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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19구간(지경고개-계명봉-고당봉-산성고개-만덕고개-백양산-개금고개)

by 명산 김승곤 2008. 8. 22.

★낙동정맥★

낙동정맥제 19구간(지경고개/녹동-개금고개)  

 

 

1.산행일자 : 2004.07.11(일요일)

2.날    씨  : 흐림 맑음(안개)

3.참가자   : 인터넷 영남알프스

4.산행구간: 지경고개(경부고속도로)-계명봉-고당봉-북문-산성고개-만덕고개-백양산-개금고개

5.산행거리 및 시간: 23.5km(10시간25분)

6.구간별 거리 및 산행시간

 

지경고개(1077지방도로)-(1.3km/45분)-계명봉-(1.5km/1시간15분)-746.6고지-(2.3km/1시간10분 )-금정산 고당봉-(0.7km/35분)-북문-(0.9km/25분)-원효봉-(0.7km/10분)-의상봉-(2.8km/40분)-산성고개-(1.4km/35분)-548고지-(2.8km/40분)-365.9고지-(4.6km/2시간)-백양산-(4.5km/ 1시간40분)-개금고개

 

7.주요코스별 실제산행시각

지경고개(1077지방도로)(07:20)-계명봉(08:05)-746고지(09:20)-샘터(09:45)-금정산 고당봉(10:30)-북문(11:05)-원효봉(11:30)-의상봉(11:40)-동문(12:10)-식사시간(12:10~12:40)-산성고개(12:50)-제2망루(13:25)-만덕고개(14:05)-309고지(14:35)-성지곡계곡(14:50)-만남의숲(14:57)-불응령(15:35)-휴식(15:45)-백양산(16:05)-애진봉(16:15)-508고지(16:25)-삼각봉(16:45)-갓봉(16:45)-개금고개(17:45)

 

 

8.산행기

 

지난주 태풍(민들레)으로 인하여 순연된 낙동정맥 19번째

원래계획은 오늘이 마지막구간이었는데 그놈의 태풍, 그태풍으로 오늘 열아홉구간을 들어가기로 한다.

더구더나 마지막구간을 같이 하기로 한 이웃집의 많은 식구들 때문에 밀양쪽의 인원은 부산으로 곧장 오게 해놓고 나니 괜히 미안한 느낌이다.

 

7월11일 06:00

울산 신복로터리

봉고에 가득하다.

그리고 이내 출발한다.

곳곳에 안개로 인해 주변을 조망 할수 없는 가운데 1시간여만에 녹동 지경고개 자두농원입구에 도착한다.  

모처름 산에서 만나 부부의 인연이 된 희준이 옥이도 나와 있어 오늘은 모처름 많은 인원의여유를 가져본다. 

안개로 인해 주변 고속도로 너머 지경고개는 까마득하고 간간이 지나는 고속도로 차량의 불빛만이 깜박이고 있다.

 

07:20 출발

행냥을 마친 산꾼들을 하나둘 세어보니 16명이다.

"모두가 같이 움직이자"는 총무님의 말씀처름 가급적이면 같이 갈수 있도록 배려를 해보겠지만 그게 어디 내마음대로 될까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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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 정맥 

주능선은 노포동 방향으로 50여m 지나 주능선으로 이어 지지만 새벽의 안개로 인해 자두농원 시멘트길따라 출발하기로 한다.

어짜피 지난 구간과 이번구간의 낙동정맥은 별의미가 없어진지 오래이다 보니 마루금을 지난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입구에 눈에 익은 "늘푸른 산악회" 시그널이 걸려 있다.

아니 어찌된일일까...

분명 지난번 산행때 원효암에서 끝낸걸로 알고 있는데..그러면 새벽에 지난다는 이야기가 된는데....어리도 없이 또 먼저갔다는 이야기인가...

좌우지간 출발한다.

자두농원의 간판이 걸려 있는 입구를 지나 시멘트 포장길따라 오른다.

안개속에 계명봉은 희미하지만 선답자들의 산행기따라 오른다.

