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2봉(855m)
1.산행구간 : 영산대-평산임도-법수원계곡-철쭉제단-천성산-영산대
2.산행일자 : 2017. 10.21(토요일)
3.산행거리 : 10.5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서창 영산대(09:40)
◎ 평산임도3/천성산제2봉 3km,정족산4.4km,영산대1km,짚북제2km,노전암 5km(10:15)
◎ x799m(11:00)
◎ 법수원계곡(11:25)
◎ 천성산철죽제단/천성산1봉2km,은수고개1.3km,한일UNI아파트4.2km(12:50)
◎ 천성산제2봉/855m/천성산1봉2.7km,영산대3.7km,짚북제1.8km,내원사2.8km,소주동3.4km(13:40)
◎ 812.7m/양산455
◎ 평산임도3/천성산제2봉 3km,정족산4.4km,영산대1km,짚북제2km,노전암 5km(14:40)
◎ 영산대 주차장(16:00)
6.산행기
둘째아이가 많이 힘든가 보다.
회사에 결혼식장에 가야한다는 나름 시간이 없다는데도 토욜 저녁이나 먹자며 굳이 내려오겠다는 아이...
오겠다는데 내려오지 못하게 한다는것도 그러하고..
해서 서울에서 16시 비행기를 탄다고 한다.
그러면 17시에 울산공항에 도착할거고 그전에 태우러 가면 되겠다는 생각이다.
하여 산행지를 가까운 영남알프스를 두고 굳이 천성산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09시 30분 서창 양산대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엔 느티나무며 벗나무등은 이미 가을색을 짙게 드러내놓고 푸른 하늘과 함께 한폭의 그림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제 21호 태풍 란(LAN) 은 일본 남해상으로 접근한다 하는데 바람과 함께 오가는 구름이 심상치가 않다.
더구더나 내일 영알 회원인 홍무영씨의 여식 결혼식이 태화강뜰 야외에서 한다하는데 내가 더 걱정이다.
09시 40분
영산대학 간판을 바꿨나?
영산대라고 쓰여 있던곳에 Y`sU(와이즈유)라고 붙혀 놓았다.
거진 1여년전에 왔던 기억인데 그새 바꿨나..
하여간 색다른 분위기만큼 아이들 학업에도 색다른 분위기였음 좋겠다는 생각이다.
나름 잘하고는 있겠지만....
출발이다.
영산대 가을.................
평산임도3 이라고 쓰여있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임도에 올라선다.
요새도 산에서 담배피는 이들이 있는지.....
쉼터에는 먼저올라온이의 담배연기를 피해 곧장 진행한다.
그런데 마눌님....
전화기가 없다는 것이다.
임도 가장자리에 앉아 잠시 쉬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그리고 전화를 해보지만 받는다던지 하는 소식이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일게다라며 진행을 서두른다.
아이태우러 가는길에 임종신님이 운영하는 주유소에도 둘러 가야 할것 같고...
그러니 예정보다 1시간 일찍 하산하기로 한다.
평산 임도.............
천성산 억새.............
얼마후 임도를 벗어나 오른쪽 x799m 무명봉으로 올라서는데...
조망이 좋다
대운산아래 자리잡은 서창마을..
하지만 발아래 질서 없이 들어선 소주공단 건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물론 멀리 울산시가지, 그리고 멀리 방어진 앞바다까지도 시야에 들어 온다.
강한 바람과 함께 이따금 두껍고 낮은 구름이 지나가지만 조망을 하기엔 멋진 날씨이다.
천성산 1봉,2봉 정상이 조망되는곳이다.
바람이 불어서인지 가스가 없는 그런곳....
가을색이 점점 짙어져 가는 그런 느낌이다.
소주공단과 울산방향
법수원 계곡 암릉위다.
간혹 올라오는 조망처라 가을에 올라오면 참 좋은곳이다.
4~5명이 앉아서 쉴수 있는 그런 공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질 않는다.
법수원 계곡이 한눔에 들어오는곳...
카메라만 들이대도 그림이 된다.
법수원계곡의 가을....................
법수원계곡의 가을....................
법수원계곡의 가을....................
법수원계곡의 가을....................
법수원계곡의 가을....................
법수원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이다.
지난번에 내린비탓인지 계곡바닥이 평탄화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그런데 울긋 불긋한 단풍은 완전한 가을임을 느끼게 한다.
개중에 아직 초록을 띤 단풍나무들이 있긴 하지만 R.Y.G이 어울리는 법수원 계곡...
이런 분위가 있는 계곡...
그냥 지나칠수가 있나.
이른 시간이지만 자리를 잡는다.
따스한 햇살이 있는곳...
그리고 웅촌 식육식당에서 족발대신 사온 수육으로 소주한잔과 함께 분위기를 잡는다.
참 멋진곳이다.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법수원 계곡의 가을....................
철쭉 재단이다.
계절에 걸맞지 않게 철쭉을 피워 놓았다.
그런데 바람에 뜰고 있는 꽃잎이 안스러울정도다.
물론 바람 맞는 억새는 한철이다.
철쭉
천성산 가는길..............
855m 천성산2봉 정상이다.
비로봉이라고도 쓰여 있다.
모업체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100대명산 수건들고 기록을 남기는것 까지는 좋은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
정상석을 부여 잡고 있는게....
한참을 기다려 정상석만을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선다.
사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이다.
계획은 시간 큐션용으로 짚북제를 지나 주남고개로 하산하는거였는데....
아이 태우러 가는 시간에 주유소 둘렀다 가기로 했기에 낙동정맥길 812m 봉우리를 지나 하산하기로 한다.
천성산의 가을...............
천성산 정상석의 뒷모습
812,7m
평산임도3의 이정표가 세워져 잇는 임도이다.
천성산제2봉 3km,정족산4.4km,영산대1km,짚북제2km,노전암 5km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기도 하고..
그리고곧장 내려선다.
영산대이다.
가을색이 완연한 영산대 주차장...
아침에 염려했던, 그리고 종일 노심초사했던 전화기는 차안에 고이 놓여 있고...
그렇게 산행을 끝낸다.
이후 웅촌 임종싱님이 운영하는 현대 주유소를 둘러 기름 가득 넣고 과일과 차한잔 얻어 마시고...
또 무거동 건겅원에 둘러 호박즙찾아 차에 싣고 공항으로 달려 가는데.....
북구청 앞의 도로는 차로 가득하다.
뭔 사고 났나....
북구청에서 문화의달 쇠부리축제를 했는가 보더라.
그러니 교통 통제를 해서인지 주 도로는 엉망이더라
17시 울산공항에서 이이를 태워 언양 갈비구락부로 달린다.
서울에서 학교생활 4년 그리고 직장 생활 2여년만에 신창이가 된 아이...
참 많이 힘들었는지 온갖 이야기를 다하더라.
팀장과의 업무...동료간의 업무, 시간과의 전쟁같은 업무등..
그리고 중요한건 저임금....
해서 결정권을 지어 졌다.
힘들면 언제든지 집으로 오너라고....
잘한짓인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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