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20구간
1.구간 : 김녕서포구-월정리헤수욕장-계룡동회관-세화오일장-제주해녀박물관
2.일시 : 2024년 12월 19일
3.거리 : 17.6km
4.동무 : 아내
◎ 김녕서포구(10:50)
◎ 김령해수욕장 (11:10)
◎ 밭담 테마공원(12:10)
◎ 월정리해수욕장(12:30)
◎ 안골목 식당(13:10)
◎ 세화오일장(15:10)
◎ 제주해녀박물관(15:30)
일찌기 항공권이며 숙소를 예약 했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한국속답이 있다.
영어로 번역하면 The early bird catches the worm. 이다.
여기서 early bird라는 말이 나온다.
이걸 항공사가 얼리버드라는 말로 소비자를 유혹하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라면 그렇지만 좌우지간 마을을 혹하기에 충분 하다.
평일 이지만 부산에서 제주까지 실속항공권이라는 금액 14,300원........
예약을 망설일 이유가 없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아침 시간대(07시50분)라 일찍가서 하루를 온전히 제주에서 보낼수 있는 , 그리고 일정을 소화할수 있는 그런 사간대이기에 더욱 만족스런게사실이다.
12월 17일부터 12월 21일 돌아오는 4박5일 일정이다.
한라산도 관음사출발 성판악 하산,
그리고 어리목 출발 윗세오름, 영실로 하산하는 그런 계획도 넣고
또 2015년부터 시작한 올레길 10년만에 마무리 하고...
또 뭐 있지...
하여간 4박 5일이 짧기만 할뿐이겠다 싶다.
그런데.....
올해 울산시설관리공단 기간제가 지난 10월 31일로 끝났다.
그리고 곧장 구직급여 신청을 하고 지인들과 태국을 다녀왔다.
남들은 두어번씩 다 가봤다는 태국 방콕, 파타야 투어를 나만 초행길로 다녀왔다.
그져 산이라면 어디던 가야 하는 성격이라 내내 해외 원정 산행이라는이유로 산만 기웃 거렸지 아이(EYE)투어는 처음인게 사실이다.
그리고
내년을 위한 기간제.....
체력및 면접이 11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이어 진다.
그러니 제주 간다는 계획은 자동 순연으로 이어지고 일정도 자동으로 밀리며서 17일 출발이 18일로 변경 했다가 또 19일로 변경하기에 이러렀다.
그러다보니 항공권 취소와 취소 수수료를 부담 해가면서 다시 항공권을 예약하기까지 두어번....
숙소는 아고다에서 결제날짜가 여유가 있어 취소 수수료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12월 19일 05시 40분............
집을 출발한다.
베냥 두개와 항공기 기내반입이 가능한 케리어가 전부다.
40분 후 예약했다는 김해공항 주변 가람 주차장에 들어 선다.
직원인듯 한사람이 나오더니 예약 했냐고...하여 예약 했다니 확인 해보란다.
하여 입구에 차를 세우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12월 15일 예약했다니 접수만 되어 있단다.
그러면 예약한게 아니냐니 단지 접수만 되어 있단다.
그러면 왜 접수는 뭐하려고 하느냐
처음부터 거절하지라니 말을 않는다.
그러면서 주차할곳이 없으니 김해공항 주차장으로 들어 가란다.
이런ㅆㅂ...........
아침부터 싸울수도 없고 해서 다시는 너거한데 오나봐라라며 국제선 화물주차장으로 들어간다.
다행이 갓길에 주차를 하고 부랴부랴 셔틀 버스를이용 김해공항으로 들어간다.
그래도 다행인건 국제선 화물주차장에 빠른시간내 주차할수 있어 시간이 아직 넉넉 하다는 이야기다.
08시 넘어 에어부산 항공기는 출발한다.
A320-200기종 180석이다.
새벽에 좌석 배정(25A,25B)을 했지만 뒷쪽이이다.
07시50분 출발이지만 늘 이렇다.
지연이다.
10분
정시출발라는 항공기를 아직 타본적이 없는것 같다.
중국 공항은 항공기가 이륙해봐야만 가는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40분만에 제주공항에 착륙한다.
제주국제공항 3번홈에서 332번버스로 제주시터미널로 이동한다.
그리고 곧장 마실게스트 하우스로 가서 오늘부터 2박3일 숙박예정인데 짐좀 맡기려 왔다니 그리 하란다.
그렇게 캐리어를 맡기고 다시 마실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 제주시터미널로 이동 201번으로 환승한다.
70분............그리고
구좌읍 김녕리 남흘동 간이 주차장이다.
1년만에 왔던 그곳
올레길 19구간이 지났던 남흘동 주차장....
오늘은 올레 20구간 출발 지점까지는 올레 19구간을 따라 들어 간다.
