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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1008 신불산(가천 건민목장-신불릿지-신불공룡-신불산-아리랑릿지-장제리)

by 명산 김승곤 2017. 10. 10.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가천 건민목장-신불릿지-신불공룡-신불산-아리랑릿지-장제리
2.산행일자 : 2017. 10.08(일요일)
3.산행거리 : 7km
4.산행참가자 : 영알 10월 정기산행 10명
5.코스별 산행시각


◎ 가천 건민 목장(09:40)
◎ 건암사(09:45)
◎ 신불릿지 구조판(11:00)
◎ 신불공룡(12:00)
◎ 신불산/1159m/언양 24(12:25)
◎ 신불재/식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2:40~14:00)
◎ x1030m(14:10)
◎ 아리랑 릿지 들머리(14:30)
◎ 신선대(14:45)
◎ 장제마을(16:30)


6.산행기
10월 정기산행이 공지 된다.
10월 8일 가천 건민목장을 출발해서 신불릿지를 지나 신불산 그리고 아리랑 릿지 우회로로 하산 하는 그런 길이다.
하지만 추석 및 10월 연휴가 9월30일부터 10월 9일까지라 대부분 해외로 그리고 가족간의 모임등으로 얼마나 아니 몇분이나 참석하러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정기산행이라 공지를 하게 되는데....
10명이 모였다.
뭐 의기 투합은 아니지만 .......

09시 월메앞을 출발해서 가천회관앞에서 잠시 조우하고는 차량한대를 날머리인 장제리에 한대 (본인차)주차하고 다시 이경락 고문님 차량으로 (구)건민목장에 올라서는데...
차량 주차할곳이 없는 빈 공간은 물론 길 가장자리도 이미 만차......
각자 해석이 다르겠지만...
신불산 가는길이 가장 가까워 많이 왔다는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왔는가보다라며 창고 뒷편에 주차를 한다.
그리고 출발이다.
오늘도 더운날씨임을 예고하는듯 햇살이 만만치가 않다.

건암사를 지난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산길...
늘 와도 좋은 그런 길이다.
오른쪽 아래 TV에도 나왔다는 신불산 이도사의 집도 나뭇가지사이로 보이고 잠시후 신불산 이도사의 후문이 설키설키 만든 울타리에 붙혀져 있다.
또 세계적 명산 신불산 오신것을 환영한다는 간판....
신불산 산행길에서 하나를 얻을수 있다는데 계곡까지 말없이 가야 한다는거...
신불산 품속에서 하루를 보내시는분들은 밤11시 소등.취침하며 산악인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말라는...
신불산 지킴이라는 이도사의 안내판도 걸려 있고.........


신불릿지 구조판이 붙혀진곳이다.
계곡을 지나 신불고개 가는길과 신불릿지로 오르는길의 삼거리까지 쉼없이 오르는길은 땀으로 맞바꿔 버렸다.
잠시 쉬어 가기로 하지만 공터는 이미 선점해있는 산꾼들에 의해 비탈진 바위에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물론 목도 축이고...
그런데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김용근 고문님과 권총님은 신불고개로  ...
그리고 나머지 8명은 신불릿지로 ..........
지난주(9월29일) 왔을땐 그래도 가을색이 조금 아주 조끔 이었는데 벌써 완연한 가을색으로 변한 산하가 눈을 호강 시킨다.
그런길은 한동안 이어지는데.....










신불공룡이다.
와우~~~
많은 사람으로 인해 공룡길이 지체되기 일쑤다.
위험한 길이라 조심해야 하는 그런 구간이라 ....
오후 점심 먹을때 구조 헬기도 뜨고....
하여간 건강하려고 산에 왔는데 다치면 않되잖아라는게 나의 지론이지만..
늘 고민거리이다.
언제 어느때 무슨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말이다.













신불산이다.
1159m...........
정상석을 부여잡은 아줌마 아저씨 산꾼들 그리고 처녀 총각 산꾼들.....
줄이 좀처름 줄지가 않는 모습니다.
그로니 우리도 한몫 끼면 또 늘어날 줄이라....
구 정상석 앞에서 인증삿으로 마무리하고는 내려선다.



신불재다,
데크의 가장자리 한쪽면을 차지한 김용근고문님과 권총 덕분에 둘레둘레 앉아 늦은 식사와 함께 14시까지 여유를 즐긴다.
맥주도 한잔씩 하고....






아리랑릿지의 초입이다.
다소 급경사인 우횟길이자만 조금만 조심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그런길이라 이쪽으로 내려온건데...
김용근 고문님께 다소 부담이 되었는지 아니면 컨디션이  부자연스러웠는지 하산길에 스틱을 던져놓고 내려오다 발에 걸린 돌을 굴리는 바람에....
그리고 그돌에 스틱을 치면서 두동강 나버렸다.
그것도 손잡이 부분을....
참 난처하게생겼다.

당장 a/s를 보내야 한는데....
먼저 임시 방편으로 하산길에 나의 스틱을 주고는 그 스틱을 받아 베냥속으로 챙겨 넣고 아리랑릿지을 감상한다.
아무리 봐도 멋진곳....





신선대이다.
암릉을 오르내리는 릿지멘들의 호기는 언제나 늘 그릇듯 신선한 그런 느낌이고...
점점 짙어가는 가을은 더더욱 색을 붉게 노랗게 만들어 가고...
더구더나 1달 또는 2달 예정으로  준희 선배와 히말라야 간다는 일행분을 만나 이런 저런이야기도 듣고...
나중에 통화 결과는 네팔 카트만두까지는 같이 가는데 준희 선배는 무스탕쪽으로 들어 간다고 한다.
76 세라는 적지 않은 연세임에도 아직 열정 하나는 대단하다는걸 느낀다.







장제리이다.
뭐 산행이 끝났다는 이야기이다.
지난 추석아래 벌초하다 나무에 맞은 발목 때문에 고생하신 심향섭 고문님...
그리고 지난 3월 허리통증으로 인해 여러가지 아픈부위와의 전쟁으로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김용근 고문님...
추석후 고향인 함양으로 가서 지내다 정기산행에 참석키 위해 늦게나마 달려와 함류하지 못하고 혼자 배내능선을 종주하신 하진수 고문님...
동네잔치에 쓰일 도토리묵과 웅촌명주를 공수해오신 이경락 고문님
갑장이라 거절치 못하고 본의 아닌 산행이었던 권분님님..
차기회장으로 거론 되는 임용균님
그리고 현 총무님 전홍천님
또 늘상 선배만 들어 와 요직을 차지한다고 불평인 김두환,박규리님 ..
그리고 저 김승곤, 아내 제숙란

또 하산주에 참석하신 두분 최경옥님, 정귀옥님......

장소를 한농연으로 옮겨 등심에 차돌베기로 하산주를 ......
그리고 언양 뚜레쥬레 빵집에서 팥빙수와 빵으로 입가심을.......
그렇게 영알 10월 정기산행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