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산(945m)
1.산행구간 : 인골산장-북암산-문바위-억산-임실기도원-가인저수지
2.산행일자 : 2015. 08.28(금요일)
3.산행거리 : 12.6km
4.산행참가자 : 마눌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 출발 (08:30)
◎ 인곡 마을회관 주차장 (09:20)
◎ 인골 산장/억산5.8km,문바위3.1km,북암산2.1km(09:30)
◎ 구조목 북암-1/x246m(09:40)
◎ 밀성박씨지묘(09:52)
◎ 구조목 북암-2/x438m(10:08)
◎ 구조목 북암-3/x470m(10:14)
◎ 구조목 북암-4/x565m(10:32)
◎ 전망대(10:45)
◎ 구조목 북암-5/x702m/억산3.9km,문바위1.2km,인골산장1.9km(10:54)
◎ 북암산/x806m(11:00)
◎ 구조목 북암-7(11:32)
◎ 문바위/구조목 북암-8/x884m(11:50)
◎ 이정표/억산2.29km,문바위0.35km,주차장2.91km(12:00)
◎ 사자봉 삼거리/구조목 북암-9(12:04)
◎ 구조목 북암-10/x875m(12:15)
◎ 무지개 폭포 갈림길/구조목 억산-2/x913m(12:25)
◎ 구조목 억산-1/석골사 삼거리/석골사2.2km, 북암산3.1km, 문바위2.1km, 억산0.6km(12:35)
◎ 억산/944m/석골사2.8km, 운문산4.2km, 범봉1.6km, 팔풍재0.6km, 오봉리, 구만산(12:40~13:40)
◎ 헬기장/오봉리, 임실기도원(13:55)
◎ 임실기도원(14:40)
◎ 인제 갈림길(14:55)
◎ 가인폭포(15:15)
◎ 이정표/억산4.6km, 구만산3.5km(15:20)
◎ 이정표/봉의저수지1.9km, 억산5.0km, 구만산3.9km(15:40)
◎ 가인(봉의)저수지(15:55)
◎ 인곡마을회관 주차장(16:00)
6.산행기
여름 산행 하모 알탕
알탕하모 가인계곡......
뭐 이런 이야기가 돌 정도로 유명한 억산 계곡입니다.
그런데........
올여름에는 이쪽으로 발걸음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그런 뭐 바쁘지도 않는데 바빴던 걸까요
해서 올여름 가기전에 혼자라도 한번 다녀올까 싶어 모일을 D-day로 결정....
마눌님 눈치를 보는데 같이 가겠다는 의사를 전해 옵니다.
단 저녁 모임때문에 일찍 와야 한다는 단서조항 에라이....
그렇다면 다음으로 미룰까도 싶지만 마음먹은 이상 그리로 실행 합니다.
9월 부터 근무도 오전 오후로 바뀌니 별수 없습니다.
몰라 내년이라면....
◎ 언양 출발 (08:30)
2015년 8월 28일.....
삼겹살 구어먹고 오자는 아내의 말대로 베냥에다 필요한 장비 챙겨 넣으니 한가방 입니다.
막걸리도 사넣으야 하고..
또 가다 삼겹살도 사넣어야 하고...
아내는 아내대로 여러찬들 챙겨 넣고...
집을 나섭니다.
일찍오려면 일찍 나가자며 08시 30분 집을 나섭니다.
◎ 인곡 마을회관 주차장 (09:20)
아파트 상가에서 마걸리 두병 사넣는것 까지는 좋은데 정작 팔요한 삼겹살은 까마득히 잊어버린것....
그리고 차는 달려 가인계곡까지 30분이면 도착 하는 거리라 노래소리에 흥얼 거리며 가지산 너널을 지나 가인계곡 임구인 인곡마을 회관이 있는 주차장에 도착...
여유 있게 산행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마눌님 갑자기 삼겹살............이라는 단어를 외칩니다.
흐미...
어떻게 하지
그냥 가 말어...
그래도 오늘 점심인데..
그래 산내로 가보자며 다시 베냥을 집어넣고 산내면 소재지로 이동 합니다.
뭐 5~10여분여 거리라...
유일하게 하나 있다는 정육점...
그리 이르지는 않지만 문은 열어 놓았네요
냉동이 전부라는 쥔장 말대로 고기 좋다며 자동으로 자르는 칼에 나오는 고기를 보니 비개반 살코기반입니다.
