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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241123 영덕오션비치CC 1박2일

by 명산 김승곤 2024. 11. 24.

영덕오션비치CC 1박2일

지난해 9월 30일

영덕오션비치CC 를 다녀 왔다.

추석 연휴를 틈타....

그리고

두어달 되었지 싶다.

아내와 처제들.....

이벤트를 마련 한다며 영덕오션비치CC를 한번 더녀오자며 추진 한다고...

특히 아들도 요즘 골프 재미에 푹 빠진 골린이라 주말을 이용해 내려 오면 되고..

그리고 언제던 함 가자 되었다.

그 날짜가 11월 23일 토요일 부터 1박 2일이다.

 

11월 23일

경주역에 11시 도착하는 아이를 태우고 영덕으로 향했다.

어제부터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는 기상청 예보라...

설마설마 한 상황이지만 현실은...

포항 지나면서 도로에는 이미 비가 내린듯 물이 흥건하고 또 이따금 비줄기도 비치는등 요상 스런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이러다 비를 맞아 가면서 공을 쳐야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티업이 13시 34분이라 여유는 있지만

18홀 마치는 시간이 18시 넘으야 끝날것 같은 생각..

그렇다면 3~4홀정도는 조명을 켜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하지만 무엇보다 이따금 오는비가 제일 걱정이다.

1년에 한두번 가는 골프인데

좋은 날씨 마다하고 하필이면 이런날씨가 인가 싶기도 하고

또 날씨도 도와 주지 않는다는등..

어째튼 이런 저런 생각에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데 크다란 무지개가 떴다.

무지개를 보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더만.....

12시 10분쯤 도착 했다.

준비해온 식사.......

주절 주절 비가오는 가운데 주차장에서 차안 식사후

티삿을 향하여 클럽하우스내 프론터로 내려가는데.....

각자 계산부터다.

카트비용 포함 1인 105,000원이다.

50% 가격이다.

세째 처제 지인으로부터 이용권을 건너받아 1박2일 및 골프 이용권 두장을 받았다는....

그리고 스타트 하우스로 내려가는데....

ocean-valley 순이다.

그런데

비가 온다

또 햇볕도 난다.

바람도 분다.

이런거 보고 날구지 떤다라는 경상도 사투리가 있다.

ocean 코스 1번..........

비가오는가운데 티업이 시작 되었다.

삑사리..........

공은 영산홍 밭으로 흘러 가고

마음은 급하고...

그러니 공이 될리가 있나.

그래도 다행인건 2번째홀부터는 부터는 안정을 찾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건 어쩔수 없는 노릇....

1년에 한두번 오는 골프장..

잘 될리가 있겠나 싶다.

그렇다면 즐길수밖에...

그런데

그런데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여름 장마비도 아니고...

하지만 따스한 기온이 버티게는 하지만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질터

9번홀에서 앞서가던 아내와 처제들의 골프 중단 선언이 들려 왔다.

Nine홀만 하겠다는 표시다.

더 이상 했다간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겠다는 의사다.

그래 그만 하자...

그렇게 9번홀로 마무리하고 백을 정리

캐디피도 70,000원, 그린피도 절반인 카트포함 75000원....

정산을 했다.

그리고 곧장 사워후 예약해둔 405호 숙소로 올라간다.

족발

세째 동서인 이서방이 준비한 장송.........

어떤 연예인이 마셔셔 유명해졌다는 중국술

38%인 고량주다.

그래서인지 목넘김이 부드럽다.

중국 길림 서란 오곡보 양조장에서 만들었다는 술이다.

그리고 세째처제가 준비한 수정방

52%의 고량주이다.

2000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중국의 고급 백주.로 이미 유명세를 탄 술이긴 하다.

사천성에서 만든 백주이다.

목넘김이 부드럽고 청량감이 뛰어나 특히 한국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많다

그리하여 두병을 모두 비우고 잠자리에 들어 가긴 했는데 취기는 새벽까지 가더만...

11월 24일......

맑고 맑은 날씨..

게다가 따스 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좋은 날 두고 어제 무슨 일이 일어 난거야 라며 아침을 깨운다.

어제 일렁이던 바다도 조용하고

급기야 해무까지 올라온다.

구름속의 일출은 보질 못했지만 맑은날씨는 따스한 기온과 함께 어제와의 날씨를 비교하며 아침 식사후 영덕 투어에 나선다.

영덕 해맞이공원이다.

1997년 산불로 버려진 땅을 1998년부터 2003년까지 국토공원화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의 하나로

강구면과 축산면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변 조성한 해안형 자연공원이다.

영해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이다.

모방송사 모 프로그램에서 소개 되어 더 더욱 유명세를 탈것같은 예감에 영덕 온김에 다녀 오기로 했다.

사유지인데 쥔장이 거의 20여년동안 키워왔던 메타세콰이어 숲을 개방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입장료도 주차비도 받지 읺는다고...

어째튼 1박2일 골프투어는 끝나고...

아들 열차 시간에 맞쳐 언양 동부숯불갈비점에서 해단식을

그리고 뚜레 주레에서 차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그리고 아들은 16시 59분 울산역에서 출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