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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110816 운문산

by 명산 김승곤 2011. 8. 17.

 

운문산(1189m)


1.산행구간   :석골사-정구지 바위-동의굴-운문산-비로암능선-석골사
2.산행일자   : 2011. 08.16(화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9:00)
◎ 석골사 주차장(09:40)
◎ 석골사(09:50)
◎ 팔풍재 갈림길/상운암3.6km,억산3.1km,운문산4.2km(09:52)
◎ 억산 갈림길/상운암3.2km,억산2.6km,팔풍재2.1km,운문산3.8km(10:01)
◎ 구조목/밀양아-1(10:16)
◎ 범봉 갈림길/석골사1.2km,범봉1.36km,운문산3.0km,상운암2.4km(10:19)
◎ 딱밭재 갈림길/석골사1.4km,딱밭재1.5km,운문산3.0km,상운암2.3km(10:22)
◎ 비로암 능선길갈림길/계곡 합수부(10:25)
◎ 정구지 바위/운문산2.5km,상운암1.8km/구조목 밀양아-2(10:36)
◎ 동의굴(11:00)
◎ 운문산 남릉(12:10)
◎ 함화산(12:48)
◎ 운문산(12:56)
◎ 식사(13:00~14:17)
◎ 상운암 갈림길/운문산0.5km,석골사4.0km,상운암0.5km,억산3.6km,딱밭재1.6km(14:24)
◎ 청도 구조판 운문산 08지점/비로암 능선입구(14:48)
◎ 비오암 능선 하단/계곡 합류지점(15:38)
◎ 알탕(15:40~15:52)
◎ 석골사(16:18)
◎ 석골사 주차장(16:25)

 

6.산행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울산을 비롯 영남권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등 더울거라는 기상대

예보입니다.
창밖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바람은 전혀 없고..
아침먹고는 아들은 아들대로 운전면허 기능시험 치러 간다고가고...
아내는 아내대로 수영에 모임까지...
해서 아내한데 산에 다녀 오꾸마 하고 베냥을 패킹합니다.
베냥이라봤자 항상 안에 들어 있는 코펠과 버너, 그리고 여불의 옷과 또 물통 챙기고 집을 나섭

니다.

◎ 울산 출발(09:00)
그리고 슈퍼에 둘러 막거리 한병 쵸코파이 한통 사서 출발합니다.
목적지는 석골사에서 출발 운문산 산행입니다.
뭐 더운 여름이니까 동의굴쪽으로 산행을 해서 운문산을 둘렀다 딱밭재에서 하산하던지 아니면 범봉 혹은 팔풍재에서 하산하는 계획도 세워 봅니다.
그런데 차에서 약간의 쇠소리가 들립니다.
이게 뭔소리지...
하지만 달리는 차량속에서 주변의 소음으로 소리가 들리리가 만무 합니다.
그렇게 석골사까지는 약 40여분....

◎ 석골사 주차장(09:40)
그리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를 둘러 보는데...
뒷타이어가 바람이 빠지고 있습니다.
빵군갑따....아마도 못에 찔린것 같다라며 살펴 보지만 못은 보이질 않습니다.
어쩌지...
나중에 다녀와서 스페어로 갈아 넣고 가지라는 생각과 함께 산행을 출발합니다.
많은 수량의 석골폭포
몇일전 비의 영향인듯...

석골폭포

◎ 석골사(09:50)
그렇게 물소리를 벗삼아 석골사를 둘러 사진한장으로 대신하고 출발하는데 ........
석골사
신라 진흥왕때 비허가 창건, 고려의 태조 왕건이 건국할때 큰 도움을 주어 고려 시대에 암자를 9개나 거느릴만큼 큰 절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선 임진왜란때는 의병들이 활약했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석굴사 또는 노전사라 고 불리어 졌다는데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엣날 석골사 상좌의 인품과 학덕이 주지보다 높자 이를 시기한 주지가 상좌를 지팡이로 때려 초목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말라죽게 한다는 독룡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합니다.
이에 상좌는 분을 식히면서 열심히 불도를 닦았으나 옥황상제의 거절로 하늘에 승천하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에 화가난 독룡은 몸부림을 쳐서 마른번개와 우박을 쏟아지게 하는데요. 그런데 해마다 이시기가 보리가 익을 무렵이라 농작물의 피해가 많았다고 합니다.