제주 올레 20구간 출발 지점 김녕서포구다.
해녀마을 쉼터 앞마당은 파란 잔디밭으로 제주 올레 20구간표지석과 김녕리의 유래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스템프찍는곳이 있지만 내하고는 관계없는 스템프....
출발한다.
1년만에 올레길 17.6km의 첫걸음이다.
해녀마을 쉼터를 왼쪽으로 끼고 마을로 들어 선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춥다던 기상청예보와는 달리 바람도 없고 따뜻함이 밀려온다.
그러니 자동 패딩도 베냥속으로 들어가고 ....
걸으면 걸을수록 땀도 나고....
이리도 좋은날이없을 성 싶다.
뒤돌아본 한라산도 눈을 뒤집어쓴채 바라보고 있고....
왼쪽 바다건너 여시도란섬이 선명하게 보이고 ....
내일 모레도 오늘만 같아라면서 발길 이어간다.
청굴물이다.
자칭 타칭 찍사들이 있어 뭐하는것인지 올레길에서 벗어난 바닷가....
안내문을 보면
청국물이 위치한 동네이름은 청수동인데 원래지명은 청굴동이라 한다.
이곳에서 용천수가 솟아나는곳이라는데
차갑기로 소문난곳이라 하여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2~3일간씩 묶어 가는곳이라 한다.
그청굴동을 찍기 위해 작가분들이 모여있다는 ...
김녕 지오트레일에 속하는 조간대이다.
밀물때 바다에 잠기고 썰물때 드러나는 해안선사이를 조간대라 하는데 점성이 낮은 용망이 흐르면서 평탄한 용암지대를 형성 하였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은
2011년 개통된 수월봉 지질트레일
지난 4월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된 지질트레일 코스하 한다.
조간대
김녕 지오트레일에 속하는 도대불이다.
바다로 나간배들의 밤길을 안전하게 밝혀주는 제주의 민간 등대를 말한다.
제주도해안가는 이러한 민간등대가 많은데 원뿔,원통,사다리,등 저마다모양이 달랐는데 이곳고 원래 상자모양인데 1960년 태풍으로 무너져있던걸 다시 원뿔모양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해징무렵 바다로 나가는 어부들이 켜면 아침에 들어오는 어부들이 껐다고 한다
새로 마련한 원형 불턱이다.
불턱은 해녀들이 옷을 갈아 있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곳이다.
물론 휴식 장소이며 물질에 대한 정보도 교환 하는곳이다.
김녕성세기해변의 풍력 발전
김녕성세기해변이다.
거대한 용암대지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성세기 해변은 김녕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곳이다.
또 성세기라는 이름은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새끼 성)이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더욱이
흰모래는 원래 얕은 바다에 살았던 조개와 해양생물의 골격이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던 것으로 태풍이나 바다에서 불어온 북서 계절풍을 타고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이라 하는데 눈이 부실정도다.
김녕성세기 해변의 김녕 해수욕장의 무분별한 이정표
흰모래의 김녕 해수욕장
성세기 태역길이다.
태역은 잔디를 일컫는 제주 말인데 이곳은 잔디가 많아서 제주올레가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성세기 태역길 은 김녕환해장성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환해장성이다.
해안을 둘러쌓은 성담으로 제주해안을 길게 둘러친 장성이라 해서 제주의 만리장성이라 한다는데
제주도 해안선 300여 리에 쌓은 석성이다.
고려 원종 11년(1270) 삼별초군이 제주로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처음 쌓았으며,
왜구 침입이 심했던 고 려말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보수와 정비가 이루어졌다.
현재 그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는 10개소(제주시 화북, 삼양, 애월, 북촌, 행원, 한동, 서귀포시 온평, 신산)가 제주특별자치 도 기념물 제4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김녕의 환해장성은 최근 복원되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 밭담 테마공원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밭담을 한 공간에서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도록 테마공원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제주도 내에 분포하고 있는 각종 밭담의 유형에 대한 전시와 직·간접적으로 체험과 학습을 할수 있는 공간이라며
매년 밭담축제가 열리는 월정 제주밭담 테마공원
규모는 작지만 제주밭담과 돌담들에 관련한 전시물들을 갖추어 놓았다.
제주의 아름다운 돌담여행 진빌레 밭담길
진빌레는 넓적하게 펼쳐진 암반을 뜻하는 제주어로 넓고 평평한 용암대지를 뜻한다고 한다.
제주 바다의 거센 바람을 막아준 제주 밭담은
2014년 4월,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세계 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구불구불한 아름다움으로 제주도 전역에 분포한 밭담의 길이는 2만 2천 km에 이른다고 한다.
밭담
월정리 해수욕장이다.
월정리는 아름다운 반달을 닮은 마을 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한다.