시멘트 포장길 주변은 벚꽃나무들의 무성함이 길을 덮고 있고 잠시후 왼쪽으로 자두농원 들어가는 길림길을 지나니 왼쪽에는 버섯재배단지로 보이는 하우스 서너채를 지나니 제법 오르막이다.

그리고 시멘트 포장길이 끝날즈음 오른쪽으로 축사 들어 가는길과 ‘개인사업장이오니 출입을 금합니다.’라고 붙여놓은 차단기의 왼쪽 창고인듯한 건물을 두고 벗나무 사이로 난 공터로 올라선다.

나무에는 시그널이 붙혀있지만 무성한 나뭇잎 때문에 잘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왼쪽 넓은 밭가장자리로 들어 서니 배추밭이다.

잡풀속에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배추밭

선답자들의 산행기에는 오른쪽 숲속으로 연결되는 길이지만 곧장 밭가장자리로 올라서서 밭머리에 올라서니 조그만한 돌탑과 오른쪽에서 올라오는길과 마주 한다.

그리고 완만한 오르막길따라 올라서니 왼쪽에서 올라오는길과 마주 치는데 아마도 이길이낙동 주능선이지 싶어 진다..

그리고 계명봉까지의 오르막길

아침이지만 후덥지끈한 날씨속에 흠뻑 땀을 흘린다.

이렇다할 갈림길은 없는 갈 갈지(之)자의 길이 한참을 이어간다.

이윽고 바위를 지나 돌탑이 있는 계명봉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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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계명봉

돌탑앞에서 보는 고당봉, 그리고 원효산, 의상봉 이 가까이 와있고 건너편 아래에는 범어사가 세를 과시하며 넓은터를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 잠시 계명봉의 유래를 살펴본다.

 

'계명'이란 '닭울음'이란 뜻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의상대사가 이 부근에서 절터를물색하던 중 한 밤중에 느닷없이 닭울음을 들었기에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이런 이름을붙였다고 하는데. 또 이 암자에서 정진하던 납자들이 새벽 예불 때마다 하늘에서 울려오는닭 울음소리를 들었고 그것으로 시간을 가늠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고 한다.

 

잠시 휴식후 일부는 출발하지만 오늘 처음 오신분의 후미 때문에 잠시 더 기다린다.

모기가 천지를 이룬다고 해야 할까 엄청 많은 모기들로 잠시라도 가만이 있을수가 없을정도이다.

20여분을 기다렸을까 마지막 한분이 나타난다.

그리고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한다.

올라 오는길과의 진행방향쪽으로 내리막길, 지난날 온 비탓인지 바닥이 미끄럽다.

그리고 10여분 내려서니 갈림길이다.

왼쪽 범어사 청련암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다시 안부를 지나니 전면에 깊은 계곡으로 길이 나있고 또 하나는 왼쪽 계곡 둑으로 길이나있다. 

"산자분수령"이라 했는데 계곡둑길을 이용 들어서니 계곡따라 계속 이어지더니 범어사에서올라오는 인도길과 마주한다.

그리고 왼쪽 임도길을 버리고 오른쪽 임도따라 오르니 아마도 이길은 철탑을 세우면서 만든길인 모양이다 

그길 따라 잠시오르니 계곡건너서 올라오는길과 합류, 그리고 오르막을 쉼없이 오른다.

머리끝에서는 뚝뚝 흐르는 땀으로 땅을 적시고 있으니 얼마나 더웠으며....이런 표현까지 쓸까 싶어진다.

얼마나 올랐을까, 마침내 억새밭인 746고지에 올라선다.

건너온 계명봉은 안개속에 묻혀버리고 건너 장군봉만이 우뚝 솟아 나온다.

 

09:20 746고지

쌓다만 돌탑만이 어지러이 있는 가운데 먼저온 일행을 746고지 조금아래에서 왼쪽으로 90도돌아서 내려 보내고 다시 작은 소나무 아래에서 후미가 오길 기다린다.

덕분에 토마토도 하나 먹고 하니 15분여후 도착, 잠시 휴식후 출발시킨다.

정상쪽으로 올라가지 않고 곧장 왼쪽 으로 나간다.

