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1614m)
1.산행구간 : 육구 종주 (구천동-백련사-향적봉-무룡산-삿갓골재-남덕유-서봉-할미봉-육십령)
2.산행일자 : 2016. 8.3~4
3.산행거리 : 30.37km
4.산행참가자 : 친구(이규열)
5.코스별 산행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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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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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역 출발(05:37)
◎ 대전역(06:57)
◎ 대전복합터미널(07:20)
◎ 무주구천동 터미널(08:50)
◎ 식사((09:00~09:20)
◎ 국립공원 안내소(09:30)
◎ 월하탄/구천동 33경중 15경(09:36)
◎ 삼공리 탐방지원센터(09:40)
◎ 구천동 수호비(09:45)
◎ 칠봉 갈림길/향적봉6.4km,백련사3.9km,삼공리주차장2.1km,삼공탐방지원센터1.6km,칠봉2.2km
◎ 비파담/구천동 33경중 19경(09:54)
◎ 구월담/구천동 33경중 21경(10:00)
◎ 안심대/구천동 33경중 25경(10:23)
◎ 구천폭포/구천동 33경중 28경(10:32)
◎ 백련사 일주문(10:38)
◎ 백련사(10:45~55)
◎ 백련사 계단(11:05)
◎ 구조목/덕유01-13(1300m) 향적봉1.0km, 백련사1.5km (11:50)
◎ 이정목/향적봉0.2km,백련사2.3km,향적봉 대피소0.1km (12:20)
◎ 향적봉/1614m/설천봉0.6km,백련사2.5km,동업령4.3km,남덕유산14.8km (12:30)
◎ 향적봉 대피소/남덕유산14.7km,백련사2.4km,향적봉0.1km(12:35)
◎ 중봉/1594m/향적봉1.1km,오수자굴1.4km,동업령3.2km(12:58)
◎ 백암봉/향적봉2.1km,남덕유산12.7km,동업령2.2km/신풍령11km,송계사6.2km(13:20)
◎ 이정표/향적봉대피소3.3km,남덕유산11.5km,동업령1.0km(14:20)
◎ 동업령/남덕유산10.5km,삿갓골재대피소6.2km,향적봉4.3km,안성4.5km/식사(14:35)
◎ x1325m/구조목/덕유01-25(15:15)
◎ x1274m/구조목/덕유01-27/이정표/남덕유산9.1km,향적봉대피소5.7km(15:35)
◎ x1408m/구조목/덕유01-28/돌탑/이정표/삿갓골재대피소4.2km,무룡산2.1km,동업령2.0km((15:50)
◎ 무룡산(1492m)/무주27/향적봉8.4km,남덕유산6.4km,삿갓골재대피소2.1km(16:35)
◎ 삿갓골재대피소/향적봉10.5km,남덕유산4.3km,황점4.2km,참샘0.06km(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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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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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갓골재대피소/향적봉10.5km,남덕유산4.3km,황점4.2km,참샘0.06km(05:00)
◎ 이정목/삿갓재대피소0.9km,삿갓봉0.1km,남덕유산3.4km(05:14)
◎ 삿갓봉(1418m)(05:20)
◎ 이정목/향적봉12km,남덕유산2.9km,육십령10.9km(05:48)
◎ 월성치/삿갓재대피소2.9km,남덕유산1.4km,황점마을3.8km(06:30)
◎ 이정목/삿갓재대피소4.0km,남덕유산0.3km,육십령8.5km(07:05)
◎ 남덕유산(1507m)(07:20)
◎ 서봉(1492m)/구조목 덕유11-15/육십령7.5km,남덕유산1.2km(08:20)
◎ 구조목(1292m)/덕유11-13/육십령6.6km,서봉1.0km(08:50)
◎ 구조목(1090m)/덕유11-11/육십령5.5km,서봉2.1km(09:19)
◎ 이정목/육십령5.2km,남덕유산3.6km(09:28)
◎ 삼자봉/교육원 갈림길/할미봉1.8km,육십령4.0km(09:40)
◎ 할미봉(1026m)(10:40)
◎ 구조목(881m)/덕유11-03/육십령1.2km,서봉6.4km(11:07)
◎ 구조목(788m)/덕유11-02/육십령0.7km,서봉6.9km(11:23)
◎ 육십령(11:40)
6.산행기
100대명산 두번째 가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물음부터 시작된 덕유산 산행...
