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남산 /고위봉(494m)
1.산행구간 : 새갓골주차장-열암곡석불좌상-고위봉-천룡사-백운암-새갓골 주차장
2.산행일자 : 2025,4.113
3.산행거리 : 6.6km
4.산행동무 : 영알 산악회 12명
◎ 새갓골주차장(10:00)
◎ 열암곡석불좌상(10:25)
◎ 봉화대(11:10)
◎ 고위산/494m/(11:50)
◎ 열반재(12:10)
◎ 녹원정사(12:20)
◎ 백운암(14:10)
◎ 새갓골 주차장(14:50)
영알 4월 정기산행일이다.
늘 산행길이 고민이다.
어디까지가 적당한지.....
주변에서 트레킹할수 있는 길이 있으면 그리로 해달라는 무언의 압력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늘 편안한길만 다닐수는 없는 노릇이라 마땅히 산길을 찾아 가야 하는데..
갈수 있는곳이 한정 되어 있어 고민거리인게사실이다.
또한
각지자치단체에서 산불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전체 산림 입산통제를 3월 31일자로 발표 했다.
지난 3월 21일부터 발생한 영남권 지역 산불로 26명 사망, 300여채의 건물이 파괴, 하는등 많은 피해가 가져온 결과다.
입산 통제로 마땅히 갈만한그런곳은 통제로 입산 금지라지만
국립공원인 경주남산은 제외 되어 있다.
하여
경주 남산 고위봉으로 정했다.
하지만
전국적인 국립공원은 통제 중이며 일부만 개방되어 있는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테마산행으로 즐길만한곳으로 찾다보니 용장리 산중턱에 점심 식사를 할수 있는곳이 있어 그곳에서 식사후 하산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다.
하여 들, 날머리를 새갓골 주차장으로 하고 고위봉을 둘러 오는산길을 선택
밴드에 공지를 한다.
식사를 하고 올터 간식만 챙기면 된다는 공지이다.
그런데
13명만 참여한다는 꼬리를 달았다.
또한 실망스럽다.
많은 회원님이 참석하리라는 생각에 테마산행을 선택 했건만....
어째튼 정기산행일인 4월 13일은 다가 왔다.
10시
새갓골 주차장....
춥다.
어제 저녁부터 강풍과 함께 비바람이 불었지만 다행이 비는 멈추었고 바람이 기온을 끌어 내렸다.
그러니 거진 3월 초순 날씨다.
혼자 새갓골 출입을 지키던 국공직원 나오더만 한마디 거던다.
통제 할수도 있다나 어쨌다나...
그러고 싶은건지.
진수형님과 정귀옥, 권분남 회원님은 관음사를 경유 녹원정사로 곧장 온다는 연락이다.
그리고
12명의 회원님.....
10시 출발한다.
새갓골 주차장
들머리
어제 저녁 비온뒤라 상큼한 나무 향을 맡으며 완만한 산길따라 올라선다.
이따금 바위길이지만 중간 중간 매트가 깔려 있어 편안한 발걸음을 할수 있다.
열암곡
열암곡 석불좌상이다.
불두와 대좌등 중대석이 결실되고 여러조각으로파손되어 주변에 흩어진걸 2005년 인근 대나무 숲에서 불두가 발견되어 2007년부터 3단의 연화좌대 위에 커다란 광배를 새우고 근엄한 모습으로 세워져 있는 석불좌상 을 보수 정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석축을 쌓아 올려 만든 불상과 시멘트와 혼합하여 마지못한 봉합을 한 복원만이 능사가 아니지 싶다.
열암곡 마애불상이다.
2007년 열암곡 석불좌상을 복원 하다 발견 되었다는 마애불상.....
스님 한분이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
460년전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명종 12년인 1557년 경주 등 경상도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기록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지진으로 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매애불상...
발견 당시 당시 70톤의 거대한 바위 면에 부조된 마애불상은 산 절개 면으로 엎어져 있어 부처님의 코가 머리맡 바위와 불과 5㎝정도 간격의 완연한 채로 발견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이후 바로 세우거나 옆으로 돌려 와불 형태로 안치 하느냐 등의 방안을 발표했다지만 아직도 그대로다.
