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기

161002 천황산(배내고개-능동산-능동2봉-케이블 상부스테이션-천황산-샘물산장-배내고개)

by 명산 김승곤 2016. 10. 2.


천황산(118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능동2봉-케이블 상부스테이션-천황산-샘물산장-배내고개
2.산행일자   : 2016. 10.02(일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 동서 2 처제그리고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09:50)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0:20)
◎ 능동산/983m/언양312(10:25)
◎ 능동2봉/x968m(10:50)
◎ 임도(11:10)
◎ 밀양케이블카 상부스테이션(11:45)
◎ 1050m/동곡492(12:00)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2:10)
◎ 얼음골 삼거리/천황산1.4km,얼음골1.9km(12:25)
◎ 천황산/1189m/재약산2.0km,얼음골3.3km,한계암3.0km,표충사4.8km(12:35)
◎ 샘물산장/천황산1.8km,천황재2.8km,능동산4.1km(13:15~14:10)
◎ 배내고개(16:10)


6.산행기

연휴라는데...
기상청에서는 비는 계속 온다하고..
그런데 하늘 한번 쳐다보면 비는 커녕 날씨한번 맑고...
그러다 비도 좀 오고..
그러니 당쵀 날씨를 에상하기는 오리무중이고..
하여 오늘은 베냥에다 우산과 비옷을 챙겨 넣고 가기로 해봅니다.
게다가 임도쪽으로..
해서 선택한길이 천황산 임도길입니다.
가디 비오면 샘물산장에 둘러 놀다오기로 하기로 하고 둘째 동서와 처제가 동행 하기로 합니다.

09시 30분 만나 목적지는 배내고개 입니다.
벌씨로 많은 차들이 도로갓길을 차지 그리고 삼삼오오로 모인 산님들 배내봉 방향 그리고 능동산 방향으로 입산 하는 모습...
참 부지런한 사람들 입니다.

차는 날머리인 임도길 입구에 주차를 합니다.
그리고 산행은 능동산 입구인 배내고개 휴게소 쪽입니다.
익산에서 대구서 대전에서 부산에서 포항에서 산악회 차량으로 오신 산님들..
떠들석한 산길...
이런생각이 납니다.
산길에 스트레스....
지 마무라 같으면 저런 시덥잖은 농담이 나올까 싶기도한 농담....
게다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상대방 여자들....
신랑이 저런 농을 하면 쥑일놈 살릴놈 하고 달려 들것인데....
그래서 말많은 산악회 불륜이 나오는 까닭일까요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입니다.
뭐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이고....

능동산 삼거리에서 고헌산 방향 입니다.

능동산입니다.
983m.......


조성중인 배내고개 휴게소를 뒤로 하고 올라서는데 시끄러운 산님들을 뒤로 하고 조금은 빨리 올라서는데 오늘 습도가 많아서인지 땀이 비오듯 합니다.
언제부턴지 모르지만 아마도 올여름인듯 싶습니다.
부쩍 땀이 많이 나는 까닭에 목에 수건을 둘러도 또 틈틈이 땀을 훔쳐도 어느새 윗옷이 흥건이 젖는걸 보면 이간 분명이 체력이 고갈되었다는 이야기인데...
고민좀 해야겠습니다.
올 겨울동안 동계훈련을 좀 하드라도...

능동산에서 ...........신불산 영축산 배내골 조망

능동 2봉입니다.


능동산 정상석 옆에 둘러앉은 산님들
막걸리잔를 기울이고 있네요
남자들이 예비군복을 입으면 개가 된다는 이야기...
조금은 비약적이지만
남자들 누구나 예비군 훈련을 가면 그런걸 느낄수 있잖아요
모처름 정장에서 해방되는날...
산행도 마찬가지인듯 싶습니다.
평송 안그러신분들도 등산복을 입으면 아누곳이나 주저앉고...
또 입은 거칠어지고...
뭐 어째튼 다그런건 아니고 일부가 그렇다는것입니다. 

다시 길은 편안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구절초

억새길...........

억새길...........

억새길...........

전망대입니다.


억새가 둘러싸인 조망처
잠시 쉬어 갑니다.
평소 없었던 남명마을에 구름이 군데 군데 가을맞이를 하고 잇습니다.
잔뜩 많은 구름 하늘에 낮게떧니는 구름이 얼음골 능선을 타고 오르는 모습.
그리고 백운산에 걸쳐진 구름이 카메라 샤터를 누르게 합니다.

전망대........

전망대........남명방향

전망대........백운산 방향

전망대........백운산을 싸고 있는 구름

전망대........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 구름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입니다.


전망대를 내려서면 임도길입니다.
이따금 햇살도 나지만 햇빛가릴수 없는 그런 임도
공사하다만 임도
많은 산꾼들이 삼삼오오로 이어가는 임도길입니다.
그렇게 얼마후 케이블카 상부 올라가는 신길로 들어서서 시원함을 맞보는 그런 느낌...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 벤치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
들어서는데 시큼한 땀냄새가 묻어 나옵니다.
그러고는 하소연을 합니다.
어제 통도사를 출발 배내고개에서 자고 오늘 이곳까지 왔다는 부산의 모 대학생들
앞으로 4시간을 더가야 한다며 표충사로 하산 한다는 불만섞인 학생들 이야기...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에서................. 남명방향

1050m/동곡492

케이블 상부스테이션에서 조성한 전망대

샘물산장 안부 억새길

샘물산장 안부 억새길

샘물산장 안부입니다.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에서 잠시 내려서면 샘물산장인데요
먼저 출발한 학생들이 이곳에 안부에 누었거나 잡담중인데요 그중 한학생 이야기....
우리를 이곳에 앉혀두고 교수님들은 막걸리 마시러 갔다는 이야기....
이게 말이냐 되냐며 하소연 입니다.ㅎㅎ
아내와 처제는 샘물산장으로...
그리고 동서와 둘이서 천황산으로 향합니다.

얼음골 방향입니다.

천황산 가는길..............

천황산 가는길..............

천황산입니다.
1189m.......


다소 질퍽되는 산길...
하지만 나무를 부셔놓은 조각으로 산길을 메꾸어 놓은 관계로 다행이 질퍽됨을 막아주니 산행하기엔 그져 그만입니다.
뭐 빠른 걸음은 아니지만 30여분 의 거리...
천황산 오르는 산길 주변이 피워난 억새로 새로운 볼거리 인듯...
연신 카메라 샤터를 눌러보지만 그리 신통잖습니다.

천황산에서............

샘물산장입니다.


천황산에서 동쪽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다소 비끄러운 길이지만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임도와 합류한길은 샘물산장까지 이어지는데요
구수한 샘물산장 쥔장의 입답은 여전합니다.
근래들어 허리가 아파 불편하다는것 빼고는 여전히 왕성이 활동하는 모습....
그러면서 조만간 속닥하게 한번 놀자는 이야기가 귀를 파고 듭니다.
8314 라는 이야기도 해주며...
이게 뭐야니 아는 사람 다안다며....

용담

쇠점골 약수터 갈림길

코스모스

코스모스

코스모스

배내고개입니다.


샘물산장을 출발....
가는 길은 임도길
다소 지겨운 임도....
편안하게 다가설수 있는 이런길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차량을 회수 언젠가 보았던 언양 모모 갈비찜.....
맞이 4단계인데 4단계가 욕이나오는 맞이라는 그기에 촛점을 맞추고 그 갈비찜집으로 이동하는데 .....
행사기간이 10월 5일 부터라는 이야기..
해서 삼겹에 왕갈비로만 소주 한잔으로 끝내고 돌아 옵니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집.... 중 하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