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투어(괴산, 보은. 옥천)
일시 : 2023, 5월 27~29일 (2박3일)
동행 : 김용근, 홍윤수,하진수.김승곤 부부(8명)
5월 28일.............
잠결이다, 후드득 후드득..
비온다.
아마도 세시쯤 되었지 싶다.
문장대 가기로 한일정인데 비가오면 어떡하지....
걱정이다.
그러니.....
06시 30분에 식사하기로 한시각....
07시 되었지 싶다.
본부인 말티재 102동에서 커피를 내리면서 아침 식사중 일정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그리고 내일 일정중 청남대 투어를 오늘 하기로 한다.
그리고 08시 출발 한다.
보은 더하루 팬션 숙소에서 50분 거리다.
청남대...................
1983년 6월 착공을 시작하여 12월 완공된 청와대 남쪽 즉 청남대는 전두환 정부부터 2003년 국민의 정부까지 사용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
원래 이름은 봄을 맞이하는 집이라는 뜻의 영춘재였지만 1986년 청남대로 개칭됐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소유권을 충청북도에 이전한 뒤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기능은 사라졌고, 현재는 민간에게 공개되어 관광지로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때는 예약자에 한해서 주차장으로 진입을 시켰다는데 이제는 주차장까지는 자유 출입 할수 있다.
그리고 주차장 한켠에 마련된 매표소에서 매표를 한다.
대인 1인당 6000원이다.
그리고 65세이상 경로는 50% 할인된 3000원이다.
또
충청권 4개 시ㆍ도민(충북ㆍ충남ㆍ대전ㆍ세종) 은 신분증(주민등록) 제시 시 1천원 할인되며
문의면 상가 이용 영수증 제시시 영수 금액 1만원 당 1인(최대) 2천원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이걸 놓쳤다.
관람에 들어 가는데.....
주차장을 지나면 매표를하고....
대통령 기념관인 별관 옥상에 하늘 정원을 둘러본다.
그리고 내려와서 대통령 기념관을 둘러보고 본관으로 향한다.
대통령 숙소였던 본관1층과 2층을 둘러본후 백송 두그루가 있는 앞뜰로 나가는데 마주한 건물은 권력과 정반대로소박한 청남대 본관 건물이다.
다시 나와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이 있는 골프장은 음악회 행사로 출입 금지다.
12시 30분부터 공연 하는데 경로는 무료라 하는데 그 이하는 인터파크 예매에서 45,000원이라구....
나름 이름 있는 가수도 있건만 모두가 다녀 갔단다.
그늘집까지 가서 조금 휴식후 돌아 나온다.
다음일정은
보은 읍에 칼국수 집으로 가는데....
인터넷의 맛집이라 소개하는데...
호미 해물 칼국수라 조금은 거창 하지만 맛은 아니다 싶다.
말티재 전망대이다
가는길에 잠시 보은읍 하나로 마트에 둘러 오늘 일용할 양식 소고기 등심을 구입하여 말티재로 향한다.
말티재
해발 약 430m이다.
여러설이 있다 하는데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 구경 오면서 고개를 넘어가기 위해 길을 닦도록 명하고 얇은 박석 돌을 운반하여 3~4리나 깔은 것이 시초가 되어 지금의 말티고개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조선 세조가 속리산으로 행차할 때에 속리산면 장재리에 있던 별궁(현 대궐터)에서 타고 왔던 가마를 말로 갈아탔다 하여 말티재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도 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으로 말티재는 '높은 고개'라는 뜻이 된다는 설, 말 고개라는 뜻의 말티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고 한다.
어쨌거나 말티재는 맞는것 같다.
그리고
2020년 2월에는 말티고개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가 개장하여, 사진 촬영 명소가 되고 있다는것또 한 사실이다.
보은 읍에서 20분인가 걸렸을게다
그런데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린다.
거참 날씨가 부주를 하지 않는다며 투덜 거려보지만 별 방법이 없다.
