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오산(468m)
1.산행구간 : 통일전-무량사-칠불암-이영재-통일전-산림환경연구원
2.산행일자 : 2017. 10.28(토요일)
3.산행거리 : 8.28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통일전 주차장 출발(11:10)
◎ 서출지 (11:15)
◎ 무량사(11:25)
◎ 염불사지(11:40)
◎ 이정표/용장마을5.9km,고위봉3.25km,칠불암1.9km,통일전주차장1.6km(11:45)
◎ 칠불암/용장마을4.0km,고위봉1.35km,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0.2km,통일전주차장3.5km(12:35)
◎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13:00)
◎ 이영재/금오봉1.7km,용장마을2.8km,고위봉2.3km(13:10)
◎ 통일전주차장 갈림길/포석정주차장5.8km,금오봉1.5km,천룡사지3.4km,고위봉2.5km,통일전 주차장2.7km(13:35)
◎ 동남산 공원지킴터(14:10)
◎ 통일전 주차장(14:20)
◎ 통일전(14:25~14:50)
◎ 산림환경연구원 (15:00)
6.산행기
내일부터 휴가다.
3박4일간의 휴가라 강행군이 될터 해서 오늘 잠시 쉬자고는 하지만 집에서 쉬는게 더 스트레스며 이런 저런 일(휴가)들 때문에 잠시 산엘 다녀오자며 준비를 한다.
늦은시간이지만 간단하게 다녀올수 있는 그런곳...
경주 남산 즉 금오산 또는 고위산이다.
회사에서 08시30분 넘어 나왔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않고 있는 아내를 꼬드켜 산행을 준비하게 하지만.....
그런데 준비할게 없단다.
물한통....
식사대용으로 밤과 고구마...
가디 빵하나 사넣기로 하고...
통일전을 출발해서 칠불암, 그리고 금오산을 둘러 오기로 하고....
11시 넘어 통일전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주변 단풍이 멋지게 다가 온다.
구름만 잔뜩, 햇살만 있으면 더 할나위가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 사간이다.
늦은시간이어서인지 많은 행락객들이 삼삼오오로 단풍을 즐기고 있다.
출발이다.
칠불암, 금오산을 둘러 나오려면 거리도 거리이거니와 시간도 제법 걸릴것 같다.
통일전 주차장을 출발한다.
서출지이다.
까마귀가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전설이 있는곳이라 한다.
소지왕 10년 정월 대보름날에 왕이 궁밖으로 행차 하였는데 쥐와 까마귀가 나타나 쥐가 까마귀가 있는곳으로 따라가라 하였다고 한다.
이에 왕이 병사를 시켜 따라가게 하였더니 이 연못에 이르렀을때 한 노인이 나타나 거문고 갑을 쏘시요라고 쓴 편지를 바쳤다고 한다.
이에 왕이 궁으로 돌아와 활로 건문고 갑을 쏘았다.
그랬더니 그속에 몰래 숨어 있던 궁주와 승려가 화살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그 뒤로 이못에서 글이 나왔다 하여 서출지라 하였으며 정원 대보름날에는 소지왕을 살려준 까마귀에게 찰밥을 주는 오기일이라는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경주지역에서는 정원 보름날 아이들이 감나무 밑에다 찰밥을 묻어두는 까마귀 밥주자라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조선 현종5년 임적이 지은 이요당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무량사다.
사칠이긴 하지만 아직 정리 되지 않은 자유로운 사찰같지만 그래도 갖출건 다 가춰 있다.
이요당의 소유자인 풍천임씨의 종가집이었으나 1972년 무량사라는 절이 되었다고 한다.
400년이 넘은 건물이 무슨 이유로 사찰이되었는지 모르지만....
우물터이다.
그런데 우물터는 없더라
김종대 아트 공방이다.
여전히 작업중인 쥔자으이 모습도 카메라에 들어 온다.
열린공간 구경하고 가라는 안내판의 모습도
주변에 물고기 모습을한 목어가 많이 보인다.
염불사지이다.
경주 남산동에 있는 안말이라는 곳은 내촌(內村) 또는 내촌리(內村里)라고 불린다.
또 피리사촌(避里寺村), 피리촌, 피이촌(避伊村)이라고도 하는 것으로 미루어 여기가 바로 신라 시대의 사찰인 피리사(避里寺)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남산 동쪽 산기슭에 피리촌이 있었는데 그 곳의 절을 피리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 절에는 이상한 중이 있었는데 늘 아미타불을 외었다고 하는데....
그 소리가 성 안에까지 들렸는데 누구 하나 그 소리를 듣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소리가 높고 낮음이 없이 낭랑하기가 한결 같았기에 사람들은 모두가 그를 공경하여 염불사(念佛師)라 불렀다고 한다.
그가 죽은 뒤에 소상(塑像)을 만들어 민장사(敏藏寺) 안에 모시고, 그가 본디 살던 피리사를 염불사(念佛寺)로 고쳤다고 한다.
이 기록으로 미루어 안말에 염불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사찰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염불사지 갈림길이다.
칠불암 가는길.........
칠불암이다.
공양하고 가라는 스님의 말투로 보아 비구니승이것 같다.
칠불암은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재 남산 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불상을 갖춘 곳이기도 하고 그리고 칠불암이라 부르게 된 것도 마당에 있는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암자는 1930년대에 세워졌다고 한다.
또 이 암자에는 칠불 외에도 폐탑의 탑재를 모아 올린 3층 석탑 1기와 옥개석으로 보이는 6개의 석재, 여덟 겹의 연꽃이 새겨진 배례석(拜禮石)도 있고....
또한, 이 암자는 신라의 고승 원효(元曉)가 머물면서 대안(大安)의 가르침을 받았던 도량으로 전하고 있다.
마애불상군은 국보 제3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선바위[神仙巖]에는 반가상(半跏像)을 한 보살상이다
보물 제199호다.
높이 190㎝의 절벽의 바위면을 주형의 감실처럼 얕게 판 안에 두광과 신광을 갖추고 반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는 마애보살상이다.
머리에는 삼면보관을 쓰고 눈·코·입이 명확하고 부드럽게 조각되었으며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어 표정이 자비롭다는 설명이다.
통일전 가는 임도다.
계획에는 금오산을 둘러 부석을 거쳐 하산하기로 하지만 오늘은 이곳에서 발길을 돌리기로 한다.
내일 한라산 산행도 예정 되어 있고 무엇보다 도시락도 준비하지 못한 늦은 시간이라 이곳에서 주차장으로 하산 하기로 한다.
동남산 국사골 공원 지킴터이다.
그나 저나 아무도 없다.
남산동 마을 안길을 따라 통일전 주차장까지는 금방이다.
통일전이다.
삼국을 통일하는 데에 큰 공을 세운 신라의 태종 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 그리고 삼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경북산림임업 연구소 이다.
향토 희귀수목과 천연기념물, 야생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도민의 휴식공간과 자연학습의 명소가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1907년 한국 경영묘포장으로 문을 열어 1931년 경북임업시헌장으로 개칭이 된이후 1993년 경북산림환경연구소로 비름이 바뀌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주로 버섯류등 임업시험과 함께 소나무 재선충,산림 병해충등 방제연구와 우량수목이나 식물을 보존하기 위한곳으로 관리 되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곳...
일도 그들틈속에 한몫을 해본다.
일직선상에 자라나는 나무들...
가을이란 단어와 어울리는 사람들과의 조합...
그런 조합이 오늘은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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