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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60227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by 명산 김승곤 2016. 2. 27.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16. 2.27(토요일)
3.산행거리 : 12.43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고개(10:50)
◎ 산행 출발/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11:55)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11:20)
◎ 구조목 간월산250지점(11:35)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1:55)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2:20~12:3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2:45)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3:20)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3:30)
◎ 영축산(1081m)/신불재2.2km,신불산3.6km,신불산휴양림4.3km,오룡산6.1km,하북지내마을4.9km(14:10)
◎ 비로암 삼거리/비로암1.6km,영축산0.2km,함박등1.5km,백운암2.2km,오룡산5.9km(14:23)
◎ 전망대(14:35)
◎ 축서암 사거길/비로암1.6km,영축산4.0km,축서암0.3km,지산마을0.7km (15:20)
◎ 지산마을(15:30)


6.산행기

짧은 시간이지만 또하나의 시청자와 약속이고 그러다 보니 10여분간의 뉴스지만 방송을 해야하는 적잖은 부담감..
하지만 그건만은 아닌 또다른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며칠전 막내동서가 주말 나들이나 다녀오자며 이야기를 하는데 같이 가면 시간내 들어와야 하는 부담감에 바삐 설칠거고 해서 시간 나시는 분들끼리 다녀오라며 보냄니다.
08시 출발한다는 막내동서의 차편에 마눌님과 처제 둘 그리고 동서....
가덕도로 향한다는 기별입니다.

09시 넘어 집을 나섭니다.
어디로 가볼까라는게 솔직히 고민거리....
KTX울산역에서 10시 출발하는 328번을 타기로 하는데 오늘따라 언양 장입니다.
좀 일찍나와 이곳저곳 기웃거려 보지만 그렇게 와닿는 그런게 없으니 버스나 기다려야겠습니다.

10시 10분.....
328번은 언양을 출발하고...
시장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탈거라는 기대와 달리 10여명만이 자리를 지킨채 버스는 달리는데 아무래도 날씨가 이상합니다.
가스 같은게 깔리고.....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자라 합니다.
오늘 먼지 참 많이도 마셨을겁니다.

건 6시간을 헐떡거리면서 돌아 다녔으니 말입니다.

10시 40분 10여분 쉬었다 석남사주차장을 출발하고...
10시 50분 배내고개에 올라섭니다.

제법 찬바람이 몸을 파고 듭니다.
그러니 쉴곳은 커녕 한걸음이라도 목적한 방향으로 빠져 들어 가는 산꾼들....
열심이 그들 뒤를 이어 따라 갑니다.

오두산 갈림길까지는 계단길은 연속이라 아무런 생각 없이 올라섭니다.
어차피 가야 할길 이것 저것 생각하다보면 힘만 들지 뭐 하나 편안한게 없읍니다.
그러니 열심히 가는 수밖에요

배내봉입니다.
아직도 겨울 바람이 매섭게 부는  x968m 배내봉....
지난주 왓을때만 해도 얼음꽃이 반겨 줬는데 오늘은 앙상한 가지만이 반깁니다.
게다가 바람도 많이 불고...
잠시 바람을 피해 장갑도 끼고 모자도 고쳐쓰고.....

신불산까지 바라볼수 잇는 조망인데요
가스가 뿌옇게 끼여 엉망입니다.
이런날 따스한 양지바른곳에서 삼겹살이나 구워서 소주한잔이면 더할나위 없을텐데...아쉽습니다.

동고서저의 능선길입니다.
언제나 와도 이런곳은 카메레에 자꾸만 손이가니 말입니다.
눈올적엔 등억리와 걸쳐 잡아 놓으면 이곳이 진짜 알프스로구나라는걸 느끼게 해주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x918m 입니다.
천길바위에서 올라오는길이기도 하구요
배내봉에서 간월산 가는길에 이따금 쉬어 가는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오늘이라도 쉬지 않고 가는건 아니라는 생각에 혼자지만 바람을 피해 앉아 물한모금이지만 나름 여유를 가져 보지만 별 재미가 없읍니다.

선짐고개 지나 너무 걸은이 빠른게 아닌가 싶어 잠시 여유를 가져 봅니다.
그러다보니 뒤돌아 보기도 하고...
그러니 눈에 들어 오는게 천길 바위 입니다.
줌인~~
한컷 담습니다.

