m 무명봉이다.
오른쪽에는 녹슨 구조물이 버티어 있고 그아래 낯선 비석이 있다.

비로암 갈림길이다.
샘터에는 많은 사람들로 아주 시끄럽다.
물을 보충하려 했지만 그냥 가게 만든다.

영축산 정상이다.
1081m....
금새 몇몇이 올라왔더만은 햇살을 피해서 숲속으로 사라졌다.
바람아 불어라지만 따가운 햇살만이 내리쬐는 영축산 정상이다.

신불산 방향이다.
여전이 가스에 가득찬 모습이다.

영취산장이다.
문은 열었는데 더워서인지 조용한 가게, 즉 상점이다.
과자봉지는 밖에 진열한채 파라솔만이 미동도 없이 세워져 있다.


지산마을이다.
14시 50분 넘어 도착한 지산마을...
옷갈아 입을새도 없이 버스에 올라타는데 이내 버스는 출발한다.
시간상 16시 06분 신평에서 출발하는 1723을 타려면 그시간에 도착할수 있을런지 그게 더 걱정이다.
하지만 지난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도착하면 떠나니 1분이 늦은 시간이었는데 오늘은 기대해볼까 싶지만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터미널에 도착하기전 떠나는 버스 후미만 쳐다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신호등에서 한참을 있더구먼은...
하여 15시 41분 버스로 돌아 오게 한다.
뭐 그사이 옷도 갈아 있고 베냥도 추스리고..
뭐 괜찮다.

참고로 태봉 버스 정류소  원동간 시간표이다.

태봉 버스 정류소  양산간 시간표이다.


180714 영축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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