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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60110 구만산(양촌리-x699m-구만산-구들삐산-흰덤봉-능사지굴-구만폭포-구만산장)

by 명산 김승곤 2016. 1. 11.

 

구만산(785m)


1.산행구간   : 양촌리-x699m-구만산-구들삐산-흰덤봉-능사지굴-구만폭포-구만산장
2.산행일자   : 2016. 01.10(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1월 정기산행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00)
◎ 밀양 산내면 양촌리 마을회관(09:40)
◎ 전원주택/산행들머리(09:50)
◎ 구만암 갈림길/구만산3.2km,구만암1.3km(10:40)
◎ x699m/바위전망대(11:10)
◎ 봉의저수지 갈림길/구만산1.9km,구만산장2.2km,봉의저수지1.7km(11:30)
◎ 구조목 밀양 하-4/구만산0.3km,억산5.3km,구만암4.13km(12:05)
◎ 구만산/785m/구만산장3.4km,억산5.61km,구만암4.41km/식사(12:10~12:50)
◎ 구조목 밀양 하-4/구만산0.3km,억산5.3km,구만암4.13km(13:00)
◎ 억산 갈림길/구조목/밀양 하-5/(13:10)
◎ x712m(13:17)
◎ 구들삐산/x667m(13:40)
◎ x687m/힌덤봉,청도학생야영장 갈림길/구만산2.1km(14:00)
◎ 흰덤봉/X697m(14:05)
◎ 능사지굴 이정표(14:20)
◎ 능사지굴(14:30)
◎ 구만폭포 갈림길/육화산3.2km,구만산1.2km,흰덤봉1.4km(14:40)
◎ 계곡(14:46)
◎ 이정표/구만산0.92km,구만산장2.98km(14:52)
◎ 구만폭포(15:00)
◎ 약물탕(15:40)
◎ 구만암/구만산3.36km,구만산4.5km,구만폭포1.76km(15:50)
◎ 가라마을(16:00)

 

6.산행기
2016년 1월 정기산행입니다.
시산인만큼 어디 가까운 그리고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산행을 고민 해봅니다.
그렇다고 울산 주변을 벗어 나는 산행은 비용과 시간을 고려. 딱히 추천할만한 산행이 아닌만큼 2016년 시산도 가까은 영알 주변에서 찾아 보기로 합니다.

첫번째로 장산 둘레길을 고민하는데요
이도 괜찮겠다 싶지만 무언가 하나 빠진듯한 그런 산행이고..
두번째로 만어산 산행후 감물리에서 식사하고 오는 방안도 고려 해보지만 올부터 선임된 회장님이 스키 캠프로 참석이 불가하다는 이유에서 다음으로...
이것 저것 따지다보니 딱히 갈만한 그런 곳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1년 스케줄 만들어 추인받아 강행하면 그만이지만 우리산악회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흐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달 그달 회원님들의 컨디션도 봐야하고....
참 어렵습니다.

 

느지만하게 산행 공지를 합니다.
구만산 일원......
말은 참 쉽습니다.
하지만 시간봐가면서 돌릴수 있는, 그리고 중도에서 탈출할수 있는 그런 산길.......
토요일 이경락회원님 아들 결혼식 뒷풀이에서 정기산행의 트레킹에 대해서 왈가불가 했다는 후문이기도 했답니다.

2016년 1월 10일.......
09시 울산을 출발한 버스는 40여분 만에 산내 양촌마을 한천송덕비공원 주차장 앞에 정차를 합니다.
일기예보에 한파주의보니 하다 일요일 하루만 따스할거라는 에보는 내어 놓았지만 양촌리 마을 은 그야말로 봄바람이 부는 그런 기온입니다.
두꺼운 외투는 차안으로 하는 사이 일부는 산행 준비에...
그리고 주변은 온통 한천 말리기에 바쁜 농민들...
특히 이지역은 기온차가 심한 곳이라 한천 말리기에 좋은 곳이라 많이 하는가 봅니다.
더구더나 송덕비 공원까지 만들어 놓은걸 보면은요

양촌마을 앞

산행준비중..........

