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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50512 신불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공비 지휘소-파래소폭포-신불산자연휴양림)|

by 명산 김승곤 2015. 5. 13.

 

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공비 지휘소-파래소폭포-신불산자연휴양림
2.산행일자 : 2015. 05.12(화요일)
3.산행거리 : 13km
4.산행참가자 : 아내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00)
◎ 배내고개(09:35)
◎ 산행 출발/배내봉1.4km,오두산2.5km,간월산4km(09:40)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10:10)
◎ 구조목/간월산250지점(10:35)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0:50)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1:20)
◎ 간월재/배내봉3.4km,간월산0.8km,신불산1.6km(11:40)
◎ 파래소폭포 갈림길/간월재1.1km,간월산 1.9km,신불산0.5km(12:13)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2:20~13:50)
◎ 파래소폭포 갈림길/간월재1.1km,간월산 1.9km,신불산0.5km(14:00)
◎ 공비 지휘소(14:30)
◎ 임도(14:55)
◎ 파래소폭포(15:10)
◎ 신불산 자연휴양림(15:30)
◎ 종점상회(15:48)
◎ 종점상회 출발/328번(15:50)

 

6.산행기
밤사이에 많은비가 내렸습니다.
울산지역 53.7mm............


지난 5월 4일 괌 남서쪽 약 600 km 부근 해상에 발생 필리핀 대만 앞바다를 거쳐 많은 수증기와 함께 주이나라 제주도를 비롯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는 제주도만이 시간당 75mm를 포함 거의 500mm를 뿌렸다는 기상청 발표...


그래도 부산과 울산에는 나름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난 태풍 노을...
제6호 태풍 노을(NOUL)은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달에 발생한 태풍은 제1호 태풍 메칼라(MEKKHALA)부터 2호 히고스, 3호 바비, 4호 마이삭, 5호 하이선, 6호 노을, 7호 돌핀(2015.05.13)까지 벌써 6번째 7번째까지 발생했다고 합니다.
어째튼 효자 태풍도 있겠지만 나름 그들만의 세력때문에 많은 피해를 안길수도 있다는데 대해서는 준비를 해두어야겠습니다.

◎ 울산 출발(09:00)
기상청예보는 밤새 내리는 비는 이른 아침에야 그칠것이라는 예보이지만 아침에고 밖에는 여전히 날리는 빗방울..
기상청홈피를 들락날락 09시부터는 햇살까지 날거라는 예보...

뭐 평소에 잘 믿지는 않지만 나름 계산을 해봅니다.

◎ 배내고개(09:35)
그리고 09시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언양가는 내내 날리는 빗방울..
때로는 많이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기를 서너차레...
이윽고 석남사를 지나면서 햇살까지 비치기 시작합니다.
뭐 시간까지야 맞지 않았던 기상청 예보이지만 그리 반가울수가 없네요


배내고개입니다.
나뭇잎에 묻은 꽃가루는 밤새 내린 비때문에 깨끗이 씻어 버린탓에 그리고 햇살까지 받으니 더더욱 깨끗해질수밖에 없는 나뭇잎...
햇살에 반짝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거세게 부는 바람은 영락없이 태풍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오후에 종점상회에서 328번 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배내고개에서 출발 합니다.

목적지는 신불산입니다.

출발하면서...........배내고개위 모습입니다.

계단길과 나뭇잎................

배내봉 가는길.............철쭉

배내봉 가는길.............철쭉

배내봉 가는길.............철쭉

배내봉 가는길.............철쭉

◎ 배내봉(966m)/배내고개1.4km,간월산2.6km,간월재3.4km(10:10)
배내봉까지 쉼없는 계단길...
세찬 바람이 불지만 이마에서는 땀이 뚝뚝 떨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 산행에 아마도 세번은 땀을 흘릴것 같습니다.
그 첫번째가 이곳 배내봉 올라서는길이고...
두번째는 간월산 올라서는길....
세번째는 신불산 올라서는길 일것 같습니다.
뭐 어째튼 세번을 흘리고 말릴수 있어 땀냄새야 그러 하겠지만 적으도 10번은 흘리고 말려야 몸의 독소는 다빠질텐데라는 생각이지만 그건 나름 사람마다 다르겠죠?

 

 

오두산 갈림길에 올라서는데 헬기장에서는 텐트를 거두는 현장입니다.
보아하니 학생들인데....
어제 올라와서 밤새 퍼붇는 빗속에 비박을 했다는 무용담을 털어 놓습니다.
뭐 말로는 대단하다라는 이야기이지만 좀 무리를 둔게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인솔자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밤새 퍼붇는 빗속에 굳이 비박을 강행할 이유가 잇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호연지기를 티워주는건 좋지만 자칫 나중에 닥쳐올 트라우마를 한번쯤은 생각해볼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다시 이들을 뒤로 하고 올라서는 능선길..........

