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산(495m)
1.산행구간 : 삼불사 주차장-삼불사- 금오산-이영재-고위산-관음사-용장2리
2.산행일자 : 2016. 01.02(토요일)
3.산행거리 : 8.76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 출발(08:50)
◎ 삼불사 주차장/금오봉2.4km,바둑바위1.5km(09:25)
◎ 삼불사(09:30)
◎ 금송정(10:10)
◎ 바둑바위(10:11)
◎ 상선암 갈림길/금오봉0.8km,삼릉주차장1.8km,삼불사1.5km,상선암0.2km(10:15)
◎ 상사바위(10:16)
◎ 금오산(468m)/포석정주차장4.7km,삼릉주차장2.6km,상선암1.0km,통일전 주차장4.2km(10:30)
◎ 용장사지 갈림길/포석정주차장5.0km,용장마을3.0km,통일전 주차장3.5km(10:38)
◎ 통일전주차장 갈림길/포석정주차장5.8km,금오봉1.5km,천룡사지3.4km,고위봉2.5km,통일전 주차장2.7km(10:50)
◎ 이영재/금오봉1.7km,용장마을2.8km,고위봉2.3km(10:50)
◎ 칠불암 갈림길/고위봉1.0km,통일전주차장3.95km,칠불암0.35km,금오봉3.05km(11:10)
◎ 백운재/용장마을3.15km,고위봉0.5km,통일전주차장4.35km,칠불암0.85km(11:30)
◎ 고위산/494m/경주 27/용장마을2.65km,통일전주차장4.85km,칠불암1.35km(11:45)
◎ 열반재/통일전주차장5.6km,고위봉0.75km,용장마을1.9km(12:00)
◎ 관음사/통일전주차장6.0km,고위봉1.15km,용장마을1.5km(12:10)
◎ 천우사(12:20)
◎ 용장휴게소/내남파출소(12:30)
6.산행기
2015년과 2016년이 교차된던날의 이야기입니다.
31일 동서들과 처제 그리고 처남댁 아이들 포함해서 20명이 36평의 불루원 리조트에서 송년회를 가지고 이튿날 2016년 새해 첫해를 보고자 토함산으로 가던중 차에 밀려 포기....
그렇게 1박2일.......
그리고 형제들의 모임이 1월 2일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있기에 또 경주에서 1박 2일. .....
연휴 3일동안 산에라도 한바리 해야 한다지만 이런 저런 일때문에 ...
하지만 산에 대한 미련은 1월 2일 풀기로 합니다.
오후에 리조트 체크인 하려면 오전 반나절 시간밖에 없지만 둘이서 달아나면 금오,고위산정도는 다녀오리라 생각하면서...
그런데 1월 1일 오후 산행 준비를 하는데 냉장고가 에러 메세지를 뜨면서 냉장실 온도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해서 문열은데라곤 메가마트 전자랜드밖에 없어 그리로 향하지만 쉽게 답을 구하지못하고 다시 돌아 옵니다.
그러는 사이 아내는 또 다른 전자랜드에 전화를 하고 배송날자를 협의 하는 과정에서 취소 하고...
하여튼 그렇게 접수와 취소 두어번.....
1월 2일 인터넷에 구매 합니다.
배송일자가 5일 이상 걸리다는 답변에 구매가 꺼려지지만 매장보다 10%이상 싸다는 강점 때문에...
1월 2일 입니다.
09시 집을 나섭니다.
리조트 하루 자고 온다는데 무슨 짐이 이렇게나 많은지...
차에 싣고는 목적지인 삼불사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약 30여분간의 운행....
아직 여유가 많은 주차장...
유일하게 이곳이 무료 주차장이라 알고 찾아아오는 이들로 좁은 주차장이지만 늘 만차인곳이 이곳 입니다.
9시 30분부터 시작한 산행....
금오산 지나 칠불암 삼거리에서 물한모금 마시고는 이내 고위산 둘러 용장리까지 일사천리로 다녀 왔네요
그리고 켄싱턴 리조트로 이동 체크인과 함께 리조트(108,000)는 오래된 건물로 리모델링 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 리조트.........................................
삼불사 주차장
신라의 옛이름은 서라벌이라 합니다.
그리고 경주의 옛이름도 서라벌이라 했다 하죠
그런데 서라벌이란 .....
서라(徐羅)는 동쪽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벌(伐)은 벌판을 뜻한다고 합니다.
동쪽의 벌판 뭐 이런 뜻으로 하면 ......
동이 터서 솟아 오른 태양이 제일 먼저 비춰주는 광명의 땅. 복되고 성스런 땅을 의미하며,
서라벌은 서벌(徐伐)이라고도 부르는데 서벌이 오늘의 서울로 변형되어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도 같은 의미라는 이희승박사 편저 국어대사전에 나와 있기도 합니다.
