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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0428 천황산(배내고개-능동산-천횡산-천황재-재약산-철구소)

by 명산 김승곤 2017. 4. 29.


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천횡산-천황재-재약산-철구소
2.산행일자   : 2017. 04.28(금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09:10)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09:30)
◎ 능동산/983m/언양312(09:40)
◎ 능동2봉/x968m(10:05)
◎ 밀양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11:00)
◎ 1050m/동곡492(11:1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1:2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1:30)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1:55)
◎ 천황재/향로산6.4km,사자봉4.35km,수미봉3.26km(13:00)
◎ 주암마을 삼거리/주암삼거리0.9km,천황재1km,재약산0.2km(13:15)
◎ 재약산/1108m(13:20)
◎ 주암마을 삼거리/주암삼거리0.9km,천황재1km,재약산0.2km(13:30)
◎ 쉼터 (13:50)
◎ 철구소 삼거리/죽전삼거리0.6km,천황재3.6km,재약산2.8km(14:30)
◎ 철구소(15:40)


6.산행기
늘 산에갈때 들고 다니던 스틱을 언제 들어 봤는지 기억에 없다.
해서 차에 두고서도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찾았던 기억...
그도 그럴것이 지 지난주 제주도 올레길, 그리고 지난주 서울 나들이등으로 인해까마득이 잊어버리고 지냈던 봄날 산행...
그 산행이 보름전 경주 남산 가면서 사용했던 스틱이다.
일주일을 멀다하고 아니 시간날때마다 산에 가곤 했었는데 근래들어 근무도 바뀌고 이런 저런 사는 패턴이 바뀌다보이 그리 된것이라 여겨 본다.

점심은 서울에서 먹다남은 빵과 떡, 그리고 돌아다니는 건빵 한봉지 넣고.. 그리고 물 두통(900ml+500ml) 넣고...
그리고 9시 출발하자는 이야기이지만  08시 30분 집을 나선다.
어제 남의 밭이지만 고추심을거라고 2고랑 만드는데 제법 많은 시간과 함께 쓰지 않은 근육을 써서인지 이침엔 온몸이 찌푸덩한데....
그나마 산에 가면 풀릴거라며 배내고개에 올라선다.

09시 넘은 시각........
기상청 예보는 오늘 대구온도가 26도까지 올라간다며 환절기 건겅 조심 하라는 이야기이지만 이곳은 스산하게 부는 바람이 꼭 겨울을 생각나게 하는 배내고개...
연두색의 몸의 전령이 능동산 절반만이 봄분위기 이다.
그위로는 거진 겨울이다.
겉옷을 챙겨 입고 출발하지만 능동산 오름길에 이내 벗어 베냥속에 넣고 올라서는길은 언제나 힘들다.
언제쯤 힘들지 않고 다닐수 있을런지...

능농산이다.
활짝핀 진달래는 이제 떨어지려는 분위기이다.
고도고 고도인만큼  이곳은 진달래가 피웠다 떨어지는 그런 계절인가보다라며 능동산을 내려선다.
새싹도 이제 올라올만큼 차가운 날씨 게다가 바람이 온도를 떨어 뜨리고 있다.

능동산 2봉이다.
얼마전 제주 올레길 다녀오고 나서 아직 해단식(?)을못했다
해서 카톡으로 번개 트레킹+위양지못을 다녀 오자며 소식을 알리는데....
첫번째 응답 김용근 형님이다.
허리가 아파 잘 다여오라는 소식이다.
해서 전화를 하는데....
CT사진에 의하면 디스크 협착이라고 그런데도 공치다 오늘은 허리가 아파 호텔에서 쉬고 있는중이라고...
해서 나중에 하잖다.
그리고 하진수 형님 근로자가 아니라 쉴수 없으며 하산주는 참석 가능하다는 답변이다.
그러면 자동 취소 되는게 나의 논리이다.
대산 5월 3일 언양 불고고 축제때 한번 연락해볼 요랑이다.
시간 않되면 할수 없고....

만개한 진달래

밀양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이다.
평일이기도 하지만 철지난탓인지 올라오는 손님이 없다.
이렇게 해서 운영이나 될런지 걱정이 앞선다.
하기사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하더만은...
우리나라에 많은 케이블카중 한려수도 통영, 설악산이외에는 전부 적자라해도 과언이 아니라던데...걱정이다.
특히 이곳 밀양 얼은골 케이블카는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봐도 걱정이다.
뭘보려고 올라올까라는 생각이다.