지난 6월초 조선업 구조조정이라는 이유로 근 30여년을 근무하던 직장에서 쫓겨나다싶이한 친구
뭔가에 쫒끼듯 내내 앞으로 살아갈일이 얼만데라며 노심 초사하던 그때
그리고 마음이라도 달래보려하던 친구에게 산에라도 다니면서 천천히 생각해보는게 어떻냐는 제안에 베냥에 버너,코펠을 준비한이후 새로운 목표를 만들자며 100대명산을 목표로 시작한지 1달....
그 두번째로 더유산 종주를 진행하기로 합니다.
30여년동안 울산 살면서 오직 집과 직장만 오가는 생활의 패턴 ...
그래서인지 주변 산군들은 틈틈이 했다 하지만 장거리산행은 자기하고는 거리가 먼것이라고 생각 했단다..
지난 지리 종주때도 그러하더니와 이번 덕유 종주때도 그런말을 하는걸로 봐서.....
그나저나 울산에서 덕유산 종주싯점인 육십령이나 무주 구천동까지 접근 하기가 어려워서...
물론 자를 이용하자면 두말할것도 없지만 ..
문제는 대중교통입니다.
울산에서는 덕유산으로 가는 버스는 없고...
그나마 주변 대구나 부산등 에서 간혹 있지만은 시간이 맞질 않고...
하여 대전으로 둘러 가기로 합니다.
울산역KTX /05:37
8월 3일....................
05시 37분 서울행(산천) KTX는 동대구역에서 포항에서 출발한 차와 도킹에 성공
8량이던것이 18량으로 바뀌어 출발한지 1시간20분만에 대전역에 세웁니다.
대전역/06:57
대전 복합 터미널 /07:20
그리고 곧장 택시로 이동
대전 복합터미널입니다.
정보에 의하면 0720차편이 무주 구천동으로 곧장 가는 차편이라...
그것도 자주 있는게 아니고 하루 5차레(0720,1030,1320,1610,1810) 운행입니다.
무주를 둘러가는 버스는 설천, 그리고 무주구천동 삼공리주차장까지는 1시간 30분의 거리....
버스로 들어 오는 무주구천동의 분위기는 너무 어색합니다.
얼마만에 들어온 무주구천동인지...
그새 많이도 변하게 만든 하천과 상가지역...
상가와 개인재산은 국립공원이라고 만든 아치도 무용지물이 되어 버린지 오래고...
아직도 덕유산장이라는 건물과 숭어키우는곳은 그대로인데 그아래 계곡은 상수도라해서 일절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구천동 상가
아침 식사
상가
09시 30분
콩나물 국밥으로 곡기를 채우고 물론 막걸리도.....
무주 구천동 상가를 출발합니다.
구천동 상가는호객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상점마다 식사하고 가라는 호객행위는 도를 넘어 가고 있고 각 상점 앞공원 그늘에는 평상과 자리를 펴놓고 그자리값을 요구 하는가 봅니다.
몇년전에 회사에서 전계열사 포함 등산대회를 했던 덕유대야영장..
그때 백련사까지 다녀온 그이후 오늘이 이곳이 처음이지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오래 되었네요
국립공원 안내소
삼공리 탐방 개수기
구천동 33경중 15경이라는 월하탄.....
선녀들이 달빛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두줄기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쏟아져 내려 푸른 담소를 이루는 아름다운곳이라하는데...
크흐~~~실망스럽습니다.
차라리 관심이나 두지 말것을.....
이곳 구천동계곡는 향적봉을 포함하여 33경이라하는데 자료를 인용 가음과 같습니다.
구천동 33경
1경은 라제통문은 통일문으로도 불리며 암벽을 뚫어 통서문화의 교류 통로를 만들었다 합니다.
2경은 은구암(隱龜巖)은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 하여 강선대(降仙臺)라고도 불리는데 거북이 형상의 바위라 합니다.
3경은 흐르는 물소리가 마치 탄금(彈琴)소리와 같다는 청금대,
4경은 누워있는 용처럼 생긴 바위주변을 물이 휘감아 흐른다는 와룡담,
5경은 수 백 마리의 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6경은 우뚝 솟은 기암이 배의 돛대 모양을 닮았다는 일사대(수성대),
7경은 함벽소
8경은 가의암
9경은 추월담
10경은 만조탄
11경은 일사대와 함께 구천동 3대 명소로 꼽히는 큰 바위 위에 노송 한 그루가 서 있는데 신라시대 일지대사가 바위 위에 소나무 가지를 꽂은 것이 지금까지도 살아 있다고 전해진기도 .....
12경은 수심대로 옥같이 맑은 물이 굽이굽이 돌아 흐른다고 하여 수회라고 불리기도 하고, 병풍처럼 둘러친 절벽산이 마치 금강산 같다고 하여 소금강이라고 불리기도...
