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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50727 재약산(69번도로 강촌 연수원-철구소-용주암-사자평-사자평-재약산-주암계곡-주암마을-철구소-69번도로)

by 명산 김승곤 2015. 7. 28.

 

재약산(1109m)

 

1.산행구간 : 69번도로 강촌 연수원-철구소-용주암-사자평-사자평-재약산-주암계곡-주암마을-철구소-69번도로
2.산행일자 : 2015. 07.27(월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언양 출발(09:50)
◎ 배내골 강촌 연수원(10:45)
◎ 철구소(10:50)
◎ 용주암(10:55)
◎ 월성이씨지묘(11:05)
◎ 계곡 (11:15)
◎ 사자평 안부/재약산2.8km,천황재3.6km(12:00)
◎ 사자평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12:30)
◎ 진불암/고사리분교 갈림길(12:35)
◎ 이정표/재약산1.3km,진불암0.9km,고사리분교0.5km(12:50)
◎ 재약산/1108m(13:35)
◎ 이정표/고사리분교1.97km,사자봉2.15km,재약산1.1km, 천항재1.9km(13:54)
◎ 쉼터(13:56)
◎ 주암 계곡(14:15)
◎ 주암마을/천왕산,재약산6 km(15:00)
◎ 잠수교(15:15)
◎ 용주암(15:45)
◎ 배내골 69번도로(15:50)

 

 

 

6.산행기
어제 산행에서 가져다준 더위는 전국에서 올들어 가장무더운 하루였다는걸 다녀와서 알게 되네요
그만큼 더웠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한 오늘도 35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될거라는 기상청 예보이기도 하구요
쉬는날이기에 어떻게 할거냐는 아내의 물음이지만 이더위에 뭘 하겠습니까....ㅎㅎ
더위를 피해서 달아 나야죠

 

 

제 12호 할롤라 태풍은 대한해협을 올라오다 복병을 만난건지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꿔 일본쪽으로 치우쳐 비나 뿌리고 말았다는 기상청 예보....
태풍경보라 바람이 많이 불거니 태풍 대비 철저하게 하라더니만...

더위만 잔뜩 밀어 올려놓고 정작 지(태풍)은 죽어 버리고....

◎ 언양 출발(09:50)
아내는 아내대로...
난 나대로 09시 50분 배내골행 버스로 .....
다른날보다 10여분 늦게 들어 오는 버스를 기다리느라 지칠대로 지쳐가는 도심
바람한점 없는 정류장이다보니 불쾌감 역시 높아져 가는 느낌...

 

 

 

그런시간속에 10시 45분 배내골 강촌연수원앞에 내립니다.

철구소 들어 가는 입구...........

철구소앞 공중 다리

철구소 앞

◎ 철구소(10:50)
철구소로 피서가는 학생들과 함께 뙤약볕 아래로 이동하는데....
철구소에는 이른아침은 아니지만 벌써 물에 뛰어든 아이들과 어른할것 없이 더위를피하느라 열중입니다.

 

 

맑고 맑은 철구소의 호는 영알의 3대호(호박소,파래소,철구소)로서의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 용주암(10:55)
다시 이어지는 길은 용주암쪽으로 올라서는데요
작년에 터를 닦아 놓았던 공터가 사유지였던지 파라솔, 침상 빌려줍니다라는 팻말로 사람들을 유인하고 있지만 그리 달가워 하지 않은듯 아니면 아직은 사람들이 이쪽으로 올라오지 않는지 조용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렇게 또 깨끗한 계곡에 사람의 발을 들여다 놓는다 생각하니 허가를 내고 하는것인지 묻지 않을수 없네요

 

 

 

용주암을 지나 산길로 올라섭니다.

산길 들머리............임도는 주암마을 가는길

◎ 계곡 (11:15)
굷은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는데 ...
그래도 어제보담 덜 더운 그런 느낌...입니다.
기상청예보는 오늘 35도를 넘는 기온이라 햇는데...
하지만 오늘은 이따금 바람도 불고..
또 계곡으로 와서인지 좀은 시원한 그런맞입니다만 그래도 땀방울은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러길 얼마후 계곡에 올라서는데.........
싸한 느낌이 나는 계곡....
며칠전에 내린 비탓인지 제법 물도 많고...
잠시 계곡 에서 쉬어 가기로 하고 아무런 생각없이 앉았는데 기분 좋은 그리고 힐링이 되는 그 느낌이 드는데 인기척에 분위기마져 깨어져 버립니다.
헛기침이라도 하지....

그렇게 잠시 쉬다 이어지는 발걸음....

더위에 지친 붓꽃

◎ 사자평 안부/재약산2.8km,천황재3.6km(12:00)
사자평 안부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땀방울을 제법 흘려야 오를수 있는 시간입니다.

재약산2.8km,천황재3.6km의 이정표는 더위를 먹어서인지 벌러덩 자빠져 있고....
따가운 햇살이 발걸음을 제촉합니다.

 

 

그늘로....

데크길.............등산객 절대 출입금지.(?)

복원중인 사자평..................

