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1241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능동산삼거리-석남사 주차장 삼거리-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불당마을-석남사주차장
2.산행일자 : 2016. 01.30(토요일)
3.산행거리 : 13.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터미널 주차장 (328번)(10:10)
◎ 배내고개 (10:50)
◎ 이정표/능동산0.6km,배내고개1.1km,천황산6.8km(11:13)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1:20)
◎ 능동산/983m(11:25)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1:30)
◎ 813.2m(11:50)
◎ 석남터널 갈림길/가지산3.0km,석남터널0.4km,능동산3.3km(12:20)
◎ 석남재/가지산2.3km,능동산3.6km,석남터널0.7km,석남사주차장2.0km(12:25)
◎ 석남사 주차장 갈림길/가지산2.4km,능동산3.9km,석남사주차장1.7km,석남터널1.0km(12:30)
◎ 석남간이대피소/가지산1.6km,석남터널1.8km(12:43)
◎ 석남터널 삼거리(밀양방향)/가지산1.7km,석남터널2.7km(12:50)
◎ 중봉/구조목/가지산113지점(13:10)
◎ 밀양재/가지산0.35km,석남고개2.6km,제일농원3.4km(13:20)
◎ 가지산/1240m/언양11(13:30)
◎ 쌀바위/x1109m (14:00)
◎ 상운산 갈림길(14:15)
◎ 상운산/1114m(14:30)
◎ 귀바위(14:40)
◎ 이정표(임도)가지산3.8km,쌀바위2.3km,석남사4.2km(14:58)
◎ 운문령 갈림길/가지산4.2km,쌀바위2.9km,온천2.0km(15:07)
◎ 불당마을(15:07)
◎ 석남사 주차장(16:00)
6,산행기
지난 2일동안 시내에는 30mm넘는 비가 내렸지만 가지산을 비롯 영남알프스에는 눈이 내렸는지 이따금 눈소식도 전해오고 있지만 이른아침 확인하려는 신불산은 온통 가스로 가득차 볼수 없는 상황...
하지만 믿음은 언제나 저버리지는 않는 영남알프스...
베냥을 짊어지고 집을 나섭니다.
딸랑 바나나 두개만 넣고...
어디로 가볼까 라는 마음보다 먼저 328번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합니다.
지난주도 지지난주에도 가지산엘 다녀 왔으니 이번에는 다른곳으로..(?)
하지만 마음은 가지산에 가있고...
20분 늦어진 버스 시간...
10시 10분 버스를 탑니다.
가는 내내 가지산을 비롯 영남아프스에는 온통 가스로 뒤덮혀 있고..
이따금 가스 사이로 눈이 보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왔는지는 가봐야 할듯..
10시 40분 석남사 주차장에는 많은 승용차들이 줄을 이어 있고 들머리인 주차장에는 막아 놓은채 길가에 늘어선 차량들...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알수 없지만 막아 놓을바에야 차라리 주차나 할수 있도록 개방이나 하지...써글
10시 50분 배내고개에 올라섭니다.
가특이나 좁은 도로 갓길에 늘어선 주차된 차량들...
왜 여기다 주차를 했지라며 올라서는데...
주차장으로 들어 서는 길이 온통 눈밭입니다.
그러니 미끄러져 들어 올수 없는 처지라 그런가 보다라며 올라서는데 주차장의 쥔장은 그제서야 눈밀기 작업을 하는 모습...
좀 일찍 하지 돈벌려면...
온통 눈세상인 배내고개
이쪽 저쪽 소복 소복 싸인 눈...
그러자 오늘은 능동산 거쳐 가지산으로 가자....
배내고개 주차장......
요금이 넘 비싸다...3000원
배내고개를 벗어나 능동산으로 이어지는길...
정작 눈은 바닥으로..
그리고 나뭇가지마다 줄줄이 늘어선 고드름...
나무가지에 얼음으로 코팅을 입혀 놓았네요
그러니 바람이 불때마다 얼음이 갈라지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
또 독야청청 존심을 구기지 않던 소나무는 무거운 얼음에 눈이 가지를 휘어지게 만들고 급기야는 소나무 가지가 부러지는 설화를 입게 만들고 있네요
나무들에게는 힘든 여정일런지 모르지만...
