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고위봉(494m)
1.산행구간 : 용장주차장-이무기능선-고위봉-금오봉-용장사지-용장주차장
2.산행일자 : 2025. 04.06(일요일)
3.산행거리 : 10.26km
4.산행동무 : 아내
◎ 용장 주차장(08:30)
◎ 이무기능선 입구(08:50)
◎ 고위산/494m(10:00)
◎ 백운재 (10:10)
◎ 임도 (11:10)
◎ 금호봉(11:40)
◎ 용장사 3층석탑(12:20)
◎ 설잠교(12:40)
◎ 용장 주차장(13:00)
통도사앞 산문에서 계곡을 건너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봉화산, 늪재봉을 지나 통도사로 하산 하는 그런 일정이다.
그런데
지난 3월 30일 부터 전국적으로 산불 재난 심각 단계로 모든 산이 입산 통제 되었다.
주요 몇몇 등산로만이 개방 해놓긴 했지만 이른 봄철에 갈만한그런곳은 모두 막았다는 소식이 양산 밀양등 각 지자치단체에서 연락이 온다.
별도 해제시까지 임산 금지및 산림주변 흡연,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라는 안내문이다.
참고로 산불 재난 국가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나뉘는데, 가장 높은 심각 단계가 내려 진것이다.
하지만
일부가 개방된곳이 있다.
각 지자치단체중 일부 등산로와 국립 공원중 일부다.
하여 경주 남산으로 향한다.
용장주차장에서 이무기 능선으로 올라 고위봉을 둘러 금오봉거쳐 다시 용장주차장으로 하산 하는 그런 계획을 만들어 본다.
4월 6일 이다.
제밥 싸늘한 아침 이다.
어제 조금이지만 오후에 비개 내린후 바람이 차가운 그런 아침..
어제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던 장미며 수국을 밭으로 이식 시켰다.
겨우내내 키워 왔던 나무들인데 싶다.
녀석들 추운밤 잘 지냈는지 궁금하다는 말로 대신 해본다.
08시 30분
경주 용장리 주차장이다.
영수증도 없는 주차요금................
2000원이다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잇는 용장 주차장
햇살은따뜻한데 차가운 바람이 분다.
용장골 들어 가는 출렁다리다.
길이 18m의 용장골 출렁다리
2016년 설치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때 영남권을 휩쓴 태풍 차바 이후이지 싶다.
그때 울산에도 많은 희생을 겪곤 했었다
이무기 가는 길목이다.
계곡을 건너면...............
고생길이..........ㅎ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면 툭 터인 전망대를 만난다.
고위산이다.
494m라는.....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내려선다.
백운재
칠불암 가는 길목
통일전 주차장으로, 포석정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임도길이다.
포석정 가는 임도다,
이곳에서 금호봉으로 올라간다.
금호봉이다.
단체로 올라왔는지 정상석과 인증삿을 만드느라 줄을 섰다.
다시 돌아선다.
용장 사지 가는 길목
용장계 탑상곡제1사지 탑부재라고 한다.
디딤돌 4매를 조립하여 받침돌을 만들고 그위에 사각형몸돌을 올려놓았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 주변을 정비 하였다는 설명이다
용장사지 삼층석탑이다.
보물 제186호 삼층석탑이라는데
용장사지 삼층석탑은 상륜부가 없고 지붕돌 일부가 깨져 완벽한 아름다움이 조금은 사라진 듯하지만 남산이라는 거대한 기단 위에 세워진 하늘 아래 첫 번째 탑이다.
2단 기단위의 3층석탑 높이는 4.4m라는 삼충석탑..
자연 암반을 다듬어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산전체를 기단으로 삼아 만들었다는.....
통일신라 후기작이라 한다.
단지 윗부분이 없어진게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다.
마애여래좌상이다.
자연 암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좌상은 단정한 이목구비가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삼륜대좌불의 북쪽 바위의 벽면에는 마애여래좌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약한 돋을새김이어서 입체감이 느껴진다.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에 긴귀, 꾹 다문 입술 등으로 인해 조금은 근엄해 보인다.
양 어깨에 걸친 가사에는 평행선으로 이루어진 잔잔한 무늬가 밀집되어 있다.
또 옷이 왼 어깨에서 오른쪽으로 흘러내리는 모습이다.
손은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 손끝이 땅을 향하고 있으며 왼손은 배 부분에 놓여 있다.
불상은 연꽃이 새겨진 대좌 위에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린 자세로 앉아 있으며, 머리광배와 몸광배는 2줄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삼륜대좌불(보물 제187호)이다.
삼륜대좌불은 원형의 대좌가 세 개 있고 그 위에 부처님이 앉아 있어 그런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공식명칭은 용장사곡 석불좌상이다.
둥근 형태의 대좌, 이것은 초기 불교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양식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유가종(瑜伽宗)의 조사 스님인 대현(大賢)이 8세기 전반 남산 용장사에 살았다.
당시 절에는 미륵장육상이 있었다.
대현스님이 이 장육상을 돌면 삼륜대좌 위에 앉은 부처님도 스님을 따라 얼굴을 돌렸다고 한다.
용장사지라는곳이다.
신라경덕왕때 고승 대현과 조선시대 생육신의 한사람인 매월당 김시습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이느시대에 페사가 되었는지 알수 없는데,
조선 초기 설잠스님이(김시습) 이곳에 머물며 금오신화를 썼다고 하니 아마도 조선 중기까지 있었다는 기록이다.
재선충 작업중...............
돌확이다.
돌확은 곡식이나 양념을 가는 데 쓰는 연장인데 조금은 좁다는 그런 느낌이다.
경주 남산 전체가 엔진톱 소리다.
그만큼 제선충에 감영된 소나무가 많다는 소식이다.
설잠교이다.
신라시대에 용장사가 있었다 하여 용장골이라 불러 왔다는 이곳...
김사습이 머물며 금오산실을 짓고 유금오록에 155수의 시를 남겼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지은곳이며 속세를 떠나 산승으로 있으면서 단종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로 북향화를 심었던 곳이라 하여 이곳에 다리를 놓아 매월당 김시습을 기렸다하여 다리이름을 김시습의 법명을 따라 설잠교라 하였다고 한다.
용장골 입구의 출렁다리이다.
2016년 설치 되었다고 한다.
용장골 주차장이다.
오전 08시 30분에 시작한 산길.....
13시다.
4시간 조금 더 걸렸다.
오랜만에 나선 산길..
어딜 가나 산길은 힘들고 힘은 든다.
'자유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0426 신불산 (0) | 2025.04.26 |
---|---|
250413 경주남산(새갓골주차장-열암곡석불좌상-고위봉-천룡사-백운암-새갓골 주차장) (0) | 2025.04.13 |
250309 영알 3월 정기산행(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트레킹) (0) | 2025.03.11 |
250307 남도 투어 (팔영산) (0) | 2025.03.11 |
250306 남도투어 (소록도) (0) | 2025.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