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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50510 정족산

by 명산 김승곤 2015. 5. 10.

 

정족산(748.1m)


1.산행구간 : 영산대-천성샘-상리천-대성암-정족산-무제치늪-덕현마을-검단초등학교
2.산행일자 : 2015. 05.10(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영알 산악회 13명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00)
◎ 영산대 주차장(09:30)
◎ 출발(09:40)
◎ 평산임도/천성산제2봉 3km,정족산4.4km,영산대1km,노전암5km,짚북제2km(10:15-10:30)
◎ 천성산 샘터 (10:40)
◎ 상리천 계곡/천성산제2봉1.5km,짚북제0.4km,노전암3.6km,영산대2.5km(11:00)
◎ 구조목/양산11-5/상리천 능선(11:35)
◎ 구조목/양산11-4/안적암 갈림길(11:45)
◎ 대성암 갈림길(11:47)
◎ 대성암(12:20)
◎ 정족산(13:05~13:20)
◎ 낙동정맥/남암지맥 갈림길(13:30)
◎ 산불감시초소(13:40)
◎ 무제치늪 관리사무소(14:00)
◎ 남암지맥 갈림길(14:20)
◎ 덕현마을회관(14:55)
◎ 영알 산악회 이경락 회장님 저택(15:20-17:00)

 

6.산행기
지난 연말인가요
영알 산악회 회장님이 울산시민에서 울주군민이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해서 울주군민으로서 축하는 당연한거고 그리고 울산시민들의 축하도 받아야 하는데 일정을 조율,
꽃피는 5월달로 일정을 잡습니다.

그리고

지난4월 정기산행시 5월 산행은 산악회 회장님댁에서 집들이겸 하산주 겸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산행은 따로이 공고 하겠노라며 가급적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으면 좋겠다는 멘트를 날림니다.

◎ 울산 출발(09:00)
5월 10일 영알 산악회 정기산행일입니다.
12개의 달중 가장 씀씀이가 좋은달...
그리고 낀세대로서 가장 피곤한 달...
그러저러한 가운데 부모님 챙기라 이웃집 지인들 혼사 챙기느라 하나 둘 빠지는 분위기는 산행일이 다가와도 벤드는 조용하기만 합니다.
그러니까 선뜻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어째튼 회원님의 성원에 힘입어 13분이 참가 의사를 밝혀고...
그렇게 옥동에서 6분 그리고 굴화에서 7분...
자차로 이동합니다.

 

 

산악회에서 이용하던 원조의 설여사차량이 1박2일의 전세 운행에 오늘만큼 양해를 구한다는 이야기에 자차를 이용하게 되었던 경위 이기도 하구요

◎ 영산대 주차장(09:30)
울산을 출발 30여분만에 목적지인 영산 대학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간단히 오늘 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목적지인 산악회 회장님 댁에는 2시에서 3시경 도착할거라는 이야기와 함께 출발합니다.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으로..............밴드 대문이 되겠죠

평산임도로 올라오는 갈지자의 길목에서....

◎ 평산임도/천성산제2봉 3km,정족산4.4km,영산대1km,노전암5km,짚북제2km(10:15-10:30)
조용한 영산대학교...
요즘 대학마다 지원자들의 학생들이 없어 구조조정에 몸살을 앓는것을 보면 앞으로는 이학교도 학생이 없어 문을 닫으면 뭘할까라는 의문부터 이런 저런 선문답까지 하면서 평산 임도에 올라섭니다.
갈지자의 완만한 오르막길....
할줄기 땀도 더불어 흘려 보냄니다.
그만큼 날씨가 덥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날씨가 24~5도까지 올라간다는 기상청 예보...

 

 

평산 임도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막걸리도 한잔씩 하는데...

평산임도에서 막걸리 한잔씩....

평산임도에서 계란도 한개씩.............

평산임도에서 계란말이도 하나씩..........

천성산 샘터.............

◎ 상리천 계곡/천성산제2봉1.5km,짚북제0.4km,노전암3.6km,영산대2.5km(11:00)
다시 이어지는 산길........
상리천까지는 완만한 허리길이라 천성샘 둘렀다 물을 보충하고는 쉼없이 내려섭니다.
약 30여분간의 거리...
도대체 얼마나 돌리려고 이렇게도 내려가느냐는 원성이 자자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올라갈거리곤 대성암에서 정족산까지....뭐 그정도인것을...

상리천 목교

◎ 대성암 갈림길(11:47)

다시 이어지는 상리천길....
눌소리가 시원함을 배가 시켜 주니 더없이 좋은 길입니다.
더구더나 내리막길이라 발만 들으며 내려서고...

조금 쉬다가자면 오늘 왜이렇게도 많이 쉬워주는거냐며 항의 아닌 항의가 들어 오고..
어째튼 이곳까지는 좋았습니다.
사실 시간맞추려는 스폰지 길이기에...
하지만 이곳에서 정족산까지가 시간이 문젭니다.

 

뭐 어쩨튼 목교를 건너 오늘쪽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천남성 자태

대성암 가는길............

◎ 대성암(12:20)
그리고 이어지는 대성암 가는길...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지만 후미에서 계속 걸음이 늦어지는 바람에 시간이 맞출수가 없어 집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네요 되는데로 가기로 합니다.