철조망속으로 들여다본 부처님은 여전히 부드러운 미소를 띄고 있다.
5cm의 기적이라 불리어질만큼 마애불상 코와 암릉과 거리...
10cm는 되어 보인다.
잠시 쉬어 간다.
커피 한잔과 약간의 간식과 막걸리 한잔....
다시 발길을 이어간다.
아직 진달래가 남아 있다.
지난주
이곳 경주 남산 산행땐 진달래가 제법 많이 피어었는데
오늘은 많이 지고 일부만 남아 있다.
산벚
봉수대다.
정확한 명칭은 경주 남산 봉화곡 봉수대다.
연기나 불을 이용해서 위급함을 전달하던 통신 시설로 조선시대 600여곳을 운영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편을 보면 고위산 봉수는 동쪽으로 동악, 남쪽으로 소산, 서쪽으로는 내포점과 연결된다고 하였다.
지금은 허물어져 있지만 길이가 32m인 석축만 남아 있다고 .....
고위봉
전망대
칠불암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다.
여전이 많은 불자들이 오가는 칠불암...
칠불암이라 부르게 된 것은 마당에 있는 바위에 아미타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비롯하여 서쪽 아미타불,남쪽 보생불, 북쪽 세간왕불,동쪽 약사불의 사방불(四方佛)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라고한다.
그리고 사방불 뒷쪽으로는 병풍바위는 여래좌상과 협시 보살이 새겨져 있다.
1930년대에 지금의 암자가 세워졌다고 한다.
통일전 앞
백운재다.
백운암과 용장골로 ...
그리고 금오봉과 고위봉으로 가는 길목이다.
고위봉이다.
494m다.
바람이 세차다.
거의 모든걸 날려 보낼참이다.
하여 인중삿을 하고 내려서야 함에도 일부는 올라왔지만 일부는 막걸리에 늦다.
공공의 적인셈이다.
천룡사지
용장골
철쭉
열반재
녹원정사 가는길
녹원 정사다.
진주형님 포함 세분이 미리 와 있다.
하여 하우스로 자리를 옮겨 정식 15개, 파전 3개 신선주 3되를 216,000원에 주문 한다.
정전으로 카드가 되지 않는다 하여 계좌 이체로 주문 완료....
그로부터 30분.....
식사후
14시에 출발 예정이라지만 설질급한 일부 화원님 덕(?)으로 13시 50분 녹원 정사를 나선다.
녹원 정사 뒷쪽으로 올라서면 새갓골 주차장 가는 이정표를 만난다.
그리 가파른 오르막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사후 오르막길은늘 힘든다는거 알 사람은 다안다.
천룡사지다.
천룡사는
신라시대 때 천녀(天女)와 용녀(龍女)라는 두 딸을 가진 부모가 딸들을 위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천룡사는 지리적으로 큰 역할을 하는 사찰이었다.
그것은 이 절이 계림(鷄林) 땅을 흐르는 한 줄기의 객수(客水)와 한 줄기의 역수(逆水)의 근원지에 있으면서 객수와 역수의 조화를 유지시키는 위치에 있고 그 일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리를 아는 당(唐)의 사자(使者) 악붕귀(樂鵬龜)는 “이 절을 파괴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
신라 말기에 와서 어느 사이엔가 절이 폐사가가 되고 과연 나라도 망하고 말았다.
이처럼 신라시대에 천룡사는 없어지면 나라가 망한다고까지 존숭되고 석가 만일도량(萬日道場)이 열릴 정도로 중요한 사찰이었다
현호색
천룡사
천룡사 그 천룡사는 아니다.
안부에 올라선다.
고위봉으로 가는 길목은 출입 금지 시켜 놓았다.
임도로 향하는 길을 두고 백운암으로 들어 선다.
스님과 신도들이 밭에 거름을 뿌리며 봄일을 하고 있다.
백운암
14시50분
새갓골 주차장이다.
봄볓이 따스한 오후다.
이따금 바람이 불지만 햇살은 이기지 못하는 법이라 맑은 날씨와 푸르름을 더해가는 봄날씨는 더더욱 청명해 보인다.
공식적인 하산주는 녹원정사에서 점심 식사로 대신 하고 4월달 정기산행은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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