13경은 맑은 물로 행인들의 마음을 씻어준다는 세심대이며
14경은 수경대
15경은 월하탄
16경은 인월담
17경은 사자담
18경은 청류동
19경은 비파담으로 옛날에 선녀들이 구름을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비파를 뜯으며 놀았다....
20경은 다연대
21경은 가을단풍으로 이름난 구월담
22경은 금포탄
23경은 호탄암
24경은 청류계
25경은 덕유산 탐방객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안심대
26경은 구천계곡 중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다는 신양담
27경은 명경담
28경은 구천폭포
29경은 백련담
30경은 연화폭포
31경은 사바세계를 떠나는 중생들이 속세와 인연을 끊는 곳이라는 이속대.
32경은 신라 고찰 백련사
33경은 향적봉으로 해발 1614m의 덕유산 정상이라 합니다.
삼공탐방지원센터를 출발 백련사까지는 약 6km의 거리.....
다소 지겨운 길...
많은 사람들이 이길이 싫어 종주 시작점을 설천봉부터 시작한다나 어쩐다나...
물론 변명에 불과 하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 있는길...
가을이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름값도 못하는 적당히 이름 붙혀놓은 구천동 33경
또 이런말도 있다죠
9000명의 승려들이 거주했다 해서 구천동계곡이라는........
삼공리 탐방지원세터를 출발한지 1시간..
구천동 수호비
칠봉 갈림길
비파담
덕유산장
구천폭포
백년사지와 일주문
덕유산 백련사 일주문
10시 40분입니다.
덕유산 일주문을 지나 108계단을 올라서는 백련사....
신라 신문왕때 백련선사가 은거하던 곳에 백련(흰 연꽃)이 피어나자 짓게 된 것이라고 전해져 오는데요
무주구천동 14개 사찰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원통전 옆 약수터 물맞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친구가 법당 들어간 잠시지만 쉬어 갑니다.
뜨거운 햇살은 오늘의 더위를 실감케 하지만 산속역시 더위라고 피할수 없나 봅니다.
등줄기에서 한줄기 땀이 폭포수가 되어 골을 타고 흘러내리는 그런 느낌....
향적봉 들머리는 삼성각 앞 아치형 다리 입니다.
2.5km남았다는 이정목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데 백련사 계단이라는 부도....
신라 선덕여왕 시절 불교 연구를 목표로 중국 다녀온 자장스님이 지금의 통도사 금강계단을 만든것이 그 효시인데 이곳에도 당에서 가자고온 부처님사리를 안치한후 불교의 계율를 설법하였다는 안내문입니다.
거진 돌길과 계단길...
향적봉까지의 능선길이자만 바람한줄기 없는 그런길..
2.5km의 거리이지만 아마도 더 되었을 거리의 산길인듯 싶습니다.
향적봉까지 200m남았다는 ......
1614m의 덕유산 향적봉...
임란 때 왜병들이 이곳을 지나갈 때면 짙은 안개가 드리워 산속에 사람들이 숨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 안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있었다 하여 덕이 있는 넉넉한 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또 향적봉의 이름 유래는 조선 명종 7년 갈천(葛川) 임훈이 쓴 등덕유산향적봉기(登德裕山香積峰記)에 잘 나와 있는요.
다음글은 임훈이 덕유산을 오르고 남긴 기록이라 합니다.
향림(香林:주목을 일컬음)이 즐비하게 있으므로 산봉우리 명칭을 향적봉이라 했다라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이 나무를 향나무라 하면서 어찌 잎에서 향기가 없느냐고 물었더니 안내하는 스님이 대답하기를 이 향목은 미륵불이 이 세상에 와서 살게 되면 그 때야 비로소 향기가 나게 된다고 대답하였다고 적고 있다는 설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설천봉에서 올라온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덕유산 향적봉...
어디한곳 엉덩이 붙일만한 공간도 없는 정상
이미 설천봉은 안개로 휩싸여 있고...
안성쪽에서 밀려드는 안개는 이내 구름으로 바뀐듯 하고..
이러다 비오는거 아녀..
그러지 친구가 하는말 3시부터 5mm정도 온다는데...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기상청을 믿고 있는듯 합니다.
기상청이 구라청이 된지 오래건만은...
인증삿으로 100대명산 두번째를 마무리하고 내일 하산할 육십령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잠시 관광객들 틈사이로 땀냄새를 품으며 내려서는데 식사하고 있는 이들, 그리고 쉬는 이들사이로 우리둘이라도 들어설 틈도 없는 향적봉대피소
대피소 수용 인원은 38명 인데요 내부구조가 삿갓재 대피소하고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출발합니다.
