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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70318 봉오리산(동명 오거리-봉오리산-신선대무제등-오륙도-이기대-동생말)|

by 명산 김승곤 2017. 3. 20.




봉오리산(173.3m)


1.산행구간 : 동명 오거리-봉오리산-신선대무제등-오륙도-이기대-동생말
3.산행거리 : 12.7km
4.산행참가자 : 아내,체제2,4 막내동서
5.코스별 산행시각



◎ 동명 오거리(09:00)
◎ 봉오리산/173.3m (09:40)
◎ 해경막사/안부(09:50)
◎ 유선정 체육공원/x150.6m(09:55)
◎ 도로(10:10)
◎ 산불감시초소/x180.5m(10:30)
◎ 일신정(10:40)
◎ 신선대 무제등(10:45)
◎ 한영 기념비(10:50)
◎ 주차장/동생말6.7km,신선대0.8km,오륙도 해맞이공원2.1km(11:10)
◎ 백운포 갈림길(11:20)
◎ 오륙도 중학교(11:25)
◎ 오륙도 선착장/식사(11:45~13:20)
◎ 오륙도 스카이워크(13:30)
◎ 순환도로,농바위 갈림길(13:50)
◎ 농바위/오륙도해맞이공원1.4km, 순환도로0.4km,밭골새0.4km(14:10)
◎ 농바위 전망대(14:15)
◎ 밭골새/농바위0.4km,큰고개쉼터0.5km,차마바위0.3km(14:40)
◎ 치마바위/밭골새0.3km,낭골0.7km,순환도로0.6km(14:45)
◎ 어울마당/해안길0.4km,해안산책로0.7km,동생말1.2km(13:10)
◎ 동생말(15:40)

6.산행기
지난주 15일 동안  뉴질랜드 와 호주여행의 휴유증이 채 가시지 않은 토요일
그동안  밀린 없무에 사진 정리는 커녕 이렇다할 게획도 세우지 못한채 주말이 다가 왔어
봄이라지만 꽃샘 추위인지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아내와 부산 이기대쪽으로 트레킹을 다녀오자며 열차표를 예매하는데...
저녁에 회사도 들어 가봐야 하고...


그런데 이야기를 동생들과 이야기 와중에 꺼집어 내었는가 보더라
그러더니 니도 내도 다 간다더니 결룩은 둘째 동서만 빠진채 5명이 부산행이더라
뭐 영화 제목이 아니고 18일 07시 13분 태화강발 부산행이더라는 것이다.
그리고 올라올땐 1746 부산발 동대구행이라는것...
어째튼 그렇게 조합이 되더라는 것이다.
 

