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낙동정맥제 20구간(개금고개-몰운대)
1.산행일자 : 2004.07.18(일요일)
2.날 씨 : 맑음
3.참가자 : 인터넷 영남알프스
4.산행구간: 개금고개-엄광산-꽃마을(구덕령)-시약산-대치고개-괴정고개-장림고개-봉화산-아미산-몰운대
5.산행거리 및 시간: 19.8km(8시간50분)
6.구간별 거리 및 산행시간
개금고개-(2.4km/1시간15분)-엄광산-(1.6km/20분)-구덕령-(1km/1시간 )-구덕산-(2.1km/40분)-대티고개-(3.2km/1시간23분)-괴정고개-(2km/42분)-장림고개-(0.8km/13분)-봉화산-(2.7km/1시간42분)-아미산-(4km/55분)-몰운대
7.주요코스별 실제산행시각
개금고개(07:10)-고원아파트(07:20)-503고지(08:10)-엄광산(08:25)-구덕령(꽃마을)(08:45)-승학산 삼거리(09:28)-시약산(09:45)-대티고개(10:25)-까치고개(10:40)-옹녀봉(우정탑)(11:15)-괴정고개(11:48)-예비군훈령장(12:00)-식사시간(12:00~12:30)-장림고개(13:00)-봉화산(13:13)-구평가구단지/산마트(13:45)-다대고개(14:15)-지장암입구(14:19~14:30)-아미산 응봉봉수대(14:55~15:05)-홍티고개(15:15)-몰운대 다대포객사(16:00)
8.산행기
07:10 개금고개
지하철 개금역 5번 출구 앞에 있는 고려병원 사거리에서 백병원으로 향한다. 이 길도 정맥 주능선으로 오르막길이다.
백병원 앞삼거리에서 백병원을 오른쪽에 끼고 대동 아파트 옆으로 하여 고원 아파트로 올라간다.
07:20 고원아파트
고원아파트 5동 옆을 지나 뒤쪽으로 들어서니 고원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을 지난다.
그리고 콘크리트 담벽사이로 들어가니 이내 산속으로 들어 선다.
길은 다시 우측으로 돌면서 무명봉에 오르는데 날씨가 더위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잠시 서서 더위를 �아보지만 잠시뿐이다.
약간 내려서니 오른쪽 왼쪽에 비닐로 덮어 놓은 "소나무 재선충 훈증중"이라는 나무 무덤을 지나 오르니 일부 산책 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그리고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니 임도길이다.
수정동에서 오셨다는 아주머니 한분은 어디서오셨냐는 말한마디에 한마디만 던지고 휭하니 달려 나간다.
다시 길은 임도를 버리고 맞은변 능선으로 올라선다.
의외로 길이 미끄럽다.
그리고 쏟아지는 땀을 뒤로하고 어느듯 바위가 많은 전망대에 올라선다.
지나온 갓봉에서의 개금고개까지의 낙동정맥 주능선,그리고 멀리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줄기, 다시 마지막 피치를 가해본다.
그리고 503고지에 올라선다.
08:10 503고지
마치 등산객 한사람이 있어 어디까지 가느냐는 질문에 꽂마을에 식사하러 가는중이라며 쉬고 있단다.
왜 하필이면 꽂마을에 식사를 하러 가느냐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온다"는 표현으로 대신하고 더 이상 말이 없으신다.
잠시 휴식후 엄광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안부에 내려서니 곳곳에 산행 오신분들의 쉼터가 있고 방화선 오른쪽에 중계타워가 서있다.
그리고 이정표를 두고 올라서니 헬기장을 지나 503고지 엄광산에 도착한다.
08:25 엄광산
꽂마을을 내려다보며 나무로 만든 계단길따라 내려선다.
중간에 오른쪽 길이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곧장 왼쪽으로 내려서니 금원정사/꽂마을 가는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금원정사로 가는길이라 오른쪽 내리막길따라 내려서니 왼쪽으로는 울타리를 따라 잠시 내려서니 들머리를 다시 조성한듯한 꽂마을 도로에 내려선다.
08:45 구덕령/꽃마을
한 장 도로작업을 한적이 있는 비포장도로, 그러나 얼마있지않으면 멎진 2차선 포장도로가 될것으로 보이며 길가로 파라솔을 한 장사꾼들로 인산인해이다.