맺힌 이슬때문인지 금새 신발과 바지가 젖는다.

숲속의길 10여분 내려 갔을까

"금정산 옹달샘을 사랑하는 사람들" 팻말이 붙은 샘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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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5 샘터

주렁주렁 달린 바가지로 한모금의 물은 정말 감로수임에 틀림없다.

시원한, 한마디로 물 쥑인다.

물을 보충하고 다시 출발, 질펀한 사잇길따라 내려서니 왼쪽 범어사로 가는 억새밭 안부를지나니  잠시후 송전탑을 만난다.

"NO 79"라는 철탑을 지나 산책길 같은 부더러운길를 따라간다.

그리고 잠시후 갓길에 세워진 "梵魚寺基"의 표시석을 뒤로 하고 능선길을 이어간다.

곳곳에 길이 있지만 능선을 보고 길을 따르면 정맥을 벗어나지 않은 산행을 할수 있듯이 올라서니 왼쪽에서 오르는길과 마주친다.

다시 산죽밭의 선바위를 지나 조림지역인듯한 일정한 간격으로 서있는 소나무,잣나무를 지나 능선을 지나 사면길을 따르니 무성한 산죽밭 사이로 길이 나있어 들어서보니 넓은 바위와 아름드리 바위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다시 나와서 능선을 넘어서니 안부가 나오는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을 알리는 안내판이있는 4거리 갈림길에 도착했다. 마애여래상은 우측 100m 거리에 있고 왼편은 범어사로 이어지는 길이라는 4거리 안내판을 지난다.

그리고 다시 길을 떠나 좌측능선의 길을 따라들어서니 오른쪽의 능선을 두고 사면을 따라들어서니 안부에 도착하는데 "범어사 2.5km/장군봉 2.3km"를 알리는 이정표앞에 선다.

그리고 앞에 놓인 고당봉을 올려본다.

바위로 이뤄진 고당봉 고당귀운이라 했거는 안개에 쌓여 정상이 희미하게나마 들어온다.

길따라 잠시 올라서니 "고당봉/금샘/장군봉/"의 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그리고 잠시후 암벽사이로 늘어선 자일그 자일을 이용 바위위에 올라선다.

그리고 잠시후 801.5고지의 고당봉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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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금정산 고당봉

금정산은 범어사의 배산으로 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한 마리 금빛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타고 범천에서 내려와 그 속 에서 놀았다 하여 금빛 우물이라는 산이름과 범천의 고기라는절이름이 나왔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는데, 고당봉에서 금정산성 일대와 부산시가지를 둘러보는 조망은 어느 빼어난 명산에 비할 수 없을 만큼 멋진 조망을 주는 곳이지만 가스로인해 조망이 조금 약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나름대로 운치를 더하고 있다.

잠시 휴식후 이내 출발을 서두른다.

나머지는 빨간 페인트 칠을 한 돌담에 둘러 쌓인 "고모영신당(故母靈神堂)"의 금정산 산신각을 지나 북문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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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북문

시원한 물맞에 많은사람들이 마시는 물에 손,발,그리고 머리까지......

이건 아니지 싶다.

잠시 휴식후 출발을 서두른다.

잠시 이어서 북문이 나타난다.

잘 복원된 북문, 금정산성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서있다. 

 

사적 제215호 금성산성은 길이17.377m, 성벽높이 1.5∼3m 이며, 면적이 8.2km에 달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거대한산성이다. 원래 이름은 동래산성인데 금정산 위에 있다 해서 금정산성이라 부른다. 1703년(숙종29년)에 개축되었으며 그 후 수 차례 중수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금정산성이 언제 축성되었는지 문헌상의 기록은 없는데 다만 고대에 남해안과 낙동강 하류에 왜구의 침입이 심하였다는 사실로 미루어 신라 때 지은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다시 후미 오시는분에게 천천이 오시라는 당부와 함께 발길은 서두른다.

나무계단 오르막길, 그리고 오르내리는 봉우리

안게속에 이렇다할 조망도 없이 687고지 원효산에 올라선다.

