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산행기

090329구만산(구만산장-구만폭포-구만산-인재-봉의저수지-인골산장)

by 명산 김승곤 2009. 4. 1.

구만산(785m)

 

1.산행구간   : 구만산장-구만암-구만폭포-구만산-인재-봉의 저수지-인골산장
2.산행일자   : 2009. 03.29(일요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처제들과 동서,그리고 처남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09:00)
◎ 구만산장 주차장(09:40)
◎ 구만산장 출발(09:50)
◎ 구만 약물탕(10:00)
◎ 이정표(구만산장1.6km/ 구만산2.3km/ 구만폭포0.8km)(10:27)
◎ 구만폭포(10:45)
◎ 이정표(구만산장2.6km/구만산1.3km)(11:08)
◎ 구만산(12:00)
◎ 식사(12:20~13:00)
◎ 인곡저수지 갈림길(인곡저수지2.5km/구만산1.5km)(13:15)
◎ 인재(14:00)
◎ 이정표(구만산3.5km/억산4.6km/봉의저수지1.9km)(14:46)
◎ 봉의저수지(15:17)
◎ 인골산장(15:20)


6.산행기

프롤로그
지난주 저녁 막내 동서와 처제와 술한잔 하는중에 억산 구만산 한번도 가보지못했다는 이야기에 그러면 날잡아라라면 서 "한번에 구경시켜주꾸마" 라면서 시작된 산이야기
그렇게 D-day를 3월 29일로 대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동서들과 처제들에게도 의사를 타진, 같이 갈수 있도록 해보지만 대못박은 전날 세째는 무릅아프다는 핑계로 결국을 포기합니다. 

그렇게 세동서와 처제들그리고 일본에서 공부하다 일시 귀국한 조카, 이렇게 8명입니다.
물론 둘째처제의 부탁도 있고 해서 오늘산행을 비교적 쉽고 구경거리가 많은 곳을 고르려니 쉽지는 않지만 억산 구만산 종주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구만산 산행으로 변경합니다.

구만산장에서 출발 구만폭포와 구만산을 둘러 컨디션을 보고 인재까지 가서 봉의 저수지로 하산하는걸로 결정합니다.

 ◎ 울산출발(09:00)
08시30분까지 모이라는 엄명(?)에도 20여분이 지난 다음에야 모입니다.
그렇게 두대의 차량으로 목적지인 구만산장으로 출발합니다.
세째 처제에게는 오후 하산할무렵 인골산장으로 오게 하고.....
국내의 국도 터널 가운데 가장 길다는 가지산터널 (울산∼밀양 4.534㎞,밀양∼울산 4.580㎞)을 지나 (죽령터널4.600㎞) 남명을 지나 산내면 산내초등학교를 지나 양동마을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곧바로 양동마을을 지나 구만산장으로 향하는데 도로를 직선화 확장하는듯 공사중인 길따라 구만산장앞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구만산은 경남 밀양시 산내면에 위치한 785m로 어쩌면 산보다 계곡이 더 유명한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구만명의 사람이 이곳에서 전화를 피했다해서 이름 붙은 구만동은 8km가 넘는 골짜기 안에 온갖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곳이라는것을 이야기하고는 오늘산행 코스를 설명하고는 출발합니다.

주차장 

구만산장 

◎ 구만산장 출발(09:50)
주차장앞에서 곧장 능선으로 오르는길이 있지만 우리는 오늘 쉬엄쉬엄 산행으로 계곡산행을 선택 시멘트 포장길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잠시후 구만암에 도착하는데...
모두가 한마음인듯 목례로 에를 표합니다.
그리고 곧장 출발하는데 오늘 산행은 그야말로 산책수준입니다.
천천히 천천히 가급적 천천히 오르기로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와 함께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구만약물탕 

구만약물탕 

 ◎ 구만 약물탕(10:00)
잠시후 구만약물탕에 도착하는데 주변 암릉의 비경에 모두가 입을 다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실오라기같은 폭포수를 배경삼아 사진도 찍어 보고...
또 석문도 지나고...
그리고 높이가 일정치않은 철계단길, 그렇게 그렇게 올라선후 이번에는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모두의 인심이 너무 좋은지라 내가방에 있는 먹을거리 부터 내놓습니다.
또 그렇게 10여분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오손도손 이야기하며 오르는 분위기 또한 주변의 꽃들조차도 부러워하는 눈치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주변경관에 억압된듯 가뭄이지만 다소 많은 물을 자랑하고 있는 구만폭포에 도착합니다.

