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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천성산

by 명산 김승곤 2011. 8. 10.

                                                                                                                    

천성산(922m)

 

1.산행구간   : 대석마을-홍룡사-화엄벌-천성산 1봉-원효암-주차장
2.산행일자   : 2010. 08.08(월요일)
3.산행거리   : 8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13:00)
◎ 대석마을 갈림길(13:50)
◎ 홍룡사 주차장(13:55)
◎ 홍룡교/이정표/홍룡사(폭포),천성산,원효암(13:58)
◎ 홍룡사 일주문(14:10)
◎ 홍룡폭포(14:15)
◎ 홍룡사(14:20)
◎ 산행능선(14:24)
◎ 화엄벌/구조목 천성산 화엄늪 양산17-1(15:30)
◎ 원효암 갈림길/구조목 천성산 화엄늪 양산17-2(15:50)
◎ 이정표/천성산제2봉2.0km,화엄늪1.2km,홍룡사3.4km(16:05)
◎ 휴식(16:05~16:10)
◎ 구조목/해발879m/천성산 2-19/정상0.7km,미타암2.4km(16:16)
◎ 구조목/해발893m/천성산 2-20/정상0.5km,미타암2.6km(16:20)
◎ 이정표/군사통제구역,화엄늪 1.7km,천성산2봉2.6km, 원효암0.8km
   구조목/해발840m/천성산 2-24/정상, 미타암3.1km(16:29)
◎ 원효암 입구 이정표/화엄늪 1.7km,천성산2봉3.6km, 홍룡사1.8km,홍룡사주차장2.3km(16:47)
◎ 원효암(16:48~16:57)
◎ 구조목/원효암/양산12-다(17:01)
◎ 구조목/원효암0.3km/양산12-나(17:06)
◎ 계곡 휴식/알탕(17:25~40)
◎ 구조목/홍룡사0.4km/양산12-가(17:42)
◎ 홍룡사 주차장/천성산제2봉9.0km(18:00)

6.산행기
제 9호 무이파 태풍이 서해지방을 강타하는사이 이곳 동해쪽은 그져 그럴만한 바람과 비만 곳곳에 뿌리다 오전부터 햇볕도 구름도, 하지만 이따금 비도 내리는등 변화 무쌍한 날씨가 이어 집니다.
오늘도 하루 쉬는날이라 홍롱사 를 둘러 천성산를 가보려던 계획이 비로 인해 무산되는게 아닌가 싶어 인터넷의 기상청에 들어가 수시로 날씨를 알아 보지만 계속 비오는걸로 예보가 나옵니다.
그렇다면..어쩝니까 비맞고 갈수는 없지 않습니까...

◎ 울산 출발(13:00)
그렇게 잠시 쉬는사이 12시 넘어서는 햇볕이 납니다.
가자....
베냥을 패킹해서 출발합니다.

대석마을 홍룡사 가는길 

대석마을/홍룡사 갈림길

◎ 홍룡사 주차장(13:55)
가는 걸음이 급한지라 미숫가루 한잔으로 점심을 대체하고 통도사가 있는 신평을 지나 양산시 상북면 내석마을 입구에서 좌회전  옛길인 상북면 도심을 지나 대석마을 원효암,홍룡사 펫말을 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횡단다리를 지나 대석 홍룡사, 원효암 팻말의 소토초등학교 삼거리를 지나면 잠시후 대석마을 삼거리에서 홍룡사, 홍룡폭포방면으로 올라서면 잠시후나타나는 대석저수지를 지나 홍룡사 주차장에 올라섭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오른쪽엔 원효암 올라가는 임도길과 함께 왼쪽 방면으로 종처름 만든 화장실, 그리고 환경보호 관리사무소를 왼쪽에 두고 내려서면 홍룡교 즉 횽룡사 들어가는 시멘트길 아래 가판점을 하는 곳  입구에 보면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화엄늪 2.9km, 원효암2.6km, 홍룡사0.9km라는 이정표입니다.

◎ 홍룡교/이정표/홍룡사(폭포),천성산,원효암(13:58)
해서 화엄늪방면으로 향하려다 게곡에 불어난 물로인해 홍룡사 방면 즉 시멘트 길따라 방향을 잡습니다.자주 오르 내리는 차량들 틈바구속에 올라서길 10여분...
홍룡사 일주문을 만드는 입구 왼쪽에 관음성지 홍룡사를 소개하는글의 간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홍룡사 가는길