이윽고 대성암에 올라섭니다.
염불소리가 기계음을 타고 흘러나오는 확성기 소리는 별로 좋은 소리는 아닙니다.

 

기도하러 왔다가 오히려 도망가게 생겼습니다.

대성암 ...................

정족산 철쭉

정족산 철쭉

정족산 철쭉

남암지맥길.............우리가 갈길...

◎ 정족산(13:05~13:20)
대성암 대웅전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길...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잔뜩 뜨거워진 햇살이 온몸에 물을 짜아 내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길에 748m의 정족산에올라섭니다.
하지만 뭐하고 있다가 우리가 올라갈 무렵 다른팀에서도 올라오는지...
아니면 같이 올라온건지

좌우지만 좁은 정상석 부근에 정상석을 부둥켜 안고 놔주질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변변한 정상석 하나 없이 지난날에 담은 정상석으로 데산하게 되는군요
그록 잠시 쉬다가자며 전망대로 내려서는데 ...
그렇게나 넓은 장소에 부부가 신발벗고 널부러져 식사를 하고 있어 우리도 그들곁에 둘러 앉습니다.
조금 쉬다 간다며...

 

그렇게 둘러 앉아 남은 막걸리며 떡이며 빈속을 채우고 일어 섭니다.

선남 선녀가 무러울쏘냐.....나도 선남 선녀다 와

정족산 철쭉

낙동정맥과 남암지맥 갈림길..........우리는 좌측으로

씩씩한 발걸음..............1

씩씩한 발걸음..............2

남암지맥길에 산불감시초소

무제치늘 상단부

무제치늘 하단부

무제치늘 하단부

◎ 무제치늪 관리사무소(14:00)
지금부터는 남암지맥길입니다.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지났갔던 남암지맥길...
기억에도 없는길...
하지만 길이 너무 좋습니다.
푹신한 산길...
그리고 누가 지났는지 거미줄 하나 없고..
그런길따라 내려서는데 무제치 늪입니다.

 

자료를 보면
지난 95년 울주군 삼동면과 웅촌면 은현리 덕현마을에 걸쳐있는 정족산(530m)에서 발견되어, 98.12.31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생태계 보존 지역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이 무제치늪은 6천년 전에 화강암의 풍화작용과 홍수등에 의해 생선된 분지로(산지고층늪지로서 습지 밑바닥에 미세한 수로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 항상 일정량의 수분과 물이 고여 있음) 크고 작은 7개의 늪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무제치늪생태계보전 지역의 동식물로서는
무제치난,벌호랑이하늘소,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땅귀개, 진퍼리잔대, 꽃창포난, 물이끼, 골풀, 큰방울세란, 두루미꽃, 그늘사초, 동의나물, 진퍼리새, 큰방울새군락, 바늘골끈끈이주걱 등이며
꼬마잠자리, 왕거위벌레, 큰물자라와 알, 쇳빛부전나비,큰물자라, 메추리장구애비, 애기물방개, 벌호랑하늘소, 흰줄표범나비,석물결나비 등 과 무당개구리, 산개구리, 살모사 등이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최대 군락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2백60여종의 습지 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특히 무제치늪에는 약 6천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이는 현재까지 우리 나라에서 과학적 검증을 거친 늪 중에서 가장 오래된 늪으로 밝혀져 한반도 남부지역의 자연 생태계 변천과정과 습지 동식물의 서식 변화상태, 기후변천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최고의 자연 자산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또한, 습지식물군락지로서는 세계적인 생태계 보고이며 희귀한 자생식물이 많기로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훼손으로 인해 많은 곳이 육화되어 있는 상태여서 환경부가 4곳중 1, 2늪 2곳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 했다고 합니다.

남암지맥 갈림길.............우리는 임도로 고고씽

덕현마을 전원주택단지

덕현 마을 회관

영알 산악회 회장님 저택

집들이겸 하산주............옧닭, 추어탕, 오리고기

집들이겸 하산주............옧닭, 추어탕, 오리고기

집들이겸 하산주...........찬조도 좀 하고

집들이겸 하산주............

집들이겸 하산주............

집들이겸 하산주............

집들이겸 하산주............마무리

조망.............

◎ 영알 산악회 이경락 회장님 저택(15:20-17:00)
그런 무제치늪도 지나고...
또 무제치 관리사무소도 지나고...
그리고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길...
이건 길이 아니다 싶을 정도로 길고긴 산 허리길...
그러다보니 지도를 자끄만 보게 되는데....
임도와 임도을 연결할수 있는 그런길이 없을까 싶어 내려서는데....
방향이 이게 아니다 싶어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방향을 돌아 내려서는데 밭 가장자리로 내려서면서 덕현리 전원주택단지로 내려서는데 아마도 2~30분은 단축한 셈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포장길...
덕현마을회관도 지나고..
그리고 도로를 따라 목적지인 영알 산악회 회장님 저택에 도착 산행을 완료.....
동안 준비한 옧닭에 추어탕 그리고 오리고기까지....푸짐하게 차린 식단...
그리고 형님 뇌물(?)까지 맞보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림니다.

 

야간 숙직이라......

 

 

150510 정족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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