촌에는 이런거보고 고기 좋다는가보다라며 주는대로 베냥에 넣어 다시 인곡 마을로 돌아 옵니다.
인곡 마을 회관을 출발하며서...
..................
인곡마을...........
◎ 인골 산장/억산5.8km,문바위3.1km,북암산2.1km(09:30)
아침부터 당산나무그늘아래 피서나온분도 계시고...
그리고 사과나무밭에 농약치는 엔진소리로 요란한 인곡 마을...
농약 냄새를 풍기며 뿌옇게 다가 옵니다.
하지만 그보다 아침 더위가 보통이 넘습니다.
잠시 이동거리지만 산길 들머리인 인골 산장의 아스팔트는 뜨거운 햇살을 받아 땀을 내게 만드는 길....
숲속으로 들어 가면 좀 낳겠지 라지만 오늘 산행의 마지막 포인터 억산 까지는 연신 땀을 훔치며 올라야 했던 기온입니다.
인골 산장의 오른쪽 숲속에 억산5.8km,문바위3.1km,북암산2.1km의 이정표가 서있는곳이 오늘 산행 들머리이죠
억산까지 5.8km.................
왕복만 해도 12km입니다.
비교전 먼거리입니다만 문바위 부터는 거진 평지길이라 그리 부담은 없는 길입니다.
하지만 이곳부터 북암산까지의 오르막길...
이게 사람 잡는다는거죠
더구더나 오늘같이 더운날....
그래도 이런 더운날에도 갈수 있다는 그런 마음 가짐이 좋은것입니다
인골산장 오른쪽 산행 들머리
망태버섯............
조망처...........산내면
봉의 저수지도 보이고.........
북암산 전위봉.........
◎ 북암산/x806m(11:00)
가파른 갈지자의 오르막길...
계단을 만들어 놓은 참나무에서 운지,영지도 돋아 나오는걸로 봐아 벌써 버섯철이라 봐야 하나요
조만간 능이을 만나러 함 가야겟습니다.
작년에 채취 했던 그곳에.....
ㅎㅎㅎ
그런 저런 생각과 함께 한줄기 땀은 등골을 타고 내리는데...
게다가 뜨거워진 체온을 맡고 달려드는 산모기들...
이곳저곳 물렸다며 원망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마눌님...
ㅎㅎ 내가 가자 했나...
물파스로 응급처지...
그리고 베냥에도 물파스로 도배질...
그렇게 밀성박씨지묘도 지나고...
전면에 무명봉을 두고 우회길을 올라 또 이어지는 가파른 오르막길
그런 길은 두줄기 땀을 쏟아 내고서야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근래들어 산행하기엔 가장 더운날입니다.
지난주 승학산 산행때 더웠다 하지만 그때의 산행은 짧기에 더워도 만족스런 산행이었지만 오늘은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에 기나긴 산행....
그렇게 북암산일것 같은 무명봉....
억산3.9km,문바위1.2km,인골산장1.9km의 이정표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네요
이런....
하기사 이곳에 와본지도 오래 되어 거리 감각도 없는건지 도통 알수 없네요
다시 이어지는 다소 완만한 길....
x806m의 북암산에 올라섭니다.
막걸리라도 한잔 하자며 꺼집어 내는데 잔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네요
그럼 뭘 가지고 왔는지....
할수 없이 버너를 넣어 다니는 소형코펠을 꺼집어 내어 한병을 붇고는 마시고싶은만큼 먹기로 합니다.
흘린 땀만큼 들어 가는 막걸리...
북암산 지나 전망대에서 보는 수리봉..........
북암산 지나 전망대에서 보는 문바위,수리봉..........
크래바스가(?) 생긴 암릉
문바위와 소나무
문바위
◎ 문바위/구조목 북암-8/x884m(11:50)
그렇게 한잔 하고는 다시 이어지는 발길..
문바위까지 1.2km이지만 암릉도 있고 조망도 좋은 그런 길이라 금방 올라섭니다.
x884m의 문바위......
바위위에다 정상석을 꼽아 놓았네요
조금은 위험해보이는데 꼭 저런곳에 정상석을 꼽아야 하는지 함 묻고 싶습니다.
문바위에서 보는 사자봉............
석골사,수리봉으로 가는 갈림길이죠
이곳에도 가을 색이............
