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산(532.4m)
1.산행구간 : 울산 암각화 박물관-265m-연화산-허고개-대곡마을-울산 암각화 박물관
2.산행일자 : 2018. 3.01(목요일)
3.산행거리 : 14.32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10:30)
◎ 265.7m/언양431(11:00)
◎ 숙부인 경주최씨지묘/x326m(11:45)
◎ 연화산/532.4m/언양309/식사(12:50)
◎ 산불감시초소(13:00)
◎ 임도 사거리(13:15)
◎ 임도 갈림길(13:40)
◎ x329m(14:00)
◎ 소암골(14:25)
◎ 절골/도로(14:50)
◎ 대곡마을 (15:20)
◎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15:40)
6.산행기
99주년 3.1절이다.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일제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온 민족이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하였다는 3.1절...
그의미를 가진 3.1절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울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그리고 각 자지단체별 문화 회관에서...
대한 독림만세를 외치고 있다.
그런 3.1절 아침에 퇴근 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러니 집에 있는들 마음 고생, 몸 고생일거 뻔하고 해서 지인들에게 뭘하느냐는 카톡을 날려보지만 회사간다 그리고 말이 없다.
만만한게 마누라라고....
산에나 다녀오자며 베냥을 패킹한다.
어디로 가지라는 고민은 늘 하게 만든다.
그리고 결정은 금새다.
그새 가보지 못했던 연화산...
반구대를 들머리로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한다.
울산 암각화 박물관이다.
주차장을 안쪽에 만들어 놓았다.
일반적으로 건물 들머리에 만든것과 대조적이다.
직원용을 위한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틀린것일까.
어째튼 주차를 하고는 출발한다.
산불조심이라는 깃발이 날리는 반구교
무당집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리고 메말랐던 계곡도 어제 내린 비때문인지 몰라도 제법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
좋은 징조다.
하지만 저녁 언론보도에 의하면 30mm 정도 내렸다지만 아직도 저수지 물채우기는 아직 오리무중이란다.
그만큼 가물었다는 이야기이다.
하기사 지난 겨울동안 눈도 비도 제대로 온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물 만난 대곡천
반구대 팜스데이 들어 가는 입구다.
그런데......
이쪽으로 들어 가야 하는데 착한척 한다고 정문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하우스 민가 뒷쪽산으로 붙어 길찾는 꼴이 되어 버렸다.
희미한길....
다행이 곧장 찾았지만....
반구대 팜스데이 입구다.
이쪽으로 들어 간다.
왼쪽에는 움막 즉 선사시대 원시체험을 할수 있는 그런 곳이다.
물론 오른쪽 기와집 건물은 민박도 가능한 그런 공간들이라고 한다.
언젠가 한번 회사에서 MT로 와 본적이 있던곳이다.
이곳에서 산행 들머리는 원시 체험을 할수 있는 움막 뒷쪽이 산길이다.
개인용 택지리 잔소리 할런지는모르겠지만...
3월1일인데...
봄이라서 인지 군데군데 매화가 피웠다.
반구대 팜스마을 원시처험을 할수 있는 움막
반구대 팜스마을 매화
길 좋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분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강풍주의보까지 내렸다 하지만 산아래는 조용한편인데 이곳은 예외인성 싶다.
거진 길바닥에 깔린 낙엽을 모두 날려보낼 테세다.
하지만 바람은 거세지만 차가운 바람은 아니것이 다행인듯 샆다.
전망대다.
반구대 암각화를 내려다 보는 전망대다
국보인 암각화를 보호하느냐 식수원이 우선이냐는 늘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반구대 암각화
오늘도 어제 내린비탓인지 물이 제법 많다는게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다.
나중 늦지 않으면 둘러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지만 오늘은 그러질 못했다.
힘들어 하는아내 눈치 때문에....
265.7m인 삼각점 봉우리다.
가시 억새등 잡나무가 삼각점을 덮고 있고 그중간에 설치한 삼각점 안내판이 이곳이 삼각점 봉우리라는걸 알수 있게 해놓았다.
그만큼 관리가 되지않는다는것을...
그런 산길은 이어지는데
바람을 피해 따스한 양지 바른곳에서...
어제온 비의 영향인지 길도 너무 좋다.
그런 산길은 이어지는데
x325m의 무명봉이다.
누군가의 베냥이 을씨년쓰럽게 낙엽과 함께 뒹굴고 있다.
아직 깨끗하더구먼은...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길은 계속 이어진다.
대곡리 산아래 민가로 들어 가는 길이구다.
차량한대가 세워져 있는 것으로 보아 농사 짓는 주민인듯 싶다.
그옆길 임도로 올라선다.
두동, 은편, 반구대로가는 임도길이다.
시멘트 포장길로 수시로 다니는 차량들의 모습이다.
언젠가 이곳에서 어묵해먹었던 생각이 난다.
임도따라 올라오다 오른쪽 길이 좋은길이 있어 혹여 길이 새로 만들었나라며 올라서는데 무덤이다.
무덤주인이 길을 만들어 놓았다.