잠시 기다려 전망대에 올라 12구비의 고갯길을 카메라에 담고는 내려선다.
다음 일정은 법주사투어 이다.
가는기에 숙소에 둘러 마트에서 구입한 고기를 냉장고에 넣고 법주사 입구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주차비가 무려 5000원이다.
비가많이온다며 돌려 나가자는 용근 형님...
하지만 그냥 돌아갈리가 있나.
잠시 기다리다 비가 조금 뜸한 시간을 이용 출발한다.
우산을 받치고...
법주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다.
속리산은 해발 1,507m의 천왕봉을 비롯해 9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구봉산이라고 불렸으나, 신라 때부터 속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533년 의신조사가 서역에서 불경을 가져와 절을 지을 곳을 알아보던 중에 산세의 험준함을 보고 이곳에 세운 절이라고 전한다. 혜공왕 12년에 진표율사가 대규모로 중창하였으며, 고려시대를 거치며 현재의 규모를 가추었으나 정유재란으로 전소되었다. 이후 인조 2년에 사명대사 및 벽암대사가 중건하고 증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8년 7월 3일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팔상전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인도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온 승려 의신이 처음 지은 절이다.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수리한 것이다.
벽 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고....
금동미륵입상
신라 혜공왕 12년 (서기 776년)에 진표율사가 7년간의 노력 끝에 금동미륵대불을 조성해 모셨다고 한다.
그때부터 모신 미륵부처님을 조선조 고종 9년 (서기 1872년)에 대원군이 경복궁을 축조함에 소요되는 자금마련이라는 구실로 당백전 화폐를 주조하기 위해 불산을 몰수해 갔다.
1963년 박추남 주지스님 당시,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박정희 장군과 이방자 여사의 시주로 복원불사가 재개되어 1964년 5월에 시멘트미륵부처님이 완성, 회향되었다.
1986년 류원탄 주지스님 당시, 붕괴직전의 시멘트미륵부처님을 다시 조성해 모셨다. 기존조성 시멘트불상의 크기와 형상을 그대로 복사해서 청동불로 바꾼 것이다.
2000년에 들어서, 석지명 주지스님이 호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해서 국난극복과 민족화합, 2002 한,일 월드컵행사의 성공 개최 및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검푸른 청동녹을 벗겨내고 개금불사를 시작했다. 2년여의 노력으로 2002년 6월 7일 금동미륵대불 회향대법회를 갖게 되었는데 본래의 금동미륵부처님을 복원한 셈이다.
높이 33 m[10], 무게 160톤. 거대한 미륵상은 청동불상 중에서는 세계 최대의 높이였다고 한다. 이 기록은 1993년에 홍콩의 포린 사원에 세워진 34 m짜리 천단대불 좌상이 깨트렸다.
쌍사자석등
남북국시대의 석등이다.
석등의 기둥 부분이 평범한 돌기둥이 아니라 사자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신라의 석등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꼽힌다.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은 1962년 국보 제5호로 지정됐다고 한다.
법주사 대웅전
보물 제915호라고 한다.
정면 7칸 측면 4칸으로 상당히 거대하다.
석련지
통일신라 시대의 연꽃 모양 화강석제 석련지. 석련지란 돌로 만든 작은 연못으로 신라시대 당시 물을 담아 연꽃을 띄워 두던 조경석을 뜻한다. 현재 대한민국 국보 제64호로 지정되어 있다.
높이 1.95m, 둘레 6.65m라고 한다.
야생화 전시장
법주사 투어를 끝으로 더하루 핸션 숙소로 돌아온다.
피곤 하다는 지인들의 항의로 1시간여 휴식후 보은 소고기로 식사를 한다.
물론 숯불로 맛있게 구워서....
그렇게 중부지방 이틀째 투어를 마친다.
제법 많은 비가 쏟아지는 보은의 더하루 팬션에서 편란한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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