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산(785m)
1.산행구간 : 구만산장-구만암-구만폭포-구만산-가인계곡-봉의 저수지-인골산장
2.산행일자 : 2016. 08.14(일요일)
3.산행거리 : 8.4km
4.산행참가자 : 영알산악회 9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09:00)
◎ 봉의리 주차장(09:50)
◎ 출발(10:90)
◎ 구만암(10:08)
◎ 구만 약물탕(10:16)
◎ 이정표(구만산장1.6km/ 구만산2.3km/ 구만폭포0.8km)(10:45)
◎ 구만폭포(11:05)
◎ 이정표(구만산장2.6km/구만산1.3km)(11:20)
◎ 구조목/밀양 하-1(11:34)
◎ 구만산(12:45)
◎ 식사(12:50~13:40)
◎ 인곡저수지 갈림길(인곡저수지2.5km/구만산1.5km)(13:50)
◎ 가인계곡 갈림길(14:00)
◎ 이정표(구만산3.5km/억산4.6km/봉의저수지1.9km)(14:30)
◎ 봉의저수지(15:50)
◎ 인골산장(16:00)
6.산행기
1년여중 가장 산행장소를 고르는게 힘든 계절이 8월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 개인적으론........
더운 여름철이라 반드시 계곡을 끼워 넣으야 하고..
또 산행은 적게 해야 하고...
그러니 그런데를 골라야 하는데... 세상에 그런데가 어디 있남요
해서 고르고 고른게 영덕 팔각산을 선택 밴드에 산행공지를 합니다.
산 타실분은 팔각산 타고 옥계계곡으로 하산 또다른이들은 옥계계곡에서 휴식 같이 합류 하는걸로 예정 그리고 울산으로 오는길에 만인들이 즐겨먹는 물회한그릇도 하는 이벤트성 산행 공지를 해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까칠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더븐데 팔각산이라...
그멀리...
그리고 연휴(13-토,14-일,15-월)인데....
그러니 참여하신다는 숫자보다 참여 하지 않는다는 숫자가 더많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맘니다.
물론 10명미만이면 최소한다는 댓길도 달아놓지만 분위글 반전 시키지 못하네요
8월 14일.....
다소 늦은 둘째 일요일
9명은 세대의 승용차에 분승 출발합니다.
의외로 근교지만 버스차비가 너무 비싼 나머지 재정을 생각해서 자차를 이용 하기로 합니다.
날머리와 들머리가 달라 다소 여려운점이 없지 않지만 적절하게 인원을 분승해서 한대는 곧바로 구만산 입구인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한대(본인)를 송백리에 주차 김두환씨 차편으로 구만산 주차장에 주차 합류를 합니다.
구만산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한 785m로 어쩌면 산보다 계곡이 더 유명한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구만명의 사람이 이곳에서 전화를 피했다해서 이름 붙은 구만동은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곳이라는것을 이야기하고는 오늘산행 코스를 설명하고는 출발합니다.
손에손에 수박들고...
뭔이 들었는지 몰라도 박사 한그득 손에들고..
게다가 메트 까지 들고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들....
그러나 어쩌나 물이 없을텐데 라는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아줌마들 용감한 발길은 그어느누구고 막을수 없을듯한 기세로 달려 갑니다.
땀을 흘려가면서....
시그널의 풍요로움
오늘날씨도 보통이 넘습니다.
거진 35~6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엊그제 비공식적인 경산 하양,경주기온이 40도를 넘었다니 그여파가 오늘도 이어지려나 싶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기록은 영천 39.6도 74년 만에 최고 기온를 만들었다 합니다.
또 밤 사이 최저기온이 28.2도로 1904년 부산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지 1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후문도 있구요..
기상청 예보에는 다음주 월요일 지나며 기온이 낮아 진다 했는데 그걸 믿으야 되나요
벽화
구만 약물탕입니다.
곳곳 물이 있는 웅덩이마다 두세사람씩은 들어 앉아 있는 폼이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 입니다.
물있다고......
시원하다고 찾아온 계곡....
그러니 이곳도 빗물 받아본지도 오래되었건만.....
메말라버린 구만계곡
철철 넘치던 구만폭포의 모습은 그정열은 어디로 간건지....
구만폭포 웅덩이에 사람반 물반입니다.
젓담근다는 애기가 맞겠죠
그러니 오죽하겠습니까
물떨어지는 힘에 바람이 일렁이고 그일렁이는 바람이 나무를 흔드니 시원하기 그지 없었던 구만폭포....
사람들 소리만이 귓전을 울림니다
인향만리/화향백리
구만산 정상이 1km남았다는 팻말은 나무에 걸려 있는데 이쯤해서 목이나 축이고 가자는 이야기...
막걸리 한병으로 한잔씩 돌림니다.
그것도 사이다 섞어서....
때마침 계곡에서 불어오는 냉기섞인 찬바람....
가지말자, 가자라는 사람이 다투는데 결국 가자는 사람이 이기더군요
그렇게 출발합니다.
비단 1km이지만 오늘따라 먼거리인 구만산 정상가는길...
햇살도 햇살이거니와 바람한점 없는 능선길...
고역입니다.
왼쪽 봉우리 육화산..............
더위에 나리꽃도 지쳤나 봅니다.
785m의 구만산......
일찌기 터잡은 이들의 얼굴은 마냥 행복해보이는 이유는...........
그늘마다 끼리끼리 앉은이들의 모습과 대조적인 이들의 얼굴은 일그러져 올라온 이들의 모습...
우리도 행복해져야 할시간입니다.
구만산 능선 삼거리(x789m)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한입 가득.....
먹는 즐거움을 다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것이겠지요
그렇게 약 1시간의 즐거움.....
운문지맥 ...............
가인계곡 갈림길
사자봉이 내려다 봅니다.
구만산3.5km/억산4.6km의 이정표가 있는 가인계곡입니다.
자동으로 발길은 가인계곡으로 향합니다.
다소 물이 잇는 가인계곡...
조금 괜찮다는곳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가득합니다.
이미 술취한사람들..
또 국민의 게임인 고스톱...
물속에서 장난치는이들..
참 가지가지 입니다.
우리도 그들 틈 바구니속 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알탕을 즐깁니다.
다소 깨끗하지 않은 물이지만
또 시원하지 않은 물이지만...
그래도 헐 낳습니다.
조금더 하산후 한번더 그시원함을 맞보고선 내려서는 가인계곡....
오후 4시가 넘었건만 다소 누구려져야할 햇살이 더 뜨겁습니다.
도대체 이더위가 언제까지 갈건지 심히 걱정입니다만.....
4시30분 예약 해 두었엇다는 보드레 농원(052-264-3836) 옻닭 백숙....
차량을 회수 목적한 하산주 장소로 이동 합니다.
그리고 중국 태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리고 참가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참가자 지원에 관한 이야기등 협찬처도 마련 모든 이야기가 순탄하게 흘러 갑니다.
19시 이열치열 (以熱治熱) 의 하산주
오히려 속도 따스하고 괜찮았던 하산주...
8월 정기산행 요렇게 끝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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