3월 18일....
05시 기상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겠더구먼은 밥을 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해서 밥끓는 소리에 누워 있을수도 없고 해서 베냥 패킹을 하는데이것 저것 챙겨 넣으니 제법 무게가 나가더라
태화동 체제를 싣고 태화강역에 도착한 시간은 예상보다 빨리 도착
해서 라면으로 속을 푼다.
그리고 늦게 도착하는 동서 처제에게도 라면 한그릇씩 안기고...
07시13분 정시 무궁화호 열차는 태화강을 출발한다.
~~~~~~~~~~~~~~
08시15분 부산 센텀역이다.
신도시답게 높다른 건물들, 그리고 근사하게 지어진 센텀역...
부산에도 대중교통인 버스가 중앙차선 안쪽으로 들어 갔는가 보다.
155번 버스로 40여분후 동명 대학앞에 하차한다.
곧바로 동명 오거리 횡단보도를 이용 실질적인 트레킹에 나선다.

동명 오거리이다.

들머리는 동명 불원인가 일주문가지전 오른쪽 산쪽으로 올라섰다.

봉오리산이다.
삼각점이 있는 173.3m의 팻말도 준희 선배 이름으로 걸려 있고..
가스로 인한 희마하게 부산항도 시야에 들어 온다.
날씨가 맑앗으면 좋으련만..
오늘 기상조건은 오전에 구름 많은 그리고 오후 맑음이라는 기상이더라
그러는 가운데 진달래는 활짝핀 진달래와 꽃망울을 가진 진달래들로 나눠 지더라.

군데 군데 진달래가 활짝 피웠더라.....

해경 무슨 막사라던데 이름을 기억 하지못햇다.
다음에는 카메라로 꼭닥꼭닥 찍어 놓아야 겠다.

유선정 체육공원 이다.
막사안에는 비좁을 만큰 운동기구 시설로 꽉차여 있더라
저렇게 비좁아 무슨 운동이 되겠냐 마는 그래도 잡담 반 농담반으로 이어지는 껄껄한 쇵롸 함께 몇몇은 운동 삼매경에 빠져 있더라.
그리고 밖에는 조그만 트랙이 있는데 그 트랙을 도는 사람들도 있고...
하여간 운동만이 살길인가 보다.

도로에 내려선다.
건너편 신선대로 가기 위해서인데 도로로 내려서는길이 오른쪽 말고는 없더라
이곳에서 곧장 우리의 목적지인 이기대로 바로 가도 되겠지만 신선댈 둘렀다 가야 하기에....

신선대 가는길이더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x180.5m 이다.
오륙도도 보이고.....
그리고 해군 부산기지의 무단 사진 촬영을 엄격하게 금한다는 표지판이 서있다.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하고 인공위성이 돌아 다니는 판에 이런 표지판은 무슨 의미가 잇을까 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얼마전에 TV등 언론에 공개된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이 정박해 있다.
저걸 보고 누가 카메라에 담지 않고 싶은가
한미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 우리나라 근해에서 직전중이라 한다.
신문에 의하면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1982년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고 한다.
참 대단하다.

오륙도

미항모 칼빈스호

신선대 일신정이다.

신선대는 우암반도의 남단에 자리하고 있다며 화강암질로 된 해안이 파도의 침식으로 해식절벽과 해식 동굴로 절경을 이룬다고 ..
그런데 해군 군사기지와 컨테이너 부두로 메워진 신선대...
그리고 이곳 주변 산새는 용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용당이라고불렀다고 한다.
신라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유람하였다고 한다.
신선대란 이름은 산봉우리에 무제등이라는 큰바위에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남아있다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없더라.
어째튼 신선대 무제등의 조망은 탁월 하더라는 것이다.
일망무제.............

동쪽으로.........

남쪽으로..........

서쪽으로...........

컨테이너 박스...........

컨테이너 싣는 배의 모습

1797년 10월
윌리암 부로우턴 함장과 승무원들은 영국 해군소속 프로비던스호의 부속선을 타고 이곳 용당포에 상륙하여 주민들과 접촉을 가졌던 최초의 영국인들이라는거...
해서 윌리암 부로우턴 함장의 부산 벙문 200주년을 기념 하여 그가 부산항을 정밀하게 측량관측했던 지점에 건립되었다는 기념비.....

오륙도로 가는길..........

많은 나무중 유일하게 한그루만이 벗꽃을 피워 냈다.

백운포이다.
지금은 해군 군사 기지에 남구청 체육시설이지만
옛날에는 용호동의 웃마실로 불리는 동쪽해안 절경지를 백운포로 라 불렀다고 한다.
앞바다는 거북돌이라 하여 차돌이 많이 났으며 파도가 세개 치고 바람이 불면 차돌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거북돌 자길이 울면 비가 온다고 했다
지금은 그 차돌들이 시멘트로 완전이 매립되어 엣날 정취를 찾을수 없다고 한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주차장 가는길..........

오륙도 선착장에는 해년들이 잡았다는 자연산....
해삼 미역등 이 있더라..
해삼 한접시에 30,000원이더라
그리고 그앞에는 초고추장 술만 파는 초장집이 있는데 가지고온 음식은 절대 꺼집어 내지 말라며 제법 까칠하더라
날씨가 그래서 실내에서 해결하려다 술한병 초고추장 하나만을 구입 방파제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해결 하기로 한다.
초장마차인 실내애서 하는것 보다 헐 낳더라

해녀들의 가판대....

스카이 워크......

오륙도 설명.........