털중나리
향적봉 대피소
주목
돌아서서 주목,향적봉과 함께
죽어천년 살아천년이라는 주목앞을 지나는데 후드득.....
야 이기 뭐꼬?
비 아이가....
그렇게 발목 비닐하고 베냥 커버 하고 또 우산 받고...
그렇게 출발하는데 아무래도 잠시 비온후 그칠것 같지 않은비...
중봉입니다.
일부 비를 피한다고 데크아래들어 있는 이들을 보니 위에 있으나 아래 있으나 비맞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1594m의 중봉...................
아래 삼거리에는 향적봉1.1km,오수자굴1.4km,동업령3.2km의 이정목도 세워져 있고...
여전히 비는 내리고...
그래 가지 출발하자며 진행을 서두름니다.
이미 산길은 계곡이 되어 등산화를 타고 흐르는 빗물...
여유 작작하게 걸으야 될길이 마음은 바쁘고 진도는 안나가고...
비오는 덕유 능선
백암봉(白岩峰?1,490m)입니다.
무주 안성방면으로 하얀 암봉을 내리고 있어 붙은 이름으로 흰바위봉이 피라밋처럼 삼각형으로 솟아오른 능선이 안성 방면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백암봉.
이곳에서 동쪽으로 꺾여 북쪽으로 향하는 백두대간
남쪽으로는 지리산까지 뻗어 내리는 능선.
장쾌한 덕유능선 맞을 즐기려 도와주는지 오던비도 멈춰 갑니다.
참 멋진 조화인듯 싶습니다.
덕유능선입니다.
여로
동업령입니다.
백암봉 바위에서 빵으로 끼니를 때운 우리는 덕유 능선의 발길을 이어 갑니다.
동엽령(冬葉嶺?1,320m)은 글자 그대로 보면 겨울 잎 고개라는 말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토산품을 교역하기 위해 넘나들던 고갯길이라 했는데 요새는 경상도쪽은 막아 두었다는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갯길에 바람이라도 비라도 막아중 무이대피소 라도 지어 놓았으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
그나마 만들어 놓은 데크에 앉아 젖은 신발과 양말을 널어 놓은채 쉬어 가는데 디나던 산객이 막걸리 운운 하길래 말만 들어도 좋은 기분이라니 1병을 얼려 왔는데한잔 하겠냐며 주는데 그맞은 다른 무억솨도 마꿀수 없는 그런 맞입니다.
x1325m를 올라서는데.....
천둥소리와 함께 후드득 한줄기 소나기성 비가 오는것 것 같드니 이게 웬일인지 계속 오는 겁니다.
세시부터 온더던 비가 이제야 오는갑다라며 우중 산행 준비를 하지만 이미 저은 상황...
동업령에서 애써 말렸던 신발은 개구리 올챙이 우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렇게 비는 1시간만이 4시 못되어 그치는데...
x1408m입니다.
멀리서 보이던 무룡산은 손에 잡힐듯 서있고...
무룡산 가는길........
무룡산입니다.
무룡산(舞龍山?1,492m)은 용이 춤추는 듯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라 하는데요
삿갓재대피소에서 내려가는 길에 있는 황점마을이 용의 꼬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거창군 북상면 산수리에 위치하며 산수마을 사람들에게는 흰덤뿌대기 라고 부르는 깨끗하고 신령스런 산이라 합니다.
옛 이름이 불영봉(佛影峰)이라 합니다.
삿갓봉 능선
삿갓재 대피소 입니다.
무룡산에서 2.1km인 대피소
약간은 힘들어 하는 친구..
하지만 줄곧 내리막길인 산길....
17시20분 하루산행의 마지막 종지부를 찍습니다.
다소 착오가 있었던 대피소 예약....
마지막까지 확인못했던 나의 잘못이 문제이었지만 그래도 편안한 밤이 되었던 삿갓골 대피소..
빗물통에서 물받아 손을 씻어라는 대피소 관계자의 말을 뒤로 한채 샘터에 내려가서 물받아 몸까지 깨끗이 딱아 냅니다.
하루종일 찌들렸던 육수 우수가 씻겨나가니 이대로 육십령으로 출발해도 무리가 없을터...
하지만 만찬이 기다리고 있고 삿갓재가 가져다주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고...
그렇게 한잔줄에 목줄기를 타고 넘는 소주 한잔...
이맞으로 산에 다니는거 아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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