1069m간월산에 올라섭니다.
다른때 같으면 정상석 부여 안고 줄을 서 있을텐데 이상하리만큼 오늘은 조용 합니다.
사진 한장으로 마무리하고는 곧장 내려섭니다.
어디한곳 바람을 피해서 요기라도 하고 가기로 하고....

잠시 쉬는 틈을 이용 간월재를 내려다 봅니다.
여전히 오르내리는 산님들...
울산에서 가장 큰 자원임에도 그걸 정작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규화목이라 합니다.
규산 물질로 변화한 나무. 이산화규소를 함유한 지하수 따위의 작용으로 땅속에 묻힌 나무가 단백석이나 마노로 변한 것이라는 이야기이죠
직경 72cm,32cm의 두개로 화산활동이나 강한 힘에 의해 파괴된 목재 조직이 산소가 없는수중 환경으로 이동 매몰된후 지하수에 용해되어 있던 다양한 무기물들이오랜 시간에 걸쳐 목재 조직의 세포 내강또는 세포간극에 물리 화학적으로 침적 치환되어 향성된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간월재의 모습입니다.
간월재의 돌탑은 그렇다 치더라도 휴게소 건물이 눈이 거슬리기는 매 한가지 일겁니다.
꼭 저곳에 설치 했으야 하는것일까...
그리고 오른쪽편에 화장실겸 임시 대피소도 만들어 놓고....

간월재의 모습입니다.
정갈하게 깔린 바닥돌...
그뒤로 깔린 데크시설....

x900m의 간월재입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간월재....
가을이면 산상 음악회도 열리는 이곳...
억새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신불산 오르는 길은 힘들긴 매한가지 입니다.
지난주 비가 올때 녹았을거라는 생각과 달리 아직 계단길에 얼음이....

신불산 능선 입니다.
파래서폭포로 가는 삼거리에서 산불산 쪽을 바라보면서 카메라에 담습니다.
물론 케이블카 상부 스테이션이 이곳에 설치 된다는 ......
이곳도 조만간 철쭉으로 기대를 가져 봅니다.

1159m신불산입니다.
몇몇 사람들이 정성석을 부여 잡고 놓을 생각을 않고 있네요
그러니 멀리서 전체삿으로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내려섭니다.
뭐 그것보담 바람을 피해서 달아 나는거죠

신불재가 내려다 보입니다.
이제는 편안한길이 이어지는 그런 길이기도 합니다만 너무 바람이 불어 .....

신불재 입니다.
억새가 이쁘게 피는 그런곳이기도 합니다.

편안한 길이 이어지는 그런곳...
영축산을 조망할수  있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단조 산성 즉 신불평원 입니다.
한때는 억새가 정말 많았었는데 잡나무들이 자라고 하는 사이 많이 죽기도 하고 없어 지기도 하고 그런 곳입니다.

1081m영축산 입니다.
오늘도 목적한 산행 의 마지막 봉우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그냥 갈수 없잖아요
쉬어 가기로 합니다만 혼자 쉬는맞 별로죠

비로암 가는 길입니다.
이곳으로 내려설겁니다.

반야암 능선길에 있는 입석입니다.
비록 역광이지만 그모습 또한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곳이기도 합니다.

암릉에 자라는 소나무 그끈기가 대단합니다.
거진 기다시피 암릉을 파고 들면서 살아가는 소나무....

방기마을과 지산 마을, 영축산 가는 갈림길입니다.

지산 마을 입니다.
봄을 준비하는 마을 사람들의 부단한 발길이 눈에 들어 옵니다.
옛날에는 직접 두엄을 만들어 밭에 논에 내곤 했었는데 요새는 포장되어온 두엄들이 지게차로 그리고 트럭으로 운반 눈 밭까자 드나드는 모습이 에제는 낮설지가 않은 모습입니다.
곳곳 매화나무가 꽃망울 터터려 봄을 제촉하고는 있고...
마실나온 이들의 옥매뭅새도 이제는 봄이란걸 말해 주고 있네요 
능선에는 그렇게나 많은 바람이 불더니만 마을에는 따스함이 베여 나오니 이중적인 날씨의 봄을 알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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