전망대 가는길.............

전망대................

전망대 진달래

전망대에서..........

샘물산장이다.
이곳에 둘러야 하지만 그래야 안부도 여쭙고 인사를하고 가야 하지만 앉으면 이런 저런 이야기가 시간가는줄 모르게 이야기속에 빠져 버리니 산행은 이것으로 끝난다고 봐야 하기에 오늘은 그냥 지나친다.

얼음골 가는 삼거리이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친구와친구 부인 그리고 아내와  알음골에서 올라와서 이곳에서 양주 한병으로 뻗었던 기억이 새삼스럽니다.

천황산 가는 길목에 진달래가.............

천황산 가는 길목에 진달래가.............

천황산 가는 길목에 진달래가.............

천황산 가는 길목에 진달래가.............

천황산 가는 길목에 진달래가.............

천황산 가는 길목에 진달래가.............

천황산이다.
억새속에 피워난 진달래가 눈을 사로 잡는다.
뭐 가지마다 활짝핀 진달래...
기대 없이 올라왔는데 의외로 천황산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
불현듯 비슬산 진달래 생각이 난다.
다음주 한번 가볼까 ....
하지만 세찬 바람은 가만이 두질 않는다.
뜨거운 햇살이지만 부는 바람에 체감온도는 낮아지는 그런 느낌이다.

사자봉에도 진달래가............

사자봉에도 진달래가...........

앵초..............


천황재이다.
데크시설이후 많은 박산행이 이뤄지고 잇는 곳이라 사람들의 불편함이 으례 화장실인데 그런데 이곳은 화장실이 없다.
그러니 억새밭 곳곳이 지뢰밭이란거...
알사람은 잘알고 있다.
해서 함부로 들어가단 만신창이가 되는거 .....ㅎㅎ


재약산 오르는길.........

재약산 오르는길.........

재약산 오르는길.........

재약산 오르는길.........

재약산 오르는길.........

재약산 오르는길.........

재약산이다.
계획에는 천황재에서 사자평고개로 하산 하는 그런 계획이었는데 3시50분 배네에서 출발하려는 차를 이용하는지라 시간상 재약산을 둘렀다 가더라도 시간상 넉넉헐것 같아 둘러 가기로 한다.
암릉과 진달래가 어우러진 재약산...
아까도 언급 했지만 전혀 가대하고 오지 않은 진달래 산행....
활짝핀 진달래가 연신 카메라셔트를 누르기에 바쁘다보니 오늘산행은 힘들이지 않고 다녀온 기분이다.

재약산에서 표충사를 댕겨 보았다.

재약산에서 사자평을 담아 본다.

쉼터이다.
간이 쉼터....
조용하고 인기척 없는 주막.... 하지만 문은 닫아 두었다.
앞에 있는 산벚나무만이 꽃을 활짝 피워 놓았다.

산 벗나무와 하늘..........

사자평 가는길


사자평이다.
2년전 억새보호차원에서 공사를한다고 중장비를 들여와 차헤치던 그때였는데 거진 복원 되고 길도 단장을 해놓았다.
그리고 사자평을 가로 지르는 데크길도 어느정도 사자평 복원에 앞장선듯 하고...
하여간 자연 그데로가 좋겠지만 때론 이런 복원도 필요할것 같다.

사자평 횡단 데크길........

철구소 갈림길이다.
계획은 사자평 고개에서 죽전마을로 하산 하는 그런 계획이었는데...
오다 섬 쑥부쟁이, 취나물등을 채취하는 바람에 다소 늦어진 시간을 땜질 하느라 철구소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물론 3시 50분에 올라오는 차편을 이용하는게 가장 큰 목적일수도 있지만...



천남성




철구소이다.
실 한타레를 풀으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철구소..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철구소는 이무기와 같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이다.


09시부터 시작한 산행......
오후 15시 40분까지...
거진 7시간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진달래를 마음껏 볼수 있었던 산행길....
속세로 돌아오는 기분은 그리 달갑지 않은 마음에 난 영락없이 산속으로 들어 가야 하는 신센가 보다...

그만큼 마음만큼이라도  편안하기에.......


170428 천황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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