또 모래로 이루어진 청정해안을 끼고 있는 월정은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해안마을이다.
월정리는 농경지가 부족한 탓에 일찍이 바다를 밭과 같이 여겨서 바당밭이라 불렀고 어업활동과 함께 돌과 바위를 깨서 밭을 일구며 밭담을 쌓고 농사를 지었던 반농반어의 생활과 문화가 뚜렷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구좌하면 당근생산지이다.
전국 단근 재배 60%를 차자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좌 당근은 화산화토와 해풍의 영향을 받아 맛고 품질이 뛰어 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행원포구(어등포)
광해군은 폐위 후에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태안을 거쳐 병자호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637년(인조 15) 제주로 보내졌다.
당시 인조는 광해군에게 유배지역을 알리지 않았고, 심지어 바다를 건널 때 배의 사방을 모두 가려 밖을 보지 못하도록 했다.
1637년 6월 6일 행원포구(어등포)에 입항했는데, 배에서 내린 광해군은 그제서야 제주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전해진다.
다음날 주성 망경루 서쪽(지금의 제주 구시가지)에 위리안치되었는데, 위리안치란 유배형 가운데 하나로, 귀양간 곳의 집둘레에 가시가 많은 나무를 두르고 그 안에 사람을 가두는 것이다.
제주 유배 4년 4개월만인 1641년(인조 19) 67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광해군은 제주에 유배되어온 이 가운데 가장 신분이 높았지만, 위리안치되어 생활하던 곳도 남아 있지 않다.
안골목 식당이다.
식사하고 가자며 안골목 식당으로 들어 선다.
올레길 20구간길에 있는 동네주민의 식사 장소인듯 흐름한 골목의 식당
안으로 들어다보니 사람들로 한가들 들어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하여 들어 선다.
보아하니 올레꾼들이다.
정식 2인분을 주문....
10첩 반상이다.
맛.......
정말 맛집을 찾았다.
게다가 막걸리 한잔까지 걸쳤다.
그리고 먼저 일어선 올레꾼들의 명함 부탁하는걸 보니 맛집이라는거 거진 확실 하다 싶다.
좌가연대이다.
봉수대와 함께 통신을 담당했던 옛 군사시설이다.
봉수대는 산정상에,
연대는 구릉지대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바다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지점에 연대를 세웠다고 한다.
제주도에는 38개소의 연대가 있었다.
이들은 서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연락하였고,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경우에는 연대를 지키던 군인이 직접 달려가 급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고 한다.
구좌 당근
건물에서 올레길은 오른쪽으로
제주방언즉 제주말공부 하는 시간이다.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어떵 살아 점쑤꽈?
편안 하십니까?
펜안햇수꽈?
요즘 뭐하니
요샌 뭐 헴디
돌담은 왜 만들었을까
돌담은 무사 멩들아신고
등이다.
아일랜드 라운지라는 건물이다.
캠핑카까지 임대 하는 모양이다.
한동리 마을 쉼터다.
식사후 먼저 간 올레꾼들이 쉬고 있다.
계룡동 마을회관이다.
우리도 이곳에서 10분간 쉬어 간다.
아내 종아리 통증이 있다 하는데 쥐가 난다니 어쩔수가 없다.
평대 해수욕장
세화마을이다.
숨비소리는 잠수하던 해녀가 바다 위에 떠올라 참던 숨을 휘파람같이 내쉬는 소리다.
세화오일장이다.
제주 동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일장이라한다.
바닷가에 위치하여 자리돔, 옥돔, 우럭, 조기, 갈치 등의 해산물이 특히 풍부하다.
매5일, 10일에 장이 열린다.
오후 4시면 파장한다고 한다.
세화 해변의 개.....
실물인줄 알았다.
제주해녀박물관이다.
제주해녀들의 생활모습, 바다 일터와 역사, 공동체 생활, 생애을 담은 전시실이 마련 되어 있다 한다.
제주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해 온 도민의 염원을 담아 2006년 개관하였으며.
2016년 11월 30일(현지시각)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260번 버스 주차장
올레길 20구간이 끝나는 공식 올레사무소가 있는곳이다.
김녕에서 - 하도리까지.......17.6km
5시간 정도 걸렷지 싶다.
그리고 제주해녀박물관 주차장에서 201번 버스로 제주시 터미널로 들어와 제주 마실게스트 하우스에 체크인 한다.
304호.....
2층을 달라니 손님이 들어 있다고 한다.
잠시 쉬다 저녁 먹으로 가는데 별오름 식당이다.
제주오면 한번식 가는 그런 식당...
오겹살3인분,목살1인분, 그리고 한라산 21도소주, 맥주1병으로 올레길 20구간을 마무리 한다.
별오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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