활짝핀 철쭉이 반깁니다.
밤새 바람과 비와의 싸움에서도 용감하게 살아난 철쭉꽃...
게중에 갈기갈기 찢어진 꽃잎들...
그래도 아직 꽃봉우리를 가진 이들은 빗물을 머금은채 싱싱함 그자체를 보여주기도 하네요

 

천상의 화원이라고 늘 자랑하는 배내봉의 철쭉길...
아직은 좀 이른감이 있지만 그래도 60%의 개화율에 그져 호강하는건 눈밖에 없네요

 

물론 카메라 샤터속도 빨라지고....

능선.............천상의 화원

능선.............천상의 화원

능선.............천상의 화원

능선.............천상의 화원

능선.............천상의 화원

철쭉

능선.............

능선.............

x912m에서 보는 간월산

◎ 간월산(1083m)/배내봉2.6km,배내고개4km,간월재0.8km(11:20)
아직 아무도 지나지 않은 산길....
질퍽거릴거라는 우려는 바람에의해서인지 비교적 편안한 산길...
나뭇잎에 당연 빗불이 묻어 있어 지나갈때마다 후드득 떨어질거라는 예상이지만 그거마져도 바람이 가져 가버렸는지 아주 깨끗한 그리고 꽃가루조차도 구경하기 함든 그런 산길 립니다.

 

 

x912m의 천길바위 갈림길...
건너편 간월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와 있습니다.
그만큼 시야가 좋다는 이야기이죠
그런 길따라 올라서는 간월산은 오늘 산행에 두번째로 땀을 흘리게 만듭니다.

 

 

x1069m의 간월산............
바람때문에 얼른 정상석 인증삿으로 내려섭니다.

간월산의 소나무................

조망...............

간월재 조망............

간월재

신불산 오르는길..............

신불산 능선..............

◎ 신불산(1159m)/신불재0.7km,간월재1.6km,간월산2.4km(12:20~13:50)
거진 모든걸 날려보낼듯한 바람...
어디 한곳 앉아 쉬어 가보려도 그런자리가 없다는것입니다.
그러니 자동으로 내려서게 되고......
간월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신불산 올라서는길은 예상보다 빠른 시간 12시 20분에 1159m의 신불산에 올라 섭니다.

 

 

하여 바람부는 반대방향 따스한곳을 골라 자리를 폅니다.
거진 출발이후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갈수 있는 그런 자리인셈입니다.
준비한 식단을 만들어 거의 1시간 넘게 식사를 합니다.

 

 

어제저녁 비온탓인지 아니면 무언지 몰라도 아무도 없는 신불산은 또 첨입니다.
거진 2시간 가까이 있어 봤지만 지나는 산객 하나 없으니 이걸걸 보고 개미새끼 한마라도 없다는 표현이죠

처음으로 조용한 신불산 이었습니다.

신불 공룡능선

영축산 방향

간월재 방면

조망............

조망............

공비 지휘소가 있던 자리..........

임도길...............

◎ 파래소폭포(15:10)
다시 발길은 산불산을 내려서는데....

목적지는 파래소 폭포 쪽입니다.

그러다보니 간월재쪽(600m)으로 가다 파래소 방향의 이정표 따라 내려섭니다.
오랜만에 걷는산길입니다.
오늘 산행기를 쓰면서 찾아보니 그진 1년만이더군요
그건길따라 이어지는 능선길...

사람들이 많이다니지 않은길이다 보니 웃자란 나뭇가지들이 성가시게 하는 산길....

공비 지휘소라는 입석은 부러잔채 온데 간데 없고....
박혀 있는 뿌리만 그흔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다시 내려서는산길...

지루한 산길에 이어 임도에 내려서는데 그진 다 왔다는 느낌은 물소리도 들리고....
그런 갈따라 내려서는데 파래소 폭포 입니다.
기대한만큼의 파래소 폭포였는데 그예상을 뒤집을만큼 대단한 물줄기 입니다.
그진 한아름의 물줄기가 쏟아져 떨어지는 폭포...
비록 낮은게 흠이지만 그모습은 울산 12경에 포함될만큼 대단한것 입니다.

 

틸에다 동영상으로 카메라에 담고는 서둘러 내려섭니다.

파래소 폭포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부

청수골 계곡

◎ 종점상회(15:48)
15시 5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해야 배내고개에 차량를 회수 하기에....
부지런이 발품을 팔아봅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을 지나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도로....
파래소 폭포를 출발한지 30여분만에 종점상회에 도착 마치 내려오는 328번 버스를 이용 배내고개에서 차량을 회수 울산으로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