 

11:30 원효봉

삼각점(양산 23)을 뒤로하고 돌탑을 벗어나 다시금 맞은변 안개속에 싸인 의상봉을 바라보면 완만한 내리막길따라 오르내린다.

많은 사람들이찾는 금정산이라 앞선사람들이 쉬이 길을 내주질 않는다.

인적이 없는 산행을 위주로 하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금정산성,  짜증스러울 정도이다.

산성을 다시축조한건지 비교적 깨끗한 산성길따라 내려서니 산성은 의상봉으로 연결되지만산길은 의상봉을 왼쪽으 로 두고 우회하도록 되어 있다.

의상봉 사면길을 지나 왼쪽 산불감시초소쪽으로  의상봉을 향하는 일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고 진행방향으로는 4망루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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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걸음으로 진행 앞서가던 일행을 동문근처에서 만난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로 하고 소나무밭아래에서 자리를 편다.

 

12:10~12:40 식사

식사가 거의 끝날즈음 후미가 도착 식사하시고 금강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라고당부를 하고 곧장 출발 한다.

오늘 산행이 8시간정도 잡았는데 아침더위와 처음오신분의 후미와 함께 많은사람들의 방해(?)로 걸음이 더디게 진행된 탓이기도 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이럴때도 저럴때도 있는 것이 인생이려니 하면서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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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문을을 지나 산성고개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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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산성고개(410m)

2차선 포장된 길에 많은 사람들, 그리고 많은차들, 곳곳에 주차시켜놓은 차들로 도로는 엉망이 되어 있다.

그리고 곧장 출발한다."부산광역시 관광안내도" 뒤쪽으로 나있는 길로 들어서니 민족평화여장부의 목 장승이 서있는 입구를 지나니 돌계단이 한참 연결된다.

그리고 성터쪽으로 올라서서 잠시 평지길이 이어지더니 뭔가가 따끔거린다.

바지를 두어번 접어있은탓에 땅벌이 나와 습격한 것이다.

4방을 맞고나니 계속 종아리부분이 따끔거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내 대륙붕이라는 전망이 탁 트이는 너럭바위가 도착한다.

이정표에는 현위치를 대륙붕이라고 알리고 있고 "남문 1.5km" 로 표기되어 있다.

오른쪽 건너편에는 상계봉(상학산)(638.2m)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서있고  <금정산 역사탐방로>라 적힌 시멘트길과 마주 한다.

그리고 남문(1망루)를 알리는 안내판이있다.

이를 지나 오르막을 올라서니 2망루 직전 4거리갈림길이다.(이정표: 휴정암 0.7km, 케이블카0.8km, 상계봉 1.6km, 남 문 0.3km, 동문 2.0km , 제2망루 0.1km)이곳에서 길은 왼쪽 2망루쪽으로 직진하는 케이블카 방면으로 진입한다.

2망루를 지나 길은 주능선 좌측 허리길로 이어져 넓은 길을 만나더니 휴정암 4거리 갈림길에 도착한다.

그리고 잠시 후 "휴정암 150m"를 알리는 갈림길을 지나니 고갯마루를 올라선다.

장승이 서 있는 이 일대는 금강공원지역으로 왼편은 휴정암, 케이블카로 이어진다. 오른쪽 "만덕고개 2.0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나선다.

그리고 잠시후 바위모듬터의 458봉에 올라선다.

그리고 다시 출발 곧이어 샘터와 함께 바로 아래에는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니 남문에서 오는오른쪽길과 마주 친다. 

한동안 내리막길 따라 내려서니 차량 통행 소리가 시끄러운걸로 보아 만덕고개에 도착이 멀지않은 것을 알수 있다. 

왼쪽으로는 만덕고개로 오르는 차량들이 보이고, 직진하여 정맥 주능선을 잠시 오르니 오른쪽에 송전철탑이 보이고 곧바로 만덕고개로 내려선다. 만덕고개에는 많은 차량들로 홍수를 이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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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 만덕고개

북구 만덕동과 동래구 온천동의 경계를 이루는 만덕고개는 옛날부터 구포방면과 동래방면을있는 교통로 로 이용되어 왔으며, 이 고개를 넘으려면 산아래 동네에서 여러 사람들이 한데모여 넘어야 했을 정도로 산적 떼들이 자주 나타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전하는 말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고개 아래에 피난민 1만 여명이 피신을 하여 모두 화를 면하는덕을 입었다고 만덕고개라 했다고 한다.

