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넘은 노인들을위해 내가 할수 있는게 늘 한정된일이다 싶다.
일을 도와 주고는 싶지만 장인과 사위입장이라 서로가 부담스러워 하는게 사실이고....
하여 어디던지 갈수 있는 여행지를 선정하긴 해야 하는데....
솔직히 가장 부담스런게 사실이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살아생전 합천에 갈때마다 어머니 모시고 알게모르게 참 많이 다녔었다.
그럴때마다 벌어지는 입가의 미소
그미소가 늘 그리웠던게 사실이다.
그런데 불의의 시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어느날 촌에 갈때마다 1일코스의 투어를 고민했었다.
그리고 전날 오후.........
저도투어를 생각했었다.
나역시 가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하지만
저도는 개방되었다지만
해군이 거주하고 있고 대통령별장이 있기에 출입 통제가 되고있는게 사실...
저도 입도를 위해서는 최소 3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신원조회를 거처 입도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 홈피에 들어 가보는데....
아! 글씨
당일 예약해도 들어갈수 있다며 ...
대통령해상별장인 저도는
청해대라고 부른다고 한다.
1972년 바다의 청와대라는 청해대
그동안 금단의 땅, 대통령의 전용물처럼 여겨온 저도
현 문재인 대통령은
47년만인 2019년 9월 17일부터 시범개방을 통해 47년 만에 관광객들의 출입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군사시설이고 대통령 경호 유관시설인 탓에 제한사항이 있지만..
또 저도는
섬의 모양이 돼지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것이며, 도섬이라고 한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다.
경로우대 뭐 이런거는 없고 대인 1인당 21,000인데 온라인 예매는 1인당 19,000원이다.
아무리 저도라는 근단의 땅을 개방하면서 돈을 벌여야 한다지만 조금 비싸다는 그런 느낌이다.
그리고 수요일은 입도할수 없다고 한다.
또 동계정비기간(2021.1.~2020.1.31) 입도불가란다.
고성 회화면 어선리에서 네비양에게 부탁한다.
궁농항으로 가자고....
거제시 장목면 송진포리 궁농항이다.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는 메세지다.
통영까지 고속도, 그리고 거제 5번도로, 그리고 부산 가는 58번도를 타고가다 해저터널 입구 마지막 나들목으로 내린다.
09시 30분까지 와서 티켓팅 해달라는 선사측 이야기에 09시 20분쯤 도착했다.
그리고
티켓팅후 09시 40분부터 승선 하는데...
오늘은 41명이라고 한다.
하루에 10시, 14시 두번 운행하는데 오늘은 오후 손님이 없어 10시배만 운행한다는 정보이다.
그리고 노란 연초록 조끼 입은 가이드 아마도 20여명은 되지 싶다.
같이 승선 하는데 요소 요소마다 지켜서 가이드 하고 또 시진 찍지 못하게 하고...
그런 역활이다.
저도 가는배
궁농항
10시
뱃고동을 울리며 출발한다.
그런데 출발할때만 해도 좋던 날씨는 거가대교쪽으로 갈수록 해무가 심해진다.
불과 100여m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다.
천전히 가면서 뱃고동도 울리고 ...
그리고 거가대교 아래가서야 겨우 탑신이 보일정도이지만 이내 해무가 걷히기 시작한다.
유람선 내부
유람선 대표로부터 인사말씀 및 설명
궁농항
망봉산 해무
한화리조트 해무
저도 가는길
해무에 휩싸인 거가대교
거가대교
부산과 거제를 잇는 8.2km로 2004년 12월 착공해서 2010년 12월 개통했다고 한다.
가덕도와 대죽도 구간의 해저터널은 육상에서 제작하여 터널구조물을 바닷속에 가라 앉힌 후 연결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러고 한다.
저도입도 준수사항을 들으며 저도에 입도 하는데.............
먼저 왼쪽으로 해변이 눈에 들어 온다.
지난 대통령이 해변에서 글씨 쓰던 그모습
그리고 그모습을 모씨가 찍었다는 안내원의 설명이 어느 아주머니 그런이야기 하지 마라며 일침을 가하는 바람에 머쓱해진 안내원.