석골사, 휜바위 능선으로 가는 갈림길
억산 조망...
억산 조망...◎ 억산/944m/석골사2.8km, 운문산4.2km, 범봉1.6km, 팔풍재0.6km, 오봉리, 구만산(12:40~13:40)
문바위에서 억산까지는 오르내리막길이지만 거진 평지 같은길이라 달리기로 합니다.
벌써 11시 50분이라 점심 식사시간인데..
그래도 억산 가서 해결하자며 부지런리 발길을 제촉합니다.
그런길은 거진 1시간만에 억산에 도착하고...
주변 전망좋은곳 그늘에 자리를하고 준비해온 삼겹을 펼치는데....
정육점에서 볼때마다 비개가 더많아 보이는 삼겹...
이런걸 고기 좋다며 판매하는 쥔장...
촌에는 이런걸 더 좋아하는걸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도 어쩜니까
미리 준비 못한 우리의 잘못이 있으니까요
생고기만 막다 냉동육을 먹으니 이또한 우리의 정서와 맞지 않으니..
지금도 그 삽겹냄새가 나는듯...
뭐 어째튼 1시간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944m의 억산을 뒤로 하고 구만산으로 이어지는 길따라 내려섭니다.
안부 갈림길............
기도원의 표고재배단지.....
◎ 임실기도원(14:40)
잠시후 오봉리마을로 그리고 임실기도원으로 가는 삼거리....
이곳에서 알바를 많이 하는 그런곳이기도 한 헬기장....
나무로 만든 임시 이정표........
기도원이정표 따라 내려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안무에는 아무런 이정표가 없지만 왼쪽으로 내려서는 산길....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가인계곡의 상단부.........
물이 맑기로 소문난곳이라 이보다 더할수 없이 깨끗한 계곡수...
이끼하나 없는 그런 계곡입니다.
그런 계곡따라 얼마를 내려서는데...
지난 고니 태풍 영향인지 다래가 떨어져 일부는 물러 터졌고 일부는 그래도 건질수 있어 그나마 깨끗한 다래를 한봉지 주워 베냥에 넣고는 다시 내려섭니다.
임실 기도원 입니다.
돌방에는 기도를 하는지 불이 켜져 있고...
마치 인증삿을 찍는데 할머니 한분이 엉거주춤 인사를 건너 옵니다.
사람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저래나 싶기도 하고...
어째거나 나를 위해서던지 남을 위해서던지 기도하는건 좋지만 이런 산골에서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인제 갈림길
가인계곡.
가인계곡.
가인계곡.
봉의 저수지
◎ 인곡마을회관 주차장(16:00)
다시 이어지는 가인계곡...
흘러 내리는 물소리는 자꾸만 유혹을 하지만 시간관계상.....패스
그래도 봉의 저수지 1.9km 남았다는 이정표를 보자 자동으로 발길은 계곡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중 제법 호가 좋은곳을 골라 물속으로 들어 갑니다.
짜릿할만큼 시원고 감촉이 좋는 계곡 물..
올해 알탕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뭐 지난 신불산 산행때도 올해 마지막 알탕이랬는데 ....
그런 생각이 물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주섬 주섬 챙기는 아내....
시간이 없다는 표시 이겠죠
그렇게 봉의 저수지 둑을 지나 인곡마을회관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예정시간보다야 넣지만 그래도 양호한 시간에 도착했다며 빨리가서 저녁 해먹고 모임에 가도 되겠다며 서두는데....
늙은 소나타2
그래도 아직은 타고 다닐만한 차인데....
키를 넣고 돌리는데 돌아야할 세레모터가 조용합니다.
어라 이게 뭐지..
이리 조용해..
아무리 돌려도 감감 무소식...
보아하니 밧데리가 방전되었던것입니다.
아침에 가지산 터널 지나면서 라이트를 켜놓았던게 출발하면서 그대로 두었던 모양입니다.
일찍 내려왔다며 좋아 했건만.....
방법이 없죠
마을 사람들한데 부탁해봤자 이런 저런 핑계 다될것이고 해서 보험회사에 전활 합니다.
30분 소요된다는 기사분의 답변....
마을 회관앞 정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들며 그러는 사이 마을 주민한데 사과 식초도 한병 사고.
그러는 가운데 정확히 30분후 보한 회사의 차량 밧데리를 점프받아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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