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885m)
1.산행구간 : 삼양교(구 제일가든)-백운산-구룡소폭포-삼양교
2.산행일자 : 2017. 10.19(목요일)
3.산행거리 : 5.2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삼양교/구 제일가든 입구주차장(09:00)
◎ 24번 국도 들머리(09:05)
◎ 이정표/삼양마을/백운산1.05km/구조목 밀양 카-1(09:25)
◎ 삼각점/동곡316(10:50)
◎ 백운산(885m)/동곡316/가지산4.30km,삼양마을1.45km(10:55)
◎ 삼거리 이정표/가지산4.10km,백운산0.20km,제일농원1.55km(11:00)
◎ 이정표/가지산3.5km,운문산3.7km,제일농원1.7km,삼양마을2.6km(11:20)
◎ 구룡소폭포/가지산4.6km,제일농원0.6km(11:40)
◎ 삼양교(12:15)
6.산행기
지난 10월 8일 영알 정기산행후 이렇다할 산행이 없었다.
근 두주나 지나 간다.
하동 밭에서 일하느라 3일을...
그리고 왔다갔다 하느라....
눈요기나 하자며 산행을 제안한다.
하지만 오후에 회사들어 가야 하니 긴 산행을 말고 가까운 산엘....
그렇게 출발한다.
오룩스 맵
백운산 들머리 이다.
09시.....
하지만 기대했던 눈요기는 커녕 아직 여름 수준이다.
그러나 군데 군데 붉은색의 기운을 볼수 있는 수준이어 그나마 눈요기를 가능하게 하니 그리 나쁠건 없다.
제법 바람도 불고...
그나저나 이번주말쯤이면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이 미친다는데 영알산악회 회원중 홍무영님의 여식이 결혼식을 올린다는데..
그것도 태화공원 야외무대에서...
여사일이 아니지싶은데 저녁에 일본기상청 예보는 일본쪽으로 많이 꺽어 지난다는 예보라 좀은 마음이 놓인다.
어째튼 베냥을 메고 삼양교를 출발한다.
24번 도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바람이 차다. 그리고
건너편 얼음골 케이블카도 오르내리는데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손님이 있긴 있는가 보다.
9부능선까지 단풍이지만 예년도보다 좀 늦은감이 있다.
작년 이맘때쯤이면 제법 눈요기 할게 있었는데...
이곳은 아직이다.
24번 도로를 두고 비탈진 경사도의 산길따라 올라선다.
한 20여분 걸렸나
사나운 바람을 피해 전망대에 앉았다.
뭐 자주는 아니지만 연이어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한 10분 걸리지 싶다.
그런데 들어 오는 차는 있어도 나가는 차는 없는걸보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아직 내려오지는 않는가 보더라.
근데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에도 바람이 제법 불텐데 ...
뭐하고 있는지...몰라
중국 화산가면 요런 바위에 돈받고 사진 찍는곳이 있던데.....
보인다 보여.........
삼양교가
백운산 암릉.............
천황산 얼음골 방향 단풍.......
모자끈을 조여 멘다.
그만큼 바람이 많이 분다는 소리다.
그러니 자칫 모자 날리는 상황에 위험까지 떠 안을수 있으니 말이다.
가지산의 단풍도 아직 9부능선까지 내려왔고...
군데군데 울긋불긋한 고운색깔의 단풍이 초록잎을과 어우리는 폼이 눈요기로 괜찮다.
게다가 암릉까지 있으니 금상참화다.
가지산 방향........
건너편 천황산 아래 전원주텍지는 마을 하나를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너무 좁아 보인다.
넓고넓은 산아래
그리고 북쪽방향인 터에 좀 여유있게 만들어었으면 좋으련만 뭐가 그리 아쉬워서인지 다닥다닥 붙혀서 지어놓은 전원주텍지...
그옆에는 사과나무 밭도 있고....
무양(無恙)/(없을무,무심할양,병양)
병이 없다는 뜻으로, 모든 일이 평온 무사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청천세심(淸泉洗心)
맑은 샘에 마음을 씻는다는 뜻이다.
문득 요순시대에 귀를 씻었다는 허유(許由)의 생각이 난다.
허유(許由)는 요순시대에 품덕(品德)이 고상하고, 재주가 있고, 지혜(智慧)뛰어난 현인(賢人)이었다.
태평성대를 이룬 요임금은 허유가 자신보다 뛰어남을 알고 왕의 자리를 양보하였으나
허유는 내가 왕이 되어도 지금보다 더 낳을게 없다면서 기산으로 들어가 은거하였다.
요임금이 다시 찾아와 그럼 9개주의 장관이라도 맡아 달라고 부탁하였으나 또 거절했다고 한다.
허유는 귀가 더러워 졌다고 양수 유역에 나가 귀를 씻으니......
그때 허유의 친구 소부가 소를 몰고 와 물을 먹이려다 위에서 귀를 씻는 허유를 보고
영수의 물이 오염되었으니 소에게 먹일 수 없다고 소를 끌고 맑은 물을 찾아 갔다고 한다.
3등 삼각점 885.1m의 삼각점이다.
특이하게도 지도상 x891.3m의 백운산(885m)과 거진 50여m 떨어진곳에 박혀 있다.
지도상 x891.3m의 백운산(885m)이다.
그러니까 정상석이 박혀 있다는 이야기이다.
앞에는 가지산4.30km,삼양마을1.45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애초 쉬어 가기로 했었는데 바람으로 인해 곧장 내려선다
가지산 가는 삼거리이다.
아니 남명으로도 가는 사거리인셈이다.
가지산3.5km,운문산3.7km,제일농원1.7km,삼양마을2.6km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이곳부터 삼양교까지 단풍이 고운데...
구룡소 폭포다.
찔찔이라는 표현이 맞을게다.
올해 가뭄으로 인해 계곡이란 계곡은 청소도 한번 못했을것 같다.
그러니 ....
삼양교다.
아침에 출발했던....
당초 기대했던 눈요기....
아직 단풍이 덜 찾아 왔다.
아마도 1주일이상 걸릴것 같은 예감....
하지만 이반주말부터 주는 란이란 태풍에 곱게 물들기도전에 떨어질까 두렵다.
어째튼 다음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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