입구에 무덤 가는길이라는 팻말이라도 세워 놓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길로 올라오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연화산까지 길을 만들어 가기로한다.
오른쪽 능선이 엣날에 다닌길이라는걸 알기에....
길을 만들어 가는것도 잠시후
연화산 아래 임도다
활공장에서 보는 그림이다.
치술령부터 그아래 마을까지 훤하다.
지인의 집이 어디며 또 박제상 생가터가 어딘지..
등등 한참을 바라보다 올라선다.
정상의 KBS방송사 간이 중계소
532m 연화산이다.
모방송사 TVR 즉 간이 중계소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나무로 만든 정상목은 나무에 메달려 있고 모산악회에서 만든 장상석은 한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그리고 삼각점은 건물 뒷쪽에 세워져 있다.
532m연화산 삼각점
산불 감시초소다.
어제 내린비의 영향인지 초소 근무자는 오늘 하루 휴일인지 아무도 없다.
국수봉 아래에는 언제 세웠는지 골프연습장도 들어 서 있고...
여전히 조망은 압권이다.
한참을 보고 내려선다.
허고개이다.
이곳도 조용하기는 마찬가지...
봄철이면 나물 채취하느라 오가는 사람들로 늘 붐비던 곳인데..
그리고 산악자전거 타는 이들로 붐비던곳이기도 하고...
그런데 오늘은 보시다시피.....
조용하다.
임도따라 한참을 왔다.
그러니까 채석장 봉우리 x498m를 우회한 임도길은 채석장을 지나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선다.
군데군데 험한 경고판이 나무에 붙혀 있다.
한실마을 가기전 계곡부근까지 사유지라며 산림훼손,밀렵,불법묘지조성,적발시 형사고발조치 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또 도토리 버섯산야초채취도 금자라는 그리고 불법묘지조성해위 등 고발한다는 무시무시한 경고 판이다.
언제부터 이리도 험한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무섭다.
그런 산길 따라 x329m를 지나 소암골이라는 한실계곡에 내려선다.
사람들이다니지 않아서인지 그진 길이 없다.
길이라곤 낙엽으로 덮혀 있고 넘어진 나무등 얽킨 산길을 그져 감으로 내려설수밖에 없다.
경고판
경고판
소암골이라는데..
바위 색이 붉다.
그리고 모처름 흘러 내리는 계곡물을 보니 반가움마져 든다.
올겨울 동안 얼마나 가물었는지....
한집 두집 전원주택이 들어 서건만 난 아직도 그에 대한 정답이 없다.
어느게 과연 해답인지를 ...
한실마을을 두고 올라선다.
반구대로 넘어 가는 길이다
중간 중간 차량이 비켜가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대곡마을 넘어가는 길....
대곡마을이다.
물론 뒤돌아 본 그림이지만 조용하기 그지 없는 그런곳이다.
하지만 바람으로 인해 굴러다니는 낙엽 소리는 지겹기까지 한다.
그리고 개구리 울음소리도 또한 마찬 가지다.
소음이라느걸 느끼게 만든그런 곳이다.
대곡천이다.
거북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라 해서 반구대라 했다 한다.
하지난 관리가 되지 않은 대곡천
길 오른쪽에 푸른물을 모은다는 집청정도 있는데 ...
건너편에 정자에 비석이 하나 세워져 있다고 한다.
반고서원 유허비라고 한다.
한인물의 옛자취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하는 비석이라 하는데 포은 정몽주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있다 한다.
대곡천
반구서원이다.
고려말 우왕 1년 성균관 대사성의 벼슬에 있으면서 중국 명나라를 배척하고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려는 친원정책에 반대하다
언양에서 1년넘게 귀양살이를 하면서 자주 반구대에 올라 중앙절 간회라는 시를 짓는등 많은 자취를 남겼는데 그후 지역인들이 선생을 추모하여 조선 숙종때 유생들이 포은 정몽주,회재 이언적,한강 정구 세분을 추앙하여 반고서원을 세우고 제사하였다 한다.
그러나 고종8년 흥선대원군은 서원 철폐령에따라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한다.
집청정(集淸亭)이다.
30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집청정을 만날 수 있다. 이 작은 정자는 조선 영조 때 지은 경주 최씨 문중의 정각으로, 울산 지역에 현존하는 몇 안 되는 정자다.
푸른물을 모은다는 집청정
조선 영조시대때 지었다고 하는데 경주최씨 문중의 정각이라고 한다.
그리고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한 최경환님의 생가라고도 하고...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마루에 앉아 차 한잔 했던적이 있었는데....
반구대
반구대 암각화............자료
반구대 암각화...........요렇게 만들어 놓았다.
반구대 암각화............자료
울산 암각화 박물관이다.
오전에 없던 차들이 곳곳에 주차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들어가고 나오는 그런 모습...
시골의 한 박물관이라 그것도 선사시대 박물관이라서인지 거진 찾지않을 것같은 박물관에도 봄은 오는갑다라며 애둘러 울산 암각화 박물관을 빠져 나온다.
모처름 산행이라며 힘들어 하는 아내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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