경주 남산은 서라벌의 진산으로,
고위산(高位山, 494m)과 금오산(金鰲山, 468m) 등 2개의 봉우리가 남산을 대표하는 산으로 이 중 금오산은 남산을 통칭하는 이름으로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근래들어서 산행길이 열리면서 그대표성 이름도 바뀌어 가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남산하면 고위산이 연상되는 것도 아마도 최고의 봉우리라 그리하지 싶습니다.
문헌에 의하면 남산은 길이 10여㎞와 34곳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라벌을 지키는 요새의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설화가 있는 나정, 신라최초의 궁궐터인 창림사, 신라가 종말을 맞았던 포석정이 있던 곳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신라 개국 이래 줄곧 신라인과 호흡을 같이하며 신성시되어 왔음을 알 수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또 남산은 신라시대의 불교유적지로서도 불교가 신라에 전파되면서 숭산신앙. 암석신앙과 연관된 불교문화는 남산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만해도 유적은 절터 112군데로(암자터 포함), 석불 80체, 석탑 61기, 석등 22기 등이며. 금오산, 고위산, 도당산, 양산, 일대 즉 경주시 인왕동을 비롯한 4개 동과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등의 지역을 1985년 사적 제311호 <경주남산일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라인들은 바위에 부처를 새긴 것이 아니라, 바위 속에 있는 부처를 보고, 정을 들고 바위 속에 숨어 계신 부처님을 찾아낸 것이라는데요
남산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되어 산 전체가 보물이니 세계에 그 유례가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고도 부르는것 같습니다.
삼불사
불국사 말사로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던것을 근래들어와 중창하였다 합니다.
특히 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이 보관되어 있던곳이지만 부근에 흩어져 있던것을 1923년 모아서 세워 놓은것이라 합니다.
중앙의 본존불은 어린아이처름 천진 만만한 표정, 그리고 네모난 얼굴에 풍만하며 둥근 눈썹 다문입 통통한빰은 온화하고 자비로운 불성을 나타내고 있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입니다.
왼쪽 자비의 화신 관세음 보살상 인데요
머리에 보관을 쓰고 미소를 띠고 있다는 설명...
그리고 오른쪽 연꽃위에 선 대세지보살상은 두 어께에서부터 발등까지 구슬과 꽃송이로 엮은 목걸이를 드리우고 있다는 설명 인데요
삼국 말기인 7세기 작품이라 합니다.
미륵불 형상인긴 한데 알아보기가 좀...거석 합니다잉
금송정
금오산에 있던 정자 였는데요
경덕왕때 음악가 옥보고가 가야금을 타며 즐기던 곳이라 합니다.
금송정이 있었던 냉골 바위산은 그 모습이 괴상하고 거대한 바위 더미로 밑에서 쳐다보면 정상은 구름이 걸린듯 더 높아 보인다는 설명..........
그리고 옆의 금오봉 방향에 우뚝 솓은봉우리는 상사암이라 합니다.
금송정 바위
바둑 바위에서 ......
바둑 바위에서 본 경주 들판........
상선암으로 가는길..........출금 기간이 .2015년 12월 31일까지 ....그런데 1월 2일인데도 아직 출입제한지역.....
상선암마애석가여래대불
상선암마애석가여래대불에 이제 사람이 들어 가도 되는지 불자 두분이 내아들 잘되게 해 도!.....
상사 바위
상사바위는 금오산에 있다.
그 크기가 백여 발이나 되는데 그 생김새가 가파르게 솟아 잇어 오르기가 어렵다
상사병에 걸린사람들은 이바위를 위하고 빌면 병이 낮는다
산아당은 금오산 에 있는데 아기 낳는 모습을 돌에 새겨놓았다.
신라때 아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빌던곳이라 전해지는데 가위와 칼자국이 남아있다
위의 글은 [동경 잡기]에 실려 있는 상사바위에 대한 기록이다.
높이가 약 13m 길이가 약 25m 가량 되는 큰바위로 비바우릴 서편에서 보면 냉골 여울에 뿌리 내리고 수십미터 높이를 솟아오른 첨탑처름 보이고 동쪽에서 보면 산등성이 위에 직사각형으로 육중하게 솟아있어 염라대왕의 궁전을 연상 시키는 험상궂은 상이다.
바위 중간쯤에 가로 파인 틈에 돌을 던져 그곳에 얹히면 소원이 이뤄지고 던진 돌이 떨어지면 바위신이 뜻을 받아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상사바위 남쪽편에 아기를 낳는듯한 한 갈라진 바위인 산아당의 모습도 볼수 있다.
상사 바위
남산과 망산의 유래
엣날 경주의 이름은 서라벌 또는 새벌이라 했으며 새벌은 동이 터서 솟아오른 햇님이 가장 먼제 비쳐주는 광명에 찬 땅이라는 뜻으로 아침 햇님이 재별을 비치고 따스한 햇살에 봉,여름,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가 아름답고 온갖 곡식과 열매가 풍성하여 언제나 복된 웃음으로 가득찬 평화로운 땅이었다
이평화로운 땅에 어느날 두신이 찾아 왔다.
