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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60804 덕유산 육구 종주(삿갓재 대피소-삿갓봉-월성치-남덕유산-서봉-할미봉-육십령) 2일차

by 명산 김승곤 2016. 8. 5.


덕유산(1614m)


1.산행구간   : 육구 종주 (구천동-백련사-향적봉-무룡산-삿갓골재-남덕유-서봉-할미봉-육십령)
2.산행일자   : 2016. 8.3~4
3.산행거리   : 30.37km
4.산행참가자 : 친구(이규열)
5.코스별 산행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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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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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역 출발(05:37)
◎ 대전역(06:57)
◎ 대전복합터미널(07:20)
◎ 무주구천동 터미널(08:50)
◎ 식사((09:00~09:20)
◎ 국립공원 안내소(09:30)
◎ 월하탄/구천동 33경중 15경(09:36)
◎ 삼공리 탐방지원센터(09:40)
◎ 구천동 수호비(09:45)
◎ 칠봉 갈림길/향적봉6.4km,백련사3.9km,삼공리주차장2.1km,삼공탐방지원센터1.6km,칠봉2.2km
◎ 비파담/구천동 33경중 19경(09:54)
◎ 구월담/구천동 33경중 21경(10:00)
◎ 안심대/구천동 33경중 25경(10:23)
◎ 구천폭포/구천동 33경중 28경(10:32)
◎ 백련사 일주문(10:38)
◎ 백련사(10:45~55)
◎ 백련사 계단(11:05)
◎ 구조목/덕유01-13(1300m) 향적봉1.0km, 백련사1.5km (11:50)
◎ 이정목/향적봉0.2km,백련사2.3km,향적봉 대피소0.1km (12:20)
◎ 향적봉/1614m/설천봉0.6km,백련사2.5km,동업령4.3km,남덕유산14.8km (12:30)
◎ 향적봉 대피소/남덕유산14.7km,백련사2.4km,향적봉0.1km(12:35)
◎ 중봉/1594m/향적봉1.1km,오수자굴1.4km,동업령3.2km(12:58)
◎ 백암봉/향적봉2.1km,남덕유산12.7km,동업령2.2km/신풍령11km,송계사6.2km(13:20)
◎ 이정표/향적봉대피소3.3km,남덕유산11.5km,동업령1.0km(14:20)
◎ 동업령/남덕유산10.5km,삿갓골재대피소6.2km,향적봉4.3km,안성4.5km/식사(14:35)
◎ x1325m/구조목/덕유01-25(15:15)
◎ x1274m/구조목/덕유01-27/이정표/남덕유산9.1km,향적봉대피소5.7km(15:35)
◎ x1408m/구조목/덕유01-28/돌탑/이정표/삿갓골재대피소4.2km,무룡산2.1km,동업령2.0km((15:50)
◎ 무룡산(1492m)/무주27/향적봉8.4km,남덕유산6.4km,삿갓골재대피소2.1km(16:35)
◎ 삿갓골재대피소/향적봉10.5km,남덕유산4.3km,황점4.2km,참샘0.06km(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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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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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갓골재대피소/향적봉10.5km,남덕유산4.3km,황점4.2km,참샘0.06km(05:00)
◎ 이정목/삿갓재대피소0.9km,삿갓봉0.1km,남덕유산3.4km(05:14)
◎ 삿갓봉(1418m)(05:20)
◎ 이정목/향적봉12km,남덕유산2.9km,육십령10.9km(05:48)
◎ 월성치/삿갓재대피소2.9km,남덕유산1.4km,황점마을3.8km(06:30)
◎ 이정목/삿갓재대피소4.0km,남덕유산0.3km,육십령8.5km(07:05)
◎ 남덕유산(1507m)(07:20)
◎ 서봉(1492m)/구조목 덕유11-15/육십령7.5km,남덕유산1.2km(08:20)
◎ 구조목(1292m)/덕유11-13/육십령6.6km,서봉1.0km(08:50)
◎ 구조목(1090m)/덕유11-11/육십령5.5km,서봉2.1km(09:19)
◎ 이정목/육십령5.2km,남덕유산3.6km(09:28)
◎ 삼자봉/교육원 갈림길/할미봉1.8km,육십령4.0km(09:40)
◎ 할미봉(1026m)(10:40)
◎ 구조목(881m)/덕유11-03/육십령1.2km,서봉6.4km(11:07)
◎ 구조목(788m)/덕유11-02/육십령0.7km,서봉6.9km(11:23)
◎ 육십령(11:40)


6.산행기
자동으로 04시 가상입니다.
누가 깨우지 않아도............
대피소에서 누구 간섭(코골이,이빨,몸부림)에서 벗어나 오랜만의 달콤한 잠을 잔탓인지 컨디션은 좋습니다.


05시....
출발합니다.
향적봉10.5km,남덕유산4.3km,황점4.2km,참샘0.06km의 이정목을 두고 올라서는 캄캄한 산길..
게다가 안개까지 자욱하니 더 어두워 보입니다.

삿갓봉 오르는길에 삿갓봉 우회길를 지나 삿갓봉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출발한지 20여분 만입니다.
다소 빠른 걸음인가요
30분 예정했는데...

삿갓봉에서 일출 맞이

일출은 고사하고 구름넘이만...........

1418m 의 삿갓봉
삿갓름 생겼다 해서 삿갓봉이라 한다 하는데요
올라오는길과 내려가는길이 거진 흡사합니다.
그만큼 가파르다는 그런 느낌입니다.
일출시간은 조금 남았지만 붉은 기운이 감도는 동쪽 하늘...
동업령을 중심으로 구름넘이가 그리고 삿갓재 대피소 주변도 마찬가지로 구름넘이가...
그리고 뒤돌아 남덕유 가는길에 월성치는온동 안개 구름으로 뒤덮혀 있고...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지만 구름은 그냥 두질 않습니다.
이내 삿갓봉도 에워 쌓니다.

