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1081m)
1.산행구간 : 배내골 종점상회-청수골 합수부-백팔등-영축산-신불고개-신불산 자연휴양림
2.산행일자 : 2015. 11.28(토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동서 처제 그리고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배내골 종점(10:40)
◎ 청수골 합수부(11:30)
◎ 무덤(11:45)
◎ 826m(12:40)
◎ 전망대/식사(13:00~14:10)
◎ x932m(14:25)
◎ 단조산성터/영축산1.2km,신불재3.4km,신불산자연휴양림3.1km(14:45)
◎ 영축산/1081m(15:10)
◎ x1026m(15:30)
◎ 신불재/신불산0.7km,간월재2.3km,영축산2.2km(15:50)
◎ 임도(16:10)
◎ 구조목 신불산 244지점/영축산2km,자연휴양림2.3km,신불재0.7km(16:20)
◎ 파래소폭포 갈림길/휴양림상단2.0km,파래소폭포0.8km,신불산4.7km(17:00)
◎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17:10)
6.산행기
지난 금요일 아내는 친정에 김치속재료를 장만하러간다며 4자매끼리 다녀오더니 입에선 연신 바쁘다는 소리....신랑보고 들으라는 소린지...
그러면서 김장도 해야하고 장도 봐야 하고..또 산에도 가야 하고..
그러니 바쁠수밖에요
금정산 가려던 계획은 일찍 들어와야 한다는 조건때문에 다음으로 미뤄고 대신 0950 울산KTX역에서 출발하는 328번 버스를 타고 가다 산행지를 결정 하기로 합니다.
식사는 다소 추운날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 오뎅탕으로 준비를 하고요
이것 저것 준비해서 09시 넘어 집을 나섭니다.
언양터미널 뒷편 주차장은 툐요일임에도 조용하기 그지 없습니다.
올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다는 오늘 아침 날씨가 다행이 바람이 불지않아서인지 그리차가운 날씨는 아님에도 이리도 사람이 적은걸 보면 마음이란게 참 무섭나 봅니다.
산객 6명이 전부인 328번 버스....
서울에서 왔다는 젊은이들 주암마을 입구에서 임도로 간월재 간다는 이야기가 귀에 들려 옵니다.
그리고 길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이야기에 끼워 듭니다.
임도길이 지겨울텐디....
그리고 배내고개에서 내려 배내봉 둘러 능선으로 간다면 나름 길도 괜찮고...
그리 힘든길도 없고 산행 보람도 있을테고...
하여 젊은이들의 발길을 산길로 돌려 세웁니다.
배내고개 까지는 거닌 넌스톱인 328번 버스....
박베냥을 벤 6명의 산꾼을 내리고 나머진 종정삼회까지 이동 합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한통의 전화...
처제 입니다.
어디로 가느냐
목적지기 어디냐는 이야기에 청수골 주차장이랬더니만 온답니다.
좀 일찍 나서지....어이구...
베네치아 산장앞에 내립니다.
그리고 동서와 처제가 오도록 기다릴려면 4~50분을 기다려야 할터....
바람도 싸늘하게 불고
해서 청수골 입구인 주차장에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주차비를 받으려고 문을 열어 놓았다면 안에 들어 가서 커피도 한잔 하고...
다행이 주차장을 지키고 있네요
마치 난로로 피워 놓았고...
벌써 10여대의 주차를 해놓은 상황....
그래도 하루 일당은 벌은 셈인가요
뭐 영수증도 없는 주치비...
골짜기에 땅 한필지 사놓고 이런 방법도 괜찮아 보입니다.
내실에서 거의 50분.....커피한잔에 시간 죽이기에 딱 맞습니다.
골짜기라 게곡에서 불어 오는 바람도
또 햇살이 나지 않은 날씨도 그러 하고....
11시 30분 조금 못되어 도착합니다.
오지 않으려다 나섰다는 동서와 처제...
그렇다고 집에있으면 뭐하느냐는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에 산행은 시작되고..
합수부를 지나 오늘 발걸음은 백팔등 입니다.
가파른 오름막길에 낙엽까지 수북이 쌓인 산길....
고역입니다.
미끄러지기 일쑤인 산길....
그런 길은 한동안 계속 되어 집니다.
합수부/청수 좌,우골
백팔등으로 올라서는 산길............
백팔등 전망대
백팔등에서 배내골을 ............
백팔등에서 파레소 계곡방향으로.........
백팔등에서.....
백팔등에서.....
삼각점이 있는 826m를 지나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다행이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전망대...
둘레 둘레 앉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오뎅탕......
차가운 말에는 이보도 더좋은게 없을 성 싶습니다.
올 겨울 오뎅 많이 먹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1시간을 보내고 다시 갈길 바쁜 산길을 나섭니다.
x932m
신불산............
억새 능선
억새 능선
억새 능선
억새 능선
억새 능선
억새 능선
억새 능선
단조산정을 지나 이어지는 양축산 길..
이미 떨어진 억새는 고개숙인 억새가 되어 버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세월의 흐름이 되어 버렸고...
단조산성
사람이 다닌 길은 봄철 산길의 모습 그대로 신발에는 한아름 흙이 묻어 올라오고..
1081m의 영축산은 조용하기 그지 없는 정상을 뒤로 하고 이어지는 신불 평원길....
산길은 그야 말로 엉망입니다.
얼고 녹아 신발보다 더 크게 따라올라오던 봄산행을 생각할만큼 길은 엉망이고..
오가는 사람들의 입고 얼글은 마스크로 가린채로 지나니 얼마전 정부에서 추진 하려던 복면 금지법이 생각 나게 남듭니다.
앞으로 산에도 단속 나올랑가...
신불평원 억새길
신불평원 억새길
신불평원 억새길
신불산과 신불재
신불재 입니다.
몇사람들만이 박할것인지 신불재를 지킨채 서성이는 모습이고...
청석골로 내려섭니다.
해떨어지면 우리도 내려설거러며 서둘러 내려서기로 합니다
단조산성 가는길의 삼거리
파래소 가는길의 삼거리
신불산 자연 휴양림
노을
바람도 바람이거니와 땀으로 젖은 등산복이 가져다주는 감촉은 별로라...
그런 시간을 따라 1시간 넘게....
신불산 자연 휴양림 임도길에 내려섭니다.
공사하느라 파헤쳐 놓은 임도길...
그런 길따라 신불산 자연휴양림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 짧고고 긴 하루 산행을 마감하고 언양 대구탕집으로 자리를 옯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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