도로위의 벤치에는 연세 드신분들로 가득찬걸로 보아 503고지에서 만난 그분의 말씀대로 식사를 하러 오신분들인가
본데 장사하시는분에게 물어보니 공짜가 아니고 돈을 받는다고 하며 시간이 되면 한끼 먹어보란다.
그리고 시원하다면 불러모은 콩국장사에세 사먹은 콩국은 말그대로 시원하지도 않는 그져 덥덥한 맞에 길을 찾아 나선다.
다시 길은 날머리에서 오른쪽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뻗은 직진도로를 따라 100여m 내려서니 4차선의 삼거리이다.
버스정류장인셈이다.
다시 길은 도로를 버리고 구덕산,시약산쪽으로 들어서니 오른쪽 주택가 밑에 수도꼭지를 마련 시원한 물을 마실수 있도록 해놓았다.
잠시 물을 보충하고 올라서니 이정표에는 시약산,구덕산 가는길를 표기 진행을 포장도로를 따라들어서니 오른쪽에 안나 어린이집을 지나면서 오른쪽 능선으로 길이 잇지만 그냥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서니 공사를 하는중이라 뭐하는것이냐고 물어보니 공원을 만드는중이란다.
조경공사를 하면서 제법 모양새를 낸듯한 공원지구를 뒤로 하고 시멘트 포장길따라 올라서니 "순애집" 이정표를 지나면서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니 산불 감시초소를 지난다.
그리고 시멘트 도로를 버리고 숲속을 지나니 또다시 도로와 마주하길 서너차레
왼쪽 시멘트 옹벽이 쳐진 시멘트 포장길따라 한참을 올라간다.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있어 외로움은 덜하지만 흐르는 땀은 주체할 수가 없다.
그리고 전망이 툭터이는 승학산 삼거리에 도착한다.
09:28 승학산 삼거리
잠시 조망을 하면서 지도를 꺼집어낸다.
오른쪽 두시방향으로 승학산, 그리고 뒷산이 구덕산, 그리고 시약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승학산 삼거리 에는 이정표, 산불 감시 초소, 화장실, 등산로 안내도, 등 물건을 파는 간이 상점 등을 두고 잠시 휴식을 한다.
그리고 다시 출발
왼쪽 시멘트 포장길따라 올라선다.
잠시후 건너편의 기상관측소의 시약산정상
그리고 중계타워, 및 구덕산의 항공 무선 표시소
어느것 하나 중요한건 아니지만 길까지 막아가면서 정상을 지킨다는건 이해가 되질 않는다.
구덕산 삼거리를 지나 오른쪽 송신소를 두고 시약산 가는길에 시약정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빠져 내려서면 팔각정이 있는데 이곳이 시약제2 정상이라고 한다.
09:45 시약정
시약정에서 내려다보는 부산의 전경은 이제껏 볼수 없었던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드러내놓고 있다.
혹시나 잊을세라 열심히 카메라에 담아둔다.
구덕뎡기장도, 용두산공원도,영도다리도,그리고 감천항도.......................
그리고 시약정에 걸터 앉아본다.
시원한맞 그자체이다.
누군가가 맥주라고 한캔있었으면하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그래" 맞장구를 친다.
한숨자고 가자는 등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내려선다.
조금전 올라왔던 임도길의 삼거리에서 이정표따라 대티고개로 향한다.
잠시후 임도를 버리고 능선따라 내려선다.
나무로 만든계단이 썩어 밟으면 부러지는등 등산로가 재정비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완만한 안부 싸리골를 지나니 길이 정면 봉우리를 두고 오른쪽 사면길도 있다.
잠시 방황을 해본다.
사면길로 들어서면 우선적으로는 육체가 편할거고 아니면 언제 또다시 낙동정맥 주능선을 밟을것인가.
276고지로 향한다.
완만항 오르막길 잠시후 정상에 서니 대티고개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내리막길 나무로 만든 계단이 군데군데 되어 잇다.
잠시후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가족묘인인지 울타리에 갖힌 묘를 오른쪽으로 두고 안부에 내려선다.
다시 길은 방화선을 따라 219고지로 올라선다.
그리고 직진방향으로 내려서니 제법 길이 가파르다.
대티고개에서 올라오는 등산객의 모습(덥다고 상의를 벗고 다님)을 뒤로 하고 차량들이 다니는 대티고개에 도착한다.
