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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1025 가지산(삼양교-용수골-밀양고개-가지산-구룡폭포-삼양교)

by 명산 김승곤 2017. 10. 26.


가지산(1240m)

 

1.산행구간   : 삼양교-용수골-밀양고개-가지산-구룡폭포-삼양교
2.산행일자   : 2017. 05.21(일요일)
3.산행거리   : 8.8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삼양교 (구) 제일가든 주차장(10:00)
◎ 전망대 갈림길/가지산3km,전망대0.63km(10:15)
◎ 이정표/가지산1.6km(11:00)
◎ 구조목/가지산 밀양 타-3(11:20)
◎ 밀양고개/가지산0.35km,석남고개2.6km,제일농원3.4km(12:20)
◎ 가지산/1240m/식사(12:35~14:00)
◎ 운문산 갈림길/가지산2.6km,아랫재1.3km,운문산2.2km,제일농원2.61km,백운산1.78km(14:50)
◎ 백운산 갈림길/가지산3.5km,운문산3.2km,백운산0.8km,제일농원1.7km,남명초교4km(15:30)
◎ 구룡소폭포/가지산4.6km,제일농원0.6km(15:50)
◎ 주차장(16:20)


6.산행기
조금만 산행을 하고 오자는 아내의 투정(?)을 애써 외면하고 어제 계획한 산으로 발길을 한다.
어제 오후에 내린 소나기는 아침기온을 떨어지게 만들었는지 제법 날씨가 아니 기온 체감을 느끼게 만든다.
오늘 점심식사은 뭘로하지....
이런 저런 고민끝에 올만에 목살 샤부샤브로 하자....
그렇게 남은 팻 맥주, 버너,등
그리고 준비 하는데 코펠로 인해 가다 돌아 와서 되가져 가긴 했지만...


10시...
삼양교 구 제일농원 앞이다.
개들이 먼저 반긴다.
쥔장이 없는지 사람만 봐도 졸졸 따라 다닐정도다.
주변은 아직 울긋불긋한 단풍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군데군데 얼룩진 단풍들에 시선을 뺐았기기에 충분하다.
단지 싸늘한 바람이 겨울을 연상케 하지만 계곡으로 들어 서는데 어째 훈풍으로 바뀐다.

실질적 들머리이다.

전망대로 가는 삼거리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있었는지 길이 선명해졌다.

용수골 가을..........










용수골 계곡의 단풍이다.
정말이지 눈이 호사스러운 관경이다.
거진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다.
아니 안 다물어도 된다.
시원한 공기에 먼지 없는 맑고 청정지역에 와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이다.
어디한곳 눈을 땔수 없을정도니 그모습이 가히 짐작코도 남을만한 그림이다.
어떻게 조물주가 이렇게 만들수 있는지..
바람과 공기 물 어느거 하나 빠질수 없이는 힘들겠지라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밀양재이다.
가지산 중봉에서 가지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이다.
가지산0.35km,석남고개2.6km,제일농원3.4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늘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그런 휴일이 아니어서인지 조용하기 그지 없다.

석남사 계곡이다.

가지산 정상이다.
1240m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가지산...
그 이름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그런곳이기도 한 가지산
오랜만에 찾아 왔다.
여전히 변함 없는 정상석 두개.....
그아래 석남사주변에도 가을색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하지만 정상 주변은 휑하니 나무가지만이 반기는데 얼마전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나뭇잎들이 탈 탈 털렸다.
나뭇잎들이 아직 붙어 있어도 괜찮겠더구만은...
핼기장 아래 양지마른곳에 앉아 준비한 식사를 1시간여 즐기는데 마음 편한 오후이다.
여유가 있어서인지 더더욱 그러하다.  
주변 단풍도 그러하고
오가는 사람들도 그러하고..
또 날아 다니는 까마귀의 울음소리도 가을을 더 깊게 만든다.

가지북릉이다.

가지북릉도 마찬가지로 가을색을 드러 내지만 이미 겨울살림에 접어던듯 해보인다.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반긴다.
그래도 중간 중간 떨어지려다만 단풍나무도 더러 있다.




운문산으로 향하는길....
즉 운문지맥길에 백운산으로 빠지는 길이다.
가지산2.6km,아랫재1.3km,운문산2.2km,제일농원2.61km,백운산1.78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잠시 쉬었다 내려선다.



구룡소 폭포다.
지난 일주일전에 왔던그 단풍의 모습과는 비교 된다.
요새 하루하루가 무섭다는걸 느끼는 그런 계절이라서인지 더더욱 그러한가 보다.
눈이 즐거운날이라서인지 그다지 힘듬을 느끼지 못하겠더라.
잠시 쉬다 하산한다.

삼양교이다.
오전에 출발했던 가을산의 그 모습에서 많이 변한듯 해보인다.
좀더 가을색이 온것 처름..
주변 얼음골 케이블카는 수시로 오르내리는걸로 봐서 손님이 있다는 뜻일거고...
오가는 차량들이 많아지는걸 보면 점점 가을이 짙어져 간다는 그런 뜻일게다.
하여튼 어제 오늘 산행이 가져단준건 무엇보다 눈이 호강하는 그런날이다.
물론 다리와 발은 고생이겠지만.... 


171025 가지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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