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1159m)
1.산행구간 : 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지산마을
2.산행일자 : 2025. 04.26(토)
3.산행거리 : 15.76km
◎ 배내고개(09:30)
◎ 오두산 갈림길(10:00)
◎ 배내봉/966m(10:30)
◎ x912m/구조목 간월산249지점(11:00)
◎ 간월산/1083m(11:40)
◎ 간월재(12:00)
◎ 신불산/1159m(12:40)
◎ 영축산/1081m(14:00)
◎ 지산마을(16:30)
혼자 산에 가본지가 얼마만인가 싶다.
아내는 둘째 아이 결혼식장 음식 시식회와 한복 마춤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작년 2024년 큰아이때는 아이들 포함 여섯이서 예식장 음식 시식회를 했는데 둘째 아이때는 며느리 아버지가 근무라 빠질수 없다하여 나역시 음식 시식회에 빠지자 되었다.
하여 둘째 아이 엄니 둘 그리고 넷이서 하기로 했다고 한다.
아침 07시 36분 울산발 수서행 SRT 열차에 태워다 주고
08시 40분 울산역 출발 353번 배내행 버스에 오른다.
뭐 혼자라 달리 준비할게 없는것 또한 사실이라 물 한병과 약간의 간식이 전부다.
버스 시간이 조정 되었다.
0830에서 0840으로 ...........
1~20분 당겼으면 했는데 뒤로 밀렸다.
그만큼 입산이 늦게 된다는 사실이지만 10분이라 그려러니 했다.
09시 30분 배내고개다.
그런데 등산객이 거의 없다.
산불 심각단계로 전국적으로 입산을 금지 한탓인지
아니면 울주군에서 시행하는 울주7봉 인증이 4월 40일까지 딜레이 되는 탓인지 등산객이 없는것 또한 신기하다 싶다.
353번 버스에서 넷이 내렸는데 둘은 능동산쪽으로...
나 포함 둘은 배내봉쪽으로...
그런데 공사 관계자인듯 배내봉 가는 등산로가 막혔단다.
굴삭기 서너대가 올라가 작업 중이라 통제 중이라 오두산 방향으로 둘러 배내봉으로 가야 한다고...
그러겠다며 올라선다.
마치 트럭(세렉스) 한대가 연신 먼지를 일으키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간다.
도대체 등산로를 얼마나 잘 만들것인지 모르지만 굴삭기며 트럭까지 등산로를 휘젓고 다닌다.
기껏 해봤자 계단일터...
차라리 그러지말고 갈지자(之) 의 모습의 등산로내지는 임도가 어울릴것 같지만 도대체 관계자는 계단을 고집 한다
목재계단 교체 작업으로 등산로 출입을 통제 합니다.의 현수막이다
오두산 방향이다.
한등산객이 작업로를 유심히 관찰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내 오두산 방향으로 들어서니 뒤따라 온다.
편안한길이 이어지고
오두산 안부까지는 약 30분 거리다.
그리고
배내봉 전 배내고개 삼거리까지는 완만한 오르막길과 데크 계단길이 이어진다.
이 산길 역시 배내봉까지 30분 거리다
굴삭기 작업중
산괴불
현호색
산길
직진 오두산
우회전 배내봉 가는길
배내봉 가는길
가지산 방향
양지꽃
배내고개 삼거리
공사중
도화
철쭉
재약산 방향
배내봉이다.
돌탑이 의외로 크다는 그런 느낌이다.
무언가 위압감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
그리고
주변 철쭉은 꽃 봉오리가 곧 피워날듯 볼록볼록한 모습이며 진달래는 이미 기울여진 모습이다.
하지만 능선은 아직도 겨울 수준이다.
앙상한 가지는 파란 눈망울을 하고는 있지만 이따금 파란 새싹의 움을 틔우고 있다.
980m의 이런 산 능선에도 봄은 오기는 오는가 보다 싶다.
하여
x912m 까지는 조금 빠른 걸음이다.
등산객이 거의 없다.
산길도 조금 살아 가는 그런 느낌도 들고 .....
배내봉 철쭉
주능선 방면
진달래가 한창이다.
x912m의 전망대에 올라선다.
그리고 잠시 쉬어 가기로 하는데 간식도 챙겨 넣는다.
그런데 검은 물체의 까마귀가 서성 거리고 있다.
얼마나 먹었으면 저렇게 클까도 싶고...
다시 출발이다.
간월산까지는 완만하 오르막길이지만 늘 이길은 힘들다.
그런데
등산로가 엉망이다.
100여년은 아니겠지만 군락지의 진달래 뿌리가 드러나는등 파헤쳐져 암릉이 보이는등 정말 엉망이다.
울주군에서 울주7봉 인증삿이 만들어낸 결과라지만 너무나 큰 피해다 싶다.
차라리 울주 7봉 인증 예산 가지고 등산로라도 정비했으면 싶다.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알수 없지만
후손들에게 물려중 자연을 이렇께까지 훼손 해가면서 알량한 치적을 만들어야 하는것인지 묻고 싶다.
