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기

161119 금산 1부(두모주차장-부소암-상사암-단군성전-금산-보리암-쌍홍문-제석봉-두모주차장)

by 명산 김승곤 2016. 11. 20.


금 산(681m)


 

1.산행구간: 두모주차장-부소암-상사암-단군성전-금산-보리암-쌍홍문-제석봉-두모주차장
2.산행일자: 2016. 11.19(토요일)
3.산행거리 : 9.7km
4.산행참가자: 동서와 처제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두모 주차장(09:50)
◎ 두모 주차장 출발/부소암2.5km,금산정상3.2km(10:00)
◎ 금산 양아리 석각(10:25)
◎ 안전쉼터(11:10)
◎ 부소암(11:30)
◎ 헬기장/두모입구2.8km,부소암0.3km,상사바위0.4km,금산0.4km(11:55)
◎ 상사바위/보리암0.7km,단군성전0.6km(12:08)
◎ 좌선대(12:15)
◎ 금산 산장(12:18)
◎ 흔들바위(12:20)
◎ 단군성전(12:25)
◎ 금산/681m/보리암0.3km,금산입구2.2km(12:35)
◎ 보리암(12:50)
◎ 쌍홍문/보리암0.2km,금산정상0.5km,상사바위0.5km,금산입구1.7km(13:15)
◎ 장군암(13:20)
◎ 제석봉/식사(13:30~14:30)
◎ 금산산장(14:40)
◎ 상사암(14:50)
◎ 헬기장(15:10)
◎ 부소암(15:30)
◎ 양아리 석각(15:50)
◎ 두모리 주차장(16:10)


6.산행기
갑자기 남해 금산이 보고 싶어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아내는 둘이서 가기는 기름값이 아깝다는등....
되도록이면 모아서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혹여 노는 동서나 처제들 있는지...
그러던중 줄째가 오랜만에 시간이 잇다 하지만 전날 어머니 제사라 새벽녁에 들어 와서 언제 산에 가자며 다음으로 미뤄는게 어떻느냐는 의견...
하지만 강행 하기로 합니다.

2016년 11월 19일...
전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비는 새벽녁에는 제법 많은 비가 휩쓸고 지나 갑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는 이침이면 갠다는 그리고 09시부턴 햇볕도 난다는 예보를 내 놓앗는데요
그게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하지만 비안온다는건 믿고 싶을뿐입니다.
07시 조금 넘음 시각.....
07시 20분 출발합니다.
경부고속도, 중앙지선, 그리고 남해고속도.....
사천 IC 에서 사천 방향으로 3번도로를 따라 목적지인 남해 두모리 주차장까지는 약 2시간 30분 가량.......
09시 50분에 도착합니다.

버스 한대만이 가로로 주차 되어 잇고 텅 비다시피한 주차장...
산행 준비를 합니다.
10여분 동안.....
그리고 출발하는데요 

들머리에 동상이 세워져 있네요
서복이라는............
안내문에는 천하를 통일한 중국 진시황이 방사 서불에게 삼신산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명에 서불이 산넘고 물건너 남해 금산까지 찾아 왔지만 불로초는 구하지 못하고 한동안 사냥만 즐기다 금산을 떠났다는 발자취를 간직하고 있는 남해 금산...
얼마전 중국 CCTV에 총 4부작으로 중국 전역에 방송했다는 ............
중국 중앙공영 방송인 CCTV는 과학 교육 영화 제작 전문기관으로서 지난 1월 14·15일 양일간 남해군을 찾아 진시황의 방사 서복의 발자취를 좇는 다큐멘터리 '서복동행'을 촬영해 지난달 방영했다 하는데요.
그주된 내용을 보면 서복은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 중 진시황 본기에 기록돼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2200여 년 전 방사 서복이 동남동녀 3000명을 거느리고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을 거쳐 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남해군을 비롯해 제주, 거제, 부안 등이 관련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CCTV는 남해금산 양아리 석각(경남 기념물 제6호)과 부소대를 집중 조명했다고 합니다.
이는 서불과차(徐市過此)라 불리는 남해 양아리 석각과 진지완 아들과 관련 되어 있는 부소암 내용이라 합니다.

산불조심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아치형 입구.....
한쪽 옆에는 부소암2.5km,금산정상3.2km이라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고
또 들어 서면 수준점도 박혀 있네요
해발 95m라는.............
출발합니다.

비에 젓은 가을 산길.............