오룩도는 용호동 앞바다의 거센 물결속에 솟아 있는 6개의 바위섬이다.
육지에서 가까운 방패섬, 솔섬,수리섬,송곳섬,굴섬,등대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섬은 12만전까지는 육지로 이어진 작은 반도였던것이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침식으로 육지에서 분리 향성 되었다고 한다.
오룩도의  이름은  방패섬과 솔섬의 아래부분이 거의 붙어 잇어 썰물일경우 우삭도라 불리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지만 밀물일경우 두개의 섬으로 보이는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동해와 남해로 나눠지는 지점..........

스카이 워크 가는길...........

별로 볼것도 없더구먼은

오륙도 스카이워크이다.
옛 지명은 승두말이라고 한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고 부르는 것이 승두말로 되었으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다고 한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룩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이라는데.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2년 9월 12일에 착공하여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이다.
바닥유리는 12mm유리판 4장에 방탄필름을 붙혀 특수 제작한 두께 55.49mm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다시 주자장을 지나 이기대쪽으로 올라온다,
많은 계단이지만 그런데로 바닷 바람도 쐬고 쉬엄 쉬엄 다니면  괜찮더라는것이다.

미련이 남아 한번더 뒤돌아 보고......

또 망원경을 통해 한번더 돌아 보고,,,,

이기대공원(二妓臺 公園)
공원 일대는 한때 군사 보호 구역이었으나 1993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허용되었다고 한다.
1972년 부산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 10월 바닷가 바위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면서 남구 용호동 일대를 정비하고 이기대 도시 자연공원으로 조성하였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기대는 갖가지 설이 난무한데...
그리고 부산의 8경중 하나라는 이기대
진주의 촉석루의 논개 설화 이후 기생의 의로운 생활패턴이 숨쉬고 잇는 이기대
뭐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이지만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하여 술을 취하게 한 후, 왜장을 안고 물 속에 떨어져 죽었다는............
그 설을 모면
첫째는 조선시대 좌수영의 역사와 지리를 소개한 동래영지(東來營地-1850년 좌수사 李亨夏 편찬)에서 이기대라고 적고 있고,
좌수영에서 남쪽으로 15리에 있으며 위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서 이기대라고 .........

둘째는 경상좌수사가 두 기생을 데리고 놀아서 이기대라고 하였다는 말도 있으나
옛날 큰 벼슬을 한 관리들은 가는 곳마다 기생놀이를 했고 그래서 이기대라고 했다는데 근거 없는 말이 아닐 수는 없으나 천민에 속했던 두 기생의 무덤이 있다는건 과연 사실일까
 
셋째는 수영의 향토사학자 최한복(崔漢福 : 1895∼1968)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는 부근의 경치 좋은 곳에서 축하잔치를 열었는데
그 때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서 잔치에 참가하여 왜장에게 술을 잔뜩 권하여 술에 취하게 한 후 왜장을 안고 물 속에 떨어져 죽었다는 것인데 
그래서 二妓臺가 아닌 義妓臺가 맞는 이름이라고도 ........
당연 설은 설에 불과 한것을 뭘 그리도 따지겠노
어째튼 이기대는 말그대로 바닷가를 끼고 있는 해안선 절벽인것을....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아러 했던가
가보는 수밖에.................. 

농바위이다.
전망대에서 보는것도 괜찮지만 위에서 보는것도 괜찮네
농이라는것은 바들채나 싸리 따위로 함처름 만들어 종이를 바른궤를 포개어 놓도록된 기구를 말하는것인데 제주의 성산포 해녀들이 남천동 해안가에 자리를 만들어 물질을 하면서 이기대와 백운포해안가의 특정바위를기준으로 서로 연락하는 수단으로 농을 닮은 이바위를 농바위로 불러 왔다는설이 잇다고 한다.
함편 2001년 발간된 남구의 민속과 문화에는 부처가 아기를 가슴에 안고 있는듯한 모습으로 배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돌부처상 바위라고 기록 하고 있단다.

전망대에서 농비위

농바위와 스카이 워크

이기대 산책길

치마바위에서 쉬었다 가는길에....

차마바위

이기대 산책길

어울마당

이기대 다리

동샘말

광안대교

동생말..........
과연 동생말 뜻은 무얼까  
동네 이름인가
무슨말뜻 인지 아무리 찾아 봐도 찾을수 없는 동생말.........
이렇게 아침 9시부터 봉오리산을 들머리로 이기대를 끝으로 끝내고 울산으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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