10:25 대티고개
삼거리 포장도로앞에 서니 "동양할인마트"가 있다.
이곳에서 망고 댓병 하나를 사서 나눠 먹고 나서 동양할인마트 왼쪽길을 보고 혹시나 하여 길을 물으니 이쪽으로 길이 있단다.
그리고 들머리에는 "늘푸른산악회"시그널이 달려있다.
몇시에 출발했는지 뒤져보니 아무글씨도 없다.
골목길 안으로 들어서니 꼭 미로 찾는 기분으로 올라서니 아이들이 그쪽은 길이 아니고 이쪽이 길이라며 가르켜 준다
아마도 이길은 동네주민에게 물어보는게 가장 빠른 방법일 것 같다.
마을을 벗어나 올라서니 길은 다시 왼쪽으로 돌아서 밭가장자리로 늘어선 길따라 올라서니 산능선으로 길이 연결되어 있다.
260고지
정성부근에는 철망 원형의 울이 하나있는데 아마도 개싸움이나 닭싸움 하는장소 이지 싶은데 아무도 없다.
옛날에 TV에서 나오던 그런 물건이지 싶은데....
닭싸운 시켜놓고 주위에서 돈을 걸고 하던 그모습.....
아무래도 얼른 벗어 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길은 올라가는길 맞은변으로 길이 있는데 그길로 들어서면 주변이 밭이다.
그리고 왼쪽아래에는 "아미전원빌라"가 자리허고 있고 2차선 포장도로 에 내려서니 대티자동차경정비공업사 공고판을 붙혀져 있는곳으로 나온다.
그리고 오른쪽 길로 올라가니 완만한 오르막, 고개인데 지도상에는 이름이 없다.
그리고 도로 건너편에는 주차장이 보이고.....
이윽고 고개마루에 올라서니 간판에 "어서오십시오 00" 까치고개라고 쓰여 있다.
10:40 까치고개
도로를 건너 주차장안으로 들어서니 주차장관리인듯한 할아버지 한분이 주차장 너머 오른쪽으로 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라며 가르켜 준다.
주택가와 언덕길 따라 들어서니 오른쪽으로 밭가장자리를 지나 시원한 그늘밑에서 잠시 휴식을 가진다.
앞에 있는 공동묘지, 즉 226고지를 오를려면 반드시 휴식이 필요한것이라 생각하면서 여유를 가져본다.
마지막 구간이라서인지 몰라도.............
10여분 휴식후 다시 출발한다.
미끄러운 오르막길
땀이 이마에서 뚝뚝 떨어진다.
가쁜숨소리를 몰아쉬면서 이윽고 올라서니 공동묘지이다.
왔다갔다하는 산꾼말고 자기의 조상묘인지 말끔이 벌초를 하고 있다.
나도 올해는 벌초하러 가야하는데....이놈의 산 때문에 벌초고 뭐고 없으진지 오래인데....
무덤사이로 올라서니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내리막길에 TV안테나를 세워둔 철구조물을 오른쪽에 두고 내려선다.
그리고 다시 올라서니 247.2봉 옹녀봉 이란다.
그렇지만 돌탑위에는 우정탑이라고 새긴 돌이 박혀있다.
11:15 옹녀봉(우정탑)
산책하러 오신분의 이야기에 따르며 이산은 옹녀봉이며 등산객들이 오고 가면서 하나둘씩 모은 돌로 이탑을 쌓았다
는데 정말 믿기지 않은 이야기다.
그리고 또하나의 돌탑을 만들기 위해 주변에 한무더기의 돌이 쌓여 있다.
잠시 휴식후진행방향으로 잠시 내려선다.
그리고 이곳에서 낙동 정맥은 오른쪽으로 90 도 돌아서 내려 가야 한다.
미끄러운 길을 따라 내려서니 임도하나와 마주 하고 극락암이라는 표지판이 반긴다.
그리고 그길따라 들어서서 왼쪽 하우스를 두고 길따라 들어간다.
오른쪽아래에는 극락암의 일부가 보이고 있고, 또 길은 잠시후 무명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내리막길건너편의 낙동정맥 주능선과 함께 괴정고개길이 보인다.
그리고 이내 마을에 도착하는데 내려서니 괴정 배수지 정문앞으로 나와진다.