한 신은 감붉은 얼굴에 강한 근육이 울퉁불퉁한 남신 이었고 또 한사람은 가름한 얼굴에 반짝 반짝빛나는 눈동자 에쁜웃음이 아름다운 여신 이었다.
두신은 아름다운 새벌을 둘러보고 아! 우리가 살땅은 이곳이구나 하고 외쳤고
이소리는 너무나 커서 새벌의 들판을 진동 하였다.
이때 개울가에서 빨래하던 처녀가 놀라 소리나는곳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산 같이 큰 두 남녀가 자기쪽으로 걸아 오는것이 아닌가?
처녀는 겁에 질려 산 봐라! 하고 소리 지르고 정신을 잃었다.
산 같이 큰사람 봐라!라고 해야할말을 급한 나머지 산 봐라!하고 외쳤던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발아래에서 들려오는 외마디 소리에 두신도 깜짝 놀라 그자리에 굳어 움직일수 없는 산이 되어 버렸는데 소원대로 이곳 아름답고 기름진 새벌에서 영원히 살게 되었던 것이다.
남산은 기암괴석이 울퉁불퉁하고 강하게 생간 남산이 되었고 여신은 서쪽 속아 있는 부드럽고 포근한 망산이 외었다고 한다.
468m 금오산
고위산 가는길 임도...........
용장사지 갈림길.............
삼화령
삼화수라고도 하는데수리는 높은곳을 의미하며 남산에는 세곳 수리가 있는데 금오봉과 고위봉그리고 두봉우리의 삼각형위치에 해당하는 이곳 봉우리를 합하여 삼화령이라 불렀다.
선덕여왕 시절 생의 스님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 나를따라 오라 하며 남산 남쪽 골짜기에 데리고 가서 풀을 묶어 놓으며 내가 이곳에 묻혀 있으니 나를 파내어 고개위에 안치해주시요 하고 했다.
다음날 그곳에 가보았더니 꿈속처름 풀을 묶고 놓은곳이 있었다.
생의 스님은 땅을 파 미륵불을 발견하고 삼화령 꼭대기에 모셔놓고 그 자리에 절을 지너 공양하였다.
경덕왕때 향가, 안민가와 찬기 파랑가를 지은 충담스님이 해마다 삼월 삼일 구월구일에 남산 삼화령 미륵세존께 차를 공양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있는데 바로 그부처님으로 짐작된다
지금 미륵불은 없어지고 지름2M의 연화대좌만이 남아 있으며 진입도로 아랫쪽에 절터가 남아 있는데 그곳이 생의사터로 추정된다.라는 안내판입니다.
통일전 주차장 가는길 갈림길
이영재
기암괴석........
기암괴석 옆으로 계단길이....어울리지 않게
용장사 갈림길........
백운재
494m 고위산(남산)
용장 3리쪽
용장 2리쪽
열반재...
옛날 신라에 한 대신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마음씨도 고운 외동딸이 있었다고 하는데..
선녀같이 아름다운 딸에게 뭇 남성들이 때로는 권력으로 때로는 금력으로 성가시게 굴어 이아가씨는 시끄럽고 어지러운 속세를 떠나 부처님 세계인 열반에 살기로 결심 아무도 모르게 집을 나서는 설이 있는 열반골...
계곡 입구에 들어 서면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갱의암입니다.
이곳에서 아가씨는 화려한 금빛으로 수놓은 속세의 옷을 벗어 버리고 잿빛 먹물옷으로 갈아 입고 골짜기로 들어 섭니다.
그러나 꽃같이 피워난 살향기를 감출수는 없었는데요
무서운 맹수들이 길을 막고 으러렁 거렸다는데요
처음만난 고양이바위 즉 묘암이라는군요
그리고 개바위, 여우바위,돼지바위, 그리고 산등을 넘어 오는 뱀바위, 귀신바위등이 나타 나는데요
이 무섭고 험난한길을 헤치고 더 들어 가면 큰 곰바위가 나타나는데요 그바위 앞에 관음사라는 암자는 근래 들어 지은것인데요
관음사 뒷산으로 맹호바위, 들소 바위,이무기 바위,독수리바위, 거북바위,그리고 용바위까지 사나운 짐승들이 우글거리는 게곡을 벗어 나면 드디어 물소리도 고여하고 산도 평평해진는데요
이곳에서 정상쪽으로 똥바위(분암), 그리고 뇨암 바위 등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이아가씨는 서쪽 산등성이에서 지팡이를 짚고 오는 할머니를 만나는데요
이는 지팡이 바위, 할머니 바위라고 불리는 이바위는 깨우친 사람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지장 보살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열반으로 안내하는데요
산등성이를 넘어 천룡사 부처님 세계로 안내 영원히 열반의 세계에 사는 몸이 되었다고 합니다.
관음사
큰곰바위
관음사와 큰곰바위
고위산 가는길.............
용장리....
용장 휴게소............................................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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