그리고
간월산 마스코트 의자 소나무 가지가 부러 졌다.
설해인가 아니면 인재인가...
오갈때면 늘 사람들이 올라가서 사진을 찍고 그러더만 결국은 부러졌다.
다시 발길을 이어간다.
그런데
이건 뭔가 싶다.
미끄러운 등산로에 계단을 만든것까지는 좋은데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았다.
목계단이 뽑혀 이러저리 굴러 다니고 또는 등산로 옆으로 내팽계 쳐 있고 그러니 등산로는 우회길이 새로 생겨 나고있다.
이럼에도 치적을 위해서 울주7봉 인증사업을 계속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이루 다 말할수 없지만
간월산 북쪽능선 산길은 그야말로 엉망이다.
그리고 간월재로 내려가는 길도 엉망이고..
울주 공원과에서 등산로 관리 기간제도 모집 했다더만 뭐하는지 모르겠다.
아직 산길에서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
이웃이지만 밀양에서 등산로 관리하는 기간제는 서너번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다.
천질 바위
등억
이화
등산로 훼손1
등산로 훼손2
소나무 훼손
목계단 훼손
등산로 훼손 3
간월산이다.
한등산객이 정상석 앞에서 신발끈을 묶고 있다
뭐가 문젠지는 잘 알겠지만 정상석 한컷하고 출발 하려는 산객의 기다림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셨음 싶다.
배내고개에서 간월산까진 등산객이 거의 없었는데 그래도 간월재에서 많은 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다.
그나마 산을 좋아하는 그런분들의 산행이 활기차게 보이긴 하다.
울주 7봉 인증이 아닌 좋아하는 산객들의 모습이....
간월재까지는 금방이다.
등산로 훼손 4
언양
간월재다.
많은 산객들이 올라왔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모습과 자리만 펴면 먹을것부터 찾는 어른들의 모습...
한켠에 앉아 물한모금에 간월재를 출발 한다.
쉼없이 달려온탓인지
아니면 오랜만에 산행인지 힘들긴 힘들다.
하지만 주변 진달래의 모습이 카메라를 들이대게 하는 까닭으로 쉬엄 쉬엄 올라선다.
늘 신불산 올때마다 힘든 계단길...
데크 계단길이 삐거덕 거리기 일쑤고...
등산로 훼손 5
등산로 훼손 6
신불산이다.
역시 조용하다.
돌탑은 무너져 다시 만들려는듯 기초는 해놓은듯 보인다.
그리고
몇몇 산객들은 데크 전망대에 앉아 삼삼오오로 수다와 먹을것에 올인된 모습들이다.
나역시 신불재방향의 암릉에 앉아 약간이 간식으로 점심을 떼운다.
10여분 정도...
그리 오랜 시간은아니다.
출발한다.
신불재까지는 금방이다.
신불산 돌탑
신불산과 공룡능선
신불산 누운 소나무
앵초
등산로 훼손 7
신불재다.
늘 산객들로 붐비던 신불재...
영축산쪽에서 한그룹이 넘어 오고 있다.
그러니 조용했던 신불재가 웃음과 알아들을수 없는 목소리가 신불재를 넘어 가고 있다.
영축산 방향 데크 계단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자칫 발다치기 쉬운 그런 데크계단길...
임시 방편으로 목책하나는 주워 세워 두긴 했지만 조심 해야할계단인데...
울주군에 질의 해봐야 겠다.
울산인지 밀양인지 어느 지자치 관리인지를....
신불산 방향
등산로 훼손8
신불평원이다.
어느새 잡목들로 억새는 사라진지 오래다.
밀양시에선 사자평에 잡목들을 베어 내더만....
여기는 뭐하는지 몰라...
지도상은 울주군에 속하는데...
완만한 오르막 역시 힘들다.
장거리산행을 어제 해봤는지
이젠 자주 해야겠단 생각으로 정리해 본다.
영축산이다.
역시 조용하다.
영축산 올라 오면서 오가던 사람들은 이미 하산모드에 들어 갔는지 인기척이 없다.
영축산 정상석을 카메라로 인증후
전망대로 향한다.
그런데 14시 10분이다.
적으도 15시50분까지 내려 가려면 14시 30분 이전에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깜박하고 14시 10분 넘어 자동 출발 한다.
영축산 전망대
구 영취 산장이다.
이제는 휑하니 테이블과 의자만이 공터를 메꾼채 오가는 산객들만 오르 내리고 있다.
잠시 쉬어 간다.
점점 푸른 잎들이 짙어져 가는 신록의 계절 5월
조만간 이곳 정상까지 올라오겠지 싶어진다.
내려선다.
임도방향으로.
지산 마을 이다.
영축산 출발 한지 1시간 20분 걸렸다.
빠르게도 더디게도 아닌데도....
임도를 따라 시간 맞쳐 내려왔다.
그리고
15시 55분 지산마을 출발 하는 마을 버스로 신평터미널로 이동
14시 10에 출발 하는 언양행 13번 버스로 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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