 

또 한가지 만덕고개는 고려사열전에 보면, 충혜왕의 서자인 석기(釋器)를 공민왕이 머리를깎아 만덕사에 유배시켰다 

고 하는데, 석기가 유배당한 곳이 바로 만덕고개 아래 지금의 만덕동에 있는 만덕사(萬德寺)로 보고 있는데, 따라서 만덕고개는 그 만덕사가 있던 고개였기때문에 만덕고개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이 고개는 1969년 20m로 확장 포장되면서 교통이 편리해졌고, 1973년에는 총연장 820m에이르는 만덕 제1터널이 개통되었고 1988년에는 제2터널이 개통되어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와 연결하는 통로로 등장하면서 고개의 옛 모습과 정취는 사라져 버렸다.

 

많은 차량들과 인파들속에 잠시 휴식후 들머리에 올라선다.

"축 개통. 19652.6 부산시장 김현옥"이라는 돌탑을 뒤로하고가파른 오르막길 나무계단이라 그져 힘겹게 오르길 10여분 올라서니 무덤과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365.9고지에 올라선다.

가파른 호흡을 고르며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가는길 오른쪽에 KBS TVR철탑이 자리하고 있고 그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왼쪽에 이정표가있는데 "한신아파트 650m"를 알리는 표지목옆에는 분지인듯한 "아무르산 개구리보호지역"이라는 안내판이 서있다.

그리고 또다른 안내판에는 구민의 숲 1.0km/어린이대공원 1.2km/금정산철학로 1300m/라는안내판을 뒤로 하고 이내 출발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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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썩 좋은길따라 들어서니 "어린이 대공원 1.0k"라는 표지석뒤로 정맥분기점이 있어같이 가는 일행은 사면길로 보내고 혼자 309고지로 방향을 잡는다.

완만한 오르막길 309고지에 올라서지만 숲으로 가려 조망은 없다.

다시 출발 내리막길에 안부에 내려서서는 잠시 휴식한다.

그리고 마주보는 금정봉(397고지)을 향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오른쪽 사면을 따라 진행하기로 해본다.

이내 금정봉을 우회 돌담길따라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의자가 잇는 네거리에 도착

성지곡 계곡이다.

 

14:50 성지곡 계곡

왼쪽아래에는 성지곡 수원지가 간간이 보이며 안부를 지나 완만한 봉우리에 올라서니 284고지에 올라선다.

그리고 안부에 내려서니 많은 사람들이 벤치에 그리고 자리에 앉아 쉬고 있다.

 

14:57 만남의 숲

이정표에는 만남의 숲, 그리고 만남의 광장이란다.

넓은 광장쯤으로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지역이다.

이내 곧장 출발한다.

만남의 숲부터 611봉까지 가파른 오르막길

후덥지끈한 날씨에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30여분을 힘들게 올라서니 무명봉을 하나 지나 큰 돌무더기와 산불 감시 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그리고 잠시후 불응령 611고지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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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 불응령

앞서간 백양산이 저만큼한 위치에 서있고 주변의 경치는 비록 안개속이지만 나름대로 운치를 더하고 있다.

태백에서 출발한 낙동강도 굽이 굽이 1300리를 지나 이곳 부산 몰운대로 유유히 흐르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모두 쉰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과일등을 나눠먹으며 다음 구간 능선인 엄광산등 몰운대를 이야기 하곤한다.

다시 출발

내리막을 내려서서는 초지인 방화선을 따른다.

그리고 무명봉을 지나  돌무더기 위에 정상석이 박힌 백양산 정상에 도착한다.

 

16:05 백양산

사진한장 남기고 다시 출발 한다.

완만한 내리막길에 헬기장을 쳐다보면 내려선다.

그리고 왼쪽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 함께  애진봉에 올라선다.