괴정배수지 앞을 지나 삼거리에 나오니 군인 아파트가 막고 잇고 그 뒤쪽으로 문은 열려있지만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보면 막혀있다는 정보에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오른쪽 의 "만나분식점"과 왼쪽으로 삼성맨션아파트, 괴정 흥아 거북 맨션, 삼경아파트까지 내려서니 왼쪽으로 삼경 아파트 슈퍼에서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진행하면 4차선 도로가 나타나는데, 다시 왼쪽으로 육교쪽으로 가면서 횡단보도를 이용 SK 괴정 주유소앞에 도착한다.
육교너머는 괴정 고개 도로표지판과 함께 괴정고개이다.
11:48 괴정고개
다시 출발 SK 괴정 주유소 왼쪽으로 10여m 정도 올라가면 "외부차량출입금지"라는 표지판을 세워놓고 주차장인 듯한장소를 왼쪽으로 돌아 건물들을 올라선다.
그리고 왼쪽에는 일궤놓은 밭과 함께 오른쪽에는 해동고교 철조망 과 함께 굵은 와이어로 줄을 쳐 놓았다.
잠시 휴식후 정상으로 오를 것 같은 길이 고등학교 뒤쪽사면으로 연결되어 들어서니 먼저 선두 갔던분이 다시 돌아 나온다.
왠일이냐고 물으니 군부대라는것이다.
아닌데 군부대는 아닌데....
그리고 사면을 따라 올라서니 예비군 훈련장인다.
강의장도 보이고 군대시절에 많이 보았던 그런 시설물들그리고 팔각정에 도착
식사를 하자는 제안에 식사를 하기로 한다.
12:00~12:30 식사
산행이후 한번도 벗지 않은 신발도 벗어버리고 여유있게 즐긴다.
그리고 옆에 걸려있는 훌라후프를 누가 잘돌리는지 맥주내기하자는 총무님의 권유에 한번 돌려본다.
지난해 아침운동시 한번씩 해보던 그 훌라후프그렇지만 땀이 난다.
잠시후 다시 출발예비군 교육장 가운데로 진행하니 비포장 임도와 함께 구평동, 군부대, 약수터를 알리는 이정 표지목을 뒤로 하고 167고지에 올라서니 헬기장과 함께 산책하시는 부부께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그러면서 낙동정맥 능선을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부부간에 의견이 다르지만....
예비군 훈련장을 내려서니 군부대가 나타난다.
몇몇 사병들은 바쁘게 움직이이고 있는걸로 보아 작업중이긴 한데 그래도 일요일인데라는생각을 해보면서 부대 연병장 앞 철조망을 따른다.
부대 연병장 앞 철조망을 한참 따르니 철조망이 끝나는 모서리에서 다시 철조망을 따르니 한번더 모서리에 도착, 길은 계속 철조망따라 연결되지만 낙동정맥은 왼쪽으로 돌아서니 내려서면 밭이 나오는데 그밭가장자리로 들어서면 울타리가 막아있어 다시 왼쪽으로 돌아서 내려서니 자유 아파트 쉼터로 내려선다.
그리고 자유 아파트 입구로 나오면 고개위의 대동중학교 정문이다.
낙동정맥 주능선 상에 있는 대동중학교, 앞에는 자유아파트의 조기축구회의 모임인지 많은사람들이 츄리링을 입고 저쪽으로 가면 다대주유소가 나온다며 애써 가르켜 줄려고 하고 있다.
대동중학교 진입로인 도로를 내려오니 부일냉동, 동양냉장등 많은 공장들이 줄을 이어 있다.
4차선의 장림고개, 횡단보도를 건너서 SK 다대 주유소에도착한다.
13:00 장림고개
주유소에 들어가서 생수통에 있는 물도 조금 얻고 하여 다음을 위하여 출발한다.
SK 다대 주유소를 쳐다보면은 왼쪽으로 진행하는 도로를 따르면 구평동으로 진행하는 도로에는 "구평동사무소" 등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그쪽으로 들어서서 인도 따라 100여m가면 오른쪽에 산으로 가는길이 연결된다.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더운날씨속에 오후라서인지 힘이 배가 드는기분이다.
잠시후 오르막길에 폐트병에 물을 넣어 붉게 칠한 플라스틱병이 나무에 달려 있는데, 뭘하는건지 알수가 없다.