사자평 습지 관리보호초소

표충사.진불암 가는길의 삼거리..........

진불암 가는길.............이렇게 말끔히 정리 해 놓았네요

등산로는 줄로 막아 놓았고.....

공사 안내라는 간판을 세워 놓고.....굼금하면 못참는다라는 나는..........

계단길로 올라갑니다.

1단계 계단길 끝에 시작되는 2차 계단길 공사가................

2차 계단길 공사가................재약산 정상 아래까지 공사중........

◎ 재약산/1108m(13:35)
그 데크길따라 사자평 습지 계곡으로 들어서는데......
이런데가 없을듯 싶습니다.
그 시원함이.....
막걸리도 한잔 하고...
그렇게 한참이나 쉬어 갑니다.

 

 

오늘은 재약산만 둘러 하산하기로 하고..그리고 주암계곡에서 알탕도 한번 하기로하고...

다시 이어지는 길은 사자평 습지 초소를 지나 진불암으로 이어 집니다.
언제 공사를 한건지 임도는 말끔히 정리되어 있고...
많은 비에 무너진 옹벽은 새로이 말끔히 정리되어 있고....

그런데 계단기로 오르는 길입구가 줄로 막아 두었네요

공사중이라는 예고와 함께...
뭔 공사지 라며 줄을 넘어 올라섭니다.
공사는 커녕 조용하기 그지 없는 계단길...
그런데 1단계 계단길이 끊난이후 계단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그것도 재약산 정상 바로 아래 턱까지......
해서 그길따라 올라섭니다.

아직 미완성의 공사이지만 바닥은 이미 완성된길이라 올라서는데...
이제는 질물암 입구에서 재약산까지 계단길을 밟아야 할듯 싶습니다.

그렇게 올라서는 계단길 ...


엔진소리와 함께 작업하는 광경이 눈에 들어 오는데 재약산 아래 전망대 데크를 만들고 있네요
아마도 많은 백백커들의 차지가 될듯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주변 환경은 불보듯 뻔히 파혜쳐질것이고...
산을 지킨다는 명목아래 계단길 만들고 데크시설 만들고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몰려 들거고........
화장실 하나 없는 이곳에 그 뒷처리를 어떻게 감당 할것이며...
또 하나의 오염원이 될것이라는 걸 알고 있을터....

지자체에서 하여튼 가만이 있는 자연 정말 이러고들 싶은건지

1108m재약산을 내려섭니다.


계획에 천왕산을 둘렀다 내려서는거였는데 올라오면서 많이 쉬었고 또 하산길에 알탕도 한두번 해야겠고 또 저녁에 모임에도 가야 하고...
이런 저런 계획이 하산을 서두르게 만드네요

전망대 데크 만들고 있는 모습..........

천왕산.............저곳까지 갔다 와야 하는데 이놈의 더위때문에

쉼터.............

◎ 주암 계곡(14:15)
쉼터를 지나 내려서는 주암계곡.......
조용한 주암계곡에는 물소리만 요란한 가운데 적당한 장소로 찾아 들어 갑니다.
아무리 더워도 물속에서 1분을 버티지 못하는 차가움...

 

 

그리고 그 차가움을 떨치지 못하고 발길을 제촉합니다.

천왕사(?)

◎ 주암마을/천왕산,재약산6 km(15:00)
지루한 주암계곡길....
하부에는 피서 온 사람들의 인기척에 삼삼오오로 앉아 계곡을 즐기는 모습에 저런 모습도 괜찮겠다 싶어 지기도 합니다.
종일 쫓아 다니면 뭐 밥이 나옵니까 뭐 가 나옵니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또 그래도 앉아 있는것보다 움직일수 있을때 움직여라는 말이 있듯이 움직이는것도 괜찮을거라는 생각....

 

 

천왕산 재약산 6km라는 이정표가 서있는 주암마을...
여름철 한철 장사라지만 주차비를 4000원을 받는다는 주인 이야기...
그런데 겨울에도 4000원을 받더구먼..지랄

잠수교

용주암에서.............

철구소앞 공중다리...............

철구소 풍경.........오전보다야 많은인파로.....

 

◎ 배내골 69번도로(15:50)
다리를 건너 철구소 방항의 임도따라 내려 가는데....
언제적 와 봤는지 기억에도 가물거리는 길...
약초재배지 농가도 지나고...

또 잠수교가 있는 주택도 지나고..
그리고 용주암 가기전 계곡으로 들어 섭니다.

많고 많은 호중 가장 예쁜곳을 골라 물속으로 들어 갑니다.
주암계곡보다야 덜 차가운 물속이지만 그래도 계곡물은 계곡물입니다.
잠시나마 더위를 떨치며 ...
옷도 갈아 입고...

 

 

그리고 ........
철구소는 오전보다 많은 인파로 들끓고 있고....
69번도로는 타고온 차량들로 인산인해 이다보니 차량 교행이 어려울 지경입니다.
벌써 이럴진대 올여름철 이런날이 얼마나 지속될런지....

14시가 넘어 도착하는 328번 버스...........
그렇게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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