부산진구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만들었다는 자연석에다 애진봉이라고 쓰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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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 애진봉

애진봉을 지나 588고지를 지나 바위로 이뤄진 508고지에 올라선다.

잠시 진행하면 송전철탑(NO07, NO24)을 지나 삼각봉(454고지)에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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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5 삼각봉

바위지대의 봉우리에 사상산악회에서 세웠다는 정상석이 서있고 등산 지도 안내판과 함께 

멋진 바위들의 모습에 잠시 넋을 놓는다.

휴식후 아름드리 바위틈사이로 내려서니 갈림길이다.

선명한 오른쪽길과 건너봉우리의 직진을 따라 올라서니 405고지의 갓봉이다.

 

17:10 갓봉

갓을 닮아서 갖봉이라는데 그보다 개금을 한눈에 볼수 잇는기회라 또 앉아 쉰다.

한눈에 들어오는 개금고개길, 그리고 엄광산 오르는 낙동정맥길

10시방향으로의 헬기장, 그리고 266고지 철탑에서 오른쪽으로 꺽이여 내려서는길,

모두 한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조금전에 삼각봉 아래서 쉬시던 한분이 오질 않는다.

혹시니 먼저 갔나 하여 내려서니 보이질 않는다.

어찌된일일까..

잠시후 한통의 전화

갖봉오르다 문제의 오른쪽 길로 빠졌단다.

갓봉 오르는길에 오른쪽으로 빠져 임도로 내려오고 있다고......

그나마하길 천만다행이지 싶다.

잠시 내려서니 산불 감시초소와 함께 능선에 헬기장에 올라선다.

그리고 헬기장을 지나니 왼쪽에 봉우리를 두고 오른쪽 사면으로의 길을 따른다.

낙동정맥길은 정면의 266고지를 올라서서는 오른쪽으로 돌아야 하는데 사면을 택한것이다.

그리고 내려서니 임도길과 마주치는데 임도길따라 오른쪽으로 10여M 가면 임도를 버리고왼쪽에 넓은길로 들어서는 데 돌탑이 하나있고 길은 양쪽으로 나있다.

이곳에서 낙동 정맥은 오른쪽으로 내려서면서 다시 능선과 마주 친다.

다시 능선 따라 내려서면 철탑(NO14)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도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역시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서 야 한다.

그러면 6339부대7대대의 안내판과 함께 페타이어 등으로 조성한 예비군 훈련장으로 보이는지대를 오른쪽에 두고 내려선다.

그리고 잠시후 철탑(NO15)주변에는 외부인 출입금지등 안내판을 뒤로 하고 내려서니 주택이 보이면서 밭안쪽에 철탑(NO16)이 을 지나니 밭 가장자리로 들어선다.

나무 울타리가 쳐진 밭사이로들어서니 콘크리트 수로를 넘어서니 이곳은 등산로가 아닙니다

라면서 화살표방향으로 가라는 표시가 되어있는 입간판을 지나 밭사이로 내려서니 개화초등학교 정문이 나온다.

콘크리트 수로에는 시그널이 있는걸로 보아 누눈가는 이 수로를 통해 들어갔다는 이야기인데....

개화 초등학교를 벗어나니 꼬마 펜시문구를 지나 LG아파트 216동 옆길을 따라 큰도로변에들어 선다. 

그리고 육교를 타고 넘어와 개금초등하고앞을 지나 고려병원이 있는 개금고개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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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5 개금고개

후미 길을 잘못들어 개림초등학교라고 밝힌 한분을 기다리기 위해 잠시 쉰다.

5,10분을 기다려도 나타나질 않아 전활하니 열심히 백병원쪽으로 오고 있다하니 조금더 기다려본다.

그래도 나타나질 않아 일부는 먼저봉고를 타고 하산주를 준비한 부산의 염성훈님집에 도착야외에 마련된 팔각정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만나니 또 한구간이 끝나는 모습이다.

하산주를 마련해주신분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드리며

낙동 정맥의 마지막구간 다음주 예정대로 개금고개에서 몰운대까지 진행하고져 한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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