홍룡사
신라 문무왕(661∼681) 원효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원효가 당나라의 승려 1천 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는데, 당시 승려들이 이 절 옆에 있는 폭포에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들었다 하여 이름을 낙수사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또 산 이름은 본래 원적산이었으나 1천 명이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천성산(千聖山)이라고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원효는 산내에 89암자를 지어 1천 명의 대중을 가르쳤으며, 당시 각 암자에 흩어져 있는 대중을 모으기 위해 큰 북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북을 매달아 두었던 집북재와 화엄경을 설법하던 화엄벌 등이 설로 남아 있죠.
그리고 임란 때 불에 타 수백년 동안 절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 승려 법화(法華)스님이 중창하였는데요 절 이름 홍룡(虹龍)은 폭포 이름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홍룡폭포는 옛날에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하는데요. 이름이 유래 된것을 보면 무지개홍(虹),비올룡(瀧)자로 폭포의 물보라가 무지개를 일으켜 용이 승천할만한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3단 홍룡폭포

◎ 홍룡폭포(14:15)
이를 뒤로 하고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물줄기가 흘러 내리는 홍룡폭포가, 그리고 왼쪽으로 홍룡사가...
해서 홍롱폭포쪽으로 올라섭니다.
세찬 물줄기가 바람과 함께 물보라를 일으키는데 정말이지 장관입니다.
마치 비가오고 난뒤라 이렇게 많은물이 흘러 내리는 홍롱폭포도 더문일인데..
백의관음보살님을 모셔놓은 관음전과 어우러지는 홍룡폭포...
관음전으로 옮겨 아랫쪽으로 보는 조망도 장관입니다.
천룡이 살다 무지개를 타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어린 홍룡폭포

홍룡폭포

홍룡폭포

◎ 홍룡사(14:20)
다시 홍룡사로 내려섭니다.
불보살님을 모셔놓은 대웅전, 그리고 말없이 설법을 한다하는 즉 스스로 설법하지 않아도 선문답으로 깨달음을 어는다는 무설전, 그리고 요사체  해후소등 앞을 지나 건너편 산능선으로 붙습니다.
입구의 가판점아래 입구에서 출발하는길과 합류하는길로 길이 굉장히 좋습니다.

무설전

산길 가는길 >>>>>직진하세요----->

홍룡사에서 올라오면..이런길이

이런 나무계단길이...

억새가 바람에...

◎ 화엄벌/구조목 천성산 화엄늪 양산17-1(15:30)
그렇게 오르는사이 비도 내리고...
그리고 그치기를 두어차레...
마치 우산을 가져 갔기에 부담없이 우산쓰고 가는 산행...
길고 넓고 해서 아무런 문제 없이 갈수 있는 산행...
그만틈 많은 사람들이 다닌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나무계단길이 땀을 흘리게 만들더구먼요...
중간 중간 쉴수 있는 암릉들은 있지만 이미 비에 젓어 있는 곳이라 쉬이 앉을수도 없는 그런바위..
오늘따라 의자도 가지고 오지 않아 그 아쉬움이 배가 됩니다.
하지만 비가오면 우산쓰고 쉬어 가고 또 올라서길 1시간여...
안개가 자욱한 화엄벌에 올라섭니다.
세차게 부는바람은 모든것을 날려 버릴 태세고...
젓어 잇는 셔츠는 금방 추워지는 분위기이고...
잠시 쉬어 가려던 계획은 출발하게 만듭니다.

화엄늪 길

억새

원효암 갈림길

철조망이 등산로를 침범(오늘 군부대에 연락했음)

◎ 이정표/천성산제2봉2.0km,화엄늪1.2km,홍룡사3.4km(16:05)
아직도 태풍 무이파의 영향인지 세찬바람을 안고 화엄벌을 올라섭니다.
원효암 갈림길이라쓴 양산17-2의 구조목
그리고 곧장 올라서는데...
공군부대에서 설치한 철조망이 굴러 내려와 등산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아하니 얼마전에 설치한것 같은데 아무래도 잘못 설치한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태풍 무이파의 영향인지....
등산로를 두고 억새밭길쪽으로 넘어가니 족히 20여m나 될듯 보입니다.
그리고 그옆에는 이지역은 어쩌구 저쩌구 신고 하라는 간판이 있어 전화번호를 보니 055-850-XXXX라고 적혀 있습니다.
내일쯤 알려 주기로 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중간 중간에 지뢰 운운하고 있는데...
이곳도 하루 빨리 국민의 품으로 들어 와야 하는데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철조망이 2중 3중으로 설치 되어 있고...
녹슨 철조망도 또 새 철조망도 보이고 ....
전국적으로 국민의 품으로 돌아 오고 있는 산 정상의 부대...
이곳도 하루빨리 철조망 제거하는일이 와야 할낀데 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저런 생각끝에  천성산제2봉2.0km,화엄늪1.2km,홍룡사3.4km의 이정표가 서있는 낙동 정맥길에 합류 합니다.
한쪽곁에는 과거 지뢰매설 지역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무단출입시 사고는 본인 책임이라는 안내판, 그리고 그옆에는 산악회의 시그널이 바람에 나붓끼고 있습니다.
곧장 출발하려는 맘을 바꿔 달맞이 전망대에 앉습니다.
그리고 까마득한 안개와 함께 쉬어 가기로 합니다.
한치앞을 볼수 없는 조망...
세참 바람과 함께..막걸리도 한잔 하면서...
그러길 5분여 혼자라는 생각에 서둘러 일어 섭니다.