월성치 입니다.
다소 산길이 까칠한덕분인가요 진도도 그만큼 나가지지 않습니다.
물론 친구의 몸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은부분도 있지만서도...
그진 1시간만에 황점마을로 가는 삼거리 월성치입니다.
산불 경방기간에는 이곳부터 삿갓골 대피소까지는 출입이 통제된다는 사실...
남덕유산 정상까지 1,4km 남았다는 이정목...

초롱꽃

남덕유산입니다.
1507m.......
월성치에서 1.4km라는 거리이지만 다소 높낮이가 있는길...
그리고 1500고지를 올라야 한다는 부담
이런게 작용해서인지 자꾸만 발걸음이 게을러지는 친구..
앞서 3시30분에 출발해다는 산객 한분이 무릎통증을 호소 하고 있네요
어제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출발한 산객인데...
그리고 삿갓골대피소에서도 만났고...
하여 육십령으로 갈길이 영각사로 하산한다는 그 산객....
무릅 맞사지와 함께 우린 남덕유로 산길을 이어 갑니다.
그리고 나중 남덕유에서 서봉으로 가는 길에 잠시 조우 하긴 했지만 잘 갔으리라 믿고.....
안개가 자욱한 남덕유...
주변 조망이라도 할수 있도록 벗겨 주었으면  좋으련만...
그를 기미도 보니지 않고...
해서 서봉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서봉 가는길

서봉 가는길

조망

조망

조망

서봉 정상석이 있던공터

서봉입니다.
1492m............
거진 1500고지인 서봉의 넓은 광장에 서있었던 정상석은 온데간데...
밑받침만이 흙속에 반만 잠겨 있네요
다행인지만 국림공원에서 세워놓은 입간판
자연,우리의 미래 지도와 함께 이곳이 서봉이라 밝혀 주고 있네요
잠시 쉬다 내려서는 산길.....
대간길이라지만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산길
화려했던 그길은 온데 간데 없고 이미 산길은 계곡이 되어 있고 2000년 소로가 대로가 되어 있고...
이러다 정말 큰일이지 싶습니다.
산길 주면마다 나무는 나무는 뿌리를 들어놓은채 하루하루 연명하고 있는것 같고...
서봉 정상석 대신에 서 있는 자연,우리의 미래가 불안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라도 예약제를 하던지 하여 사람의 발길을 줄이기 방법을 쓰야 할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취

뿌리채 들어놓은 산길

전망대에서 서봉과 남덕유를

교육원 갈림길입니다.
하지만 막아 두었네요
길을 살펴보니 막은지는 쾌 오래된것 같고...
그러면 교육원으로 가려면 삼자봉까지 가야 하는 그런 길입니다.
산행시 참고 하실분 참고 하시길 바람니다.

삼자봉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이정목은 떨어져 있고 나무에 메직으로 삼자봉이라고 써놓아 이곳이 삼자봉이라는 ...
육십령 교육원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라는 뜻으로 받아 들여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교육원으로 가는길이 많은 사람들이 다녀서인지 길도 반지르하고 대간길인 육십령 가는길은 다소 어설프고 해서 남진 하시는 분들 주의 하실곳입니다.

할미봉의 모습입니다.

산길

할미봉 올라가는길


할미봉 올라가는길

할미봉 올라가는길

할미봉 올라가는길

대포바위 갈림길

할미봉입니다.
1026m............함양 304의 삼각점도 있고
지난 대간길의 생각이 겹쳐지는 그런 산길..
그해가 겨울이라 참으로 어렵게 통과 했던 그런길이었는데 그이후 한번도 출입해보지 못한 할미봉..
과연 어떤모습일까...
삼자봉을 지나면서 다소 오르내린던 산길...
전망대의 계단길...
그리고 이어지는 산길은 바위 틈사이로 어설프게 놓인 나무 사다리
그리고 로프..
지난 대간길에 이곳을 얼음타고 하산했던 기억이....
로프는 얼어 있었고..
하여 주변 나무를 잡고 내려섰던 그 기억입니다.

조망


육십령 전라도쪽 휴게소

육십령 동물이동통로

육십령 휴게소 경상도쪽

육십령입니다.
다소 까칠한 할미봉 내리막길...
연신 암릉길입니다.
로프고 있고...
약 2.1km라지만 다소 먼거리..
그만큼 힘이 빠졌다는 증거겠죠
업다운 산헹길..
그런길따라 11시 40분 육십령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곧장 휴게소에 둘러 맥주에 사이다 섞어 두잔씩 쏟아 부으니 입마름이 해결 될듯 싶습니다.
물이 모지라 아껴 어껴 먹으면서 육십령까지 오는길에 할미봉에서 이미 바닥 나 버린 물...
그침을 꼴깍 꼴깍 넘기면서 버틴 두어시간...
그렇게 1박2일의 육구 종주를 마치고 휴게소에서 할머니표 잔치국수 시켜 먹고는 혹여 이곳에도 버스가 지나느냐니 13시에 부산가는 버스가 온다 합니다.
해서 진주까지 가기로 하고 화장실에 가서 씻고 딱고 하여 옷을 갈아 입으니 새로운 맞에 구천동까지 돌아가도 좋겠다라며 너스레를 피웁니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서상 산청을 둘러 진주까지...
그리고 진주서 울산....
이상순 국수집에서 샤브샤브로 하산주를 겸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친구야 고생했데이

160803 덕유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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