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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산행기

240212 늪재봉(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산문)

by 명산 김승곤 2024. 2. 12.

늪재봉(559m)


1.산행구간 :통도사 산문-봉화봉-늪재봉-서운암-통도사-통도사 산문
2.산행일자 : 2024. 2. 12(월요일)
3.산행거리 : 12km
4,산행동행 : 아내

◎ 통도사 산문 (10:10)
◎ 303m/경남 204/(10:50)
◎ 합장바위/전망대(11:00)
◎ 364m/양산302(11:20)
◎ 봉화봉(12:00)
◎ 늪재봉/x559m(12:30)
◎ 서운암(13:40)
◎ 통도사(14:20)
◎ 통도사 산문(14:50)

해마다 이때쯤(2월 초)이면 인터넷을 달구는 소식이 있다.
통도사 홍매 개화 내지는 자장매 개화 소식일것이다.
수령 370년이 넘는 홍매 1그루.....
신라시대 때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이름을 따 <자장매慈臧梅>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하여 니네 할것 없이 2월 초부터는 자칭 타칭 작가라는 분은 통도사에 귀을 기울이고 있는게 사실....
얼마전 부터 홍매 개화 소식이 들려온다.
하여 우리도
홍매 구경하러 가자 되었다.
산도 타고......

240212 늪재봉.gpx
0.19MB

통도사 산문 주차장

10시쯤 

통도사 산문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통도사로 들어 가려는 차량들로 줄을 섰다.
설날 연휴와 따스한 날씨가 한몫을 하는지라 차량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입장료는 폐지 되었다지만 주차비는 중,소형차 기준으로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 되었다.  
그래도 기어이  들어 가겠다는 차량들이 많으니 이또한 문제다 싶다

양산천이다.
우리가 갈길은 개울 건너편 영모정 방향이다.
지난주 내린비로 물이 제법 불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건널수 있는 징검다리가 있다는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양산천을 건넌다

산길

303m의 삼각점이 있긴 하지만 이를 표기한 아크릴판은 낡아 글씨는 사라진지 오래다

합장바위다.
통도사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인셈이다.
올때마다 그러 하듯 
잠시 쉬어다 간다.
커피도 한잔 하고

364m이다

전망대 암릉이다

산길

봉화봉이다.

내석으로 넘어 가는 임도길이다.

늪재봉이다.
소나무 아래 앉아 준비한 떡과 빵으로 요기를 한다.
그리고 서운암쪽으로 하산이다

하산

서운암 도자 대장경고이다.
도자대장경은
서운암을 세운 성파(73) 큰스님이 민족통일 염원을 담아 지난 1991년 6월 제작에 들어갔다. 
그리고 성파 큰스님과 제자 5명, 기술자 20여 명이 하루 10시간 이상씩 제작에 매달렸다. 
900도의 불에 초벌구이한 도판에 대장경 영인본을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새긴 뒤 유약을 발라 1천250도의 불에 다시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2021년 4월 24일 대장각 앞 마당에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을 그린 대형 수중 옷칠 작품 2점이다.
통도사 방장 스님이 옻칠과 나전칠기 공법으로 3년 넘게 걸린 노력 끝에 완성한  두 작품
서운암 장경각 앞 얕은 수조 안에 전시되었는데  반구대 암각화 등과 100% 똑같은 실물 크기라고 한다.
반구대 암각화는 옻칠판 위에 자개조각으로 선사시대 고래와 호랑이, 선사인과 그물망 등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고 천전리 각석 역시 자개조각으로 기하학 무늬나 문자(한자)를 표현했다고 한다

서운암 장독대

통도사이다.
통도사 들어가는 아치형 다리는 겨울철에 미끄러운 관계로 막아 두었다.
그리고
통도라함은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得度)한다는 뜻과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
그리고  산의 형세가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이 있다해서 통도사라 했다고 한다.
또 
통도사는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643년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하고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삼보사찰( 佛寶·法寶·僧寶)중 하나인 불보(佛寶)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통도사 대웅전은 상로전 영역의 중심건물이자 통도사를 대표하는 목조 건축물이다. 
건물 뒤편에 자장율사가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어 내부에는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 대웅전은 건물의 다양한 성격을 반영하듯 
동쪽에는 대웅전, 
서쪽에는 대방광전, 
남쪽에는 금강계단, 
북쪽에는 적멸보궁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금강계단이다.

국보 제290호인 통도사 금강게단은  높이 300cm, 너비 990cm이다.
646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불사리를 경주 황룡사탑, 울산 태화사탑과 함께 봉안한 곳으로 매년 초하루와 보름날에 계(戒)를 설했다고 한다. 
금강계단은 승려가 되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수계 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계단 가운데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기 위해 종 모양의 석조물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부처님이 항상 계시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참배는 정월 초히루부터 초삼일까지, 그리고 보름날

자장매 개화

임진왜란 후 통도사 중창을 발원한 우운대사는
먼저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축조하고 인조23년(1643년) 이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역대 조사의 진영을 모실 영각(影閣)을 건립했다.
상량보를 올리고 낙성을 마치니 홀연히 매화 싹이 자라나서
해마다 섣달 납월에 연분홍 꽃이 피어 사람들은 이를
자장스님의 이심전심이라 믿었다.

매화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사무칠 때 향이 더욱 짙어진다.
그 특성이 수행자의 구도행과 닮았고 자장스님의 지계 정신을 표현한다 해서 이를 자장매화(慈藏梅花)라 하였다

소원지

통도사 무풍 한송로

14시 50분.....
산문을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