한천송덕비공원은 한국 한천산업의 개척자인 아옹 김성률(1891~1941)선생의 공적과 한천 주산지인 밀양을 알리려고 한천인들이 지난 2001년9월에 만든곳이라 합니다.
밀양은 1913년 우리나라 최초로 민간 한천공장이 들어 서면서 한천산업의 발상지가 되었다는....
그리고 자연 한천 대부분은 이곳 밀양에서 나온다고 하는군요
한천(寒天)...........
바다의 천초(우무가사리)를 고아낸 우무를 건조장에 말린제품이죠
열랑은 거의 없고 식이섬유 함유량이 높아 웰빙식품으로 알려져 생산량 90% 이상을 수출한다하죠

양촌마을 표지석따라 마을로 들어 섭니다.
상양촌 가는 이정표가 있지만 패스.........
그리고 양촌마을회관앞을 지나 두블럭 골목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산아래 전원주택지가 있는데요
그곳이 산행 들머리인셈이죠

양촌마을회관도 지나고.........

낮선이의 방문으로 가만이 있던 개한마리기 짖어 대고....
서둘러 올라섭니다.
바씩 말라버린 숲 그리고  임도길...
뭘했는지 모르지만 능선까지 연결 되던 임도길 아닌 임도길....
아마도 포크레인은 다닌듯한 길...

오르막길의 순서..........

이어지는 능선길은 부드러운 길에 쉼없이 오르지만 그리 힘들지 않은 그런길...
이윽고 햇살드는 무덤앞에서 또 한차레 옷을 교환 합니다.

거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산길...
오른쪽 철조망과 함께 구만산장앞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류를 하는데......
이곳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듯한 오래된길로 보입니다.


그렇게 다시 길은 이어지고..
얼마후 철조망으로 막아놓았던 길은 간판으로 물러져 있고 그위로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한 모습... ..
구만산3.2km,구만암1.3km의 이정표가 서있네요
이곳에서 산님들의 발길이 끊어진듯 한 그리고 이곳에서 모두들 구만암쪽으로 오르 내리는가 봅니다.

전망대에서 조망을..........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중간 중간 쉬어가다 가기를 반복....
x699m의 전망대는 멋진 조망을 선사하고...
와중에 막걸리 일잔씩 돌립니다.

봉의 저수지 갈림길............

다시 이어지는 산길.......x738m는 힘들다고 우회하게 하고....
그리고 봉의 저수지로 내려서는 길림길을 지나 발길은 구만산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혹여 바람 불지 않은 양지바른곳을 고르면서....

통화중.............

억산 갈림길에서 300m 남았다는 이정표를 뒤로하고 785m의 구만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조용한 구만산 정상....
인증삿으로 마무리하고 바람을 피해 양지바른곳으로 내려섭니다.
햇살은 들지만 다소 비탈진곳...
삼산오오로 둘러 앉습니다.
그리고 각자 가지고온 찬으로 식사를 마무리....
누군가가 방어 이야기가 나오고...
지난주 정자에서도 방어가 나왔다는 이야기 그리고 결국은 지인을 통해서 방어회 5.5kg을 예약케 합니다.
먹는데는 모두가 일사천리 입니다.
5시까지 간다는 예약 전화....

구만산에서 곧장 내려가면 너무 빠른 시간이고..
하여 예정대로 돌기로 합니다.
흰덤봉까지 1시간 그리고 능사지굴에서 구만 계곡으로 하산 그러면 1시간....
한 두시간이면 구만 폭포까지....
그리고 구만산장까지 40여분....
넉넉하게 잡아 3시간이면 도착할수 있는 길입니다.