◎ 팔풍재 갈림길/상운암3.6km,억산3.1km,운문산4.2km(09:52) 
잠시후 팔풍재 가는길의 갈림길을 왼쪽에 두고 ...
올라섭니다.

◎ 범봉 갈림길/석골사1.2km,범봉1.36km,운문산3.0km,상운암2.4km(10:19)
폭염 주의보의 영향인지 몰라도 이마에 굷은 땀방울이 뚝 뚝 떨어 집니다.
그렇게 첫번째 계곡을 만나 잠시 쉬다 출발하는데
갈지자의 오르막길...
그리고 이어지는 난간 암릉길...
잠시후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수리봉이 온통 안개에 둘러 쌓였습니다.
물론 주변 산이 온통 안개에 덮혔고..
며칠전 KBS 산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서울 휘경고 동문들의 운문산 산행..
그때 그림이 생각나게 합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편안한 산길...
그렇게 얼마후 범봉 올라가는 갈림길을 지나 잠시후 딱밭재로 올라가는 갈림길을 지납니다.

◎ 정구지 바위/운문산2.5km,상운암1.8km/구조목 밀양아-2(10:36)
그리고 잠시후 상운암 게곡과 딱밭재 계곡에서 내려오는 계곡 합수부를 지나정구지 바위 까지는

제법 오르막길입니다.
길도 그다지 좋지 않고...
그렇게 정구지 바위에 도착..
바위을 돌아 정구지 바위에 앉아 막걸리를 한잔 하는데...
땀에 젖어 있는 옷때문에 부는 바람이 금방 추위를 느낄만큼 많은 바람입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정구지 바위 앞 암릉

동의굴 입구

동의굴 암릉

조망

◎ 동의굴(11:00)
상운암 가는길의 직진을 버리고 오른쪽 동의굴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산죽밭의 오르막길..
의외로 길이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닌듯....
바위에서 뚝 뚝 떨어지는 석수를 드리고 하고 올라서면 바위 사이로 올라서는길을 만납니다.
잠시 서있으면 서늘한 바람이 새나오는것 같은데 어디서 나오는지 기웃 거려 봐도 정확히 나오

는곳을 찾을 수가 없네요
그렇게 암릉위로 올라서는데...
이쪽 저쪽 암릉을 건너서 동의굴위에 서는데....
건너편의 소나무와 어우러진 암릉...
온통 안개로 인해 전혀 조망할수 없는 노릇이라...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베냥을 벗어 놓고 미끄러운 암릉을 발판삼아 동의굴로 내려섭니다.
큰 암릉이 천장역활을 하고 있고 바닥에 깔린 돌...
과연 이곳에서 말그대로 스승의 시체를 해부했을까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물론 그 크기면에서는 충분히 그러하고도 남을만한 크기이지만...
어째튼 동의굴안에서 이런 저런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지만 적은 후레쉬로 모두를 카메라에

넣을수가 없는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선조시대에 어의로 지냈던 허준...
16년의 연구끝에 동의 보감을 완성, 그리고 수많은 백성을 병고에서 구해낸 명의, 동의 보감에

서 나오는 인체도는 그 사실적 묘사와 정확성 때문에 인체해부가 이뤄졌다는걸 짐작할수 있는

대목입니다.