다시 능선에 붙어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잠시 안부에 내려서더니 왼쪽에 거대한 산을 깍는 공사장이 펼쳐진다.
낙동 정맥의 절반정도는 깍아버렸는데....
아마도 조만간 산전체가 없어질듯한 느낌이 든다.
잠시후 체육공원인 정상에 올라선다.
13:13 봉화산
체육공원 주변에 잠시 휴식을 하면서 지도와 나침반을 꺼집어 낸다.
운동시설이 되어 있는 직진길과 방화선인 왼쪽길이 있는데 방향을 보니 왼쪽으로 90도 돌아서 내려선다.
안부에 내려서니 좀전의 안부에서 보던 그 공사장이 이곳까지 뻗어 있는걸로 보아 조만간 이곳도 저네들의 수중에 들어갈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봉우리에 올라서니 이내 내리막길이다.
그런데 잠시 내리막길에 내려서니 길이 직진길과 좌측 사면길 같은길이 있다.
먼저 선두는 직진으로 향해 그뒤를 따르니 무덤을 지나 올라오시는 등산객 한분을 만나 낙동정맥을 탄다고 하니 좌측길로 가라며 일러주신다.
이런 고마울데가...
물론이쪽으로 가도 되지만 낙동하시는분들이 고집한다기에...가르켜준다나 어쩐다나....
다시 돌와나와 왼쪽 사면길로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트럭도 몇대 서있고...지도를 보니 성포에서 올라오는길임에 분명했다.
다시 건너편의 밭사이로 들어서니 희미하던 길이 제법 나있다.
그리고 숲속으로 이어지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숲속으로 둘러싸여 있어 잠시 내려서니 나무그늘이 반긴다.
잠시 서서 휴식하면서 구평지역 가구마을 마루금을 한번 챙겨본다.
멀리 입간판들이 즐비하게 늙어선 가구단지
잘 찾아가야하는데....내심 걱정을 하면서 선답자들 산행기에 참고 한다. "산마트를 찾고,그리고 김은희 우리 옷 연구실, 그리고 국제 그린아파트를 찾아라는 이야기에 밭사이로 나있는 길따라 내려서니 구평가구단지 삼거리에내려선다.
그리고 가구단지 안쪽으로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들어간다.
가구단지의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하나둘 시선이 모여진다.
아이고 미쳤지 이더운날에 뭐하는짓인지.....라고 하는 것 같아 얼른 마주쳤던 시선을 돌리면서 삼거리 슈퍼에서 시원한 물을 사 한모금 넣으니 그짜릿한 맞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다시 나와 비좁은 가구단지 사이로 들어서니 선답자들이 말하는 "산 마트" 간판이 보이는데 그앞으로 가니 산마트를 홍보하는 두아가씨가 더운데 열심히 춤을 추고 있다.
아이고 우리보다 더 미쳤다, 아니다 저네들은 돈받고 하지만 우리는 누가 돈도 안주는데..이런 저런이야기 끝에 눈요기 삼아 잠시 구경하는데 누군가가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오는바람에 이왕이면 앉아서 먹자라는 소리에 산마트 입구 그늘에 앉는다.
드리고 "오~예"라면 장단을 맞추니 부끄러운 듯 5분여 되지도 않은 춤을 추더니 거둬버린다.
"조용히 있을걸..."아쉽다는 한숨섞인 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자 출발이다.
산마트 입구에서 왼쪽옆으로 들어서서 조금 진행하면 맞은변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성화원5길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오른쪽건물에 대일,가나안종합포장이라고 쓰여있는 공장을 지나 들어서니 다시 길은 왼쪽으로 돌면서 한솔대리점을 지나 김은희 우리한복 연구소앞에 선다.
이곳에서 약간의 알바를 한다.
무작정 진행방향으로 들어가니 왼쪽아래 넓은 공터거 잇는데 아랫쪽에 국제그린아파트가 보이는데 내려갈길이 막막하다.
아무리 둘러봐도 길이 없어 다시 돌아나오니 김은희 우리한복연구소에서 왼쪽으로 90도 돌아서 내려서면 시멘트포장길이 아파트까지 연결되어 있다.
