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1240m)
1.산행구간 : 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쌀바위-운문령 삼거리-석남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16. 1. 17(일요일)
3.산행거리 : 10.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 출발(10:20)
◎ 석남사주차장(10:30)
◎ 신불산공비토벌작전비 산행출발(10:35)
◎ 구조목/가지산119지점(11:00)
◎ 삼거리/이정표/가지산1.9km,능동산3.8km,석남사주차장1.7km,석남터널0.6km(11:25)
◎ 석남대피소/가지산1.6km,석남터널1.8km(11:40)
◎ 중봉/구조목/가지산113지점(12:08)
◎ 밀양재/가지산0.35km,석남고개2.6km,제일농원3.4km(12:15)
◎ 가지산/1240m/언양11(12:25~12:40)
◎ 쌀바위/석남사6.5km (13:05)
◎ 상운산 길림길(13:20)
◎ 운문령 갈림길/가지산4.2km,쌀바위2.9km,온천2.0km(13:40)
◎ 구조목 가지산129지점(14:00)
◎ 구조목 가지산130지점(14:08)
◎ 구조목 가지산131지점/가지산 온천 갈림길(14:11)
◎ 전망대(14:15)
◎ 석남사 주차장(14:35)
6.산행기
지난 저녁........
회사에 있었다.
단 8분간의 뉴스...
알 권리?
무엇을 알수 있단 말인지 단지 전달하는 매개체에 불과 한것을...
그런 시간과의 싸움을 30년이란 세월을 해 오고 있다니...
나도 어찌보면 끈기 잇는 놈이라 할런지 모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묵고 살기 위한 방법론이지 목적은 아닐터...
오늘고 회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굳건이...
지난 저녁 기상예보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요일인 오늘 오후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눈.비온다는 예보.....
그렇다면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만에는 분명 눈올거야라는 믿음이 확실한 가운데 아침을 맞이 합니다.
1월 17일..................
잔뜩이나 흐린 날씨...
금방이라도 쏟아질듯한 우중충한 날씨
이런 날씨보고 더럽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오는 그런 날씨입니다.
감기후유증에 밤새 뒤척이던 아내는 오늘도 산행은 기권인가 봅니다.
어제만 해도 아프지 않았던 머리가 간밤에 머리가 많이나 아팠던 모양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오늘도 기권 선언을 합니다.
감기 몸살 뒤바라지 한다니 기어코 등떠 내밉니다.
근무때문에 산 탈시간이 많이 줄어든 까닭에 조금이라도 시간만 나면 산이라도 다녀오고픈 마음이지만 하루 마음 먹은데로 다니다 보면 다음날 은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오늘이 딱 그런 경우 입니다.
쉬자 하지만 분명 오후되면 후회할거고..
하여 늦은 아침끝에 베냥을 패킹 합니다.
뭔 혼자라 앉아서 적당히 놀여유도 없는게 사실이고..
그렇다고 청성맞게 앉아서 즐길수 잇는 그런 것도 아이고..
해서 식사는 가다 빵이나 하나 사가지고 가기로 하고 물만 한변 채워 넣습니다.
그리고 눈이 온다니 고어텍스 바람막이 하나정도 채워 넣고...
또 아이젠도..
겨울이면 으례 가방 소지품이라지만 요즘처름 눈이 없는 산길에는 오히려 짐만 될뿐 쓰임새가 없는 게 사실이라 항상 놓고 다녔던게 사실...
오늘은 베냥에 집어 넣습니다.
아마도 겨울 이 다갈 동안 베냥속에 잇을 겁니다. 이제는....
10시 넘어 집을 나서는데 석남사 주차장까지는 가깝기도 하고 또 돌아오는 길에 이런 저런 볼일도 있고 해서 자차를 이용....
10여분 만에 석남사 주차장에 올라섭니다.
늦은 시간만큼 많은 차들이 주차 되어 있는 모습...
다들 내와 같은 생각일까 싶기도 하고...
10시 30분........
주차장을 벗어나 놀라서는 가지산길....
참 오랜만에 왔네요
늘 눈이 올때만 왔으니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듯...
하지만 눈은 커녕 땀만 메마른 산길을 적져 줄듯 뚝뚝 떨어지는 땀을 주체 할수가 없습니다.
어제의 산길에 땀 구멍이 뚫렸나 라는 생각...
몸이 많이도 약해졌나 라는 생각...
구름을 쓰고 있는 가지산
하지만 무엇보다 풀풀 거리는 먼지가 메마른 산길을 대변 하듯 합니다.
눈이 좀 와야 하는데 아니면 비 라도...
근데 비온다 햇는데 왜 비가 안오지라는 생각...
우산도 챙겨 왔건만은...
..............
거진 50여분만에 올라서는 7부 능선...
터널쪽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물어 보지는 않앗지만 짐작컨데 오늘 비가 온다니 혹시나 눈이 올까봐 올라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일터...
차림새가 그리 하다는 뜻입니다.
바짝 마른 산길....
왼쪽 산장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막걸리 유혹을 하지만 가급적 절제 하려는 마음과 유혹이 요동을 치지만 이미 발길은 계단으로 올라서고 있는 내모습...
혼자서면 무슨 맞이겠노....
아니야 그럭저럭 지내면서 한잔 하는것도 즐기는 방법또한 괜찮을 거야라는 생각...
어찌보면 사람 살아가는 방법 또한 이런 저런 모습도 있으야 재미를 더해가는 방법일터..
고민하게 만드는 신길입니다.
그런데 595개의 계단이라고 하는데...
중간에 뚝 끊어 놓은 심뽀는 뭘까요
암반이라 끊어 놓은것 처름 보일지 모르지만 조금만 우회하면 게단길을 이을수 있겟구먼...
왜 이렇게 한거지...
뭐하시는 분인지...........
이런 저런 생각이 산길을 이어가는데...
x1068m 중봉입니다.
안개와 습도의 영향으로 상고대를 만들어 놓았네요
어제 저녁 바람이 제법 불었나 봅니다.
온다던 눈은 오질 않고 상고만 피워놓은 가지산 중봉....
상고대
상고대
밀양재
상고대
상고대
1240m의 가지산....
올라오는길에 이따금 싸락눈이 날리더구먼 눈은 오질 않고..
이따금 부는 바람은 매섭기 그지 없고...
잠시 여유좀 부리러 산장으로 들어 가보지만 많은 사람들의 식사와 음주에 애둘러 산장을 빠져 나옵니다.
혼자 간 사람은 어쩌러고...
나도 그러 하는 부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끼리끼리 문화에 주눅만 들고 나오는 마음...
라면이라도 하나 팔아주고 나왓으면 싶더만은...
상고대
상고대
상고대
쌀바위 가는길
쌀바위 가는길
쌀바위 가는길
쌀바위까지의 북릉길....
살짜기 얼은 길...
더우기 각목이 설치된 구간은 제법 미끄럽더라....
그래고 눈이 온다는 맏음 하나로 굳건이 올라서는 산님들...
기대에 부응 해줘야 할터인데...
쌀바위 산장
임도길
상운산 가는길
.................
운문령 가는길
전망대
...........
그런길은 쌀바위도 지나고..
또 운문령 갈림길도 지나고...
목적한 산길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온다던 비는 돌아오는길에 차창가를 적십니다.
그리고 그이후 18일 아침 하양게 펼쳐진 설원 신불산부터 간월산.....
집에서 창문을 열고 바라보면 보이는 신불산과 간월산..
1000고지 이상만 하얗게 덮인 눈소식을 지인들에거 카톡으로 메일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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