어제 많은 비가 내렸는지 계곡 물소리는 여름철을 가늠케 하고..
젖은 낙엽은 자태를 뽐내지 못하고 떨어져 그수명을 다하게 하는 산길....
이 두모리 산길은 막혀 있다  2014년 9월 2일부터 개방했다고 합니다.
금산 입구인 산길은 계단길인 반면 이 두모리 산길은 완만한 능선길에 심적으로 편안함을 주기에 안성마춤인 그런 산길....
중간 중간 이정표도 계곡도 잇는게 다소 지겨움을 덜한 산길...

남해 금산 양아리 석각 입니다.
진시황의 방사 서복이 불로장생의 명약을 구하기 위해 한국을 거쳐 일본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암각 유물이라 합니다.
거북이 바위라는데 이리보면 거북이바위 저리보면 자라바위....
하지만 넓적한 바위위에 글씨를 새걌다하는데 낙엽등으로 인해 좀처름 알수 없는 글귀...
한쪽 모서리쪽에 글씨는 세겨져 있지만 무슨 글씨인지.. 짧은 소견에 알수 잇을 턱이 없지(?)...
자료를 찾아 보니
형태를 알수 없는 추상선각으로 사람처름 보인다 했는데 이를 배를 타고 고기 잡는 형상이라 표현하는 이도 있으니 지나 내나 알수 없는건 똑 같더라는 이야기...
하지만 조선시대부터 알고 있었다 하니 진시황때 서불이 불노초를 구하려 왔다 서불이 이곳을 지나다라는 글귀를 새긴것으로 알고 있다는 풍문....
믿거나 말거나 한이야기였습니다.

등산로에 이런 구조물이..............

등산로가............겨우 한사람이 빠질정도의 구멍이

동서가 빠져 나오는..........

부소암 입니다.
구조목 한려 03-04를 지나면서 짙은 안개가 드리우기 시작한 산길...
마음이 갑갑 합니다.
이런걸 보려고 울산에서 이곳까지 달려 온게 아닐텐데 라는 생각...
하지만 어쩜니까?
비오지 않는다고 알아맞힌 기상대를 원망할수 없고 닐씨만을 원망해야죠
자욱한 안갯길.....
그렇다고 이런 안개에 돌아 갈수도 없는 처지...
부소암입니다.
부소암은 법왕대라고도 한다는데요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유배돼 살다 갔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라 하는데요.
진사황 아들이 살았을 정도면 조망이 좋거나 그럴진데 지욱한 안개는 모든걸 허무하게 만드는 그런 마력이 있나 봅니다.
부소암을 빠져 나와 금산으로 향하는 길에 금산 34경이라는 부소암을 만나는데요
자욱한 안개는 두개골 모양의 형상을 알아 볼수 앖을 정도의 짙은 안개....
다음에 한번더 오라는 메세지인가 보다라며 진행을 합니다.

부소암 관음보살상

금산 가는길..............

안개속의 부소암

헬기장입니다.
한쪽켠에서는 식사하는 이들이 웅크리고 앉아 식사 하고 있고....
추븐데라는 생각이 왜 드는지...
이곳에서 방향을 상사암으로 행합니다.

상사암입니다.
헬기장에서 400m라는 거리...
언제 깔았는지 편안한길에 양탄자가 깔려 있습니다.
날아 갈듯한 기세의 편안한 길...
하지만 자욱한 안개는 아무것도 모여 주질  않습니다.
다시 돌아나와 핼기장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금산 산장쪽으로 들어 섭니다.

암릉

좌선대 입니다.
엣날 신라의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등 삼사가 수도 좌선을 하엿던 자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바위 위에 이들 삼사가 앉았던 자리의 흔적이 뚜렸이 남앗다 하니 지금 시대가 어느새대 입니까 아직도 남아 있게...
안보이 알수 있겠는지요

금산 산장 입니다.
아직도 이런곳이 있나 싶을 정도의 개인 산장...
상사암 가는길목에 무우 배추등이 자라는 밭이 있엇는데 이곳에서 재배를 한다는 ....
산장 뱍에 붙은  차림표를 보니 정식.도토리묵,파전,민속주,음료수를 판다고 해놓았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막걸리라 하지 않고 민속주라 표기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아직도 이런 국립공원에서 개인적인 장사를 할수 있다는게 신기 할뿐입니다.
떳떳하게 술팔라는 이야기 입니다.

흔들 바위 입니다.
거북이 모양을 닮아 귀암이라 하였으나 큰바위가 한사람의 힘으로 흔들리기 때문에 요암이라 한다는 흔들 바위...
지난밤 비에 젖어서인지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한번 밀어 보려다 바위에 미끄러져 엉덩망아찧기도 햇지만..
지금도 우리 하네 짚엇던 손바닥이....