인간에게는 말 그대로 장관 입니다.
비가오면서 얼어 붙었는지..
나무 가지마다..
억새잎마다..
낙엽마다 얼음이 꽃을 만들어 놓았으니 어찌 장관이라 하지 않을수가 있단 말입니까..
평소 따스한 이곳이 이렇게 얼음꽃을 피워놓은게 언제인지..
눈꽃은 많이 봤어도 얼음꽃을 피워 놓았던게 언젠가 가지산에서 봤던 그것밖에 없었던것 같은데...
언제인지 기억엔 없습니다.
설화
줄마다 가지마다 고드름이.....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그렇게 꽃을 피워 놓았습니다.
능동산 삼거리.........
능동산 오르는길역시 휘어진 가지 그리고 부러진 가지등이 길을 막아 새로운 산길이 생겨 나고 ...
데크 계단을 막아놓은 설화는 뚫고 지나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하여간 지나갈때마다 아직 떨어지지 않은 눈이 옷으로 베냥으로 ...
오늘 의외로 시간 많이 걸리겠다는 생각...
잠시 능동산 삼거리에서 능동산을 다녀오는데...
바람에 이해 몰아놓은 눈처마가 그리고 얼음에 의해 휘어진 나뭇가지가 아예 길을 막아 버린곳도 한곳 두곳이 아닙니다.
잠시 다녀올거라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지만 어떤곳은 엉금엉금 기다시피 가는곳도 서너곳..
다시 능동 삼거리에서 가지산 쪽으로..........
게단마다 소복소복 싸인 눈길........
초행길입니다.
설화....가 곳곳 을 피워 놓았습니다.
능동산 삼거리부턴는 아예 첫길입니다.
이른시간이 아니지만 아직 아무도 지나지 않은길...
그 첫걸음을 찍게 됩니다.
813m의 삼각점이 있는곳까지....그곳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만나니 그사람 역시 이곳까지 첫길이었다니...
낙동 정맥길에 유명세를 타던 독야청정 소나무,,,,
그 소나무가 설해를 입어 가지가 부러지는 .....
설해 피해....
설해 피해....
언제나 편안한 그길이 오늘은 온통 눈밭으로 그리고 바람에 눈처마를 만들어 놓은곳까지 알수 없는 눈깊이...
그래도 재밌습니다.
813m를 지나 멋드러지게 사진빨 받던 그 소나무...
온통 얼음으로 눈으로 덮혀 있는 존심의 독야청정 소나무...
가지 하나가 속을 드러내어 놓은채 설화를 입었네요
눈이 잘오지 않은 이곳이라서인지 아니면 적응이 되어 있지 않았서인지 눈이 오면 설화또한 잘입는것이 이곳인데...
이따금 하나둘씩 보이던 사람들도 석남터널을 지나자 길이 비좁을 정돕니다.
참 많이도 왔는 갑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산길...
눈구경 할새가 없습니다.
사람구경 하느라고...
게다가 담배 피는 사람들...
피는 지는 뿅 가겠지만 그냄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좀 많다는걸 좀 아셨으면 싶습니다.
오늘 산행중에 그런 모습이 4명이었다는것을...
석남재.............
석남사 주차장 가는길..........
대피소 가 있던 곳.....
대피소 위 계단길 마지막부분 올라서는데 셀카찍는 모습이 어디서 본듯한 얼굴...
혹시 옥인가 하여 다시 돌아 보는데 ....
옥이 맞단다..
그리고 위에 희준이도 있고...
평소에 아이들 데리고 다니더니만 오늘은 각시 데리고 왔다며 다음부턴 종종 그러겠단다
바람 부는대로..........
이어지는 발길은 사람에 밀려 속도도 나지 않고...
그네들 엉덩이만 보고 중봉에 올라섭니다.
자욱한 안개는 가지산 정상도 보이지 않게 만들고..