가이드.............20여명은 되지 싶다.
41명 손님에 20명의 가이드라..........
저도 해수욕장.............
넘 지저분하다.
청소나 좀 시키지..
골프장 갓길을 이용하여 다시 해변으로 이동....
투어후 별장의 옆모습은 시진을 못찍게...
그리고 정면 계단길 아래서 인증삿을 만드는게 겨우 허락 되었다고..
그런데 외벽도 카메라에 담지못하게 하는 처사를 이해를 할수 없다.
10m근사치를 촬영한다는 인공위성도 떠다닌다는 세상에 외벽 건물을 카메라에 담을수 없다는 처사..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냐면 볼멘 소리가 이어진다.
어쨌거니 이런 단속을 하는 안내원들도 있으니 일을 만드는거 아니겠니 싶다.
탁구장
이곳밖에 촬영할수 없다고......
골프장 입구에 올라서는데 해군 함정이 주둔해 있는데 안내원들의 키메라 집착이 더욱 심하다.
그리고 골프장에서의 저도형상을 글씨앞에서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보행이 어려운 장모님은 가이드를 통해 골프장 길따라 안내를 부탁하고 해군 휴양소앞을 지나 전망대로 올라선다.
역대 대통령 모습
마지막부분에 문제인대통령의 모습은 싸여 있다.
거가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이다.
대죽도부터 해저터널로 이어지는 길....
해무가 어우러지는 거가대교..
한폭의 그림이다.
한쪽에는 일본 강점기시절 포진지를 활용했다는 포진지가 있고....
이곳에서 몸이 불편한, 그리고 힘들다는 일부는 2분기점으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1분기점으로 그리고 동백길로 나눠 진다.
우리는 당연 동백길이다.
이미 동백은 진지 오래라 푸른 잎만이 기름을 바른듯 반질거리는 동백...
그런데 가이드왈...
윗쪽에 꽃사슴을 보란다.
우리도 지 구경하고 지도 우리 구경한다고 한다.
30여마리가 자연 방사된채 있다고 하는데 자꾸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구 밀본군 내무대라고 한다.
그러니까 일본군 막사라는 이야기다.
1904년 11월 진해만 요새 포병대대의 대대본부와 1중대가 저도 근거지로 옮기는 시기에 만들어 졌다는 안내문이다.
그리고 포진지와 30m떨어져 있으며 막사 주변에 당시 사용했던 우물과 빨래터가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일분군 탄약고이다.
일본 막사와 함께 1904년 11월 조성되었다는 설명이다.
콘크리트 구조에 지하벙커로 조성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올라서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 옆에는 포진지가 자리하고 있다.
러일전쟁 발발이후 5사단 제3임시축성단에 의해 1904년 8월 착공 그해 2월달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1936년 지심도에 새로운 포대가 형성되면서 이곳 저도 포대는 폐지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공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의피와 땀이 어린 작품이라는데 놀라울 뿐이다.
대죽도로 연결된 거가대교.....
해무와 어울리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옆에는 손가락 모야으이 하트 소나무가 있어 아주머니들의 손가락 하트행열이 이어지고 있다.
10여분간의 쉼....
다시 내려선다.
저도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곰솔.........
약 400년이 되었다고 한다.
30m에 달하는 늘씬한 수고, 3.4m 정도의 거대한 줄기
그리고 그옆에는 소원 적는곳으로 이용한다는데 가이드요구사항......
한장쓰라며...
그리고 걸어 두라고..
문재인 대통령의 저도 개방선언을 했다는곳이다.
여름휴가를 보내면서 국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며 선언했던곳이라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연리지나무라고 한다.
활엽수인 말채나무,
침엽수인 소나무
어울릴수없는 조합이지만 서로가 부디껴 연리지 모양을 한것으로 보일뿐이다.
하지만 골프장에 어울리는 조합이긴 하다.
12시............
약 1시간30분의 저도 투어는 끝나고 가이들의 손님몰이가 끝나고 왔던 배에 승선 궁농항으로 돌아오면서 투어는 끝낸다
점심.....................
대금 짬뽕 : 10,000원
짜장 : 6,000원
맞집인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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