단군성전 가는길...............

단군 성전입니다.
능선에 올라서면 부산산장0.1km,단군성전0.1km,상사바위0.4km,두모입구2.9km,부소암0.4km의 이장표를 뒤로 하고 단군 성전으로 들어 섭니다.
천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 겨래의 시조이신 단군할아버지를 모시고 전해져 오는 성역으로 한배검의날의 가르침으로 일문대종사 김현석선생께서 많은 공력을 거쳐 1995년 재걸림 햇다는 설명.....
삼조고 깃발도 바람에 일렁이고...
하지만 짙은 안개는 무언가 마음의 심리적 불안감을 가져다 주는 그런 기분.....
딱 귀신 나오겠다.....................라는 표현
돌아섭니다.

단군 성전

금산 정상 입니다.

명승 39호라는 장상석이 세워져 있고..
그뒷쪽엔 봉수대가 있는 그런 남해 금산.....
금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701m)로서 장방의 조망이 넓고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곳이라 하여 망대라 한다는 설명.........
하지만 조망은 커녕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조망...
무엇하러 왔는가 라는 내자신을 되물어 봅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인증삿을 찍는 인파들...
좀처름 자리를 내주질 않습니다.
다시 내려섭니다.
그런데 정상석이 다른곳에 세워져 있네요
출입금지라는 금줄을 넘어가니 암릉에 세워져 있는 정상석.....
681m입니다.

망대...........

정상석 부근의 모습

정상부근의 기암들

보리암 상가 입니다.
자욱한 안개속에도 복곡주차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옵니다.
이런걸 알고는 출발하지는 않았겠죠
올라오다보니 그렇다라는 이야기이간 합니다만.......

소원을 바라며 동전을 붙인다는 ....
그런데 그옆에는 이런글귀가 붙혀져 있네요 
제발 껌을 붙이지 말라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껌을 붙혀 동전을 붙인게 하나둘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껌을 뗀 흔적이 남아 있는게 흉하기도 하고...
하여튼 소원비는건 좋지만 굳이 껌까지 붙혀서 이런 소원을 빌으야 할까요
모든게 내마음속에 부처가 잇다고 생각하면 모든게 이뤄질것을요...

껌(으로)을  붙이지 마세요

보리암입니다.
원효대사가 수도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죠
683년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당 이름을 보광사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고려조 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 기도를 하고 조선 왕조를 열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때 이성계는 감사의 뜻을 받들어 1660년 현종이 산 이름을 비단 금(錦) 자를 써서 금산이라 붙였다고 전해지기도 한 금산....
그런데 해수 관음보살상으로 내려서는데 어지서 많이 본듯한 조망.....
상주 해수욕장도 보이고 ......
또 주변의 산도 보이고...
또 암흑천지였던 상사암 제석봉,일출봉 등이 눈앞에 다가오는데...
세상에 이런 경우도 있나요
조금전 보리암에 도착할무렵에도 깜깜한 안겟속이었는데.....
이건 천지 조화도 아니고....
연신 카메라 샤터를 누르기에 바쁜 모습들..
같은 동시간대에 이곳에 있던 사람들의 마음은 다 똑같을겁니다.
그제야 해수 관음 보살상도 보이고...
또 원효대사가 금산에 와서 절을 세울때 가락국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지고온 파사석으로 탐을 만들엇다는 전설을 안고 있는 보리암 삼층석탑도 보이고...
건너편 이성계 기도처조 보이고...
하여튼 눈먼 심봉사가 딸을 알아채고 눈을 번쩍 뜬 기분이랄까요
완전 그런 기분입니다.
특히 이곳 보리암 관음보살상은 양양 낙산사, 석모도 관음 보살상과 함께 치성을 드리면 효험을 본다는 3대 해수 관음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는데요
누군가의 치성으로 ...............설마
이곳에서 하산 하려던 계획을 바꾸어 한바퀴 더 돌기로 합니다.

툭 터진 조망..............

상사암..............

제석봉..............

좌로부터.......상사암,향일봉,좌선대,제석봉,일출봉.................


다음편으로.............

http://cafe.daum.net/_c21_/bbs_read?grpid=1A8fw&fldid=3LkG&page=1&prev_page=0&firstbbsdepth=&lastbbsdepth=zzzzzzzzzzzzzzzzzzzzzzzzzzzzzz&edge=F&contentval=0006Xzzzzzzzzzzzzzzzzzzzzzzzzz&selectyn=Y


161119 금산.gpx


161119 금산.gpx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