바람 한점 없는 산길은 뚝뚝 떨어지는 땀만 보게 만드니 날씨가 그만큼 따스하다 하지만 햇살이 없으니 추위를 느낄수도 잇겟다는 생각이지만 눈속에 앉아 식사하는 이들을 보면 과히 오늘날씨가 따스하다는 결론 입니다.
밀양재
설화............
밀양재를 지나 가지산 오름길에 지난주의 등산복 차림의 두한, 규리씨..
등산복에 한눈에 알수 있듯이 먼저 알아 봅니다.
오늘도 지난주 놀았던 (?) 그곳에서 쉘타를 펴고 사케를 먹고 오는길이라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먼저 간다며 가지산엘 올라섭니다.
1240m의 가지산.....
정상석을 부여 잡은 인파들...
전에는 조그만한 정상석을 부여 잡더니만 요새는 어떻게 된건지 큰 정상석을 부여 잡고 있으니 자연 우리의 차지는 작은 정상석입니다.
카메라로 정상석만 담은채 곧장 내려섭니다.
상운산까지 둘러 가려면...
서둘러야
그래야만이 저녁에 회사 갈수 잇는 시간이라도 벌자라며..
설화
설화
설화
의외로 생각보다 적게온 북쪽 능선길...
하지만 능선 오른쪽 나뭇 가지에는 거의 떡이 되어 있는 모습이라..
그런데 쌀바위까지는 많은 사람들로 교행하다 지나쳐온것 같아 뭐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상운산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임도길...
가지마다 얼음코팅에 그리고 고드름까지 붙혀있는걸보니 인간이 만들어도 저렇게는 못말들겠다며 자연의 힘이란게 어딘까지인지...
나무마다 가지가 고드름이 되엇네요
낙엽도.....
언제나 눈이 오면 산전체를 어우러지게 바라볼수있던 상운산...
더구더나 가지산 북쪽 능선이다 보니 항상 눈이 와도 많이 오고 이쁘게 치워 놓은 눈꽃...
오늘 그 모습이 출발할적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지라 그리로 둘러 내려오기로 합니다.
몇사람이 지난듯한 발자국...
하지만 너무 조용한 산길..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배넘이재에서 출발했던 그 산길의 눈꽃...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그모습..
그 산길로 올라섭니다.
1114m의 상운산
모 회사의 산악회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는 상운산...
그러면서 지도에서 버젓이 올라 있는 상운산...
지금도 그회사 산악회에서 장상석을 만들어 놓았네요 누운뱅이지만....
설화
설화
설화
귀바위
운문산 자연 휴양림 가는길......
설화
다시 이어지는 산길...
눈길에 미끄러지듯 내려서는길....
시야가 없는 운문령쪽에서는 차량들 경적소리가 이어지고...
그런길따라 눈길은 운문령 갈림길까지 이어집니다.
불당마을
오늘은 평소와 같이 헬기장을 지나는 길따라 내려서려다 오늘은 그동안 평소 가보지 않았던 그길따라 내려서는데...
앞서던 그림이 많이 본듯한데...
벌써 왔을까 싶은데..
아니나 다를까 두한,규리씨....
그런데 또한분...
심향섭님 입니다.
하루산행 사이데 두번씩이나 만나다니 이런 인연도 보통이 넘는다며...
그렇게 내려서는 산길...
계곡에 둘러 장비 손질 하고는 언양 서부할매곱창집(제공:심향섭)에서 하산주를 겸한 저녁식사가 이어지고...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자유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0206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0) | 2016.02.09 |
---|---|
160131 가지산(삼양교-진달래 능선-중봉-가지산-서부능선(운문지맥)-구룡폭포-삼양교) (0) | 2016.01.31 |
160123 가지산(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쌀바위-석남사-석남사주차장)| (0) | 2016.01.25 |
160117 가지산(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쌀바위-운문령 삼거리-석남사주차장) (0) | 2016.01.17 |
160116 신불산(지산리-취서산장-영축산-신불산-간월재-간월공룡-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0) | 2016.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