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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80708 천황산(배내고개-샘물산장-천황산-샘물산장-배내고개)

by 명산 김승곤 2018. 7. 9.


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샘물산장-천황산-샘물산장-배내고개
2.산행일자 : 2018. 07.08(일요일)
3.산행거리 : 15.18km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정기산행 14명


◎ 배내고개(09:30)
◎ 배내고개 출발/능동산0.6km,배내고개1.1km,천황산6.8km(09:4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1:3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1:50)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2:1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2:3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2:40~14:30)
◎ 배내고개 주차장(16:10)



5.산행기
영알 7월 정기산행일이다.
늘그랬듯이 7월달은 장마기간이라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어디로 가볼까?

기상청 장기예보를 보면 기압골이 어쩌구 저쩌구 평소보다 강수량도 적고....라는 메세지이다.
그러니 자동 여름이면 으례  생각나는 계곡 산행
그 계곡산행으로는 당연 주암계곡이 으뜸이다.
해서 미리 계곡 상류까지 찬바람이 이는 폭포아래까지 다녀오기도 하였고...
그리고는 영알 밴드에 산행지를 공고한다.


7월 정기산행을 주암계곡으로 간다는 .....
내심 많이들 올거라는 기대속에 점심을 삼계탕으로 하느냐 아니면 국수로 하느냐는 차츰 시간이 지남에 무너진다.
7월 장마철 이라 회원님들 별일 없을테고 그리고 많이들 참석할거라는 기대는 순식간이다.
14분이 전부다.
다들 바쁘신지.....
그런데 내만 안바쁜게 이상타.


7월 8일......
장마속에 들이 닥친 제7호 태풍은 쁘라삐룬 은 당초 기상청 발표와 달리 일본쪽으로 지나갔다.
그러니 예상보다 비도 덜오고
큰 피해 없이 지났지만 뒤따르던 장마는 일본을 덮어 버렸다.
반면 우리나라는 장마기간이지만 곳곳에 호우주의보니 하지만 그리 많은 비가 아니기에 여간 다행스런일이 아닐수 없다.
이따금 흐느낄정도로 내리는 비...
어제도 마찬가지였고
오늘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잔뜩 머리에 이고 있는 안개....

그리고 이따금 안개비까지 내린다.


하여 산행지를 급 변경한다.
주암계곡입구 주차장에서 배내고개 주차장으로.....
차를 가지고 오신분에게 전화만 하면 된다.

배내고개이다.
안개비가 내린다.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건 아니지만 불과 10여m밖의 건물도 형상만 보일정도니 안개가 어느정도진 알수 있을것이다.
각자 준비한 비옷이며 우산등으로 중무장을 한채 목적지를 향한 발길을 제촉한다.


다행인것은 오르면 오를수록 안개는 동일하지만 바람이 불어 다행이 안개비는 줄었다.
그러니 입었던 우의며 방풍의는 자동 베냥안으로 들어 가고....
삼삼오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벗삼아 발길을 제촉하는데....

출발준비

출발합시다

춥다 춥다 엄살부려도 ..............고고고 싱...


막걸리 한잔 묵자고....

샘물 산장 안부...........

샘물산장이다.
오늘의 목표이다.
하지만 몇몇은 천황산까지 다녀오기로 하면서 정상조, 베이스캠프조로 분리 된다.
뭐 베이스캠프조야 먹는거 말고 할수 있는게 없으니 막걸리나 축내고 있고...
안개속에 정상조는 1189m정상을 탈환후 곧장 베이스 캠프로 돌아 온다.

정상조(심향섭님,임종신님,이규열님,회장님),.....

얼음골 삼거리

1189m 천황산


샘물산장

이른 점심.....베이스캠프조

베이스캠프조의 여유

늦은 점심.......정상조 합류.



코펠 찾으러..............




샘물산장 출발


단체 사진으로 마무리.........

한번더............

청학동..........








14시 30분 샘물산장을 나선다.
여전히 깜깜이속이다.
어제보다 더하다 싶다.
삼삼오오 이런저런 이야기끝은 배내고개에 이른다.
출발할때처름 촉촉하게 내린 안개비는 여전하고...
하산주 장소인 언양 청학동으로 자리를 옮겨 해물 모듬샤브샤브에 소주병은 차곡차곡 싸여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