오른쪽위는 조금전 우리가 길찾던 그곳이 보이며서 내려서니 국제그린아파트 뒤쪽으로 나와지더니 삼환아파트 102동과 국제그린아파트 사이로 나와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다 갈보리교회가 나오고 건너편으로 신다대 105동이 보인다.
14:15다대고개
육교를 건너 신다대 105동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한전 다대변전소 오른쪽으로 아미산 등산로입구에는 아미산 지장암표지강판이 세워져있다.
14:18~14:30 휴식
오늘의 마지막 오르막길 잠시 쉬어 가기로 하고 아파트 경비실에 가서 물좀 구할수 있느냐고 물으니 지하수 파놓은곳이 있다하여 조금씩 보충을 한다.
그리고 출발한다.
게단위로 오르며 강보살 암자 삼거리이다. 지장암자까지 가다 다시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니 강보살 암자 쪽으로 가야한다는 정보에 다시 되돌아서서 왼쪽 암자 길로 들어선다.
지그재그 오르막길, 한찹을 올라서니 가건물인듯한 곳에 대웅전이라고 쓴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강보살 암자인가 보다.
그리고 길이 없어 길을 물으니 화장실 오른쪽으로 나가라는 소리에 화장실를 지나 내려서니 지장암쪽에서 올라오는길과 마주친다.
그러면 길이 지장암쪽으러 와도 된다는 이야기인데....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니 봉우리에 올라선다.
다시 조금 내려서니 돌탑이 있는 안부 사거리이다. 둥그렇게 싸여있는 돌탑 2개가 있고 주변에는 여전히 돌을 쌓고 있는 모습이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
굵은 땀방울과 함께 힘겹게 올라선다.
오르막길 언제부턴가 계속 힘에 많이 부치는게,,,,
14:55응봉 아미산
정상 전체가 커다란 봉수대 바닥에, 삼각점과 함께 내려서는길에 봉수대 표지석과 안내판이 세워져있다.
그리고 잠시 휴식을 한다.
건너편의 공사장을 어디로 갈것이며.....
그리고 낙동정맥의 마지막 몰운대에서 무슨말로 끝낼것인가....
그리고 일행중 두분이 마지막을 먼저 끝내버려 아쉬움이 많은 산행
그 마지막 산행도 이제는 몰운대만 남았다는 생각에 더많은 아쉬움이 남는산행
이런저런 생각에 홍티고개에 도착한다.
15:15 홍티고개
비포장인 고갯길 몇대의 차량들이 보인다.
왼쪽으로 내려서니 동방주택에서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 정맥을 우회한다.
아파트 부지 조성공사를 위해 정맥을 막고 열심히 터파기 공사 중이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뒤편을 지나 공사장 정문을 지나 몰운대 성당를 지나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따라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간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 몰운대입구에 들어선다.
많은사람들 틈바구니속에 빠른걸음으로 다대포객사에 도착한다.
16:00 다대포객사
모두가 말이 없다
이런 저런말이 필요가 없다.
그져 생각속으로만 잠긴다.
그리고 가날프게 1개의 정맥이 추억으로 떠올려진다.
피재 출발하던 그날 작년 8월달이었는데.....
아마도 많은 인원이 버스에 탔었는데...
그리고 태현사입구에서 산신제를 지내면서 모두함께 종주완료하자고...얼마나 외쳤는가.
그리고 이 자리에는 그 많은사람들이 다 떠나고 새로이 맞이하면서 종주를 완료한 사람이 몇이란 말인가...
그리고 여름이라 쉬었던 지난 8월 한달
추석이라 쉬고, 비온다쉬고, 그리고 태풍온다고 쉬고....이렇게 해서 도착한 몰운대까지
스물번째......
그 스물번동안 이런저런 오해와 이해, 이제는 몰운대에서 날려버려야 하는데.....
또 우중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그곳 주왕산계곡
그리고 스물번째 구간 동안 무박한번
OK목장에서의 떡국막,그리고 한티재에서의 김치국밥맞, 이런 저런 맞이 모두 권총무손에 나왔다는 그맞 잊을수가 없는 맞이다.
그리고 한티터널에서의 포항산꾼들에게 멎지게 대접받던 그날...
그리고 영남알프스에서 원수(?)갚던일
이로서 400km의 거리를 쉼없이 달려오길 스물번째
태백에서 시작한 우리영남의 젖줄 낙동강과 함께 낙동정맥도 마무리 하고져 한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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