다시 억산 갈림길입니다.
밀양 하-4의 구조목도 있고...
또 구만산0.3km,억산5.3km,구만암4.13km 의 이정표도 서있습니다.
곧장 내려섭니다.


x764m의 갈림길에서 운문지맥길을 혼돈할수 있는 그런 지점이다 보니 조심해야 할곳입니다.
자칫 구만산 둘렀다 뒤돌아 내려오는길에 왼쪽으로 갈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운문지맥인 억산 갈림길과 비슷하니 말입니다.
어째튼 다시 내려섭니다.


사면길처름 보이는 산길..
서릿발이 솓아 있어 밟는 걸음마다 스폰지 밟는것처름 동아 잇는 서릿발....

 

억산으로 가는 갈림길...
운문지맥길입니다.
밀양 하-5의 구조목도 서 있구요

얼마후 x712m에 올라섭니다.
청도 운문면이 내려다보이는 조망....
잠시서서 후미를 기다리다 방어 먹으러 갑시다라며 발길을 제촉합니다.

구들삐산도 지나고...
흰덤봉과 청도 학생수련관 갈림길인 x682m
풀과 잡목으로 얼룩진 무명봉...
뭐 이정표는 있지만 구만산 가는 이정표만 달려 있고 나머진 바닥으로 그리고 굴러다니는 이정표..
가만이 두면 될터인데 왜이리도 처참하게 부셔 버리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곳에서 방향은 왼쪽 흰덤봉 쪽입니다.

x697m의 힌덤봉.....
쾌른만이 정상을 지키고 있네요
다시 이어지는 산길 부드러운 산길이 이어지지만 좀처름 따라붙지 않은 회원님들...
능사지굴 이정표까지 이어집니다.
능사지 굴을 구경하라해도 차라리 쉬겠답니다.

잠시 능사지굴을 탐방후 돌아나와 이어지는 발걸음...

능시지굴의 암릉

얼마후 통수골로 내려서는 길목,즉 갈림길입니다.
육화산3.2km,구만산1.2km,흰덤봉1.4km의 이정표도 있고...

가파른 길.........하지만 거리가 얼마 되지 않은 길....
계곡에 내려섭니다.
얼음이 얼어 잇는 계곡물...
차디찬 물과 얼음이 반기는 그런 계곡....

통수골 계곡

이쁘장한 장승도 세워 놓고....

구만폭포 왼쪽에 고드름 폭포도......

구만산0.92km,구만산장2.98km의 이정표를 두고 내려서는데....
구만폭포입니다.
높이 42m의 구만 폭포...........
가물어 질질 거릴 정도로 떨어지는 물...
예년도 같으면 얼음으로 덮혀 있으야할 폭포인데라는 생각....
초라한 모습....
통수골이 이처름 초라해본적은 없었는데요

구만산 통수골은  임진왜란 때 밀양 인근의 주민 9만 명이 피난을 와서 구만동천이라 불리어 졌다고 하는데요.
구만동천이 왜 통수골이라 했을까요
이유는 옛날 통 짐을 메고 가던 장수가 대나무 통이 암벽에 부딪히는 바람에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통수골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해서 통수골 이라 했다합니다

통수골의 구만폭포

가다가다 뒤돌아보는 통수골의 구만폭포

장승도 또 구경하고........

약물탕...........

구만암...........

민가 벽에 그린 그림..............밀레라는 상표가 눈길을 끕니다.

물길따라 이어지는길....
약 2.5km가 넘는길입니다.
지겨울 만큼.....
그렇게 약물탕도 지나고....
또 구만암자도....
그렇게 발길은 가라마을도착 산행을 끝냅니다.
거진 10시부터 시작한 산행.....16시라....식사포함 6시간을 걸으다며 오랫걸었니 힘들엇다니 이런 저런 불평불만을 쏟아 내는 회원님들...
하지만 그들 입가에서는 오늘도 해냈다는 만족이 묻어 나오는걸 지울수가 없읍니다.
다시 정자로 이동....
준비한 방어회로 하산주를 마감합니다.

다음달에는 시산제산행으로 만어산을 공지 한후 돌아 옵니다.

방어회

한잔 합시다...

한잔 합시다...

한잔 합시다...

한잔 합시다...

 산행및 1월 정기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