구만폭포 

 ◎ 구만폭포(10:45)
이렇게 좋은곳 이제사 구경시켜준다고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여름에 오면 좋겠다는말부터 가을또한 한번더 와야겠다는 이야기며 정말 종기는 좋은가 봅니다.
하기사 나도 올때마다 느끼는곳이지만 설악의 축소판이라고 느낄만한 그런곳이라는걸 ....
어째튼 그렇게 구만폭포에서의 한마디씩....
준비해간 막걸리와 홍어를 내놓습니다.
못먹는다는 막내도 한모금에 어 괜찮네라면서 자동으로 손이 가도...
적당히 삭았네라면서 손이 가는등..
막걸리 한잔에 감칠맞나는 홍어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그렇게 20여분의 시간이 지나 구만폭포를 출발합니다.
모두 어디로 올라가지라면서 의아해하던 식구를 데리고 왼쪽 비탈진 사면길따라 올라서는데 줄을 잡고 올라서기도..
그리고 폭포상단에 올라서는데 입을 다물지를 못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계곡길
어느듯 구만산 정상이 900m남았다는 이정표를 지나 올라서는데 그리 가파른 길이 아니라 쉬이 올라섭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전망대도 있어 올라설때마다 주변 경관의 모습이 달라지는 모습에 감탄을 하기도 합니다.
더구더나 싸늘해지던 날씨는 눈까지 선물을 합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5mm내외라했는데....
어째튼 그렇게 구만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구만폭포 상단

구만산정상 

◎ 구만산(12:00)
정성석을 부여잡고 단체사진으로 한방 그리고 가족사진도 한방, 아이들은 없지만.....
쌀쌀한 바람과 흩날리는 눈에 바람피할곳을 찾아서 인재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가는데...
밀양의 영주형님일행을 만납니다.
물론 어제 인골산장 전화번호 물어본다고 통화할때 구만산 억산 간다니 자기들도 그쪽으로 온다더니만 이곳에서 만납니다.
물론 가족들과의 산행이라 합류는 못하고 곧바로 헤어져 제 갈길대로 갑니다.
다시 능선길의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어디 바람 불지 않은 곳을 골라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내려서는데 운문지맥과 구만산 갈림길까지 옵니다. 

 ◎ 식사(12:20~13:00)
더이상 내려섰다간 식사장소를 찾기 어려울것 같아 주변의 한적한곳을 골라 자리를 폅니다.
대 식구라 좀 넓은 장소라야 하거늘 주변의 너무와 돌을 주워와서 자리를 만드는 둘째동서,
이게 가족입니다.
남은 홍어에 사우도 안준다는 생정구지, 그리고 정구지전, 또 계란말이등 우리집 식탁보다 더 휘황찬란하다는 둘째,

커피까지 한잔씩하면서 ...
식사후의 점점 추워지는 몸을 달구기위해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섭니다.
안부에는 봉의저수지로 내려서는 길이 있지만 밥값을 해야한다는 이야기에 무명봉을 하나더 넘기로 합니다.
x673m의 암릉
조망이 정말 끝내 줍니다.
건너편의 북암산에서 문바위 수리봉에 억산까지 이어지는 가이드라인이 한눈에 들어 오는 조망입니다.
그리고 잠시 더 내려서는데 인재입니다.

◎ 인재(14:00)
물론 인령이라기도 하구요 억산 구만산을 종주하면 지났던 그길 그 고개입니다.
가끔씩 청도 매전면에서 기도원까디 드나드는 차량이외에는 거의 다니지 않은길,
우리는 곧바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봉의 저수지로.....
갈지자의 내리막길 얼마후 계곡상단부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깨끗하다는 물에 손을 씻어며 무릅 맞사지를 합니다.
무릅맞사지요 요거이 쉽습니다.
말마시지라함은 신발벗고 양말 벗고 물에 담가서 주물러주면 효과가 있듯이...
무릅맞사지는 신발은 벗지않고 바지를 무릅위로 올려 무릅만 물에 담구는 방법이죠
즉 말해서 달구어진 무릅을 식혀준다고 해석하면 되겠죠
업드려 양손을 돌에 지탱을 한채 무릅을 물에 꾸부리면 되는거죠
이렇게 하면 정말 시원합니다.
그리고 다시 출발합니다.
인골산장에 기다리고 있을 세째동서를 걱정하며 서두르기로 하지만 워낙 먼거리라 좀처름 잘 줄지는 않습니다.
이정표(구만산3.5km/억산4.6km/봉의저수지1.9km)가 있는 삼거리에서 이어지는 계곡길
1급수가 아니라 특급수라는 물 자랑은 하며농사를 위한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것이라야 한다는 볼멘소리를 하는 둘째동서,
어째튼 그렇게 농촌진흥공사라고 크게쓴 봉의 저수지 지나 일골산장에 도착합니다. 

 가인계곡

가인계곡 

봉의저수지 

◎ 인골산장(15:20)
도착한지 한시간이나 넘었다는 세째동서와 처제
집으로 가려다 가다렸다는등
그리고 길을 잘못들어 오트바이와 접촉후 돌을 넘어려다 타이어 물받침을 박살냈다는 볼멘소리...
그렇게 원성을 들어며 비닐 하우스가 조립식 하우스로 바뀐 불판에 둘러 앉습니다.
간단하게 맥주로 목을 축인후 에약해둔 세마리의 생오리를 불판위에 올리니 가지 않으려던 손이 자꾸만 가게 만듭니다.
입소문을 듣고, 또는 산행후 한번 왔던 사람들은 다시 찾는다는 인골산장의 오리집
쥔장의 넉넉한 웃음만큼  푸짐한 오리고기
오리죽으로 마무리를 하고는 차량을 회수하러 구만산장으로 갑니다.
몇대 남지않은 구만산장앞의 주차장 차량들
서둘러 다시 인골산장으로와 일행을 태운채 울산으로...............
인골산장(055-353-6531) 

오리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