◎ 이정표/군사통제구역,화엄늪 1.7km,천성산2봉2.6km, 원효암0.8km
   구조목/해발840m/천성산 2-24/정상, 미타암3.1km(16:29)

언젠가 어느 산행기에 정상이 개방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던데 그곳이나 가볼까 싶어 출발합니다.
철조망이 있는 둘레길...
잠시후 구조목을 만납니다.
해발879m/천성산 2-19/정상0.7km,미타암2.4km이라는 구조목이군요
지난번 천성산 2봉에 갔다 하산할적 만났던 그사람들이 설치한 구조목...
2~300M에 하나씩 설치한 구조목...
어찌보면 낭비일것 같지만 어찌보면 쉽게 찾을수 있는 구조목이라 인명구조에 큰 보탬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긍렇게 둘레길을 걸어서 걸어서..
군부대 입구인 시멘트 포장길에 내려섭니다.
군사통제구역,화엄늪 1.7km,천성산2봉2.6km, 원효암0.8km, 해발840m/천성산 2-24/정상, 미타암3.1km의 구조목도 있고...
어느 산행기에서 철거된 공군기지 자리에 천성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는 이야기에 찾아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올라갈수록 스산한 날씨에 한치앞을 볼수 없는 안개에..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습니다.
해서 다시 내려섭니다.

원효암 아미타 삼존불

◎ 원효암(16:48~16:57)
그리고 다음날 산행기를 찾아 보니 지난 3월부터 개방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조망이 좋다는 산행기를 접합니다.
다음에 날씨가 좋으면 다시 찾아가 보기로 하면서 이스팔트길을 내려섭니다.
잠시후 원효암 들어 가는 임도에 도착..
원효암으로 들어 섭니다.
오라는 소리는 없으도 갈데는 참 많습니다.
잠시후 화엄늪 1.7km,천성산2봉3.6km, 홍룡사1.8km,홍룡사주차장2.3km의 이정표 앞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원효암으로 들어 서는데..
날씨가 날씨인만큼 너무 조용합니다.
인기척 하나 없는 원효암
안개에 둘러싸여진 원효암
자료을 보면 양산시 상북면 해발 900M에 자리한 원효암은 원효스님이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로 날씨가 맑은 날이면 부산,일본 대마도가 보이는 지역에 위치한다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906년 선으로 새겨 조성한 아미타 삼존불상..
그리고 천광약사여래불과 미륵전의 약사 여래불, 그리고 남북통일을 발원하여 조성한 호국사자후범종, 그리고 약사 여래불
원효암 동쪽 150M지점 사자봉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1991년 7월 20일 저녁 8시경 천둥번개를 동반한 벼락에 의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날씨는 장마철이라 변덕이 심했고 그날도 예외는 이니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천성산 일대에 먹구름이 몰려 오기 시직했고 그리고 곧바로 번개가 이곳 저곳 에서 치고 하늘에서는 천둥소리가 끊임없이 들려 왔는데요 두어시간 계속되었다는 후문입니다.
그런데 사자봉에 불기둥이 떨어 지면서 벼락이 내리쳤는데요 바위에 불이 떨어지면서 깨어진돌들이 허공으로 치솟아 오른것이 잠시 보였는데요 날이 밝아 사자봉을 바라보니 부처님 좌상이 보이더라는것입니다.
해서 교구 본사 통도사에 보고 되었고 방장 월하대종사께서 직접 원효암을 방문
동방만월세계약사유리 광여불 로 명명하셨다 합니다.
잠시 둘러 보고 하산하기 시작합니다.

약사여래불

편백나무

편백나무

편백나무

◎ 홍룡사 주차장/천성산제2봉9.0km(18:00)
사면길로 이어지던 갈은 많은신도와 등산객들이 디닌듯 길도 넓고 좋습니다.
얼마후 원효암/양산12-다의 구조목도 지나고..
그렇게 이어지던길은 원효암0.3km/양산12-나의 구조목를 지나 능선을 이어 가다 계곡으로 이어 집니다.
잠시 계곡에 들어가 뒤범벅인 땀을 씻어내고 다시 출발합니다.
이어지는길은 편백나무 숲길로 피톤스치가 많이 나오기로 편백나무....
게다가 편백나무를 간벌하여 정리까지 해놓으니 그져 그만입니다.
잘자란 편백나무...
잠시후 홍룡사0.4km남았다는 양산12-가의 구조목을 지나는동안 임도같이 넓은 길따라 내려섭니다.
오른쪽 편백나무를 끼고선 말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조그만한 다리를 지나는데 길 양쪽으로 텐트족들로 무이파의 태풍과 비오는데도 있었던가 봅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았기에 천만다행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천성산 제2봉 9KM 라는 이정표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