동의굴 내부

동의굴을 나오면서

동의굴  앞 소나무

암릉

운문산 서릉과 함류

안개와 암릉

◎ 함화산(12:48)
어째튼 그렇게 동의굴을 지나 암릉을 올라서는데 안개가 자욱히 밀려오는 50m앞도 보일가 말까 하는 시야입니다.
그렇게 가파른 오르막길..
쉬다 오르다를 반복합니다.
얼마후....
무명봉을 올라서는데...
작은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길의 연속
때로는 바위 밑으로...
때로는 바위를 우회, 그리고 자일이 메여져 있는 암릉 오름길...
길이 선명한 안부를 지나 운문산 남릉과  합류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은 바위 전망대등이지만 한치앞을 볼수 없는 조망..
그져 운문산 정상을 생각하면 올라서길.....
함화산..이라는 비석....
뒷쪽을 보니 울산의 모산악회에서 함화산의 비석을 세우면서
함화산 유래를 보면 신라말 고려초에 비허선사가 창건한 석골사를 조선 영조11년 함화당 의청 스님이 중창하면서 부속암자로 함화암(상운암)이라는 액호를 걸고 참선도량으로 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함화산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밀양지라는 문화재사적편에도 나왔다고함) 산이 높아 꽃봉우리가 피기전 시들고 만다해서 화망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지금도 남명주민들은 함화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고려태조 왕건이 대작갑사에  보양국사가 절을 중건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기 937년 운문선사라는 사액을 내리면서 절이름을 지금의 운문사로 정하고 호거산도 운문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다시 올라섭니다.

◎ 운문산/1188m(12:56)
안부를 거쳐 올라서는 운문산은 안개비로 인해 나무, 풀마다 물을 머금고 있어 스틱으로 물을

털어 가면서 올라섭니다.
1188m의 운문산....
자욱한 안개속에 유일하게 서 있는 정상석...
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안개가 춤을 춥니다
자리를 옮겨 헬기장에 앉습니다.
마치 자그만한 언덕이 바람을 막아주지만 그래도 세찬 바람은 잠시지만 추위를 느끼겠끔 합니다

.
늦은 점심이지만 라면에 막걸리를 한잔 하고선 그자리에 드러 눕습니다.
휭하고 바람은 지나가지만 누워 있는 바닥은 조용하기 그지 없지만 그것도 얼마지 않아 추위를

느끼겠끔 만듭니다.
그렇게 일어 났다 누었다를 여러 차레 반복하는 사이 산님 두분이 올라오는 인기척에 베냥을 메

고 하산을 서두름니다.
상운암 갈림길입니다.

야생화

상운암 갈림길

◎ 청도 구조판 운문산 08지점/비로암 능선입구(14:48)
어디로 갈까 고민이 되지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억산 쪽으로 가다 딱밭재로 하산하던지..아니면 좀더 가서 하산하던지...라면서 직진을 합니다.
잠시지만 가파른 암릉길...
그렇게 산죽밭도 지나고..
또 상운암 갈림길도 지나고...
천문지골 가는길도 지나고..
그렇게 내려서는데...
청고군에서 설치한 구조판이 보이는데....
누군가가 비로안 능선을 메직으로 표기한게 보입니다.
그래 비로암 능선으로 가자.....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동의굴 조망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정구지 바위 조멍

비로암 능선에서

비로암 능선에서

걔곡 합류

◎ 석골사(16:18)
그리고 곧장 내려섭니다.
어느한해 자다가 잠결에 내려섰던길이라....
그렇게 내려서다 암릉길을 목전에 두고 왼쪽으로 우회길이 있지만 암릉으로 곧장 내려서기로 합

니다.
그리 미끄러운 길은 아니지만 내려서는길은 항상 조심해야 할 구간들입니다.
그렇게 암릉길을 조심스레 네려서는데...합수부입니다.
잠시 딱밭재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에 잠시 땀을 딱고 석골사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치고 차 타

이어 상태를 확인합니다.
먼저 스페어 타이어로 교체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니 나사못이 하나 박혀 있습니다.
마치 빵구를 떼우는 고무줄이 있어 구멍난곳에 밀어 넣고 빵구를 떼웁니다.
그리고 울산으로 복귀
주유소에 둘러 기름을 넣은후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 봅니다.
다행이도 바람은 세지 않고 처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다시 타이어를 원위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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